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 난다는 것은 평상시에는 우리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 뜻하지 않게 강한 수축을 일으켜서 근육을 마음대로

  펼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수의근(맘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과 불수의근(맘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근육)으로 나뉘는데,  우리가

 보통 쥐라고 부르는 현상은 수의근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근육의 경련 현상을 일컫는 것입니다

 

 

 

 

 

 병, 아니에요 근육이 피로했을 뿐이에요

 

 위에 수의근은 대체로 팔다리 근육을, 불수의근은 내장 근육과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쥐는 정말 흔한 현상이어서 우리 대부분의 사람(대략 95% 전후)은 일생에 한두 번은 쥐라는 현상을 경험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경험하게 되는 편입니다.

 

 쥐가 왜 나는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입니다.

 다양한 것들이 그 원인으로 제시되었는데, 근육 피로, 과도한 운동, 탈수, 전해질 불균형, 일부 약물들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병적으로도 쥐가 나는 경우가 있지만 흔한 것은 아닙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 피로입니다. 특히 높은 강도의 운동이나 익숙하지 않은 신체동작이 포함된 운동 혹은 작업을 할 때 자주 쓰지 않던 근육에 쥐가 잘 나는 편입니다. 충분히 수분이 섭취되지 않은 채로 행하는 운동도 역시 쥐가 잘 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고, 술을 드시고 난 후에는 쥐가 좀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약물 중에서는 이뇨제와 혈압약과 고지혈증의 치료에 많이 쓰이는 스타틴(statin) 계통의 약물이 쥐가 나는 것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 편입니다.

 만약 쥐가 지나치게 자주 나타나고, 지속된다면 드물긴 하지만 일부 병적인 원인에 의해 쥐가 나는 때도 있어, 의사와의 면담을 통해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대개 쥐가 나는 것은 병적인 현상은 아닙니다.

 

 

 

 

 근육을 신속히 펴주고 마사지 하세요

 

 쥐가 나면 수축된 근육을 펴주고 마사지를 해줘야 합니다. 축된 근육을 손으로 펴주면 대개 빠르게 회복됩니다.

 

 종아리근육에 쥐가 났을 때는 종아리 근육이 발을 발바닥 쪽으로 구부러지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발끝을 잡고 발을 발등 쪽으로 스트레칭 하듯이 잡아당기면 됩니다.

 근육의 수축이 풀리면 가볍게 마사지를 해줍니다.

 

 쥐가 나면 통증이 생기지만 진통제를 먹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쥐가 풀리는 시간에 비해서 진통제가 작용하는 시간이 너무 늦기 때문입니다.  물론 쥐가 심하게 나서 하루 정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진통소염제를 드시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쥐가 나는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기 때문에 쥐가 나는 것을 확실히 예방하는 방법을 말하기 어렵지만, 일단 원인이 될만한 약물을 복용하시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하셔서 약물을 바꿔보는 것이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 운동 후 충분한 휴식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또 앞에서 설명한 종아리 근육에 쥐가 났을 때는 발끝을 잡기 어려울 경우, 벽에 손을 가볍게 대고 서서 반대쪽 다리를 한 걸음 앞으로 벌려 무릎을 가볍게 구부리고, 쥐가난 다리 무릎은 쭉 편 상태에서 발 뒤꿈치가 바닥에 닿은 채로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글 / 손기영 서울대학교 의대 가정의학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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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3.22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쥐가 잘나던데;;; ㅠㅠ

  2. 호호줌마 2012.03.22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 나는것이 복용하는 약물과도 상관이 있었군요
    요즘 종아리쪽이 조금씩 당기는것 같은데 일단 스트레칭붙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한 달 지출을 점검해 보자. 주로 돈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파악해 보자. 어느 영역에 지출이 많은가?  의류 구입인가, 대출

 이자와 원금을 갚는 것인가, 아니면 식재료 구입이나 외식비인가, 아니면 온갖 종류의 보험과 금융투자인가?

  현대인들에게 지출 내역이란 바로 자신의 삶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 같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TV나 신문에서 보험회사들의 광고를 보면 어렵지 않게 ‘100세 시대’라는 말을 찾아볼 수 있다.  정말 100세 시대인가?

 

 2010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보건통계 2010’에 따르면, 2008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80세(남자 76세, 여자 83세)였다.  2008년 태어난 아이가 평균 80세를 산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100세 시대라는 표현은 좀 성급하지 않나 싶지만, 평균은 극단값에 민감하게 움직인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생후 10년 안에 다양한 이유로 사망하는 어린 아이들은 평균을 큰 폭으로 떨어뜨린다.  게다가 온갖 사고와 질병으로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결국 평균 80세라면 그 이상을 훌쩍 넘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다.

 

 주위를 둘러보라. 지금 우리 주변에도 건강하게 노년을 맞이하는 어른들이 얼마나 많은지! 
 하지만 100세 시대라는 말이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 건강과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나이 먹는 일처럼 서러운 일도 없다고들 하지 않는가. 노인 자살률이 급증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당신은 100세 시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는가? 어떤 지출을 많이 하고 있는가?

 

 

 

 

 행복한 100세를 위한 지출

 

 어떤 이들은 노후를 위해 열심히 연금을 붓는다.

 연금이라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직장에서 붓는 연금이나 국민연금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연양한 연금형 금융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  심지어 연금으로 받는 복권도 나왔는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고 한다.

 

 또 다른 이들은 건강을 준비한다.

 몸에 좋은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이라면 가리지 않는다. 몸이 아픈 사람들은 용하다고 소문한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먼 길도 마다 않는다. 또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밤낮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오죽 많은가?

 

        이렇게 경제적 측면이나 몸의 건강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사실 노인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 치매다.  치매는 뇌 기능의 문제이지만, 동시에 마음의 문제이기도 하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정신활동과 열린 마음과 자세가 필요하다. 마음의 준비는 치매 예방만이 아니다. 

 치매에 걸리지 않아도 인생이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으면 장수가 축복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마음에 투자하라

 

 굳이 100세 시대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마음 건강은 중요하다. 

 제 아무리 몸이 건강하고 돈이 많아도 즐겁고 행복하지 못하다면 무슨 소용이랴!  

 몸의 건강과 여유 있는 경제력이 정말 쓸모 있기 위해서는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투자해야 한다!!!   마음을 위한 투자는 그 어떤 투자보다 가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마음에 투자할 수 있을까?  마음을 위한 몇 가지 투자 방법을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다.

