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의 감기’우울증을 이긴 이휘재 방송인 이휘재 씨는 한때 ‘이바람’이란 별명으로 불리었다. 수많은 여자를 만나며 젊음을 소비적으로 즐기는 바람둥이 이미지 탓이었다. 그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완전한 이미지 변신을 이뤄냈다. 쌍둥이인 두 아들을 섬세하게 돌보는 자상한 아빠! 새벽에 기상해 아내와 함께 쌍둥이의 수유를 하고 직접 목욕도 시키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과거 이미지는 상상하기 어렵다. 그는 한 토크 쇼에서 쌍둥이의 육아에 집중하게 된 한 이유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들었다. 어린 시절 자신을 살갑게 안아준 적 없는 아버지처럼은 되지 않겠다는 각오로 주말마다 다니던 야구 동호회 등도 모두 끊고 아이들의 육아에 신경 썼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을 엄하게만 대했던 아버지.. 더보기 강릉여행-허난설헌 생가터와 솔숲 자전거여행 강릉여행-허난설헌 생가터와 솔숲 자전거여행/호미숙 호미숙 자전거여행 2박3일 강릉여행 2014. 4. 14~ 16 자전거 : 까망블루 엠티비(MTB) 카메라 : 소니알파 77 (칼자이즈 16~80mm)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3일째 슬픈 소식만 전해지는 가운데 강릉 여행기를 쓰는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먼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영혼들과 그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아직 생존을 알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기적 같은 생존의 소식을 기도합니다. 강릉에 일이 있어 페이스북 지인들도 만나고 강릉 인근 여러 곳을 자전거로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일을 보고 점심을 먹은 후에 주문진의 장덕리 복사꽃마을에 들러 복사꽃축제현장을 자전거여행 하고 경포호수의 석양을 마주하고 한 바.. 더보기 ‘놀멍 쉬멍 걸으멍~’ 건강하게 오르는 제주 오름 바람, 여자, 돌이 많아 삼다도(三多島)라 불리는 제주. 제주는 올레길로도 이미 너무나 유명하지만 '오름'이라는 또 하나의 매력을 가진 신비로운 섬이기도 하다. 산이라고 부르기에는 작아 보이고 동산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커 보이는 그곳이 바로 기생화산구들로 만들어진 제주만의 '오름'이다. 신비로움을 간직한 자연의 선물 '오름'은 제주만이 갖는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무려 360여개의 세계 최대의 군락지를 자랑한다. 특히 오름은 자연이 준 선물답게 각 오름마다 다양한 모양과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정상까지 적게는 10분에서 많게는 3시간이 넘을 정도로 그 크기도 천차만별이다. 제주 사람들은 이러한 다양한 자연의 산물에 터를 잡고 삶을 일궈 마음의 고향으로 삼는다. 제주도는 크게 3단계의 형성과정을 거치는데,.. 더보기 구례 산수유꽃축제 황금빛 꽃구름 여행일자 : 2014. 3. 22 토요일 축제기간 : 2014. 3.22~3.30 축제장소 : 구례 산수유마을 구례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 : http://sansuyu.gurye.go.kr/sanflower/ 남녘의 봄소식은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기다림에 지쳐 마음부터 먼저 달려가게 합니다. 지난주 산청의 매화와 남사예담촌에 이어 어제 토요일에도 마음과 몸을 싣고 남녘의 봄마중을 나섰습니다. 이번 여행지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중의 꽃 황금빛 노랑 산수유를 찾아 구례 산수유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구례의 사성암과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구례 산수유마을 입니다. 여행은 언제나 설렘부터 가득하여 소풍 떠나기 전 날의 들뜸은 50살이 넘어도 한결같아 잠을 자는 둥 마는 등 하면서 이른 새벽 .. 더보기 김희애 "위 건강도 놓치지 않을 거에요" 우아함을 지켜내고 있는 여배우 '김희애' 올해 47세의 여배우 김희애가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말 그대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2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우아한 거짓말’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고, 까마득히 어린 후배인 유아인과 연인으로 나오는 드라마 ‘밀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극장에서 ‘우아한 거짓말’을 보며, 제목이 김희애라는 배우를 압축해 상징하고 있다고 느꼈다. 나이 들어서 더 우아해지는 한편으로 연기라는 거짓 행위를 참으로 천연덕스럽게 해 내는 것으로 그 우아함을 지켜내고 있는 여배우. 김희애는 ‘우아한 거짓말’에서 남편과 사별하고 두 딸을 홀로 키우는 중년 여성 역할을 맡았다. 애옥살림이지만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고 믿었는데, 어느 날 .. 