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다보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여 멋진 몸매를 만들겠다는 욕심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오버트레이닝(overtraining·과훈련)이다.


눈에 보이는 결과를 빨리 얻기 위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에너지를 충전해주지만 오버트레이닝은 운동 능력 정체기와 우울, 부상, 수면장애 등을 유발한다.


지나친 운동이 불러오는 이런 부작용을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이라 부른다.


주로 직업 운동선수들이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경험하지만 운동을 취미로 하는 일반인들도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겪는다.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에도 무리한 운동을 지속하는 것은 심각한 부상과 호르몬 이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오버트레이닝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새해 결심을 지레 포기할 필요는 없다.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알아차리고 운동량과 주기 등을 조절한다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다.


우리 몸이 보내는 대표적인 경고 신호는 통증이다.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새로운 동작을 시도하면 근육통 등을 느끼게 되는데, 통증이 10~14일 이내에 가라앉지 않는다면 단순 근육통을 넘어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이다.


통증 부위가 뻣뻣하게 굳거나, 통증 때문에 목·허리·팔·다리 등을 이전만큼 크게 움직일 수 없을 때도 경과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통증이 완화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운동 중이 아니라 운동 후에 해야 한다.




달리기를 한다고 가정할 경우, 뛰는 동안에는 근육과 힘줄 등이 부드러워져 같은 통증도 덜 아프게 느낄 수 있다.


운동이 모두 끝난 뒤 통증의 강도를 점검해보고 2주가 지나도 여전히 아프다면 병원에 가는 게 좋다.


또 다른 경고 신호는 몸 이곳저곳에서 부상이 잇따르는 것이다.


햄스트링도 다치고 아킬레스건도 다치는 등 여러 부상이 누적되고 있다면 자신이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해 점검해야 한다.


운동할 때 자세가 올바르지 않거나, 자세가 바르더라도 강도가 과도하다면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수면장애와 우울, 운동에 대한 동기 저하 등 심리적 변화도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의 증상으로 꼽힌다.


다만 오버트레이닝과 심리적 증상 간의 인과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 불순이 오버트레이닝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미국 버지니아 의대 조 박 교수(정형외과)는 “이런 신호를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운동을 과도하게 한 뒤 생리를 건너뛰었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 하나는 운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운동의 목적이 근력 강화든 지구력 강화든, 모든 운동 능력은 점진적으로 향상시켜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무게나 거리를 몇 주마다 한 번씩 5~10% 내에서 늘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몸이 아프거나 바빠서 운동을 1~2주 쉬었을 때 이를 한꺼번에 만회하겠다는 마음도 내려놓아야 한다.


쉬었던 것을 보충하겠다고 무게나 거리를 갑자기 늘리면 몸에 과부하가 걸려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부상을 피하려면 둔근과 햄스트링, 종아리, 아킬레스건 강화 운동을 하고 스트레칭도 꼼꼼히 해주는 게 좋다.


휴식 역시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방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잠은 하루 7~9시간 자고, 같은 동작이나 활동을 너무 자주 반복하지 않도록 한다.


고강도의 힘든 운동을 했다면 이틀은 쉬어야 신체 회복에 도움이 된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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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겨울이 되면 심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건조한 환경 때문인데, 특히 70세 이상 노년층의 절반 이상은 가려움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가려움증이 심하면 잠을 못 이루고 성격이 예민해지는 등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피부가 가려워서 계속 긁다보면 상처가 생겨 세균감염 같은 2차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은 왜 생기는 것이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가려움증,

피부 감각신경 자극돼 발생 


가려움증은 물리적 자극(먼지, 벌레 등), 화학적 자극(화장품의 특정 성분 등), 기온 변화 등에 의해 피부의 감각신경이 자극되면 느낀다. 


겨울철에는 습도가 낮은데다 실내 난방까지 해서 건조한 환경에 노출돼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또한 가려움증은 나이가 들수록 악화된다. 나이가 들면 피부장벽 기능이 떨어져 피지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피지는 일종의 피부 보호막으로, 피지가 적어 피부 보호막이 깨지면 표피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감각신경이 자극돼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나이가 들면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 속으로 끌어들이는 세라마이드 성분도 급격히 감소하고 피부 혈관의 기능도 떨어지는데, 이로 인해 수분과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는 것도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피부가 가려우면 우선 피부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피부질환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염증이 생기는데, 혈액 속 염증물질들은 피부 감각신경을 자극해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건성습진,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건선 등이 있다. 