 

 ■  도서 구입 : 마음을 풍성하게 해 주는 책
 ■  자원봉사 : 지역의 사회복지관이나 종교 단체, 온라인 동호회 등 
 ■  평생 교육 : 주민센터, 대형 마트, 백화점의 문화센터나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
 ■  기부와 후원 : 가능하면 돈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  취미 활동 : 관심분야가 비슷한 사람들과의 교류

 

 

 이 외에도 얼마든지 다양한 방식으로 마음에 투자할 수 있다.

 특히 필요할 때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 같은 마음의 전문가를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도 오해와 편견 때문에 상담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말 마음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시도해 볼만하다.

 

 100세 시대. 당신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이제 마음에 투자하라.

 

 


누다심 / 심리학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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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3.20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책책책! 책을 읽어야할것같네요! ㅎ

  2. 호호줌마 2012.03.20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에 투자는 거의 안하고 살고 있었네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지금부터 조금식이라도 투자해야 할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 누구나 수학여행에 베개싸움을 했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잠자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면용품인 베개는 우리의 인생에서도 그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의 베개는 과
  거 단순한 잠자리 용품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물론, 그 소재도 다
  양해지고 있다.

 

 

내 몸에 맞는 베개의 선택, 과학 입니다!

 

잠들기 전 이불 속에 누워 있는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물론 잠을 자는 모습은 그 이상이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저녁이 되면, 누구나 편안히 누워 휴식을 취해야만 다음날의 일과를 보내는데 지장이 없다. 이 또한 상식이 아닌 과학적 이유가 있다.


직립보행을 하는사람은 척추동물이다. 따라서 등뼈부터 척추, 추간판, 근육 등이 다음날 원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휴식을 취할 때에도 뼈와 근육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또한 올바른 수면자세가 요구된다.

 


올바른 수면 자세를 결정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침구. 특히나 베개는 수면 환경을 결정짓는 요소의 70~80%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인체 중 약 8분의 1을 차지하는 머리의 무게는 5~6kg정도이다. 따라서 결코 가볍지 않은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목뼈와 연골, 근육은 저녁이 되면, 이 기능을 베개에게 양보해야 한다.

 


15도 전후가 가장 적당한 높이


수면의 자세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베게의 높이와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고른 베개가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확히 잠들기 전까지만 이다. 보통 편안하다고 생각했던 베개에 머리를 맡긴 후 잠이 들고나면 무의식의 시간이 7~8시간 동안 이어지며, 이때 베개와의 싸움이 이어진다.


보통 베개의 높이는 반듯이 누웠을 때와 옆으로 누웠을 때 모두가 편안하게 자신에게 맞아야 수면 중 움직임에도 불편이 없어야 한다. 또한 이불의 수평면과 베개를 벤 목의 각도는 15도 전후일 때 적당한 높이의 베개라고 할 수 있고, 척추 또한 바로 펴지는 각도이다.


15도 각도를 판단하는 방법은, 베개를 베고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 무릎을 굽혀 양손을 엇갈리게 해 가슴에 모은다. 이 자세를 한 후 옆으로 누워 얼굴을 지나는 중심선과 목과 척추가 일직선이 되는지 확인하면 된다. 연세가 있어 허리가 굽은 어르신들은 15도보다 낮은 각도가 적당하다.

 

 

평평하거나 또는 푹신하거나


자신에게 딱 맞는 베개를 찾았다하더라도 수면 중 머리의 무게와 수면습관으로 베개가 눌려져버려 모양이 변하기 십상이다. 만약 이처럼 베게의 모양이 변하더라도 3~5mm 이상으로 높이가 낮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만약 베개의 사용 전 높이를 50mm로 보았을 때 사용 후 45mm 이하로 가라앉는다면, 목이 균형을 잡지 못하고 흔들려 불편하고 수면 중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어려워진다.

 

또한 요즘 많이 이용되는 메모리폼 소재와 같은 베개는 잠들기 전까지 편안함을 줄 수는 있지만 머리의 무게만큼 가라앉아 편안한 높이를 찾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베게 밑에 손을 넣는다거나 고쳐 베게 된다. 또한 너무 푹신하거나 가벼운 베게는 목이 고정되지 않아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적절한 높이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단단함이 있는 베개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베게도 신체 변화에 맞게 선택해야


인간은 살아가면서 체형의 변화는 물론 체중의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등이나 허리가 굽는 등의 체형의 변화를 겪게 된다. 하지만 수면 습관은 바꾸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아기였을 적 사용했던 베개를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 주변의 아기들을 보면, 낮고 앙증맞은 베개의 모양을 사용한다.


물론 부모들이 아이들의 머리모양을 예쁘게 해주기 위한 미용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보통은 그 연령에 맞게 설계된 베개
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체형이 변화된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베개 또한 바꾸어 주어야한다는 결론이다. 다시 말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베개 또한 변화하는 몸과 같이 바꾸어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만약, 체중이 5kg이 늘어나면 베개의 높이를 5mm 높이고, 반대로 5kg이 줄면 베개도 5mm로 낮추어주면 된다. 나이가 들어 등이 굽으면 목이 위쪽으로 들리기 때문에 베개 높이도 그만큼 높여줘야 한다. 아무리 좋은 베개라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건강만 해칠 뿐이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스스로를 잘 살펴서 베개도 몸에 맞춰 바꾸거나 재조정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Tip_ 수면상태자가점검 - 나의 베개 선택, 이상은 없는지 다음 항목을 살펴보자.
  취향에 따라 베개를 선택한다.
  소재(깃털, 스펀지, 겨 등)를 따져서 선택한다.
  딱딱함과 부드러움에 따라 선택한다.
  기능성(마이너스 이온, 토르말린, 아로마 등)에 따라 선택한다.
  한밤중에 베개를 고쳐 베거나 베지 않을 때가 있다.
  아침에 눈을 떠보면 베개를 베지 않고 엎드려 자고 있다.
  호텔이나 여관의 베개가 불편하다.
  백화점이나 전문점에서 만든 주문 제작 베개가 맞지 않는다.
  아무리 베개를 바꿔봐도 편한 베개가 없다.
  어떤 베개든 불편해서 아예 베지 않는다.

  진단 결과 ----------------------------------------------------------------------------------------------
  1~4개 베개 선택에 주의가 필요함. 5~7개 현재 베개가 불면의 원인일 가능성이 큼. 8개 이상 베개의 중요성과 베개
  선택 방법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봐야 함. 해당 항목 없음 아무 문제없음. 지금처럼 건강한 수면 상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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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칠아비 2011.05.03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집에 있는 베개가 과연 제게 잘 맞는지 한번 따져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 잘 얻어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건강천사 2011.05.04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풀칠아비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힘찬하루되시길



 

앞 못 보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임에 몇 해 전 가입했었습니다.