더보기 봄바람 따라 남도에 갔다가 꽃을 만났네 손 안에 살포시 내려앉는 봄이 반가워 남도로 길을 나섰다. 가장 먼저 봄을 찾아오는 노란 산수유 꽃을 만나러 지리산 자락 가파른 언덕배기 마을을 찾았고 섬진강과 나란한 19번 국도를 달리며 향기로운 봄나물을 맛보았으며 매화꽃들 사이를 걸으며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느꼈다. 이른 봄 하나둘 돋기 시작한 산나물에 산뜻한 들나물을 더해 풍요로운 봄을 맛볼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은 구례의 지리산자락 도로변에 즐비하게 늘어선 ‘산채정식’집 간판들 때문이다. 화엄사 인근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한 산나물 한정식집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세월의 더께가 내려앉은 기와지붕 하며 손때 묻은 대청마루와 대들보에 드르륵 열리는 미닫이문 소리에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에 봄의 기운을 주체하지 못하고 툭 불거진 목련의 꽃눈까.. 더보기 최불암과 육영수, 그리고 담배 소송 배우 최불암 선생과의 술자리는 언제나 유쾌하다. 술을 참 맛있게, 그리고 정도껏 먹기 때문에 함께 하는 사람이 즐겁다. 술잔을 나누는 틈틈이 펼치는 이야기의 주제는 대개 이웃과 더불어 사는 기쁨에 관한 것이다. 매우 교훈적인 메시지를 지니고 있음에도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구수해서 지루한 줄 모르고 듣게 된다. 40여년전, '수사반장' 박 반장이 금연한 이유 그는 술은 즐기지만, 담배는 피지 않는다. ‘좋은나라 운동본부’라는 TV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금연을 실천했다고 했다. 그도 한때는 흡연 애호가였다. 언젠가 술자리에서 들려준 담배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다. “ 내가 ‘수사반장’(드라마)에서 박 반장 역할을 할 때 30대였거든. 젊은 나이에 반장 역할을 하며, 뭔가 수사반장의 격에 맞는 그럴듯한 것을 .. 더보기 전지현의 의존증은 매혹적이지만 볼수록 사랑스러운 캐미덩어리 '전지현' "사람들 사이엔 케미(케미스트리·Chemistry)가 존재하고 난 케미 덩어리야. 한마디로 케미의 여왕이지. 남자들이 다 넘어와. 활활 불타오르지. 모든 여자는 나를 보면 질투를 느껴. 팜므파탈이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에서 여주인공 천송이가 남자 주인공인 도민준에게 한 말이다. 이 여자의 자아도취가 지나쳐서 머리가 어떻게 된 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할만한 대사인데, 어쩐지 귀엽게 받아들여졌다. 천송이 역할을 한 배우 전지현의 자연스러운 연기 덕분이다. " 요새 제 주변 남자들은 전지현 때문에 몸살을 앓아요. 전지현이 바로 케미 덩어리지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천송이 역할을 전지현 만큼 해 낼 수 있는 배우는 아마 없을거예요." 한 후배의 말.. 더보기 뜨끈뜨끈 온천하고 왁자지껄 시장 여행 추운 겨울여행의 백미는 단연 온천이다.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면 원기 충전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스르르 녹아 묵은 근심마저 날아가 버린다. 몸의 피로를 푼 다음에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맛난 먹을거리로 허기를 달래 보면 어떨까. 넉넉한 인심이 넘치는 시장에서 다양한 볼거리로 추억까지 쌓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지하철로 편하게, 아산 온양온천 충남 아산에 자리 잡은 온양온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통한다. 백제 때는 온정(溫井), 고려 때는 온수(溫水)로 불리다, 조선 이후에 온양(溫陽)으로 불리며 1,3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온양에 들렀다는 기록도 전한다. 이곳은 실리카 성분을 함유한 온천으로 수질이 좋고 수량이 풍부하다. 용출되는 온천수 온도도 37.. 더보기 대장암을 이긴 연예계 대장 송해 건강관리의 고갱이는 '걷기' 송해 선생이 진행하는 KBS1의 ‘전국노래자랑’에 자주 출연하는 한 여가수의 말이다.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선생이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 온 것은 개인의 기록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자랑이지. 정말 100세까지 진행을 하셨으면 좋겠네.” 선생을 떠올릴 때마다 입가에 절로 미소를 머금게 된다. 늘 웃는 얼굴에서 밝은 기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 섭외 때문에 그와 몇 번 통화를 할 일이 있었다. 그 때마다 특유의 구수한 목소리로 친절하게 응대하는 그의 음성에서 알싸한 취기가 배어나왔다. 소주를 즐기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지만 매일 그렇게 드시는 줄은 몰랐다. 건강이 걱정됐는데, 그의 주변 사람들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늘 긍정적인 생..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