먼저 건성습진은 피부가 건조해서 가려움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50세 이상 중장년층에게 많은 피부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유소아에게 많은데, 역시 아주 가려운 것이 특징이다.


두드러기는 주로 음식이나 약을 잘못 먹어서 생기며 전신에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건선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한국인의 경우 유병률이 0.4% 정도로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피부 곳곳에 하얗고 두꺼운 각질과 붉은 반점이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관절염 등 전신질환으로 확대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원인 모를 가려움증 절반이

내과질환 때문 


실제 원인을 모르는 가려움증의 절반은 피부의 문제가 아니라 당뇨병 등 내부질환 때문이라는 연구도 있다. 


그래서 갑자기 이유 없이 가려움증이 나타났다면 내과적인 질환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을 꼭 해야 한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병을 앓으면 말초혈관까지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말초신경이 손상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감각신경이 흥분하기 때문에 가렵다. 


콩팥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 노폐물 배설이 제대로 안되면 노폐물이 온몸을 돌다가 피부 조직에 쌓여 가려움증이 생긴다.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담즙 배출이 안 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기능 이상으로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적을 때,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해도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빈혈은 말초혈관까지 혈액 공급이 안 되고, 이로 인해 말초신경에 변화가 생기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가려움증은 정신․심리적인 요인과도 관련이 깊다. 긴장이나 공포 상황에서 가려움증이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피부 가려움증이 심한데, 원인을 전혀 못 찾을 경우 항우울제 같은 정신과 약물을 쓰면 가려움증이 감소하는 환자도 있다고 한다.


가려움증 치료의

기본은 항히스타민제


가장 기본적인 약제는 항히스타민제이다. 


체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면 피부가 가려운데,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인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가려움증이 완화된다. 


항히스타민제는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모든 가려움증의 원인이 히스타민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스테로이드제를 써야 한다. 스테로이드제는 피부가 얇아지는 등의 여러 부작용이 있어, 먹는 약의 경우 최대 한 달을 넘기면 안 된다. 



또한 바르는 연고의 경우에는 얼굴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는 쓰지 않아야 한다. 


최근에는 건선, 두드러기 같은 피부 질환이 있을 때 면역조절제 등을 쓰는데, 효과가 좋다. 


콩팥이 안 좋아 생기는 가려움증에는 광선치료가 효과적이다. 


목욕 후 물기 있는

상태서 보습제 발라야


가려움증 때문에 불편한 사람은 샤워는 가급적 짧은 시간에 마치고, 탕 목욕은 삼가야 한다. 


피지가 없어져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습제는 샤워 후 수건으로 닦고 살짝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발라야 보습력을 높이는 데 좋다. 


보습제는 꼭 샤워 후에만 발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끼면 씻지 않더라도 언제든 덧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보습제는 향이 없는 보습제가 좋으며, 가격에 따른 기능의 편차는 크게 없다. 


보습제는 로션, 크림, 바세린 제형으로 나눠져 있는데, 바세린, 크림, 로션 순으로 보습력이 좋다. 


바세린은 사용감이 좋지 않으므로 아주 건조한 부위에 바르고, 로션은 얼굴, 크림은 팔다리 위주로 바르면 좋다.


겨울에는 크림, 여름철에는 로션을 추천한다. 


일부 식품이 가려움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돼지고기, 막걸리, 와인 같은 식품에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이 들어 있어서 자신이 이런 식품을 먹고 피부 가려움증을 느낀 적이 있다면 안 먹는 것이 좋다. 


높은 온도도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요인이므로 실내 온도는 서늘할 정도로 낮춰야 한다. 모직물은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면직물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심장은 하루에 평균 10만 회 박동하며 하루 평균 7000L의 혈액을 펌프질해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심장은 자동차 엔진처럼 생명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오래 사는 사람이 늘고, 생활습관의 변화로 고혈압·당뇨병 같은 심장을 병들게 하는 만성질환이 늘면서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얼마 전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이다.