 

그중에는 유명한 성우도 있었고 탤런트, 국어선생님 연극배우도 계셨지요. 모두가 없는 시간을 쪼개서, 보이지도 않을 손짓, 몸짓 연기까지 섞어가며 재미있게 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자, 오늘은 여기 까지! 다음 주에 계속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우렁찬 박수소리와 함께 여기저기서 고맙다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봉사자는 유명 성우도 탤런트도 배우도 아닌 칠순의 할머님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도착할 시간이면 문 앞까지 마중을 나와 서 있기까지 했습니다.

언제나 두툼한 돋보기를 걸치고 책을 펼쳐들어 '안경 할머니'로 불리는 할머니.

 

“ 어디 보자… 내가 어디까지 했더라…음… 그래 여기다!”드디어 할머니의 책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도착한곳은 추억의 나라였어요. 그곳에는 치르치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고 계셨어요. 앗! 할아버지 할머니닷! 미치르가 외치는 소리에 졸고 있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눈을 떳습니다.”

 

“하,하,하… 와, 재밌다. 할머니,최고!”

 

 

돋보기를 써도 글씨가 잘 안보여 더듬거릴 텐데… 잇새로 바람이 새서 발음도 정확하지 않을 텐데… 노인 냄새도 날 텐데… 다른 봉사자들은 안경 할머니의 인기비결이 궁금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대체 왜들 안경할머니를 좋아하지?”

“그러게…”

 

그런데, 사람들의 대답은 참 간단했습니다.

 

“안경 할머니가 왜 그렇게 좋으세요?”

“아, 예… 그거야 할머니는 늘 손을 꼭 잡고 책을 읽어 주시거든요.”

“아… 예… 그렇군요.”

 

시각 장애인들에게 책 속에든 몇 줄의 정보, 몇 줄의 지식보다 더 값진 것은 할머니의 손끝에서 손끝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임혜란/경기도 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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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기한별 2011.04.30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 루비™ 2011.05.02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끝으로 전해지는 사랑이라....
    가슴이 따스해집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전설의 락커에서 국민할매까지. 그의 삶은 참으로 버라이어티 했다. 현재 각종 매체와 방송에서 종횡
  무진 활약하는 그의 모습은 당당함을 넘어 누군가에게 꿈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그 또한 누
  가 뭐래도 한 가정의 가장이며 부모이자 남편이다.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할 줄 알며,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사람 김태원 씨를 만나보았다.

 


연예인이 아닌, 음악인 김태원

 

‘ 인생의 연륜 ’ 과  ‘ 삶의 애환 ’ 바로 김태원 씨를 표현하는 단어 중 하나일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의 길을 희열과 좌절, 그리고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다름 아닌 자신의 삶 중의 일부인 20대, 30대, 40대를 빗대어 한 말이다. 정확히 말하면 그의 삶은 험난했다. 아니 의미 있는 사건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지금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에게 갈채를 보낸다. 예능 늦깎이로 대중들 앞에 나서 자신의 솔직담백한 삶을 이야기하던 그는 지금 너무도 행복하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청중과 대중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그는 누가 뭐래도 음악인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락그룹 부활’ 의 리더이다.

 


그 어떤 화려한 조명과 스포트라이트보다, 무대에서의 그가 가장 멋져 보이는 이유도 바로 그 이유인 듯 하다. 25년의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도‘부활’을 놓아본 적이 없다. 요즘 같은 아이돌 전성시대에도 불구하고 고집과 믿음으로 그는 그룹‘부활’을 최고의 밴드로 만들어왔다.


‘부활’ 을 거쳐 간 굵직한 스타들도 한둘이 아니다. 김종서, 이승철, 박완규 등 ‘부활’ 을 거쳐 간 보컬리스트들은 너나할 것 없이 국내 가요계에서 이름을 남기고 최고의 인기 가수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정작 본인 김태원은 대중들과 친해지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지금 그 틀을 깨고 대중들 앞에 자신의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누구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여기서 필자는 이런 생각을 해본다.  ‘ 언제어디서나, 그리고어떤시련이있어도끊임없이  ‘부활’ 하는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라고 말이다.

 


내 인생의 멘토는 대자연


지금 그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매일 매일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 내느라 여념이 없다. 하지만 그는 지금 행복하다. 사랑하는 가족과 오랜 친구들인‘부활’,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인생에 멘토는? 라는 질문에“대자연입니다. 또 그 안에 속해있는 나! 그리고 다시 내안에 있는 나!”라며 철학적인 대답을 되돌려준다.


이 대답에 가만히 생각해본다. 그리고 어려웠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대답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지금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무언가 끊임없이 부여잡고 팠던 과거에 매달리기 보다는 자연에 순응하며, 자신의 삶에 있어 관망의 자세로, 더불어 낮은 마음으로 살고 있다는 뜻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그는 자신과 같이 음악인의 길을 걸으려는 후배들에게  “ 편견을 버리고 나누고 분리함을 버려라! 결국 도착할 곳은 모두가 한곳이다 ” 라고 말한다. 이는 분명 자신이 걸어왔던 길에 대한 자신을 향한 반문에서 찾은 결론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태원 씨는  “ 언젠가는 ”  이란 단어의 경이로움을 늘 믿어왔다. 또 “ 그 믿음이 가능성이라는 단어로 이어져왔다 ” 라고 말한다.

 


내가 사는 이유는 “나의 가족, 나의 아내”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질문에 그는 “ 끊임없는 의문을 만들어내고 풀어감을 반복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반복돼져야 할 일이다 ” 라고 말하며 자신을 표현한다. 수많은 애칭만큼이나 다채로웠던 그의 인생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요소는 바로 사랑하는 그의 가족과 아내이다.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위암 사실을 알게 된 김태원 씨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죽기조차 미안했다”라며 당시의 진실한 마음을 전한다. 처음 자신이 겪은 위암판정에 “ 그날 밤이 인생에서 가장 고독한 밤이었다 ” 고 말하며,  “ 죽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벌려 놓은 일은 많고 과연 나 없이 아내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 걱정이 됐다 ” 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 나의 아내는 나로 인해 너무도 많은 사건을 겪으며 부처가 된 것 같다. 이제는 웬만해서는 놀라지도 않는다. 작은 사람인데 정말 강하다 ”  며  “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 중에 하나다 ” 라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더불어 최근 위암 수술 후 건강을 회복 중인 김태원 씨는 베푸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혀 그의 앞으로의 희망찬 미래에 응원을 더해본다.

