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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무너지는 양심…건강보험 무임승차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을 지탱하는 두 기둥은 물질과 양심이다. 물질은 풍부하되 양심이 부족하면 ‘탐욕의 나라’로 전락하고, 양심은 있으되 물질이 부족하면 그저 ‘청빈한 나라’일 뿐이어서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돈과 양심이 보조를 맞춰야 진정으로 존경받는다. 또 이런 개인이 늘어나야 명실상부한 선진국가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뻗쳐가고 있지만 양심이 무너지면 언제든 손가락질 당하는 나라로 이미지가 추락할 수도 있다. 건강보험료 안내는 소득자들 근로소득이 있으면 건강보험료(건보료)를 내는 것이 원칙이다. 또 직장에 다니면 직장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것이 원칙이고 양심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매달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씩 소득을 올리는 .. 더보기
징크스를 넘어서 행복으로 세상만사가 자신의 뜻대로는 되지 않는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우리 자신의 예측과 계획대로, 생각과 의도와 바람과 준비한 대로 되지 않고 실패할 때 이런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이와 반대도 마찬가지다. 준비와 노력은 예전과 별 다르지 않았는데, 특별한 성공을 거두었을 때에도 이런 질문을 던진다. 성공을 위해 달음박질하는 사람들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을 원한다. 운동선수는 경기에서 승리하기를 원하고, 학생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원한다. 사업가는 큰돈 벌기를 원하고, 직장인은 상사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다. 실력을 갈고 닦는다. 이런 준비와 노력 이면에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면 된다는 신념이 자리 잡고 있다. .. 더보기
편리하지만 각종 질환 유발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들어온 후 이것 없이는 잠깐의 일상도 어럽게 되어버렸다. 늘 한 손에 들린 스마트폰은 장시간 사용으로 다양한 신체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떠올랐다. 세계인의 건강식품 '감자' 요즘 지하철을 타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풍경이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책을 보는 사람, 신문을 읽는 사람, 조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많다. 전화, 문자와 같은 기능은 기본이고 인터넷, TV 시청, 게임, 계좌이체, 쇼핑도 가능하다.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정말 ‘스마트’한 기계다. 이처럼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지만, 동전.. 더보기
가을 운동으로 나타나는 내 몸의 이상신호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 덕에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운동회나 야유회가 한창이다. 여름 내내 덥다는 핑계로 안 쓰던 몸을 갑자기 움직이면 아무리 살살 하는 운동이라 해도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기왕 운동을 해야 하는 김에 평소 잘 안 쓰던 근육이나 관절을 하나씩 움직이면서 점검해보는 기회로 활용해도 좋겠다. 운동별로 동작 별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이상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소개한다. 무릎 구부릴 때 뭔가 걸리면? 가을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등산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둘레길이 보편화하고 등산용품이 많이 보급되면서 등산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부주의는 어김 없이 부상으로 이어진다. 특히 산에서는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부상이 더 잦다. 미끄러지.. 더보기
광고가 유혹하는 시대…소비자는 어찌할까 현대는 물건이 넘쳐나는 시대다. 자동화된 생산시스템, 정보기술(IT)의 발달, 우후죽순 늘어나는 경쟁업체들로 인해 대부분 제품은 공급이 수요를 앞지른다. 생산업체는 어떻게 물건을 팔아야 할지를 늘 고민해야한다. ‘폭탄세일’ ‘원 플러스 원’은 공급이 넘쳐나는 시대의 상징적 마케팅 문구다. 21세기를 ‘광고전쟁의 시대’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다. 광고는 생산자 입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려는 판매전략이다. 경제적원리 측면에선 최소 광고비로 최대 효과를 내는 것이 최고의 광고다. 이를 위해선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잘 꿰고 있어야 한다. 반대로 소비자들은 광고에 현혹돼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것이 소비의 지혜다. 광고가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몇 가지 원리를 알아본다. 밴드웨건 효과 … 남이 사니까 밴.. 더보기
