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감기 때문에 병원을 다녀도 좀처럼 낫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가 원인이지만 가을철 차갑고 건조한 공기 탓에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잦은비 때문에 눅눅하게 느껴지는 올 가을. 햇볕이 좋은 날이면 아파
  트 베란다마다 이불 말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부 정연옥씨도 추워지기 전에 옷장속 겨울 옷이며 두툼한 솜이불을 꺼내 먼지를 털어내고 싶지만 엄두조차 못내고 있는데요. 

[정연옥/주부, 알레르기 비염 환자 : 청소 한 번 하려면 진짜 각오하고 해야 돼요. 먼지 날릴 일이 많고 그래서 하고나면 정말 콧물,눈물, 재채기, 정신없이 해야 되거든요.]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정씨는 환절기만 되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쉴새없이 재채기를 하고 콧물이 흐르다가 심하면 눈주위가 가렵고 빨개지기도 하는데요. 

[정연옥/주부, 알레르기 비염 환자: 재채기, 콧물이 많이 나오니까 계속 코도 헐고, 사람들 많은데 나가가도 불편하고.]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물질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환경성 질환인데요. 보통 꽃가루와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입니다.

정씨 역시 이불과 옷, 카펫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가 문제였는데요. 그 외에 동물 털이나 곰팡이 머리카락에서 떨어지는 비듬도 원인이 됩니다. 

[장정현/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해서 호흡기가 자극될 때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같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발생합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있지 만 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이 흐르고 심한 재채기와 코 주위가 가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가을에는 차갑고 건조해진 공기가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알레르기 질환이 더욱 심해지는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결과 우리나라 알레 르기비염환자는 2002년 인구 1만명당 631명에서 2008년 1034만명으로 연평균 6.4%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조문주/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실 : 알레르기 질환 환자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도시화에 따른 아파트 중심 주거환경과 자연의 변화 등 환경적인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원인중 80%를 차지하는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이불과 침대보를 세탁해 햇볕에 말리고 물걸레질과 환기를 통해 집안 먼지를 줄여야 하는데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외출시 마스크를 착 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SBS-TV  "생활경제" , 동영상 바로 가기

자료제공 : 국민겅강보험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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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란?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약 12억 명 정도가 과체중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이며, 비만은 이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입니다. 미국의 경우 매년 30여만 명이 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숨지고 있으며 비만으로 인해 지불되는 경제적 비용도 매우 크다고 합니다.


비만은 당뇨, 고혈압, 암 등과 같은 심각한 질벼의 발생 원인이 되므로 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개인의 건강 및 공공 보건에 중요한 일입니다. 비만이라 함은 체지방이 몸에 많이 추척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체지방율이 여성에게는 30% 이상, 남자에게는 25% 이상일 때 비만이라고 규정합니다.

체질량지수는 (Body Mas Index, BMI)는 체지방율과의 상관성이 매우 높은 지수로서 동양인에서는 23~25(kg/㎡)까지는 과체중 25(kg/㎡)이상 일때는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비만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비만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섭취하는 에너지의 양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보다 많아서 체내에서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나, 사용되고 남은 에너지가 체내에 지방으로 축척되어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 이며, 또한 특정 질병이나 특정 약물의 복용 등에 의한 이차성 비만이 있습니다.


질병이나 약물에 의해 비만이 되는 이차성 비만은 그리 많지 않으며 대부분이 단순 비만으로, 에너지 섭취의 과다와 에너지 소비의 부족으로 발생합니다. 이차성 비만의 원인으로는 쿠싱증후군, 갑상선기능 저하증,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의 내분비 질환이나 스테로이드 제제, 삼환계 항우울제 등의 약물 복용이 있습니다.



비만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비만으로 인해 과도하게 지방조직이 축척되면 흉벽이나 횡경막 운동이 제한되어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코골이, 수면무호흡증후군을 나타내기도 하며 체중이 실리는 관절의 골관절염 발생의 위험을 높이며 통풍과의 관련성도 높습니다. 또한,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이러한 요인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협심증, 심근 경색증, 뇌졸증 등의 순환기계 질환을 증가시킵니다. 비만은 내분비 작용에도 영향을 미쳐 여성은 월경불순과 불임등이, 남성은 음위와 정자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은 각종 암의 발생율을 높이는데, 비만 환자에서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 호르몬 분비와 관련된 암들의 발생이 현저히 증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만남성은 33%, 비만여성은 55%나 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비만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비만 평가를 위해서 체중 및 신장을 이용한 체질량 지수와 체지방률을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또한 비만의 형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허리둘레를 측정합니다. 체질량지수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체지방량과 상관관계가 높아 비만을 판정하는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디빌더 선수, 고령, 비만의 정도가 심한 경우, 키가 너무 작은 경우에는 적용이 어렵습니다.


체지방률을 직접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므로 여러가지 도구를 이용하여 간접 측정을 많이 합니다. 흔히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다리와 팔에 약한 전류를 통과시켜 전기 저항으로 체지방을 측정하는 생체전기저항분석법이 있습니다. 비만 평가에 전체적인 비만의 정도도 중요하지만 지방 분포상 복부형 비만, 특히 내장형 비만이 건강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에 비만의 형태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의 둘레는 내장 지방축적 상태를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유용한 지표로 보고 있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허리둘레의 기준치는 서양인에서는 여자 88cm, 남자 102cm 이상, 동양인에서는 여자 80cm, 남자 90cm 이상입니다.

 


비만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비만은 완치의 개념이 아니라 조절과 관리의 개념으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비만 치료의 목표는 단 시일 내에 정상 체중으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비만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건강 위험도를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기존 체중의 10 ~15%를 3~6개월의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감량하고 기존 체중의 10 ~ 15%를 3 ~ 6개월의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감량하고 이후 요요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합니다.

비만의 치료법으로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행동요법, 약물요법 등이 있습니다.


