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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책과 차와 사람들이 기다리는 곳이 있다? ‘책과 차, 사람 이 세 가지 아름다움이 이어지는 정자’라는 뜻의 삼가연정은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운 영하는 북카페다. 차를 마시며 책을 보고, 사람과 어울려 문화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삼가연정을 찾았다. 책과 차, 사람의 향기가 있는 곳 60세 동안 쌓아온 어르신의 삶의 역량과 지혜를 사회에 환원하고, 젊은이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어르신과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북카페를 지향하는 삼가연정은 서울시가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9988 어르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버 문화 벨트' 사업의 하나다. 서울시가 60세 이상 노인의 창업 및 취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정 및 지원하고 있다.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삼가연정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 켠에 마련된 책들이 먼.. 더보기
'여성 감기'라는 질염, 산부인과 어려워 마세요. “질 분비물(냉)이 많아졌다”, “ 가렵다”, “ 냄새가 난다”, “ 통증이 있다” 산부인과를 찾은 여성환자들이 호소하는 여성 질염의 대표적인 증세들이다. 특히 여성 질염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인 봄철에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렇듯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최근 몸의 균형이 깨 지면서 감기나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여성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지면서‘질염’ 증상이 심해져 말 못할 고민에 빠진 이들도 많다. 흔히 여성 질염을 여성 감기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만 큼 이 시기에 흔히 발생되기 때문이다. 여성 75%가 일생 동안 1회 이상 감염 질염은 산부인과 질환 중 가장 흔하다. 아동에서부터 노년기 여성까지 전 연령에 걸쳐 발생한다. 적절한 원인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심각한 .. 더보기
소주 먹고 음주단속현장을 경험해 보니... 학창시절 초∙중∙고등학교 12년을 같이 다니면서 동성애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절친했던 고향의 죽마고우 녀석이 나이 40대에 이르러서야 결혼을 한 뒤 집들이를 한단다. 불알친구들이 저녁에 다 모였다. 상 다리가 휠 정도로 잘 차려진 음식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어릴 때 추억을 떠올리며 한바탕 신나게 술을 마셨다. 몇 녀석이 거하게 취할 때 쯤 바로 옆에 있던 한 친구가 정색을 하면서 내 어깨를 툭쳤다. “ 야 임마, 저 인간이 결혼해서 제일 기뻐할 놈이 너인데 왜 소주 한 잔 안하냐?” 며 농담스런 핀잔을 준다. 운전을 해야 한다고 설명하자 옆에 있던 다른 녀석이 “에이, 운전 안 해 본 놈 있냐? 까짓 거 한두 잔 어때. 이런 날 한 잔 해야지.”라며 부추겼다. 그러자 일제히 “야, 샌님 같은 놈아 한 .. 더보기
봄이 되면 내 이름이 사랑스러운 이유 여러 홍보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비롯해 아직 바람이 매서운 겨울부터 시작한 봄의 예찬은 여기저기서 넘쳐난다. 언제나 봄보다 먼저 봄을 알리는 그 문구가 내 눈을 사로잡는 순간부터 '나를 아는 사람들 중 저 광고를 보면서 과연 몇 명이나 나를 떠올릴까?' '이 만큼 생기가 흐르는 이름이 또 뭐가 더 있을까?' 나름의 나르시시즘에 빠져 한참을 아릇한 기분에서 헤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정작 아무도 나를 떠올리지 않는데, 혼자 그런 생각에 빠져 있는지도 모르겠으나 봄마다 흩뿌려져 있는 그런 문구들은 내 기분을 늘 좋게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봄보다 상큼한 새봄은 요즘 한창 빛을 발하고 있다. "새봄맞이 대축제" "새봄 - 그 설레는 시작" 그렇다고 여태껏 이름이 내게 늘 유쾌한 것만은 아니었다. 198.. 더보기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인생의 페이스메이커 만들기 1마일은 1,609m로 육상트랙 네 바퀴이다. 이 1마일을 달리는 데 얼마나 걸릴까? 1804년에 5분 벽이 깨진 이후 1954년도까지 1마일 최고기록은 4분대를 넘지 못했다. 그래서 생리학자 들은 인간이 1마일을 4분 이내에 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한 바 있다. 하지만 1954년에 그 불가 능한 일이 현실로 벌어졌다. 그것도 로저 배니스터라는 한 의대생에 의해 신기록이 달성되었다. 더 놀라 운 사실은 마의 4분 장벽이 무너지고 난 뒤 2년 안에 3분대의 선수가 300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이었다. ‘누구도 4분대를 넘 을 수 없다.’는 절대적 한계가 ‘누군가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바 뀌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사례는 신념의 힘을 강조하는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그러나 4분.. 더보기