실내 건강을 위한 식물 기르기 현대인은 하루의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게 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마련 이다. 실내에서 우리는 매일 20∼30㎏의 공기를 마신다. 여기엔 포름알데히드, 벤젠ㆍ톨루엔 등 400여 가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이산화탄소ㆍ일산화탄소ㆍ미세먼지 등이 포함돼 있다. 포름알데히드나 VOC 등은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건강을 지키는 공기정화식물 실내 공기는 바깥 공기(아황산가스ㆍ오존ㆍ질소산화물ㆍ분진 등)보다 오히려 우리 건강에 위협적인 존재다.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원예식물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실내 생활의 건강도를 높이는 요령이다. 새집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는 각종 건축자재ㆍ가구류의 방부제ㆍ접착제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새집증후군으로 인해 아토.. 더보기
발열과 오한, 두통에 합병증까지...가을철 발열 질환 성묘나 산행,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잦은 계절이 돌아왔다. 이와 함께 발열 질환도 유행이다. 신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과 쯔쯔가무시병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야외활동에서 걸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춥고 열나고 아픈 신증후군 출혈열 신증후군 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 등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들쥐, 집쥐, 실험용 쥐의 폐에 존재하던 바이러스가 배설물을 통해 배출되었다가 사람이 이를 흡입하여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외활동이 많은 농부나 군인들에게 많이 발병하는데 10~11월이나 5~6월의 발생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약 9~35일 후 질병을 유발하는데 평균 잠복기는 2~3주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며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더보기
입원 질환 1위는? '폐렴'… 감기․독감 가볍게 넘기다 걸려 김대중 전 대통령, 디자이너 앙드레김, 코미디언 백남봉…이들의 공통점은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점. 폐렴은 며칠간 기침과 고열이 지속되다 나을 뿐 목숨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이라고는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폐렴은 한국인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질환이다. 입원을 제일 많이 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요즘과 같이 일교 차가 큰 환절기에는 폐렴의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폐렴, 한국인 사망원인 6위 폐렴 중에서도 치명적인 폐렴의 원인은 '폐렴구균' 때문이다. 폐렴구균은 폐렴 원인의 27~44%를 차지한다. 평소에 폐렴구균은 우리 몸 속에 상주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폐에 들어가 폐렴을 일으킨다. 최근 폐렴은 증가추세에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3년 10만명 당.. 더보기
일술이 퉁퉁~! 입이 간질간질,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 대처법 과일을 먹은 뒤 갑자기 입술이 퉁퉁 붓거나 입이 간지럽다면 과일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다. 과일 알레르기의 공식 병명은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oral allergy syndrome)이다. 과일 알레르기는 식품 알레르기의 일종 이다. 과일은 물론 일부 채소를 섭취한 뒤에도 발생한다. 일본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과일 알레르기는 식품 알레르기의 약 6 %를 차지한다. 과일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 과일 알레르기는 사과(껍질)ㆍ살구ㆍ바나나ㆍ체리ㆍ키위ㆍ멜론 ㆍ복숭아ㆍ파인애플ㆍ자두ㆍ딸기ㆍ배ㆍ토마토 (초록색 씨) 등 다양한 과일이 일으킬 수 있다. 과일과 직접 닿은 입술 ㆍ입안ㆍ혀ㆍ입천장ㆍ목 부위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주 증상이다. 과일에 함유된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레르겐)이 입안ㆍ입술 점막에 있는.. 더보기
6년만의 자살률 감소…조그마한 희망을 보다 모처럼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2012년 우리나라 자살률이 6년만에 감소했다는 소식이다. 그래도 여전히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에서 압도적으로 자살률이 높은 ‘자살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벗지는 못했지만 ‘감소’ 라는 말만으로도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 감소라는 말에서 희망이 묻어난다. 우리가 좀더 이웃을 바라보고, 배려하고, 더불어 살면 자살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벗을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는 따스한 느낌이 다가온다. 자살률, 6년만에 감소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2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고귀한 목숨을 버린 사람은 1만 4160명이다. 자살 사망자 수는 2011년보다 1746명(-11%) 줄었고,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도 28.1명으로 전년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