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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평/두물머리] 확 달라진 두물머리, 탁트인 수채화 다온광장(두물경), 소원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 블로그 건강천사 두물머리 두물머리라는 이름은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여 한강을 이루는 곳이다. 양평8경의 하나인 두물머리는 양수리의 우리말 이름이다. 400년 된 장대한 느티나무와 이른 아침 물안개 피는 모습은 자연의 운치를 더한다. 두물머리는 각종 영화, CF, 드라마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는 곳이다.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추천된 두물머리, 평일이나 휴일이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는 곳이고 특히 연인들에게는 특별한 풍경에 영화 속 한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여행지다. 4월 마지막 일요일, 자전거 타고 서울 천호동 출발해서 1시간 반 걸려서 도착한 두물머리, 흐리던 날씨가 간간히 맑은 해를 보여주며 오가는 사람들의 미소.. 더보기
금연한 조용필 '웰컴 투 마이 하트' 그의 노래를 들으면 감탄이 절로 난다. 아, 조용필! 63세의 그가 내놓은 신곡이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손자뻘 후배들의 노래와 선두권 경쟁을 한다. 그는 가왕(歌王) 으로 불리지만 전설에 머물지 않는다. 현역으로 생생하게 살아 숨 쉰다. 지지 않는 전설, 가왕(歌王)이 선택한 금연 그의 노래에서 63세라는 물리적인 나이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그를 이 시대의 비범한 아티스트로 만든 이유는 너무나 평범하다. 타고난 재능에 덧붙여진 부단한 노력. 어떤 대중문화평론가가 덧붙였다. “금연도 한 몫 한 것은 아닐까.” 그의 말에 무릎을 쳤다. 맞다. 저 나이에 저런 목소리를 유지하려면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 지난 2005년 6월 27일자로 어느 신문에 실린 기사의 한 대목. ‘ 국민가수 조용필(55)이 3.. 더보기
벚꽃 별리(꽃비 그리움), 봄빛 수채화(사랑의 연인들) 서울숲, 사랑의 연인들 벚꽃의 이별여행-송정 뚝방길(살곶이다리-군자교 사이) 연둣빛 봄 채색이 점점 짙어가는 서울의 봄, 창가에 드리운 꽃 그림자가 유혹하는 따스한 날 어느새, 바람이 일렁이며 꽃눈으로 떨어지는 꽃비 봄꽃들의 아름다움을 감동하기도 전에 벌써 떠나려는 아쉬운 별리에 꽃잎은 한 잎씩 그리움으로 낙하 중랑천 송정 뚝방의 벚꽃 길은 오가는 사람들의 낭만을 새기고 어느 집 슬레이트 지붕 위로 내래앉은 벚꽃은 꽃향기를 코끝을 스치며 눈시울을 적신다. 낯선 사람들을 즉석 길거리 모델로 섭외하고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소통 수단으로 대화를 나누고 2013년 다시 오지 않을 봄날을 사각의 앵글 속으로 담는다. 봄빛 수채화 연인들의 밀어(서울숲) 서울숲의 꽃구름으로 피어난 꽃그늘 아래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더보기
솔솔~ 부는 봄바람 꽃향기 가득한 축제 현장 속으로 날씨가 따듯해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이 되면 볼거리 많은 지역축제들이 속속 개막을 알리기 시작한다. 봄을 알리는 전령 매화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옛 목축문화 ‘방애’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주들불축제, 각양각색 재미있는 연이 하늘을 수놓는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파릇파릇한 묘목을 직접 구매 하고 재배방법을 배울 수 있는 옥천이원묘목축제로 달려가 보자.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 제16회 제주들불축제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를 주제로 제주들불축제가 열린다.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에 마을 별로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아 해묵은 풀을 없애 해충을 구제하고 소와 말 등의 가축을 방목하기 좋도록 했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 ‘방애’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축제이다. 대동놀이로 풍물희망.. 더보기
배우 유진, ‘백년의 유산’서 화병을 다스린 방법은 드라마 '백년의 유산'으로 돌아 온 원조여인 유진 MBC 주말극 ‘백년의 유산’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는 배우 유진(32)이 걸그룹 S.E.S. 출신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여성 3인조 그룹인 S.E.S.(Sea, Eugene, Shoo의 약자)는 해체된 지 10년이 넘은 지금에도 걸그룹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들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997년 11월 S.E.S.가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로 데뷔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뚜렷하다. 어여쁜 얼굴의 소녀 세 명은 빼어난 가창력과 춤으로 대중음악계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S.E.S.가 활약한 5년 동안 수많은 남성 팬들은 그녀들이 자신의 ‘걸’이 아닌 줄 알면서도 열광했다. S.E.S.는 2002년 해체를 .. 더보기