한의사가 말하는 비만과 유방암 잡는 채소 지난 1990년대 인구 10만 명 당 30명 수준이던 국내 여성 유방암 환자 수가 최근 들어 50명 이상 으로 크게 증가했다. 점점 서구화되는 생활패턴으로 인해 식생활에서 지방 섭취 및 인스턴트 섭취 가 많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국립암센터에서 최근 발표한 보고에 의하면“동물성 식품 섭취량이 늘면서 한국인의 유방암 이 증가했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팀은“급격한 유방암 발생률 및 사망률 증가에 식품 섭취양상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라며 서구화된 식이 습관과 유방암의 직접적인 관련에 대해 발표하였다. 식이 습관 변화로 유방암 예방과 동시에 뱃살을 쏘옥~ 비만한 여성들의 경우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한의학에서.. 더보기
안구건조증, 인공눈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이른 봄 등 건조한 계절에는 피부와 함께 괴로운 신체 부위가 있다. 바로 안구로 눈의 표면이 건조한 날씨 때문에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눈물 분비가 적어 안구건조증까지 있다면 이 괴로움 은 더욱 커진다. 안구건조증의 경우 대부분은 건조한 날씨나 컴퓨터 작업 등에 열중하면서 눈을 덜 깜빡이는 것 때문 에 증상이 심해지지만 드물게는 눈의 염증이나 다른 전신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 해야 한다. 이럴 때는 보통 쓰는 인공 눈물만으로는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없다. 종종 눈꺼풀 염증도 함께 나타나 염증 치료도 필요 눈의 표면이 건조해져 눈이 가렵거나 티 같은 물질 등이 눈에 들어간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안구건조증이라 부른다. 증상은 눈이 시리거나 따끔거리고 충혈이 나타나기.. 더보기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년도 경력 및 신규직원 채용 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010년도 경력 및 신입직원을 채용합니다. 유능한 인재의 많은 응모 바랍니다. 1. 모집인원 및 응시자격 구분 직렬 직급 채용분야 인원 응 시 자 격 경력직 행정직 3급 약사 1 약사 면허증 소지자로서 관련분야 실무경력 7년 이상인 자 5급 약사 2 약사 면허증 소지자로서 관련분야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자 신입직 행정직 6급 통계 3 통계학 전공자로서 데이터마이닝 모형분석 가능자 일반 56 전공 및 자격 등 제한 없음 요양직 의공기사 또는 의지ㆍ보조기기사 2 의공기사 또는 의지ㆍ보조기기사 자격증 소지자 간호사 또는 사회복지사 1급 56 간호사 면허증 또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소지자 공통사항 전국 근무 가능자 남자는 공고마감일 현재 군필자 또는 면제자 공단 인사규정 제8조의 직원.. 더보기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성공강박증' 치료법 "이 시험이 안 되면 제 인생은 끝장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절박한데도 책상에 앉으면 공부가 안 돼요. '이번에 떨어지면 사람들 얼굴을 어떻게 보지?' '괜히 잘 다니는 직장을 그만둔 것은 아닌가?' 하며 자꾸 후회가 되고 걱정만 돼요. 독하게 마음먹으면 안 될 것 같아 배수지을 쳤는데 그게 잘못인 것 같 아요" K 씨(33세)는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다시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대학교 때 한 번 도전했다가 포기하고 공무원이 되었던 그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대학 동기들에 비해 뒤쳐져 보이는 평범한 자신이 싫었다. 고민 끝에 직장을 그만두고 시험공부를 준비하고 있지만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집중이 되지 않고 초조하기만 하였다. 부인과 아이들에게 짜증내는 것이 부쩍 늘었고, 끊었던 담배도 다시 폈다. .. 더보기
이 남자들이 들려주는 사랑의 속삭임... “방금 전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인기 그룹‘조용팔과 혼수상태’ 를 소개합니다.”이처럼 철 없던 시절에 우스개로 자주 뇌까렸던‘혼수상태’ 라는 말을 언젠가부터 쉽게 입에 올리지 않게 됐습니 다. 주변 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분들을 실제로 보게 되면서 두렵고 슬픈 마음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혼수상태라고 하는 것은 서양의 정신의학 용어로‘코마(Coma)’ 라고 합니다. 일반인처럼 잠을 잔 후에 깨어나는 순환 과정이 없이 항상 잠자며 의식적인 운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지요.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대뇌가 전반적으로 손상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영화‘그녀에게’(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2002년작)는 코마 상태에 빠진 두 여성을 사랑하는 두 남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