 


조기 건강검진 필수입니다


조기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위암이 초기진행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 김태원 씨는  “ 조기건강검진을 미루는 것은 비겁한 짓이다 ” 라고 말한다. 김태원 씨 또한 자신의 몸에 의료기기를 댄다는 것을 굉장히 꺼려했었다. 아니 극도로 거부했었다. 하지만 지금 그는 누구보다도 더한 ‘ 건강검진 예찬론자 ’ 로 변모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으로서의 의무라는 이야기이다. 김태원 씨 또한 이 시대의 아버지이며 또한 남편인 한 가정의 가장이다. 가정에서 자신의 위치, 그리고 사회적인 책임. 이런 것들은 우리시대의 아버지들 모두가 겪는 모순일 수 있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나의 가정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꼭 건강검진을 받기를 독려한다. 또한 그는 수술 후 금주도 실천 중이다. 금주 후 몸과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일주일간의 무한 자유가 주어진다면?


그의 가족사랑은 끝이 없다. 현재 너무도 바쁜 스케줄에도 그는 자신의 가족에 대해  “ 내가 숨 쉬고 있는 이유이다. 다시 말해 누군가를 위해 죽을 수 있다는 또 죽을 수 없다는 생각이 동시에 공존할 수 있기에! ”  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요즘과 같이 바쁜 시기에 ‘ 일주일간의 무한 자유가 주어진다면? ’ 이라는 질문에 김태원씨는  “ 당장이라도 필리핀에 가고 싶다. 그곳에 우리가족 모두가 있다 ” 라고 말한다.


한 방송프로에서 그는  “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2년 후에 아들이 아프다는 걸 알았다. 마음이 아픈 아이였다 ”  며  “ 그것을 안 상태에서 음악활동을 하기에 버거웠다 ” 는 말과 이러한 이유로 가족이 필리핀으로 간 까닭이라고 고백을 하기도 했다. 또한  “ 아내의 소원은 아들보다 하루 더 사는 거다 ”  며  “ 나는 지금도 제 아이와 대화하는 걸 꿈꾼다. 아들이 11살이지만 단 한 번도 대화한 적이 없다.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 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에 대중들과 그의 마음을 나누기도 했었다.


이에 김태원 씨는  “ 언젠가는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 ” 고 말하며  “ 장애를 앓고 있는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 고 말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언제 어디서든 부활의 날갯짓으로


김태원에게  ‘ 부활 ’ 이라는 밴드는 그의 인생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삶의 일부와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밴드 이름처럼 그의 인생도 어떠한 위기에서도 부활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기원한다. 또‘부활’로써 음악의 위대함을 모든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그는 얼마 전 발매한 싱글앨범  “ 누구나 사랑을 한다 ”  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부른 앨범을 발표하고 싶다는 꿈 또한 잊지않고 피력했다. 수많은 애칭 중‘국민할매’라는 애칭을 가장 마음에 들어 한다는 그는“락커라는 선입견을 깨고 대중과 가까워질 수 있게 해준 통로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늘 사랑을 주시는 팬들과 국민들, 그리고 국민건강보험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건강보험의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기를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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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런 2011.04.29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관리에 있어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려주시는 분이신것 같습니다^^

  2. 모르세 2011.04.29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성을 하고 갑니다.한때 저도 가정을 등한히 한적이 있답니다.반성하고 갑니다.즐거운 주말이 되세요

  3. 풀칠아비 2011.04.29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만간 건강검진 해야겠습니다.
    김태원 그의 촌철살인에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간때문이야, 간때문이야. 피곤은 간 때문이야.”

  축구장에서 인간이 아니라  “ 로봇설 ” 이 나올 정도로 원기왕성하게 질주하는 차두리가 주인공이 된
  광고가 요즘에 화제다.  짧지만 강렬한 주제와 리듬.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 근처 광고에서 이 노래가
  나오면, 출근 준비하는 찌뿌듯한 내 몸과 대비대면서, 어느새 내 입에서도 흥얼거리는 것을 보게 된다.
  물론 모든 피로한 것이, 피곤한 간때문이겠냐만은, 이 광고가 귀에 번쩍이는 것을 보면, 역설적으로 얼
  마나 많은 현대인들이 만성 피로에서 시달리는 지, 이 광고의 카피송을 보면 알 수 있겠다.


 

만성 피로 증후군 바로 알아야 극복할 수 있다


병은 시대상황을 반영한다. 현대 의학 이전에는  “ 역병 ” 이 가장 무서운 질병이었고, 최근 몇 년 전에도 신종플루 때문에 전 세계가 몸살을 앓은 것을 기억한다. 시대상황이 바뀌고,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서, 위생에 대한 개념이 국민의 의식수준의 기초가 된 지금에서는, 과거 역병만큼이나 흔한 질병이 바로 만성 피로 증후군이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최소 반년 이상 지속되며, 휴식으로도 회복되지 않고, 힘든 작업이나 간단한 집안일에도 힘들어하는 등 일상 생활에 심하게 장애를 줄 정도의 피로감으로 정의되며, 피로로 인하여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전신의 통증이 동반되며, 식욕부진,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피로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간염, 결핵, 종양 등 다른 병을 감별하기 위해서 여러 진단적 검사를 시행하며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때 이 병으로 진단 내리게 된다. 잠을 자도 개운한 느낌이 없고, 전신이 아픈 듯한데 어느 특정 부위가 아픈 것을 명확히 설명을 하지 못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듯해도 월요일 아침을 상상하면 머리가 아픈 이 병은 환자는 많이 힘들고 괴롭지만, 진료하는 의사 입장에서도 여러 검사에도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워서, 흔히 접하지만 진단 내리기 쉽지 않은 질병이 만성 피로 증후군이다.

 

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병 자체가 새로운 개념이어서, 환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다는 사실에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며, 가족들은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사실에 꾀병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 오히려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스트레스 해소가 만성 피로를 이기는 기본


광고에서 보듯이 이 병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간의 피로가 아니라 지속적인 스트레스이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사람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성취감도 제공하지만, 역으로 자신의 의지 이상의 스트레스는 몸과 함께 마음도 망가지게 만든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이런 만성 피로감을 유발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인터넷이 발달하고 쌍방향 정보가 대세인 이 때, 여러 가지 스트레스 극복 방법을 일반인들도 잘 알고 있다. 육식 위주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단 유지, 적절한 음주 섭취, 적절한 휴식, 친구나 동료들과의 편한 대화 등은 각자 자기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일 것이다.