생태보전으로 되살아 난 고덕수변생태공원과 두충나무의 아픔 박주가리 홀씨 2월의 끝자락, 그늘 진 언덕이나 산자락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 있는 즈음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예보 되어 있어 하늘은 꾸물꾸물, 흐린 풍경에 두 바퀴는 길 위를 달립니다. 준공을 앞둔 구리암사대교는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구암정(바위절터)이 있는 고덕고갯길을 숨 가쁘게 넘어서자 내리막길에 자전거 탄 사람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가로막고 있던 큰 나무를 잘라냈네요. 고덕수변생태공원 옆길에서 박주가리의 홀씨를 담느라 시간을 한참 지체 후 고덕수변생태공원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몇 해 전에도 들렀지만 이번에 찾았더니 생태보전이 많이 된 상태였습니다. 쌓인 눈이 녹아 산책길은 질척였지만 봄을 준비하는 자연의 봄 틔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긴 겨울 동안 가느다란 마른 가지에서 숨어 있던 새눈도 보고 눈.. 더보기
서울숲의 봄, 설경에 꽃향기 따라 나비 찾아, 한강 야경 설 명절을 보내고 흐린 날씨에 눈이 예보 된 가운데 마침 약속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갈까 망설이다가 12시경 무작정 자전거를 끌고 길을 나섰습니다. 봄이 그리워 서울숲 식물원을 꽃을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여전히 뿌연 하늘에 빛바랜 태양이 흐릿하게 비추다가 숨기를 여러 번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입춘을 지난지도 열흘이 되었건만 여전히 겨울 추위는 옷 속을 파고들었지만 한강의 바람이 거세지 않아 다행히 춥지 않게 달렸습니다. 광진교를 오르자 하얀 설경의 광나루공원의 풍경을 지나 오늘도 새롭게 언강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명절을 지나서 인지 거리엔 인적도 드물고 자전거도로는 더욱 한산했습니다. 뚝섬공원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서울숲에 도착해서 오솔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언제나 운.. 더보기
포토에세이[두물머리 겨울이야기] 하얀 겨울에는 찾은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끌어안아 하나 되어 꽁꽁 얼어붙은 채 한파와 동장군에 눈 이불 덮는다. 400년의 세월을 지켜온 거목은 여명의 해돋이에 웅장한 풍경으로 실루엣을 드리우며 아침을 깨워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 시간이 정지된 나룻배는 얼음에 갇혀 오도카니 긴 기다림에 찬바람만 스쳐가고 고즈넉한 겨울 풍경에 느낌표를 그린다. 설경으로 펼쳐진 연밭 너머 엑스선의 나무들 반영 사이로 점으로 흩어진 사람들은 겨울 엽서 한 장 언강에 띄운다. 연잎을 거둔 줄기가 그려낸 기하학적 무늬엔 삶의 희노애락을 담아 마음의 창인 영혼의 그림자를 새긴다. 눈밭 깊이 묻힌 연잎은 허리를 굽힌 채 일어설 줄 모르고 바람에 납작 엎드려 얼음을 뒤적여 봄을 캐는 자맥질에 바쁘다. 간절한 염원을 담아 .. 더보기
홍요섭의 자유 찾기는 건강과 젊음 지키기 ‘어쩜 저렇게 늙지 않을까. 운동을 좋아한다더니 그 덕분일까, 아니면 타고난 것일까.’ 배우 홍요섭(56)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한 때 청춘 스타였던 그도 세월의 힘에 밀려 중년 연기자가 됐다. 드라마에선 주역보다 그 주변 인물로 나오는 일이 더 많아졌다. 브라운관에 비친 그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 목에 주름이 있는 것이 보인다. 그럼에도 그에게 선 나이 들어가는 사람의 추레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여전히 멋스럽다. 준수한 외모 덕분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뭔가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도 그의 멋을 지켜주고 있다. '내 딸 서영이' 극중 최민석역의 홍요섭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홍요섭이 맡은 역할은 그에게 참 잘 어울리는 듯싶다. 홍요섭이 연기하고 있는 극중 최민석은 .. 더보기
하얀 설원을 달리며-미사리(조정경기장,얼음썰매장) 미사리 조정경기장 하얀세상과 자전거- 파노라마 며칠간 이어진 한파와 폭설이 그치고 포근한 날씨에 집에만 있기엔 뭔가 허전해서 까망블루 자전거 끌고 단골 샾에 들러 커피 한 잔하고 미사리를 향해 핸들을 돌렸습니다. 자전거도로는 제설을 했는지 어느 정도 자전거는 달릴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암사대교를 지나 암사취수장 고갯길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서 만일에 눈이 그대로 쌓인 상태라면 되돌아오거나 걸어서 다녀올까 생각하고 카메라 셔터 누르며 가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다행히 암사고갯길도 한쪽은 자전거가 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오르막에 올라 내리막을 향하는데 제가 자전거를 눈밭에 세워서 사진을 찍었더니 브레이크가 미끄럽기만 하고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앞 뒤 브레이크를 잡아 내리막을 내려오는데 얼마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