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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부끄러워서 병원을 가지 못한다고요? 변실금 요실금은 익숙한데 변실금은 생소하다. 하지만 대표적인 노인 질환 중 하나인 변실금은 막상 증상이 있어도 질병으로 여기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부끄러워서 병원을 찾지 못한다는 환자들도 있다.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의학기자연구회와 공동 개최한 ‘변실금 환자의 관리 및 치료’ 토론회 발표에 따르면 변실금을 앓는 환자의 64% 가량이 변실금을 질병으로 여기지 않거나 치료가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실금을 방치하면 합병증이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치료를 놓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변실금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응암동에 사는 조영희(여. 74세) 씨는 석 달 전 노래교실 모임에 갔다가 난처한 일을 겪었다. 노래를 부르다가 아래가 따.. 더보기
닐 암스트롱과 관상동맥 우회술 달에 첫 발을 디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2012년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고 합병증으로 사망한 뒤 그의 자녀와 손자 손녀, 형제들이 병원으로부터 600만 달러나 되는 거액의 합의금을 받은 사실이 최근 뉴욕타임스의 보도로 알려졌다. 익명의 제보자가 보낸 비밀 합의문과 법원 서류를 뉴욕타임스가 검증해 보도한 것으로, 달 탐사 50주년을 맞은 해에 밝혀진 흥미롭지만 씁쓸한 사실이었다. 7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합의금은 물론 닐 암스트롱의 지명도와, 이를 백분 활용한 유족들의 전략이 작용한 결과다. 합의금이 부풀려진 것과는 별개로, 닐 암스트롱은 어떻게 사망에 이르렀고 병원 측 책임은 무엇일까. 2012년 심한 가슴 통증을 느낀 암스트롱은 신시내티의 머시 헬스 페어필드 병원에서 긴급하게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았다.. 더보기
전남 가볼 만한 곳 화순 여행 적벽과 야사리 마을 둘러보기 물염적벽(물염정)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물염마을 ‘화순 적벽’ 상류에 세워진 정자로 전라남도 화순군의 경승지인 ‘화순 적벽(和順赤壁, 전라남도기념물 제60호)’ 상류의 물염적벽을 조망할 수 있고,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조선 중종(재위 1506∼1544)과 명종(재위 1545∼1567) 때에 성균관전적 및 구례•풍기군수를 역임했던 물염 송정순(宋庭筍)이 건립하였고, 송정순의 호를 따서 물염정(勿染亭)이라 하였습니다. ‘물염’이란 ‘속세에 물들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정자의 기둥 하나가 아주 독특한데요. 굽은 나무 그대로 다듬지 않고 기둥으로 사용했습니다.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인 김삿갓(김병연 1807~1863)은 전라남도 화순에서 생을 마치기 전에 물염정에 자주 올라 시를 .. 더보기
부종,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 부종(edema)은 혈관 밖에 체액 또는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붓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 사이의 간질조직(interstitium)에 체액이 늘어나면서 부종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임상적으로 간질액이 최소한 3~4 리터 정도 증가해야 부종 증상이 나타나므로 대개 부종이 나타나기 전에 수 킬로그램의 몸무게 증가가 선행되게 됩니다. 부종은 우리 몸의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종의 형태는 양 하지의 부종입니다. 중력 때문에 부종은 일반적으로 땅에서 가까운 몸의 부위에 심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걷거나, 서 있거나,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거나 저녁 무렵에 보통 아래쪽 다리에 부종이 심해집니다. 오랜 시간 누워 지내는 환자는 아래쪽 등(천골.. 더보기
욕실 플라스틱 제품, 하나씩 줄여요 플라스틱 제품이 유발하는 환경오염 문제가 세계인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면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가 플라스틱 규제에 나서고 있다. 일회용 컵과 빨대부터 시작해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금지해 한국에 ‘쓰레기 수거 대란’이 일어났던 것도 일회용품 사용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텀블러를 휴대하거나, 플라스틱 빨대 대신 스테인리스 빨대를 사용하는 게 유행하기도 했다. 집안 구석구석을 둘러보면 플라스틱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플라스틱 제품은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겠다고 결심해도 오랜 시간 동안 몸에 밴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목표.. 더보기