최근 건강과 관련하여, 의사의 암 발병률이 최고 일반인의 3배이고, 종교인의 평균 수명이 다른 직업보다 최대 13년 장수한다고 언론에 보도되어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를 보면 스트레스는 환자를 돌보는 의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필자 또한 매일 아침 회진에 연구, 전공의 지도, 학회 모임, 가정생활을 하다보면 하루 24시간이 짧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물론 삶의 질을 따지지 않고 절대적인 수명으로 한 사람의 삶을 평가하기는 어렵거니와 스트레스가 절대 수명을 반영하는 데는 이견이 있을 지라도, 이런 보도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종교인들이 외부 환경의 스트레스를 얼마나 극복을 잘하는지 알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외부의 스트레스에 대하여 내 몸과 마음을 보호할 수 있을까?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는 없다. 다만 이런 스트레스가 공평하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나는 것은 사람마다 대처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구체적으로 이런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여유가 된다면, 취미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을 권유하고 싶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많은 힘든 일이 있더라도, 목표설정이 가능하고, 목표 달성에 따른 성취에 쾌감이 있는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 극복방법에 좋다.

 

버트란트 러셀이 그의 저서 “ 행복의 정복 Conquest of happiness) ” 에서 일상의 일에 지쳐 힘들지라도, 휴일을 즐기거나 다른 취미 생활, 여가 활동을 한다면, 그 일상의 윤곽을 오히려 잘 살필 수 있으며, 취미, 여가 생활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은 바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였다.

 

외래에서 만성 피로 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는 스포츠를 많이 권유하는 편인데, 보디빌딩, 마라톤, 걷기와 같이 혼자서 하는 운동보다는 탁구나 테니스와 같이 짝이 되어서 하는 운동을 권유한다. 왜냐하면 이런 운동들은 민첩성을 길러줄뿐더러, 승패가 있기 때문에 운동의 동기 부여, 동호인과 이런 저런 대화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대학시절부터 수련한 검도를 하고 있는데, 출근 전이나 혹은 퇴근 후에 검도 수련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 하고 있다. 그러나 삶이 바빠서 이런 취미 생활이나, 여가 활동 시간이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에는 휴일에 맞추어 종교생활을 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


각 종교마다 내세우는 교리는 차이가 있지만, 종교활동을 하면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같은 종교를 가졌다는 우애와 연대 의식을 가질 수 있다. 필자가 권유한 것이 절대적인 도그마는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내 머리에서 지속적으로 방출시키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극복법을 만들어 보자.

 

“피로야. 가라~”

 

 Tip_ 스트레스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

           (전혀 그렇지 않다 - 0점 / 조금 그렇다 - 1점 / 자주 그렇다 - 2점 / 항상 그렇다 - 3점)  

  1. 매우 긴장하거나 불안한 상태다.
  2. 기분이 많이 왔다 갔다 한다.
  3. 사소한 일에 매우 신경질적이 된다.
  4. 소모감이나 무기력감이 느껴진다.
  5. 침착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
  6. 아침까지 피로가 남아 있고 일하는데 의욕이 없다.
  7. 생각하지도 못한 일 때문에 곤욕을 치른다.
  8. 화가 나서 자신의 감정을 억제할 수 없다.
  9. 심각한 고민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10. 모든 일에 집중할 수 없다.
  11. 모든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아 욕구불만에 빠진다.
  12. 남 앞에 얼굴을 내미는 것이 두렵다.
  13. 남의 시선을 똑바로 볼 수 없다.
  14.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15. 가족이나 친한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도 편안하지 않다.

------------------------------------------------------------------------------------------------------------
  총 0~5점 : 다른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편이에요. 그러나 혹시 자신의 스트레스 상황을 부인하고
                   방어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총 6~12점 : 스트레스 수준은 평균이에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약이 될 수도 있으니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닙니다.
  총 13~19점 : 스트레스 수준이 남보다 높은 편이에요. 심리적·신체적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총 20점 이상 :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편이므로 몸과 마음이 힘든 상태에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김형섭/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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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1.04.28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면..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 것 같아요.

    잘 보고갑니다.

  2. 워크뷰 2011.04.28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입가에도 차두리가^^

  3. 레오 ™ 2011.04.28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ㄹ ㅅ 작년부터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피로회복엔 좋은 듯 해서 ..누가 스트레스 주면 반발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30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스트레스성 폭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레오님은 긍정적 마음이 강하셔서 그럴일은 없겠지만요 ㅎ
      늘 스트레스에 대한 반발력이 크시고 건강 푸른신호등이시길 바랍니다. ㅎ :)

  4. 악랄가츠 2011.04.29 0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편인지라 ㅎㅎㅎ
    그래도 긴장은 좀 하면서 살아야할 텐데 말이예요! ㅜㅜ

 

  완연히 봄기운이 드는 낮에 꾸벅꾸벅 조는 김 대리, 춘곤증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병이었
  다. 낮의 문제가 아니었다. 김 대리의 상습적인 춘곤증은 밤잠의 문제였다.

 

 

일반적으로 춘곤증은 우리 몸이 계절 변화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해가 길어지는 자연현상에 따라 생체시계도 변화하게 된다. 또 기온이 상승하면서 겨우내 추운 날씨로 굳어 있던 근육이 처지고 혈관이 팽창하면서 나른함과 졸림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오는 것이 '춘곤증'이다.


하지만 낮에 참을 수 없는 졸음이 계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면 춘곤증의 범주를 넘어선다.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여 낮에 졸림이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름 하여 만성 수면 장애다.

 

< 낮잠을 즐기는 사람들 >

 

배우 김태희가 대낮에 침대 매장에서 전시된 침대에 누워 달콤한 잠에 빠지는 장면의 광고가 있었다. 낮잠을 자고 난 김태희는 눈을 반짝 뜨며 “잘 잤다”는 멘트를 날리며, 그 침대를 사겠다고 카드를 내민다. 현명한 구매를 한다는 한 카드회사 TV 광고다. 그런데 김태희가 실제로 그렇게 잠을 잤다면 ‘김태희’도 만성 수면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보통 대낮에 낯선 공간, 낯선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쉽게 푹 잘 수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야간 수면에 문제가 있어 낮에 졸리니, 시도 때도 없이 낮잠에 빠지는 것이다. 보통 아침 기상 후 8시간 정도가 지나면 낮에도 졸음이 밀려올 때가 있다. 그래도 밤 수면의 양과 질이 좋다면 ‘픽’ 쓰러져 잠들 정도는 안 된다. 만약 그런 경우라면 거꾸로 야간 수면을 조사해 봐야 한다.

 

 

인간의 평균 수면시간은 대개 7~9시간이다. 물론 사람마다 체질마다 다르다. 낮에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면 6시간 미만의 수면 시간도 괜찮다. 문제는 얼마나 수면을 취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숙면을 취했느냐이다. 잠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 낮잠을 즐기는 농부 >

밤잠의 질이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수면 질환은 ‘ 코골이 ’ 다. 최대 80 데시벨 (㏈)대에 이르는 소음이 나오는 코골이는 특이한 수면습관이 아니다. 질병이다. 이들은 대개 낮잠을 잘 때도 코를 곤다. 누가 옆에서 코를 골면서 낮잠을 자고 있으면, 다들 “얼마나 곤하게 자면 코까지 고냐”고 그러는데 의학적으로는 “얼마나 잠을 못 자면, 코까지 고냐”고 하는 것이 맞다.