사망률은 2006년(10만명당 41.1명) 대비 2016년(10만명 당 45.8명) 41.5%나 증가했다.


대표적인 심장질환은 협심증·심근경색증인데, 두 질환 모두 주요 증상이 흉통으로 나타나며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노화, 

동맥경화증 때문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심장질환이 바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다.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이고,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아예 막힌 상태로 심장 근육이 괴사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살펴보면 국내 협심증 환자는 2012년 55만 4508명에서 2016년 62만 5048명으로, 심근경색증도 같은 기간 7만 2213명에서 9만 5249명으로 5년 새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동맥경화증 때문에 발생한다.


동맥경화증은 또한 노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최근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것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증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밖에 흡연, 음주, 스트레스, 공해, 미세먼지 증가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협심증은 가슴통증 2~10분간,

심근경색증은 30분 이상 지속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흉통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두 질환 모두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하고, 심근경색증은 촌각을 다툴만큼 응급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먼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흉통은 가슴 한가운데에 심한 통증과 압박감으로 나타나며 대개 가슴 상복부에 국한되지만, 경우에 따라 턱이나 배꼽 부위까지 통증이 생길 수 있고 팔 안쪽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협심증은 통증이 시작되면 2~10분 정도 계속되지만, 안정을 취하고 쉬면 가라앉는 것이 특징적이다.


심근경색증은 협심증의 흉통과 같은 통증이지만 그 정도가 훨씬 심하고 적어도 30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이므로 흉통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을 취하면 2~10분 안에 서서히 사라지는 반면, 심근경색증은 혈류가 차단돼 심장근육이 괴사하기 때문에 통증이 30분 이상에서 수 시간까지 지속되며 상당수가 병원에 오기 전에 돌연사한다.


드물지만 흉통 외에 다른 증상도 나타나기도 한다. 협심증은 운동을 할 때마다 심한 치통을 호소해 몇 개월 동안 치과치료만 받기도 하고, 흉통을 속쓰림으로 오인해 수개월 동안 위장약만 계속해서 복용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슴은 전혀 아프지 않으면서 팔이나 어깨, 목만 아픈 경우도 있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혔는데도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특히 당뇨병이 있거나 고령인 환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전도, 

심장초음파 검사 시행


협심증의 진단 순서는 가슴 통증 양상 등의 병력 청취를 먼저 하고 협심증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심전도 검사 혹은 운동부하 검사를 한다.


그밖에 심장초음파, 관상동맥CT, 관상동맥조영술을 진단을 위해 시행된다. 그러나 각각의 검사법에는 장점과 단점, 금기증이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 후에 결정해야 한다.




심근경색증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세가지는 가슴 통증, 심전도 변화, 혈액 검사를 통해 심근효소가 얼마나 상승됐는지를 보는 검사이다.


심장근육이 썩기 시작하면 심근에서 혈액으로 심근효소가 흘러들어가는데, 혈액 검사를 통해 이 심근효소 수치를 측정하면 심근경색증을 진단할 수 있다.


관상동맥조영술은 막힌 혈관을 찾아서 협착된 곳과 협착 정도를 진단할 뿐만 아니라 조영술 직후 바로 풍선 확장술, 스텐트 시술 등을 할 수 있어서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협심증 약물 치료,

심근경색증은 스텐트 시술 우선


협심증 환자의 경우 동맥경화증과 관련된 체계적인 치료를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관리하는 약물을 투여한다.



혈관확장을 통해 심장 부하를 줄이는 작용을 하는 질산염제제, 혈압을 낮추는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항혈소판제제, 스타틴 제제 등을 처방한다.


심근경색증에는 스텐트 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그러나 관상동맥조영술로 혈관의 병적 상태를 판단해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복잡한 병변을 가진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관상동맥우회로술(관상동맥이 막힌 부위를 피해 다리 혈관 등을 새롭게 이식, 혈류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수술)을 한다.