눈 건강을 지켜줄 음식 4총사를 소개합니다! 하루 24시간 중에서 스마트폰이나 피씨 화면을 안 보는 시간이 얼마큼 되시나요? 모든 일이 스마트화 되면서 우리 눈은 하루 종일 스크린에 노출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눈 시림이나 건조한 증상으로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명심할 사항은 음식이나 건강 보조제는 말 그대로 보조적으로 도와주는 것일 뿐, 눈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스크린에 눈을 노출시키는 시간을 줄이는 거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1. 당근 당근 속에 풍부한 비타민A가 눈 건강을 지켜줍니다. 비타민A는 망막의 간상세포에서 일련의 작용을 맡는데 이는 시각을 형성하는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로돕신이라는 물질 합성에 관여하는데 이는 어두운 곳에서도 사물을 잘 인식.. 더보기
일광화상에 좋은 방법 다 모여라 본격적인 여름이다.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붉은 태양빛이 작렬한다. 이글거리는 태양빛에 오늘도 피부는 무방비 상태다. 일명 햇빛화상으로 불리는 '일광화상'으로 매일 고통의 나날이다. 여름철 피할 수 없는 일광화상으로 피해가 우려된다. 붉게 달아오른 얼굴에 피부까지 벗겨지지만 마땅한 연고를 찾기가 어렵다. 일광화상에 대처하는 응급처치 여름을 즐기는 휴가객들에게 피할 수 없는 대표적인 피해가 바로 햇빛으로 인한 화상이다. 즐거운 연휴 뒤 강렬했던 햇빛에 노출됐던 피부는 고스란히 화상을 남긴다. 일광화상은 말 그대로 햇빛에 노출되면서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피부가 까맣게 타거나 허물이 벗겨지고 수포(물집)가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엔 피부가 벗겨지거나 환부가 빨갛게 변하며 급성염증으로.. 더보기
칫솔질을 너무 강하게 하지 말아야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인 칫솔. 이 칫솔로 양치질을 할 때 어느 정도의 강도로 얼마 동안 하는 게 적당할까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칫솔질은 3분 이상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2분 정도 양치질을 했을 때 90% 초반까지 이를 깨끗이 닦는 등 최고의 효율을 보였습니다. 3분이 되자 치아 청소가 100% 완료되고 그 이상 닦으면 치아만 깎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따라서 양치질을 할 때는 살살 해야 하며 오래 닦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치아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칫솔을 인류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류가 칫솔을 처음으로 손에 쥔 때는 기원전 3500∼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바빌로니아인과 이집트인들이 나뭇가지 끝을 다듬어서 .. 더보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그 후의 이야기 (대상자인터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란 공단에 소속된 정신건강전문요원(정신건강간호사 또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수급자어르신들의 수발자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1:1상담 및 집단 활동 서비스입니다. 총 15주 기간 내 10번의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어르신을 수발하며 느꼈던 어려움과 감정들을 나누는 ‘정서적인 지원’, 스트레스 다루기 등 ‘교육’,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알려주는 ‘정보제공’ 등을 제공합니다. 2019년도 사업은 첫 번째 기수(연 3기 운영)가 끝이 났는데요, 올해 가족상담 지원서비스에 직접 참여해주셨던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이번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천부평운영센터의 2019년 1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에 참여하셨던 이용호(81)님입니다... 더보기
박쥐에 물려 공수병 감염 박쥐로부터 공수병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캐나다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보건당국은 지난 5월 밴쿠버섬 토피노에서 박쥐와 접촉한 21세 남성 닉 메이저가 공수병으로 사망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그는 5월 박쥐 접촉 후 6주 만에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7월 13일 밴쿠버 세인트 폴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광견병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공수병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의해 뇌염, 신경증상 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키며 대부분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과 함께 물을 무서워하고 침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광견병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이 광견병에 감염된 개에 물려 발병하는 일이 과거엔 흔했다. 하지만 백신이 널리 보급되며 반려견의 광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