코를 골면 수면 시 산소 호흡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되어 뇌가 ‘ 반(半) 각성 ’ 상태가 된다. 대개 하룻밤에 1~3회는 꼭 깨어났다가 다시 잠든다. 산소가 제대로 공급이 안 되는데 뇌가 아무 생각 없이 잘 수는 없다. 코골이가 있으면 수면 중 숨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수면의 질은 더욱 나빠져 ‘ 낮잠 사태 ’ 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코골이는 깊은 수면 단계로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몸과 뇌의 기능을 회복하는 호르몬 분비에도 이상이 초래된다. 따라서 아무리 8시간을 잤다고 해도 코를 곤 경우라면 거의 ‘날 밤’을 샌 거나 다름없다. 만성 수면 부족과 피로 상태가 되니, 환한 대낮에 아무 데서나 천연덕스럽게 자게 된다. 그런 사람 중에는  “ 내가 그래도 낮에는 잠을 잘 잔다 ” 고 말하는 이가 있다. 실제는 밤에 못 자서 낮에 자는 것이다.

 


수면 무호흡증도 문제가 된다. 이는 잠자는 동안 20~30초가량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5번 이상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숙면은 그른 상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오랜 시간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아침에 일어나면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 낮 동안 계속해서 졸림과 피로를 호소하게 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지현 교수는  " 수면 무호흡증은 잠 자는 동안 뇌에 저산소증을 초래할 수 있다 " 며  " 지속하면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 고 말했다.

 

 

수면 중 ‘하지 불안증후군’도 밤잠을 방해하는 복병이다. 잠자려고 누우면 무릎과 발목 사이에 벌레가 기듯 스멀스멀하거나, 잡아당기는 느낌이 든다. 이 증상이 있는 사람의 90%는 하지 경련증을 동반한다. 일어나 발을 구르거나 다리를 긁으면 이상한 느낌이 사라지지만 오래지 않아 반복된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철분 부족, 당뇨병, 신장병 등이 원인일 수 있어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그런 질병이 없는데도 낮에 너무 졸리면, 밤 수면의 절대량이 부족한 경우일 수 있다. 사람마다 정해진 개인의 적정 수면 양은 선택 불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낮에 최상의 뇌기능을 유지하면서 개인의 노력으로 줄일 수 있는 수면 시간은 최대 1시간 정도이다. 8시간을 자야 집중력과 기억력이 유지되는 사람이 매일 6시간만 잔다면 낮 동안에 전날 취하지 못한 2시간의 수면을 벌충하느라 발버둥치게 된다.

 

이런 사람은 낮에 졸음 참을 수 없게 된다. 결국 낮의 피로와 늘어지는 잠은 밤잠의 질을 보여주는 징표다. 낮잠에 계속 지나치게 빠진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쾌면을 방해하는 질병이 있는지 조사해봐야 한다.


드물게는 낮잠에 기절하듯 빠지는 병이 있다. 기면병이다.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 견디기 어려운 증상이다. 스스로 졸음을 느끼지 않는 상태에서 인지ㆍ운동기능장애로만 나타날 수도 있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운전 중이나 작업 중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로 청소년~청년기에 잘 생긴다. 유전적 경향이 매우 강하다. 국내 환자는 3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사회생활에 지장이 많을 뿐 아니라, 사고위험이 크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수면 중 나타나는 간질로 생각해 간질 약을 처방하기도 했지만 최근 잠이 덜 오게 하는 각성제나 기운이 빠지지 않는 항우울제로 치료한다.

 


화가 피카소는 매일 독특한 낮잠을 즐겼다. 누워 있는 침대 옆에 양철 판을 놓고 붓을 쥔 손을 침대 밖으로 내놓고 잠을 청했다고 한다. 잠이 들어 손에 든 붓을 놓치게 붓이 양철 판에 떨어져 나는 ‘굉음’에 깨도록 한 것이다. 즉, 그가 낮잠에 투자한 시간은 불과 몇 초. 그것만으로도 낮잠의 상쾌함은 충분했다는 뜻이었다. 그것은 결국 밤잠이 좋았다는 의미다.

 

 

  Tip_ 낮을 위한 밤잠 관리학.

  1. 침실에 벽시계를 치워라 - 소음과 잠에 대한 강박감을 없애준다

  2. 침실에서 일하거나 책을 읽지 않는다 - 잠도 만들어가는 습관이다

  3. 낮잠은 15분을 넘기지 마라 - 긴 낮잠은 밤잠을 방해한다

  4. 따뜻한 물로 목욕한다 - 수면은 우리의 체온이 천천히 떨어질 때 잘 이뤄진다

  5. 자기 전에 우유를 마신다 - 트립토판이란 천연 수면제가 들어 있다

  6. 밤 운동은 금물 - 자율신경이 흥분돼 각성상태가 유지된다

  7. 불면증이 심하면 수면제를 활용한다 - 수면 진입용으로 짧게 약효를 내는 약이 있다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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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1.04.26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말씀 명심하겠습니다ㅓ
    화요일은 화이팅하세요~~

  2. 불탄 2011.04.26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성적인 수면장애... 꽤나 골치 아플 것 같아요. ㅠ.ㅠ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26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루의 편안한 잠은
      지친 몸을 감싸주고, 잃어버린 에너지를 채워주고
      온몸의 리듬에 활기를 불어주는 것 같습니다.
      방해를 받으면 다음 하루가 힘들어 지겠지요? ㅎ

  3. 라오니스 2011.04.26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잠이 많은 편인데... 수면장애를 의심해 봅니다...
    이 포스팅 보니까.. 졸립네요... ㅋㅋ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과하면 오히려 탈을 일으킨다고 했던가? 그래도 항산화제 구실을 하면
  서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만은 예외라는 주장도 있었다. 즉 비타민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괜찮다는 주장이었다.실제서울의한의대교수는합성비타민을하루에수개를먹고있다며,
  그 결과 겨울 내내 감기도 걸리지 않는다고 대중매체에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합성 비
  타민과 관련된 연구 결과들은 이를 뒤집고 있다. 그동안 비타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연구를 종
  합해 분석한 결과 합성 비타민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사망 위험을 높이며, 일부 암의 발병 가능성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온 것이다.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합성 비타민에 해당되는 것이지, 평소 음식
  에서 섭취하는 비타민과는 관련이 없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합성 비타민 과다복용은 조기 사망 불러

 

최근 덴마크 코페하겐대학의 연구진이 합성 비타민과 건강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결과 67개(23만 명 대상)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합성 비타민이 수명을 연장하기보다는 오히려 조기 사망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진은 2년 전에도 관련 연구 결과 47건(18만 938명 대상)을 대상으로 분석했는데 이 때 역시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이후 연구 결과를 종합해 분석해도 합성 비타민이 오히려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온 것이다.