심근경색증으로 병원을 갈 때는 흉부외과 의사가 있는 병원, 즉 심장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술로 해결이 안 되고 응급수술이 필요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참 스트레스 많은 세상이다. 비단 어른뿐 아니다. 요즘은 아이들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요인으로 부모의 지나친 교육열이 꼽히기도 한다. 성적에 대한 압박감, 부모에게서 받는 지나친 간섭 등이 아이에게 심적 부담을 일으켜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견디고 극복하는 능력이 어른보다 부족하다. 스트레스 상황이 계속되다 보면 부모가 미처 알아차리기 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 아이가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면 정신적 증상뿐 아니라 신체적, 행동적 증상으로 확대될 우려도 있다. 스트레스 때문에 힘겨워 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 가르쳐야

 

스트레스 초기에는 보통 아이가 사소한 일에도 많이 긴장하거나 불안해 하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일을 하든 흥미가 줄어들고 평소 좋아하던 놀이도 시들해한다. 얼굴이 무표정해지고 쉽게 지친다. 이럴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피곤해서 그러려니 생각하거나 청소년이라면 사춘기가 오는 것으로 여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서 점점 공부나 다른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하고, 자는 시간이 늘며, 해야 할 일을 자꾸 미루고, 규칙을 어기려 하는 행동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아이가 혹시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아이가 게임이나 TV 등에 집착하거나 외모와 개인위생에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 부모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런 능력을 차츰 길러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가령 부모를 비롯한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가 스트레스라고 느끼는 문제가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제를 알아낸 다음엔 구체적인 해결 방법들을 다양하게 고민해보고 그 중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 실천해보게 하는 식이다. 동시에 잠을 잘 자고, 식사를 골고루 충분히 하고, 개인위생을 잘 지키는 습관을 들이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는 등 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게 좋다.

 

또 앞으로도 스트레스로 다시 어려움을 겪지 않으면서 사회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연습 역시 필요하다. 이를테면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타인에게 설명하거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거나, 타인의 부탁을 정중하게 거절하는 등의 방법을 설명해주는 식으로 말이다. 해야 할 일이 많을 경우 각각에 순서를 매기고 중요한 일에 먼저 시간을 배정하는 방법도 아이가 배워가야 할 능력이다.

 

 

어른과 다른 아이의 두통

 

스트레스를 초기에 해결하지 못한 채 자칫 상황이 악화하면 아이들은 이를 극복하지 못해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스트레스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두통이다. 사실 어른들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아픈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소아나 청소년의 두통은 대개 어른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어른의 두통은 보통 4~72시간 지속되는데 비해 아이들의 두통은 좀 더 짧다. 어른 두통 환자들은 심하면 눈 앞에서 불빛이 번쩍인다거나 주변의 소리가 조금만 커도 신경이 곤두서는 증상을 함께 겪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경우는 드물다. 대신 배가 아프다거나 구토를 하는 등의 위장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나타나는 두통은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상당수가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돼 만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면서 평소와 달리 잘 먹지 않고 좋아하던 놀이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누워서 잘 움직이지 않으려 들면 일단 병원을 찾아보는 게 좋다. 보통은 수면이나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치료를 시도하고, 한 달에 4번 이상 두통이 생기거나 아이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가 되면 약 복용도 고려해볼 수 있다. 

 

 

증상 자체보다 일상생활에 관심을

 

유달리 민감하거나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강박장애,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기분장애, 틱장애 등을 겪기도 한다. 특히 최근 드라마와 소설에도 등장한 틱장애는 지난 5년간 진료 인원이 1,000명 증가했다. 틱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불필요한 소리를 계속해서 내는 증상을 말한다. 처음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부모들은 그저 의미 없는 습관이나 버릇이라 여기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하찮은 버릇 하나도 아이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실 반복적으로 이상한 행동을 보이거나 소리를 낸다고 해서 모두 틱장애는 아니다. 한 달 이상 지속된 틱장애라도 많은 경우는 1년 안에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그러나 그 이상 이어지면 만성으로 분류되거나 투렛장애로 발전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아이에게 틱장애가 나타났을 때 부모들은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자꾸 그러지 말라고 증상을 억압해보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부모의 이런 반응은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증상을 접적으로 지적하기보다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거나 새로운 놀이를 알려주는 등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집중할 만한 다른 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는 게 현명하다. 특정 근육을 자꾸 움직이는 증상으로 틱장애가 나타난 경우엔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체계적으로 배우도록 이끌어주면 의미 없는 움직임이 줄어들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틱장애 증상 자체보다 아이가 겪는 일상적인 생활, 친구 관계, 학교에서의 적응 상태 등에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점이다.

