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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루즈벨트, 처칠, 스탈린이 치매환자였다고? ◀ 1945년 얄타회담 사진 (왼쪽부터 처칠, 루스벨트, 스탈린) ○ 처칠... 1965년 1월 뇌졸중으로 사망 ○ 루스벨트... 1945년 4월 뇌출혈로 사망 ○ 스탈린 ... 1953년 3월 뇌경색으로 사망 이른 아침부터 사무실이 분주하더니 회의실에선 난데없이 박수 소리와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업무 부담감은 미뤄두고 「서울시 금천구 치매지원센터 박지영 팀장」의 웃음이 전염되어 다들 귀를 쫑긋하고 있다. ‘치매예방, 100세 건강’이란 주제로 명사특강이 열리는 날이다. 지사 내에서 노인요양업무를 병행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담당직원 외엔 관심을 가지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업무를 차치하고서라도 이제 다들 치매를 걱정해야할 나이. 처음 무표정한 얼굴들은 점점 강사의 목소리에 빠져든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 더보기
가수 현숙 씨의 ‘야한 이야기’와 뇌졸중 가수 현숙 씨는 5월을 참 바쁘게 지낸다. 자연이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채롭게 열리는 행사의 초청가수 1순위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최근에 홀로 되신 어르신들을 짝 지어 드리는 행사에서 노래를 불렀다. 행사를 마친 현숙 씨와 우연히 전화 통화를 하게 됐는데, 그녀는 특유의 활달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시니 나도 참 즐거웠어.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짝을 맞춰 지내시는 게 좋겠지. 그런데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나도 아직 결혼을 못했는데…, 호호!” 정말로 그녀는 미혼이다. 가요계 데뷔 30년이 넘는 중견 가수인 그녀는 지금이라도 좋은 사람을 만나면 시집을 가고 싶다고 한다. ‘노처녀’ 현숙 씨로부터 야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처음 보는 할아버지의 옷을 벗.. 더보기
가족 건강을 위해 식탁을 재정비하자 최근 들어 건강기능식품과 보조식품 판매가 늘었다고 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에 건강 관련 제품을 선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 건강기능, 보조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좋지만 사람은 기본적으로 섭취한 음식물을 통해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무엇보다 식탁을 재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식약동원(食藥同源), 즉 ‘음식은 약과 근원이 같다’고 하여 먹거리가 건강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섭취한 음식은 인체를 움직이는 연료여서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에 따라 건강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미 웰빙 열풍으로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정보도 넘쳐나고 있지만 건강 밥상을 차리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데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 더보기
허~걱 "OECD국가중 제일높은 결핵 발병, 사망률!!" 이런 불명예가~ 결핵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손실만 연간 약 8,000억원 !!질병관리본부의 국내 결핵환자 신고 현황에 따르면 활동성 결핵환자가 2008년에 34,157명으로 10만명 당 10.3명이었는데, 이는 선진국과 비교할 때 매우 많은 것으로 OECD 참여국가 중 가장 높은 결핵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결핵은 우리 몸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소모성 질환으로 사망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고, 폐결핵의 경우 치료가 되더라도 후유증을 남겨 만성적인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결핵은 중요 질환임을 강조하며, 우리주위에 흔할만큼 대표적이므로 폐결핵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결핵의 발병원인과 경로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전염으로 발생한다. 결핵의 감염 및 .. 더보기
담배를 끊을 것인가, 목숨을 끊을 것인가." 금연의 도전하기!!! 금연에 실패한 사람이라면 "담배끊는 일이 목숨 끊는 거보다 어렵다"는 우스갯 소리에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담배는 "백해무익(百害無益)", 20~30년이상 흡연했는데도 건강의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보다는 끊는 것이 좋다. "자 오늘 담배나 끊어볼까" 금연은 여러분의 건강과 주위의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행동이다. 물론 금연은 쉽지 않다. 한번이라도 금연을 시도해본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것이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주위의 도움을 받아 다시 시도하면 결국에는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담배는 이미 알려진 대로 건강에 해롭다. 암, 심장병, 우리가 흔히 ‘풍’이라고 부르는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인다. 게다가 주변 사람에게도 좋지.. 더보기