 

이번 분석은 매일 또는 가끔 평균 2년 7달 동안 합성 비타민을 먹은 사람들을 평균 3년 3달 동안 관찰해 분석한 결과다. 구체적인 수치로는 합성 비타민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최대 16%까지 사망 위험이 높아졌다. 비타민제 종류별로는 비타민 A가 사망 위험을 16%, 비타민 E가 4%, 베타카로틴(흡수되면 몸속에서 비타민 에이로 전환됨)은 7%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왔다.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이지는 않았지만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큰 것으로 확인돼 이 연구 결과는 많은 충격을 줬다.

 

 

 

 


암 발병 가능성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합성 비타민이 전립선암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3년 전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로, 미국의 국립암연구소가 남성 29만여 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지용성 비타민제 등을 포함해 일주일에 7개 이상의 합성 비타민을 먹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전립선암 발병 위험률을 30% 정도 올리는 것으로 나온 것이다. 이 역시 높은 비율은 아니지만 암 발생을 높인다는 결과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전에도 베타카로틴이 폐암의 진행 속도를 더 빠르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1990년대 초반 미국의 국립암센터는 폐암에 걸린 환자 1만8천명을 대상으로 한 집단에만 베타카로틴을 먹게 해 6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베타카로틴을 먹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폐암 진행률이 무려 28%나 높아졌다. 또 사망률 역시 17%나 늘어났다. 당시 미국의 보건당국은 특히 흡연자는 합성 베타카로틴을 먹지 않도록 권고했을 정도다.


지용성 비타민제는 과다하게 먹으면 부작용 불러


특히 지용성 비타민, 즉 물에는 녹지 않고 지방에 분포하는 비타민류를 과다 섭취했을 때, 사망위험이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왔다. 이유는 지용성 비타민류가 몸에 오랫동안 남아 있기 때문이다.비타민 C 등 수용성 비타민과는 달리 지용성 비타민은 일단 흡수되면 몸에 3달 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계속해서 과다 섭취하면 비타민에 의한 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비타민 C는 해로운 영향도 좋은 구실도 없어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진의 종합 분석 결과에서는 비타민 C의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서도 분석됐는데 다행히 이 비타민은 특별히 해로운 영향이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감기를 비롯한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 역시 없는 것으로 나왔다. 즉 먹으나 먹지 않으나 특별히 나은 점도 나쁜 점도 없다는 것이다.

 

 

비타민의 부족 및 과다 증상 제대로 알아야

 

비타민의 부족 증상이나 과다하게 섭취해 나타나는 부작용은 그동안 여러 연구 결과에서 잘 알려져 있다.

먼저 비타민 A가 부족하면 뼈의 성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밤에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이 생길 수 있다. 반면 과다하게 섭취하면 피부나 입술이 거칠어지거나 갈라지는 작은 부작용부터 피로, 두통, 설사, 간기능 장애 등과 함께 임신부의 경우 기형아 출산 가능성을 높이는 것까지 다양하다.

 

비타민B의 종류는 매우 많지만 부족하면 대체로 손발 저림, 악성빈혈, 이상 감각 등 신경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과다한 섭취는 가려움증, 화끈거림, 감각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잇몸 등에서 피가 나서 멈추지 않는 괴혈병이 생길 수 있고, 과다하면 설사, 복통, 신장결석, 부정맥 등을 부를 수도 있다.


물론 하루 1그램 이상의 많은 양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부족하면 뼈의 성장 장애나 뼈의 밀도가 떨어져 골절 등의 가능성을 높이는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는 비타민 D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E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상처가 났을 때 피가 굳게 하는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음식에서 비타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


관련 전문가들은 합성 비타민보다는 음식에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천연 식품을 통해서는 비타민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싶어도 그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비타민 A의 하루섭취량 상한인 3000마이크로그램을 치즈로 채우려면 무려 12킬로 그램을 먹어야 한다.

 

돼지나 소의 간으로는 10킬로그램이나 먹어야 그 양을 채울 수 있는데 보통 사람으로는 도저히 먹기가 힘들다. 관련 전문가들은“야채, 과일 등 비타민류가 많이 든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보통 사람들을 포함해 특히 노인이나 알코올 중독자,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 등은 합성 비타민제를 과다 복용하다가는 오히려 부작용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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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오니스 2011.04.25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타민은 특별한 부작용없이.. 먹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역시.. 잘 가려먹어야겠군요.. 주의해야겠습니다.. ^^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26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것도 적당히 먹으라는 충고 같습니다.
      다이어트를 웰빙식품도 적당히 먹어야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되겠지요 ㅎ
      부족한 비타민 섭취는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ㅎㅎ

  2. pennpenn 2011.04.25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타민에 대해 찬반양론이 끊이지 않는군요~
    월요일 저녁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26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ㅎㅎ 치사량의 비타민이 되려면 정말 많은 양이겠지만.
      과섭취를 줄이자는 말인듯 합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비타민은 어떤것이 있는지.
      어떻게 내 몸의 비타민을 채울지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3. 악랄가츠 2011.04.26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다고 많이 복용하면 오히려 해가 되는군요! ㄷㄷ
    뭐든지 지나치지 않는 것이 최고인 거 같아요! ㅎㅎ



신랑을 만난 것은 대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그때부터 6년의 연애, 3년의 결혼생활을 거쳐 이제 만난 지 9년이 넘어가네요. 시간이 이만큼 흘렀지만 변함없이 똑같은 것은 신랑의 헤어스타일입니다. 군대 제대 후 복학한 신랑의 헤어스타일은 짧은 스포츠형의 군인스타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대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 거라 생각했는데 사귀면서도 늘 한결같은 스타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깔끔하고 단정한 신랑의 옷차림과 그에 걸맞은 헤어스타일이라 여기면서 아무 생각 없이 지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반복된 질문에 저의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주면 늘 연이어 나온 질문은  “ 군인이세요. ”  아니면  “ ROTC이신가 봐요 ” 라는 당연한 듯한 질문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신랑에게 머리를 길러보라고 했지만 사실 직모인 신랑의 머리를 기르기란 여간 쉽지 않더라구요. 결국 결혼 날짜를 잡고 5개월 전부터 신랑은 대대적인 머리 기르기 대작전에 들어갔습니다.