글 / 임소형 한국일보 산업부 기자

(도움말 : 을지대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이창화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존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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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년기는 정상 난소 기능을 보이는 가임시기를 지나서 폐경에 이르는 전환기를 의미한다.
사춘기 때 난소기능의 시작과 함께 정신적∙육체적인 변화를 경험하듯이 갱년기가 되면 난소
기능 저하에 따른 심신의 제2차 격동기를 겪게 된다. 갱년기가 오면 여성들은 여러 신체
변화로 당황해 하지만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도록 하자.



호르몬 결핍으로 나타나는 증상들

여성 호르몬이 결핍되면 질병이 유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 골다공증과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원인인자가 된다. 갱년기 증상은 초기, 중기 그리고 후기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갱년기부터 폐경 후 수년에 걸쳐 각종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개인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갱년기 증상이 경미하거나 증상이 없이 지나갈 수도 있으나 약 30%는 심한 불편함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갱년기에 따르는 생물학적인 변화뿐 아니라 개인의 정신심리학적 영향과 사회문화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생각된다. 이 증세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서서히 다가온다.

갱년기 이후 건강의 문제점은 여러 가지 증후로 나타난다. 열성 홍조는 여성호르몬의 생산 감소로 일어나는 대표적 증상이다. 또한폐경기 이후 수년이 지나면서 방광과 요도 점막이 얇아져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요실금 또는 방광염 증상도나타날 수 있다.

피부 노화가 촉진되어 주름이 깊어지고 탄력을 잃게 되는 것도 한 가지 증상이다. 특히 노화와 함께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장기 후유증으로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등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러한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일어나는 모든 증상의 완화를 위해 호르몬 대치요법이 사용된다.



갱년기의 증상들을 살펴보자

 초기 증상

 ① 월경의 변화_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게 되고, 월경량이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것이 갱년기에 나타나는 첫 변화이
 다.

 ②열성 홍조_ 열성 홍조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경험하는 가장 특징적인 갱년기 증상이다. 
 머리, 목, 가슴의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면서 몸 안에 강한 열감이 동반되고 종종 땀이 나면서 사라지는 증상으로,
 대부분 수초 내지 수분 동안 지속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상이 잦아지고 심해지며 추운 환경에서는 증상의
 기간이나 강도가 약해진다.

 치료방법으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투여 요법이 가장 효과가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주위온도를 낮추고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며, 가벼운 운동과 함께 금주, 금연을 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며 수분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③ 정신신경 증상_ 많은 여성들이 폐경 후 불안, 우울증 등 기분(mood)의 변화, 기억력의 변화, 성기능의
 변화, 불면증, 고독감 등의 심리적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그 외 두통, 관절 및 근육통, 어지럼증 그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흔히 동반된다.


 중기 증상

 ① 비뇨생식기 증상_ 폐경 후 수년이 지나면서 질 점막의 위축으로 질건조증, 질염, 외음부 가려움증, 성교통
 등이 일어난다. 또 방광과 요도 점막이 얇아져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을 실수하거나(요실금) 반복적으로 방광
 염 증상이 생긴다.

 ② 피부증상_ 여성호르몬 감소로 피부노화가 촉진되어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탄력성이 없어진다.


 후기 증상

 최근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노화와 함께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장기후유증으로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여성호르몬 결핍이 노인의 심혈관질환, 치매를 악화시킨다는 보고도있다.






갱년기를 대처하는 마음가짐




갱년기 장애는 자연스러운 신체적인 변화이기에 갱년기 증상이 찾아온다고 해서 걱정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갱년기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와 치료방법이 있기에 갱년기를 대처하는 마음가짐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인생의 완숙기라는 긍정적인 생각과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또한 갱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며 알콜, 흡연, 스트레스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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