첫째, 식사요법은 성별, 연령, 활동량, 관련 질환, 체중 감량의 몸표 등을 고려하여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정하여 섭취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환자의 일상 요구량보다 열량을 적게 섭취하면서 다른 영양소의 결핍이 발생하지 않도록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둘째, 운동요법은 체중조절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득을 줍니다. 운동의 효과는 에너지의 소비를 늘리고 심폐 기능 및 체내 대사를 개선시킵니다. 운동은 부담이 적은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권장되는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산책, 자전거, 고정식 자전거, 수영 등이 있습니다.


셋째, 약물요법은 동양인의 경우 체질량 지수가 25이상 이거나 23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심혈관계합병증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 경우에 실시할 수 있습니다. 비만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는 식용억제제, 영양소의 흡수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 감소를 위한 약물의 남용, 극도의 음식의 제한,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은 많은 부작용과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비만 치료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과 처방에 의해 실시하도록 합니다.



비만은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하나요?


비만을 예방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한 약이나 특정 음식물을 먹기보다는, 항상 본인의 활동에 맞는 열량과 영양소만 섭취하여 과식하지 않도록 합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움직이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여 섭취한 열량을 많이 소비하도록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취미생활 등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여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이나 폭음으로 인한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피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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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폐가 약한 어르신들은 찬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이하여 기침,
 가래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따뜻한 물도 마셔 보고 여기저기 잘 알려진 민간요법도 써보지만 도대체
 기침이 떨어지지 않는다.

 


환절기의 기침


어르신들에게 흔한 호흡기질환으로는 감기와 폐렴과 같은 감염질환,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인해 발병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그리고 기관지 천식 및 호흡부전 등이 있다. 특히 천식이 있는 어르신은 기온, 기압, 습도 등 기후변화에 매우 민감하여 아침과 저녁의 찬 공기, 습도의 변화 그리고 담배 연기 및 오염된 공기에 의해 천식이 악화되고 감기가 들면 매우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제때 해로운 것을 뱉어내지 못해 병으로


기침이란 우리 폐 속에 생긴 나쁜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낼 필요가 있을 때 생기는 신체의 반응현상으로 몸의 해로운 것을 뱉어 내는 기침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어르신에서는 이런 기침반사가 떨어져서 제때에 해로운 것을 뱉어내지 못함으로 오래 동안 잔 기침만 하다가 결국은 병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별 증상이 없이 맑은 가래가 자꾸끼면 억지로 기침을 해서 자주 뱉어 주는 것이 좋다.


가래의 상태와 기침의 특징으로 질병을 구분

기침의 구분으로는 먼저 가래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구분한다. 가래가 있는 기침은 대부분 목, 기관지 및 폐에 염증이 있음을 의미하며 기침에 동반한 가래의 색깔 및 점도 등에 따라 원인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또 다른 기침의 특징에 따른 구별로는 쌕쌕거리는 호흡음(천명)을 동반한 기침은 기관지천식, 열이 나면서 오한을 동반하거나 목의 통증을 호소하면 급성감염증, 개 짖는 소리가 나는 기침은 후두질환, 발작성인 기침은 천식이나 백일해의 가능성이 있다.

전신쇠약과 체중감소를 동반하는 만성기침은 결핵이나 만성감염증을 생각해야 하며, 대량의 누런 가래나 피가 비치는 만성 기침은 기관지확장증, 분홍색 띤 거품 섞인 많은 양의 담을 배출하는 기침은 폐부종증을 생각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심해지는 기침과 가래는 기관지염이나 기관지확장증, 밤에만 주로 심해지는 기침은 심장병 그리고 식사와 관계있는 기침은 식도질환에 의한 기침을 생각해야 한다.  


목젖으로무엇인가 흘러내리거나 무엇이붙어있는 느낌을 주며, 콧물이 자주 나오는 후비루 증후(축농증 등)에 의한 기침도 있으며, 속쓰림, 트림, 음식역류, 신물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위식도 역류에 의한 기침도 흔하다. 또한 기침의 기간에 따라 구별하면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은 흡연, 알레르기, 결핵, 위식도 역류, 만성 기관지염과 일부 고혈압 치료제 등의 약제에 의한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



질병에 의한 경우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

기침의 치료는 원인을 아는 질병에 의한 경우는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의 기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한데, 계속 있어 왔던 기침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며칠 후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만일 변색된 가래 또는 피가 섞여 나오거나,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고 좋아지지 않는 경우, 발열, 오한 및 가슴이나 목의 통증이 심한 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주치의를 찾아 가도록 한다.
이라는 것은 이제는 누구도 알고 있다. 무조건 담배를 끊어야 하며 꼭 어려우면 보건소나 병원의 금연 클리닉에 참여하도록 한다.

될 수 있는 대로 물을 많이 먹는 것이다. 가래를 묽게 하면 객담 배출이 훨씬 용이해진다. 건조한 공기는 폐를 자극하므로 기침을 악화시킨다.
집에서는 항상 가습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습하게 만들어 주어야 증상이 훨씬 좋아진다. 이때 고려해야 할 것은 가습기를 항상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나서 기침을 더욱 악화시킨다. 소금물로 목 안을 자주 헹궈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따뜻한 물 한 컵에 반 스푼의 소금을 넣어 만든다.