"살과의 전쟁, 도대체 얼마나 빼야 되는 거야?" 건강한 정상체중은? 살과의 전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을 빼면 건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몸무게는 건강을 재는 하나의 척도에 불과하며 우리의 몸매나 신체 사이즈와는 상관 없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몸매나 몸무게에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므로 대 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세계적인 운동선수나 슈퍼모델 같은 몸매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리 몸을 잘 관리하면 "몸짱"은 안되더라도 건강과 자신감을 갖을 수 있지 않을까.. 얼만큼 빼야 되나? (정상체중의 기준) 정상체중인지를 판단할 때 많이 사용하는 것이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이다. 이것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 (㎡)으로 나눈 것이다. 키가 175cm이고 몸무게가 72kg인 사람의 경우 체질량 지수는 .. 더보기
웃어라 건강아!! 범람하는 의학정보, 바른 선택하기 누구나 살다보면 자신과 가족의 건강문제에 대해서 여러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 선택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를 선택하는 것뿐이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있다. 대부분의 경우 적극적으로 건강 문제의 결정에 참여할수록 치료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고 치료 결과도 좋아진다. 왜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할까? 의사들도 끊임없이 공부하지만 건강 문제에 대한 선택이란 언제나 흑백논리와 같이 명확하지는 않다. 진단과 치료에는 여러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가장 좋은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올바른 선택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의학적인 정보와 스스로의 가치관이 조화를 이루는것이다. 그 가치관에는 자신과 가족의 종교나 믿음, 불안, 생활패턴, 경.. 더보기
전문의가 말하는 "약과 음식 궁합" 알면 약, 모르면 독!!! 우리가 복용하는 약이 우리 몸 안에서 최대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약을 복용하는 동안 세심한 음식 조절이 필요하다. 이유는 약과 음식이 가지고 있는 밀접한 상호작용 때문이다 . 특정 약에 맞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약을 복용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이나 식습관도 있게 된다. 어떤 식품들은 환자가 복용 중인 약의 효과를 최대한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식품들은 반대로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약과 음식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약의 효능과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복용하는 약물을 알고 이에 따라 음식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질병의 빠른 치료와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서는 약물의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대표적인 식품들을 제대로 알고 이.. 더보기
바다의 귀족 팔방미인 민어와 국민생선 가자미가 떴다 ! ! ! 봄의 마지막 끝을 잡고 있는 지금. 우리 가족들은 입맛이 없고, 피부는 푸석하다. ‘뭐 좋은 웰빙식이 없을까?’라는 고민에 빠져있다면,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한 재래시장 또는 바닷가로 떠나보라! 가족의 건강은 물론 화목까지 챙길 수 있다. 버릴 것 없는 팔방미인(八方美人) 민어(民魚) 민어(民魚)는‘백성 민(民)’자를 쓰는 고기니 대중적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임금님께올렸던귀한수산물이다.‘ 동의보감’에서는회어라하였으며,‘ 습유기’에는면어라하고속어로민어라고불렸다. 민어는 국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좋다. 민어 머리의 붉은껍질과살은맛이좋다.‘ 어두봉미(語頭鳳尾)’라는말도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특히 한여름이 되면, 복달임 음식으로도 그만이다. 사람들은 복달임 음식의 순위로는‘민어탕이 일품(一品), 도미탕.. 더보기
다래나무에 달아놓인 어머니 사랑 주말에 이것저것 꼼꼼히 적은 메모지를 가지고 마트에 가서 장을 봐서 시골에 홀로 계시는 어머니 댁을 갔다. 차를 넓은 마당으로 들이 밀어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기도 전에 어머니께서 문을 열고 나오셨다. 오는 자식 기다리시느라 문밖을 내다보기를 수차례 하신 것이 눈에 선하다. 짐을 내려서 일부는 냉장고에, 그리고 냉동냉장이 필요 없는 것들은 그냥 바깥에 정리하였다. 시골에 가면 내가 제일 먼저 돌아보는 코스인 넓은 뒤뜰에 가보니, 수년전에 뒤뜰에 심어놓은 산다래 나무에 생수병과 작은 비닐 주머니들이 과일처럼 달려있다. 벌써 꽃도 피지 않는 다래나무의 열매가 달릴 리도 없고, 또한 열매의 크기, 색깔, 모양을 내가 이미 알고 있고, 또한 다래나무의 열매를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더라도 지금 다래나무에 주렁주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