 


머리를 기른지 1개월 후 자르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2개월 후, 부모님들과 직장동료들의“너무 덥수룩해 보이는데 머리 좀 자르지” 라는 간절한 부탁도 마다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인고의 노력 끝에 4개월째에 접어들어 덥수룩하게 사방으로 쫙쫙 뻗은 머리카락이 최절정에 달할 지경이었습니다.


결혼 날짜를 한 달 앞두고 오랜만에 대학 동기들을 만난 축하주를 사기로 약속했습니다. 1차로 식사를 하고 2차로 막창 집에 들러 소주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연탄불에 막창을 구웠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기쁨과 결혼을 앞 둔 설레는 마음에 취한 신랑, 친구들과소주잔을 부딪쳐가며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그때 한 친구가 연탄불 가에서 소주잔을 부딪치다 소주가 연탄불에 쏟아졌습니다. 당연히 알코올이 들어가니 연탄불이 위로 올라오면 불이 세졌구요. 그 광경이 재미있었던지 신랑이 다 익어가는 막창을 집으로 연탄불 가까이로 얼굴을 들이미는 순간 다른 친구 한명이자신의 소주잔에 들어 있던 소주를 연탄불로 부은 것 입니다.

 

순간  ‘ 으악~! ’ 이라는 신랑의 외침과 함께 어디선가 오징어 타는 듯한 냄새가 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신랑은 그동안 애지중지 길러왔던 앞 머리의 전부를 태워버린 것이었습니다. 정말 화상 안 입고 눈썹 안 태운게 다행이지만 결국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머리카락을 예전보다 더 짧게 자르고 말았답니다.

 

지금도 신랑이랑 같이 다니면 주변 분들이 신랑이 군인이냐며 묻지만 이제는 그냥 그렇다고 인정해버립니다. 하지만 신랑은 절대 군인이 아니랍니다.


이수진/ 경북 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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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도한 피터팬 2011.04.24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가전에 머리는 길러봤는데...ㅎㅎ
    건강천사님~ 차세대육체적입니다~ 블로그 이사했답니다. 자주 들러주세용~



  “우리가 먹는 이 한 끼의 식사는 논과 밭 그리고 바다에서 ...........” 
  11년 전 군대 훈련소에서 밥 먹기 전 식탁에 앉아서 외쳤던 구호이다. 우리가 무심코 먹어서 그렇지
  밥 한 톨 한 톨, 반찬 하나 하나가 생산자의 노력이 안 들어간 것이 없다.

 

 

하지만, 요즘 먹거리로 장난치는 사건이 너무 많이 일어난다. 뉴스들을 보고 있자면  뭐하나 제대로 사 먹을 수 있는 것이 없다. 게다가 일본에서 발생한 대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시작된 방사능 공포는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다가, 도시생활에 스트레스 받은 사람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 보고자 최근 주말 가족농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 가족 농장이란, 약 4~5평으로 구분 되어 있는 땅을 1 년 동안 빌려서 간단히 키울 수 있는 채소류를 직접 재배하는 것을 얘기한다. 실제로 농사를 짓는 분들은 매일 농삿일을 하시지만, 대체적으로 매주 혹은 격주로 돌봐주면 되기 때문에  ‘주말’ 에 주로 방문한다하여 주말농장이라는 용어를 붙인다.

 

늘 마음으로만 생각해오고, 작물 재배는 선인장조차 말려죽게 만든 ‘마이너스의 손’ 덕분에 언감생심 꿈도 꾸지 않고 있던 나는 결혼을 계기로, 태안에서 농사 지으시는 처가를 뒷배경으로 하고, 집사람이 다니는 회사에서 마침 복지차원에서 땅을 대신 임차해 준다기에 시작해 보았다.

 

 

많은 농장 중에 우리가 정한 곳은 암사역 주변에 있는 토끼굴 텃 밭 가족 농장이다. 위 지도에서 가운데 위치한 넓은 부분이다. 

 

하기로 마음만 먹었지 뭐부터 준비해야하는지 막막해서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진 결과, 재배 작물부터 정해야 했다. 손이 너무 많이 가지 않으면서 잘 자라야하고, 우리가 즐겨 먹는 채소여야 한다. 그래서 결정된 채소들이 가지, 고추, 방울토마토, 쌈채소 등이다. 먼저 겨우내 얼어있던 땅들을 트랙터를 이용하여 한 번 뒤집어 준다. (‘로터리 친다’라는 나름 전문용어가 있었다)

 

그리고는 쇠스랑을 이용해 큰 돌멩이들을 골라내 준다. 퇴비를 이용할 경우, 퇴비를 밭에 골고루 뿌린 후 쇠스랑으로 잘 섞고, 둔덕을 잘 만들어 준다.

 

 

씨앗을 뿌리는 방법이 있고, 모종을 직접 심는 방법이 있다. 씨앗을 뿌리면 아무래도 싹이 날 때까지 기다려야하고, 싹이 난 것 중 튼튼한 것만 남기고 나머진 김매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지난 주 방송한 남자의 자격에서는 씨앗을 직접 뿌렸지만, 조금 비추천이다.

 

밭에 까만 비닐을 씌운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채소를 심은 곳을 제외한 나머지 곳에 햇빛을 차단하여 잡초의 생성을 막는다. 자주 오는 곳이 아닌지라, 매번 김매다 시간 다 보낼 수 없어서 비닐을 덮었다.  그리고, 우선 쌈채 모종을 구입하여 심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본격적으로 모종을 구해와 심었다.  괭이로 골을 나뉜 뒤 쇠스랑으로 둔덕을 만들어 준다. 고추 등 물 빠짐이 좋아야 되는 채소들이 많아서 둔덕은 높게 쌓아준다. 둔덕에 20~25cm의 간격으로 홈을 파준 뒤에 물을 뿌린 후 모종을 심고 다독여 준다. 심다보니 한 라인에 4개 정도의 작물을 심었다. 그런 다음 물뿌리개로 물을 흠뻑 주었다.

 

 

심은 작물은 쌈채류와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대파, 들깨, 오이, 완두콩이다. 첫 농사에 무슨 큰 기대를 하랴마는 벌써부터 비가 안 올까 걱정이고, 또 비가 너무 올까 걱정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먹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들어도 좋다. 찌든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녹색생활로 풀 수 있다면 농사를 망친들 무슨 걱정이랴.

 

이제 초기 작업은 마쳤으니, 나뭇가지를 구해서 고추와 토마토 등의 대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가끔 김을 매주면 튼실한 열매로 자연은 보답할 것이다.

 

 

 

오동명/ 국민건강보험 '건강천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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