 

  Tip_ 생활에서 실천하는 기침의 치료법

 

  병원에서 제공하는 양치액도 도움이 된다. 이 된다. 기침을 억제하는 진해제는 꼭 심하지 않으면 복용을
  안 하도록 한다. 기침은 자극을 제거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나오는 것이므로 이것을 억제하기 위해 진해제
 
 등을 과용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가래가 많이 나올 때 배출을 막으면 결과적으로 폐
  에 가래가 고이게 된다.
그 외에 기관지 확장제는 지속적인 기침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처방은 의
  사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식구들이 모두 잠을 설칠 정도라면 진해제를 복용해야 한다. 또한 꼭 필요시 수
  면제도 충분한 수면을 통한 병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


조경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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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노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성질환 중의 하나이며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사성 골격질환입니다. 최근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골다공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골 조직은 일부에서는 골 흡수가 진행되고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은 골조직이 형성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균형이 유지되어야 골의 양이 항상 일정하여 뻐가 건강합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골 흡수가 정상보다 증가되거나 골 형성이 감소하게 되면 결국 골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골다공증이란 골 손실이 일어나고 뼈의 다공성이 증가하여 골 피질이 정상에 비하여 얇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골 손실로 인해 골밀도가 낮아지면, 정상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거나 특별한 원인도 없이 뼈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여성의 경우 50대 전후 폐경기 이후에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계가 있습니다. 에스토로겐은 골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인터루킨의 합성을 억제시킵니다. 그러므로 폐경에 의해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면 인터루킨의 합성이 증가되고, 골 흡수가 증가되어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노인의 골다공증은 60~70대 이후의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생기며 연령의 증가에 따른 칼슘 부족이 그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골의 양은 남성은 50대 또는 60대에 감소하기 시작하며 1년에 약 0.4%의 비율로 감소합니다. 여성은 35세부터 약 0.75~1%의 비율로 감소하다가 폐경기에 이르면 약 2~3%로 감소 폭이 커집니다.

일반적으로 80세까지는 여성이 남성보다 골다공증이 약 4배 많으나 80세에 이르면 남녀비가 비슷해집니다.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다른 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운동부족, 칼슘과 비타민D 섭취 감소,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특히, 흡연은 여성에서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감소시켜 더욱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이 되며, 또한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도 소변으로 칼슘의 배설을 증가시켜 뼈의 건강을 약화시킵니다.


스테로이드, 항염증제, 갑상선 호르몬제제, 알루미늄이 들어있는 제산제, 항응고제, 일부 이뇨제 등의 약물이 칼슘의 흡수와 배설에 관련이 있어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에도, 뼈의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그 외에 갑상선질환, 간질환 등에 의해 2차적으로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골다공증은 특징적으로 증상이 없이 시작되고 골절이 발생 한 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이나 노인 연령층에서 질병의 초기에 척추부의 통증과 피로감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골절은 흔히 손목, 척추 골반골에 일어나게 됩니다. 넘어지면서 손을 집다가 손목 골절이 일아나게 되고, 좀더 나이가 들어 골다공증이 심해지면 일상생활 중에 가벼운 충격으로 척추의 압박 골절이 올 수 있으며, 이어서 골반골절이 오게 됩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각 골 부위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가볍게 엉덩방아를 찧는 등 일상적인 심하지 않는 충격에 의해 뼈가 부러지는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척추 압박골절이 오게 되면 약 2~3주간 심한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게 되고, 이 통증은 골절 부위가 치유됨에 따라 점차 감소하게 되지만 점차 등이 굽게 됩니다.


등이 굽은 부위 또는 척추의 다른 부분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짧은 거리를 보행하고도 쉽게 피로감에 빠집니다. 또한 등이 굽은 불량한 자세 때문에 흉한 외관과 함께 계단이나 언덕 오르기가 어렵고, 심할 경우 평지에서의 보행도 어렵게 되고 시야의 제한도 오게 됩니다.


굽은 등에 따라 등 부위 근육의 피로로 인한 통증은 점차 심해지게 됩니다. 보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장시간 침상에 머물게 되면 이로 인해 욕창, 폐렴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노인 연령층 혹은 폐경기 후에 점차 등이 굽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벼운 외상으로 골절이 발생할 경우 골다공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일단 방사선 촬영으로 척추체의 음영 변화와 함께 주저앉은 모습과 등이 굽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골밀도 측정을 해야 합니다.

골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광전자 골밀도 측정, 컴퓨터 단층 촬영,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 측정법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 혈액검사를 통해 뼈의 생성 및 흡수 증가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골다공증의 치료는 더 이상 뼈가 약해지는 것을 막는데 있습니다.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의 기본적인 치료이외에 약물 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여 골을 강화시키고, 골 형성에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여야 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골밀도 검사 상에 골밀도의 저하가 현저한 경우에는 약물요법을 시도합니다. 골다공증의 치료 약물에는 골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하는 것과 골 형성을 촉진시키는 약이 있습니다. 골 흡수 억제제로는 칼슘, 에스트로겐, 칼시토니, 비스포스포네이트, 비타민D등이 있고, 골형성 촉진제로는 불소, 성장호르몬, 남성 호르몬과 스테로이드, 부갑상선 호르몬 등이 있습니다. 약물의 효과는 계속 연구 중에 있으며, 또한 이러한 약제들의 합병증도 많이 보고되고 있어 약물의 투여는 반드시 전문의사의 처방에 따르도록 합니다.

약물치료 이외 증상에 따라 안정 가료, 소염진통제의 사용, 보조기  착용 등을 실시 할 수 있습니다.
안정 가료는 통증이 심할 때는 며칠간 필요할 때도 있으나 장기 안정은 골다공증을 악화시키므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침상에서 벗어나도록 합니다.



골다공증은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하나요?


첫째, 칼슘과 비타민D의 섭취를 충분히 하도록 합니다. 칼슘의 하루 섭취량은 1,000mg~ 1,500mg이고 비타민D는 400~800(IU)단위 입니다. 칼슘이나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간, 생선, 계란 등이 있습니다. 햇빛은 비타민D의 합성을 증가시켜주므로 적절한 실외 활동이 꼭 필요합니다.


둘째,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꼭 필요
합니다. 처음에는 체중부담이 적은 수영, 자전거타기 등으로 시작하다가 익숙해지면 걷기, 조깅, 계단오르기, 에어로빅 등으로 옮겨가면서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런 과도한 운동은 관절 등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에 알맞은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셋째,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술, 담배,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칼슘의 흡수를 저하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지나친 다이어트는 칼슘의 섭취를 부족하게 하여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 되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이미 약화된 뼈를 다시 회복시켜 주는 특수한 치료법은 아직 없으므로 골다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하도록 하고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을 의심하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조기에 골밀도 검사를 하여 골밀도가 감소되었으면 조기치료를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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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김승환은 6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과 식이요법, 운동을 통해 암을 이겨냈다. 몇 해 전
  에는 17세 연하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해 두 아이를 낳고 기르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만삭의 아내와 산책을 나선 강변에서 강물에 투영된 행복을 발견했다고 한다.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도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서 삶에 대한 의연함을 배운다고 말한다.
 


게 흐는 강은 내 마의 평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9월 김승환은 영화 촬영차 전북 부안에 머물렀다. 하지만 장대비가 그치지 않아 촬영을 접어야 했고 김승환은 숙소에서 애꿎은 하늘만 바라봐야 했다. 하염없이 퍼붓는 비. 손을 쓸 수도 없이 막막한 그 비처럼 그에게도 한동안 암담하던 시기가 있었다. 6년 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암 치료에 나선 그때, 죽을 만큼 힘든 고통과 싸우며 그는 두려움을 느꼈고 눈물도흘렸다.


하지만 삶은 그에게 ‘강물처럼 의연해야지’라고 속삭이며 약해진 그를 자꾸 토닥였다. 그래서 그는 더 울 수 없었다.
“집이 한강변에 있는데 거실이든 안방이든 집안 어디에서도 강물이 보여요. 그런데 강물은 언제 바라봐도 한결 같잖아요.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고 자꾸 약한 마음을 먹게 되는데, 언제나 의연하게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서 많은걸 느꼈어요.”


그는 경기도 덕소에 있는 한강변 아파트에서 7년 째 살고 있다. 그는 이전부터 물을 좋아해 운동도 수영이나 웨이크보드를 즐겼고, 강이나 바다를 찾아 여행을 다니곤 했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사도 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암 선고를 받은 것이다.


“혈압이 좀 높은 것 빼고는 아주 건강했어요. 감기에 걸린 적도 거의 없어서 병원을 찾을 일이 없이 살았죠. 너무나 우연한 계기로 갑작스레 암 진단을 받아 충격이 더 컸습니다.”


그는 대장청소를 하면 몸이 상쾌하고 컨디션이 좋아진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2005년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의사로부터 하는 김에 대장내시경까지 같이 해보자는 권유를 받게 됐고, 검사 결과 암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하늘이 두 쪽 나는 것 같다’ 는말은 얼마간 진부한 표현이지만 암 선고를 받은 그의 심정이 꼭 그랬다고 한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완치 여지가 충분한 상태였다.



건강검진은 건강한 삶의 전제조건

그는 대장의 일부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술과 담배도 모두 끊었고 병원에서 제시하는 식이요법을 성실하게 따랐다. 하지만 암 세포를 죽이기 위해 처치를 받으면 건강한 세포까지 사멸할 정도로 독한 후유증을 일으키는 것이 항암치료다. 그 역시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하루 종일 구토에 시달리며, 공포와 고통 속에서 암과 싸워야했다.


치료를 받을 당시에도 강은 늘 제 앞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분이 좋은 날에는 강물도 평화롭게 보이지만 기분이 안 좋은 날엔 무료하고 답답하게만 보였어요. 또, 맑은 날 여유롭게 흐르는 강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졌다가도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는 괜히 슬퍼지기도 했죠.”


사실 암을 이겨내는 데는 수술과 식이요법, 운동이 필요하지만, 그와 함께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하다. 살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던 그는 자신을 독려하기 위해 날씨가 나쁠 때는 창에 커튼을 치고 맑은 날만 강을 대했다. 그는 강물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 애썼고 조급해지는 감정을 추슬렀다. 고통스런 투병생활을 견디는 동안 몸무게가 20kg이나 줄어들었지만, 반드시 암을 이기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 덕에 그는 암을 완치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고기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꿨어요. 조리법도 굽기보다 찌거나 삶는 방법을 쓰죠. 일주일에 3일 이상은 반드시 운동도 하고 있고요.”

 

그는 배우로서 다소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가능한 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 노력한다. 인스턴트음식은 절대 먹지 않고 촬영장에 고구마나 사과 등으로 도시락을 싸가기도 한다. 이처럼 생활습관을 바꾼 뒤에는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와 오히려 이전보다 더 건강해진 체력을 갖게 됐다.


“암 완치 후 제게 대장암을 선고했던 의사에게 ‘그 때 제가 대장암을 발견하지 못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의사가 ‘지금 이 자리에 안 계시겠죠’ 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거죠.”


김승환은 “암 때문에 몸에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말기” 라며 “암이 생겨도 조기에만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한다” 고 조언했다.

  


강물처럼 흘러온 사랑이라는 선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든 이후 그에게는 새로운 삶이 찾아왔다. 암을 극복한 많은 이들이 그러하듯 김승환 역시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됐다. 더구나 그에게는 하나님의 선물처럼 사랑도 찾아왔다.

“투병생활을 하던 중에 신앙을 갖게 돼 교회에 나갔는데 거기서 아내를 만났어요. 호감은 있었지만 당시 건강을 회복한 지 얼마 안 된데다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망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람하고 연애하고 결혼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죠.”


다행히 그의 마음을 안 아내 이지연 씨가 더 적극적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결혼을 하자고 한 것도 아내가 먼저였다. 두 사람은 2007년 8월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아이도 낳았다.


항암치료를 받았던 것 때문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어요, 그런데 다행히 곧바로 아이도 생겨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지금 큰 아들 현이는 세 살, 딸 별이는 8개월이 되었다. 그런데 별이의 경우 신생아 배앓이를 겪는 바람에 생후 4개월 무렵까지 밤만 되면 울음이 심했다고 한다.


“별이가 울기 시작하면 차에 태워 무작정 데리고 나가기도 하고, 밤새 집 주변을 안고 돌아다니기도 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아내와 부등켜 안고 셋이 같이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힘든 기억은 우리 가족이 얼마나 서로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해주기도 했죠.”


지금은 별이의 배앓이도 없어졌고 아이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김승환은 무럭무럭 크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끔은 벅찬 감동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한다. 암의 고통이 깊었던 만큼 지금의 행복은 더 묵직하게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


 

굽이치는 강가에서 얻은 건강과 행복

 

암 투병의 힘든 기억이 폭풍처럼 훑고 지나간 지금, 그는 여전히 강물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그렇게 7년 동안 늘 옆에 있어온 강이 가장 아름답게 보였던 때는 언제일까?

“아내가 만삭일 때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서 운동삼아 매일 강변으로 산책을 나갔어요. 저녁 5시쯤 나가서 7시가 넘어 돌아오곤 했는데, 그때가 마침 해질녘이잖아요. 아내 손을 잡고 석양이 물드는 강가를 걸어가면, 행복한 우리 모습이 강물에 투영되곤 했죠. 그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남들이 흔히 겪지 못하는 고통의 시간이 있었지만 김승환은 용기를 내어 그 고통을 이겨냈다. 그리고 지금 그의 시간은 평화롭게 흐르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말이다.


 

  Tip_  대장암 검진
 
 대장암 조기검진 꼭 받으세요! 국민건강보험에서 발송하는 대장암 검진표를 이용해 대장암 조기검
 진을 받으세요!
국민건강보험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대상자의 연령이 만 50세를 넘을 경우 대장
 암 정기검진 실시를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만 50세 이상의 남녀는 분변잠혈반응검사(FOBT)를 실시해 유
 소견자로 판정되면 대장내시경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를 선택하여 대
장암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 중 대장암이 있는 경우 40세부터 받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혈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연령과 상관없
 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이나영/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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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과의 전쟁에서 지지 않으려면 식욕의 정체부터 알아야 한다. 그 비밀은 호르몬에 있다. 식욕에 관여
 하는 호르몬에는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이 있다.  두 호르
 몬 사이의 균형이 무너지면 식욕을 조절 할 수 없게 되며,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비만과 질병으로 이어
 지게 된다.




렙틴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렙틴과 그렐린은 식욕을 비롯해 에너지 섭취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이다. 포만감(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Leptin)과 식욕 호르몬 그렐린(Ghrelin) 중 먼저 발견된 것은 렙틴(Leptin)으로 이 호르몬은 지방세포에서 생성되어 분비된다. 체중이 증가하면 지방이 늘어나게 되고 혈액 내의 렙틴 양도 증가한다. 이로 인해 식사량이 줄게 되지만 더 이상 배가 고프지 않은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많은 에너지를 발생하게 하는데 이러한 렙틴의 효능을 통해 체중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만일 렙틴이 분비가 되지 않는다면 무제한적으로 음식을 섭취하게 되어 비만으로 이어진다. 이럴 경우 렙틴을 투여해 체중감량을 유도하고 과다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순수한 렙틴 결핍에 의한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경우다.


비만인의 경우 대부분 혈중 내 렙틴 농도는 높게 나타난다. 과도한 체지방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렙틴 분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식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 즉 렙틴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를‘렙틴 저항성이 생긴 상태’라고 표현한다. 이럴 경우 렙틴을 아무리 투여해도 치료효과를 얻을 수는 없다.

 

그렐린과 렙틴의 균형이 깨지면 비만은 시작된다


그렐린은 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그렐린 분비는 식전에 올라가고, 식후에 감소된다. 즉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사량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공복 시 그렐린이 분비되면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섭식중추가 자극을 받게 되고, 이 경로를 통해 식욕을 느껴 먹을 것을 찾게 된다.

이후 음식물을 섭취해 위장이 차고 혈당이 다시 높아지게 되면 그렐린 분비는 감소하게 된다. 이 때, 렙틴의 분비가 증가하고, 렙틴은 시상하부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정상 체중인 사람은 이런 조절과정을 통해 적당한 범위 내에서 체중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비만인의 경우 그렐린의 수치가 낮아지지 않고, 음식을 먹어도 그 농도의 변화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마른 사람은 음식을 섭취하면 그렐린의 혈중농도가 40% 감소하지만 비만인에게는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왕성한 식욕을 보이게 된다.


 

충분한 수면과 운동이 두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게 한다

고도 비만에서 시행하는 베리아트릭 수술을 하게 되면 위의 일부를 잘라내게 된다. 이렇게 줄어든 위의 용량으로 인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게 된다. 위절제술 후 그렐린의 분비도 자연스럽게 감소된다. 또 줄어든 위와 그렐린의 분비 감소로 인해 음식 섭취가 줄어 체중감량이 되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충분한 수면 섭취를 하지 못할 경우 그렐린과 렙틴의 균형이 깨져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 시간이 짧아지면 렙틴 분비가 억제돼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이 늘게 되는 것이다. 그렐린과 렙틴 호르몬을 적절히 조절해 체중과 신진대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수면의 질을 올려야 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역시 운동이다.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줄일 뿐 아니라, 여러 체중 관련 호르몬의 저항성을 줄이며 이러한 호르몬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Tip_ 탄산음료가 식욕억제 호르몬 렙틴의 저항성을 높인다

  ‘렙틴의 저항성’이 높아지는 원인은 과도한 과당 섭취에 있다. 따라서 과당 함유량이 높은 탄산음료수와
  과자 등은 가급적 
피하고, 과일도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해‘렙틴 저항성’이 발
  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혜롭게 스
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최영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일러스트 율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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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은 모든 감염의 경로인 만큼 손과 자주 접촉하는 생활용품은 바이러스의 온상이 된다. 우리가 항시 들
  고 다니며, 밀고, 치는 휴대전화와 슈퍼마켓 쇼핑카트, 컴퓨터 키보드는 화장실의 변기만큼이나 세균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하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살펴본다.


하루 종일 만진다, 휴대전화


하루에도 수십 번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그야말로 세균의 천국이다. 자체 열기로 인해 휴대전화 버튼 틈새는 세균이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며, 주머니와 핸드백 등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곳에 휴대전화를 보관하는 것도 세균 번식을 부추긴다. 특히 통화한 뒤 휴대전화기에 묻은 얼굴의 기름기와 땀, 침 등을 손바닥으로 닦는 행동은 손의 세균을 전화기로 옮기고 전화기의 세균을 손으로 옮기는 꼴이 된다.

 


해결책은 항균 수건으로 휴대전화를 자주 닦아 세균 덩어리인 휴대전화의 오염도를 줄이는 게 좋다. 또 한 달에 한번은 버튼의 틈새와 접촉 단자의 이물질을 알코올로 닦고, 액정화면은 마른 천으로 닦아준다. AS센터에 갈 일이 있다면 휴대전화를 분해해서 속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어린 아이나 환자가 있는 집에서는 휴대전화를 사용한 뒤손을 씻는 게 바람직하며 아이가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입으로 무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

 


수많은 사람이 만진다! 쇼핑카트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서울 시내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세균 오염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슈퍼마켓 카트 손잡이가 세균에 가장 많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취장소 별 세균검출 결과를 보면 카트 손잡이에서 평균 1100CFU(Colony Forming Unit, 집락형성 단위)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됐으며, PC방 마우스 690CFU, 버스 손잡이 380CFU, 화장실 손잡이 340CFU, 엘리베이터 버튼 130CFU, 지하철 손잡이 86CFU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측은 “이번 수치는 일반 세균의 수치를 조사한 결과로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미생물에 많이 오염된 것이며, 병원성 미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고 말했다. 슈퍼마켓 쇼핑카트에 세균이 많은 이유는 위생관리 소홀이 가장 큰 이유가 되지만 날생선과 야채 등 갖가지 식품을 만진 후 손잡이를 잡는 게 주요 원인이며, 사용자가 늘수록 세균이 더 많이 번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결책은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가급적 슈퍼마켓 쇼핑을 피하고, 쇼핑 카트를 밀면서 시식코너의 음식을 집어 먹는 행동은 금해야 한다. 또한 아이를 카트에 태우는 일도 자제해야 한다. 항균 티슈와 항균 스프레이로 손잡이 부분을 닦아낸 후 사용한다면 세균 감염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다.

  


세균의 사각지대, 키보드

영국 소비자단체연합이 런던의 사무실 33개 키보드를 조사한 결과 자판 틈에서 ‘E콜리’ 와 ‘황색포도상’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특히 증권 사무실의 한 키보드에서는 허용치의 150배가 나타나 화장실 좌변기보다 더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독소를 분비하는 포도상구균에 감염될 경우 설사와 복통뿐 아니라 심한 구토, 두통, 어지럼증 등 전신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키보드에서 많은 세균이 발견되는 것은 손에 묻어 온 세균이 그대로 키보드에 전해지기 때문이며, 특히 오염 제거가 쉽지 않은 자판 틈새의 먼지와 음식 찌꺼기가 박테리아 발생의 원인으로 조사됐다.

해결책으로는 키보드에 비닐 커버를 씌워 자판 사이에 먼지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비닐 커버는 정기적으로 청소해 주고 비닐 커버를 씌우지 않은 키보드는 주기적으로 분해해 청소한다. 키보드용 항균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박테리아 발생 억제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Tip_ 물에 한 번 담갔다 빼는 것으로는 세균이 제거되지 않아요!

 

  온갖 오염물의 중간거점인 손을 깨끗이 자주 씻는다면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희박해지게 된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제대로 씻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제대로 된 손 씻는 방법은 비누 거품은 충분히 낸 뒤 손가
  락 사이와 손끝, 손등을 중심으로 15초 이상 꼼꼼히 문지르는 것이다. 또 손톱으로 손바닥을 긁고 손톱 속까지 훑어내면 세
  균 박멸과 청결 유지에 한층 더 다가가게 된다. 물론 흐르는 물에 거품을 씻어내고 비눗기를 완전하게 제거하는 부분은 손
  씻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된다.


글 양효신<Noblian> 기자, 자문 박승철삼성서울병원 교수,
일러스트 율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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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행성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등 가을철 3대 열성(熱性) 질환이 산과 들로 나선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도시 사람들은 이 질환을 낯설게 생각하지만 성묘와 주말농장의 밭일, 야외 체육
  대회 등을 통해 드물지 않게 발병되고 있다. 3대 열성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을 살펴본다.



쥐의 배설물과 타액이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적절한 치료와 해당 항생제를 투여해야 호전될 수 있다. 유행성 출혈열의 원인균은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인데, 각각 등줄쥐(한탄바이러스)와 집쥐(서울바이러스)가 매개체이다. 들쥐, 집쥐, 실험용 쥐의 폐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배설물을 통해 배출돼 공기를 오염시키며, 이를 사람이 흡입할 경우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외 활동이 많은 농부나 군인에게 자주 발병되는데 10~11월에 유독 많이 발생되고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약 9~35일 후 질병을 유발하는데 평균 잠복기는 2~3주이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병력과 진찰 소견을 토대로 혈액검사를 통해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증가를 통해 진단하게 되며, 아직까지 원인 바이러스에 대한 특효약이 없다. 발병 초기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증상과 동반된 합병증에 대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렙토스피라균에 오염된 물에 들어가면 안된다


렙토스피라증의 원인균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들쥐와 족제비, 개 등의 배설물로 이 균에 의해 오염된 지역에서 작업하는 사람의 피부를 통해 전염된다. 우리나라에서는 9~11월경에 많이 발생하는데 주로 습한 토양이나 물에서 장시간 일하는 농부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평균 잠복기는 7~12일이고 임상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무증상 감염과 황달이 없는 경증 감염이 많고 드물게 황달을 나타내거나 소변량의 감소 등 중증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갑작스런 발열,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결막 충혈 등이 나타나고 이런 초기 증상 2~3일 후 흉통, 기침, 호흡 곤란, 객혈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렙토스피라증은 증상과 징후 및 항체검사를 종합해 진단하게 되며, 환자의 임상소견에 따른 쥐의 배설물과 타액이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적절한 치료와 해당 항생제를 투여해야 호전될 수 있다.


 

잔디밭의 털진드기 유충을 경계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시아 쯔쯔가무시라는 균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서 전염된다. 갑자기 발생하는 발열과 두통, 불쾌감, 쇠약감과 발병 후 1주 전후로 발생하는 피부발진이 특징이다. 진드기가 문 자리에 발생하는 피부 병변인 괴사 딱지(에스카)는 쯔쯔가무시병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발견된다.

림프절 종대가 있을 수도 있으며, 기침은 발열 첫 주 동안 약 30%의 환자에게서 나타나 기관지염, 간질성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맥박 증가, 혈압 하강, 섬망, 혼수 경력을 동반하는 뇌염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쯔쯔가무시 예방을 위해 현재 개발되어 있는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풀밭에 눕거나 옷을 함부로 벗어 놓지 말아야 하며, 산이나 밭 등 들쥐가 많은 지역에 가게 되거나 작업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벼 베기 등의 작업에는 특히 장갑이나 장화 등 보호 장구를 잊지 말아야 한다.


 

  Tip_ 감기와 유사하지만 치료를 소홀히 하면 위험해 질 수 있다


  세 질병 모두 감염 초기에 고열, 오한, 두통, 등의‘기본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병은 여기에 피부발
진이 더해지고, 기
  관지염 폐렴 심근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잠복기가 1~2주일이므로 야외활동 후 이 정도 
기간이 지나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
  면 진찰을 받아야 한다. 렙토스 피라증은 근육통과 결막충혈 등이‘기본 증상’에 더해지며, 잠복기는 10일 정도이다. 간이나
  신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치료받지 않으면 숨질 수
도 있다. 유행성출혈 열은 역시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진행 단계가 복합
  이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환자 상태를 관찰하며 증상 완화 요법을 시행한다. 유행성출혈열은 예방백신이 있다.


글_ 박윤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일러스트_ 율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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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재료를 써는 도마에 변기만큼 세균이 많다? 이 충격적인 정보가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면서 우리의 도마 위생관리가 허술하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음식물의 대부분을 썰고
   자르는 동안 생긴 도마 표면의 흠집과 칼자국 안에 온갖 잡균이 번식하고 있다. 세균 걱정
   없는 도마 사용법을 알아본다.



도마의 청결이 곧 가족의 건강이다


얼마 전 주부 이혜완 씨는 잘못된 도마 관리로 인해 아이들과 자신 모두 식중독으로 고생을 한 적이 있다. 2년째 사용하고
있는 나무 도마에서 생선을 썰다가 비브리오균이 채소에 오염되면서 식중독에 걸리고 만 것. 생선과 고기는 물론 각종
음식물을 썰고 난 후 살균하지 않은 축축한 도마에 다른 음식물을 올려놓고 써는 일을 반복하는 동안 도마 표면에 세균
번식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도마의 위생 관리는 가족들의 건강과 직결된다. 그렇다면 청결하고 깔끔하게
도마를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도마가 세균 번식의 주범이 되는 이유를 알아보자. 많은 주부들이 생선이나 고기를 썬 후 물로 대충 도마를 헹궈낸
뒤,  배추 양파 등의 채소를 썰고 자른다. 그러나 이럴 경우, 칼에 생긴 흠집이나 빈틈을 통해 생선이나 고기를 손질하면서
발생하는 비브리오균이나 살모넬라균 등이 스며들게 된다. 이렇게 칼집 사이에 파고든 세균은 축축한 상태가 유지되는
도마에서 번식을 증폭한다.

그래서 도마를 사용하고 난 후, 자주 살균을 하지 않고 재사용하면 도마의 빈틈 안에서 번식을 이룬 세균이 옮겨가
중독과 장염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도마 관리법


첫째, 재료에 따라 육류와 생선용, 채소와 과일용으로 나눠 재료별 전용 도마를 두는 것이 좋다. 생선이나 고기의
비브리오균과 살모넬라균이 채소에 옮겨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용 도마를 따로 두면서 사용하기 어렵다면
푸드스타일리스트 민들레 실장의 조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상황에 따라 도마여러 개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먹다 남은 우유팩을 사용해 보세요. 우유팩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생선이나 고기, 김치를 손질할 때 도마 위에 깔아 사용하면 훌륭한 1회용 도마가 됩니다. 또 도마에서 생선 비린내가 심하게
나거나 김칫물 자국이 안 지워질 경우엔 레몬으로 도마를 닦아보세요. 냄새와자국이말끔하게사라져요.”


둘째, 건강한 도마 사용의 핵심은 살균이다. 일반적으로 도마는 구입 후 평균 1~2년 정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도마의 표면엔 칼로 인한 흠집이 생기게 되고 결국 이 틈사이로 온갖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도마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뜨거운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전용 세제로 살균 소독한다.


먼저 홈이 파이거나 칼자국이 난 속은 수세미로 문질러 닦은 후 80℃ 이상의 뜨거운 물을 부어 준다. 그리고 살균 세제를
묻힌 행주를 도마 위에 얹어둔 채 하룻밤 두게 되면 도마는 세균의 온상에서 깨끗한 조리대로 바뀌게 된다.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게 꺼려진다면 소금이나 레몬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똑똑한 도마 선택법


세균 번식이 심한 도마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마의 소재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소재의 도마가 보다 쉽게 관리가 가능하고 안전할까?

가장 일반적으로 나무 소재의 도마가 있다. 대부분의 주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로, 재료가 잘 잘려지고 손목에 힘이
덜 들어가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나 잦은 칼질에 의해 틈새나 흠집이 잘 생기므로 음식물의 재료나 세균이 잘 스며들고
빠지지 않는다.
나무에 비해 가볍고 디자인도 우수한 플라스틱 도마는 물기를 흡수하지 않아 세균에 강하며 칼자국이 잘
생기지 않아 음식물 냄새가 배지 않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엔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항상 물기를 제거해서 보관해야 한다. 최근엔 유리나
아크릴 도마가 각광받고 있는데 유리나 아크릴은 칼자국이 남지 않고 틈새가 벌어질 염려가 없어 위생적인데다 음식물의
냄새나 색도 배지 않는다. 단 칼날이 쉽게 상하고 칼질할 때 소리가 크고 힘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집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청결한 도마 관리법


소금 : 생선을 다듬거나 김치를 썰고 난 후 도마의 얼룩과 냄새를 없애려면 굵은 소금으로 도마를 빡빡 문지른 뒤 뜨거운
물로 헹구어 햇빛에 말린다. 도마의 냄새가 심할 때는 레몬즙을 바르거나 레몬을 넣은 뜨거운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고
햇볕에 말리면 해결된다.

: 숯을 넣고 끊인 물을 도마에 여러 차례 붓고 햇빛에 완전히 건조시키면 칼집으로 인해 생긴 홈까지 소독된다.

녹차 : 도마에서 생선 비린내와 김치 냄새가 심할 때에는 녹차를 우려낸 뜨거운 물을 부으면 효과적이다. 녹차 티백을
버리지 말고 재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글_ 김미경자유기고가,
참고서적 <살림의 여왕>(삼성출판사), <굿바이 세균>(해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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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지방연소 식품에 주목하세요!
  먹음직한 고기산적과 윤기가 흐르는 모듬 전, 그리고 향긋한 송편까지,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는 한상 그
  득한 한가위 음식 앞에서 어느 누군들 과식을 피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식욕을 자제하고 식사량을 조절
  하지 않으면 과식과 과음으로 연휴 내내 무거운 배를 감싸 쥐고 힘겨워 할 것이다. 답답한 속, 불거진 배
  가 두렵다면 지방연소 식품의 효능을 활용해보기 바란다.


 

브로콜리와 케일이 복잡한 뱃속을 편안하게 한다

다가올 추석 명절. 잘 차려진 고향음식을 온 종일 먹고 마시다 보면 어느새 뱃속은 소화불량으로 불편해지기 마련이다. 산적과 불고기, 부침개, 강정 등 명절음식은 기름기가 많아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열량이 많아 과식할 경우 소화불량과 비만을 부르게 된다.

 


어김없이 겪게 되는 명절증후군인 과식과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자신이 먹을 양을 미리 덜어서 먹고, 식사 초반부에는 나물과 김치 등 섬유질이 함유된 음식을 먼저 먹으면서 최대한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메자닌클리닉의 김중렬 원장은 조언한다.

 실제로 녹두전 1장, 송편 5~6개는 밥 한공기와 맞먹는 칼로리로 무심코 먹다보면 표준 칼로리를 훌쩍 넘길 우려가 있다.
또 열량이 많은 부침개와 튀김 등은 가급적 멀리 하고, 음식을 먹고 난 후 바로 눕지 말고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는 운동량을 평소보다 늘려야 한다.

이 밖에도 지방연소를 돕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비만을 예방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방연소를 돕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브로콜리, 케일 등을 들 수 있다. 브로콜리에 포함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여 암을 예방하고 풍부한 철분은 빈혈과 심장병을 예방한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과 다이어트에 특히 좋은 음식이다.


케일 역시 식이섬유와 칼슘, 철의 공급원으로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파, 생강, 고추, 양파 등 지방연소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추석명절에 불어난 뱃살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추석 상에 이런 음식을 곁들이면 속이 편안해져요!

 

1. 고열량 명절 음식엔 ‘배’ 가 제격! 

배는 발암 효과를 억제할 수 있는 항산화제,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육류와 함께 먹으면 효과적이다. 또 펙틴이라는 섬유소가 풍부해 대장운동을 도와 명절날 과식으로 인해 생기기 쉬운 변비를 예방해 준다.


2. 술을 마실 때는 녹차와 함께 
명절날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술자리. 녹차와 함께라면 술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녹차 성분에는 알코올 분해 물질이 들어 있어 술의 도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3. 생선회는 무즙에 찍어 먹어라 
무에는 소화를 돕는 각종 효소가 함유돼 있어 생선회나 다량의 고기를 섭취할 때 무와 같이 먹거나 무즙에 찍어 먹으면 좋다. 과식을 했을 때 무즙을 내서 먹으면 탁월한 소화제 역할을 한다.


4. 돼지고기 요리에는 표고버섯을 곁들여라 
돼지고기 요리에 표고버섯을 곁들이면 콜레스테롤의 폐해도 줄이고 각종 성인병 예방이 가능하다. 표고버섯에는 양질의 섬유질이 많아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
을 억제해 주고,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도 제거해 준다.


5. 과식했을 때는 매실차를 마셔라 
고열량 추석 음식을 먹고 난 후 후식으로 매실차를 마셔라. 매실은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위장장애를 치료한다. 또 과다 분비되는 위산을 조절하며, 과식이나 배탈에 효과가 크다.

 

 

김나랑<Elle> 기자

자문_  김중렬메자닌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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