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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왜 여성이 더 오래 사나? 유엔인구기금(UNFPA) 2012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수명은 84.0세로 세계 8위이다. 남성은 77.3세로 세계 26위를 차지했다. 북한 남성과 여성의 평균수명은 각각 65.9세(117위)와 72.1세(117위)로 남한에 훨씬 못 미쳤다. 왜 여성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살까? 장수해법 우리나라 통계청의 2009년 기준 자료에도 여성의 기대수명은 83.2세, 남자는 76.5세로 남녀의 수명 차이가 명백하게 드러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작성한 ‘세계보건통계 2010년’에는 2008년 출생아 기준으로 지구에 사는 남성의 기대수명은 66세, 여성은 70세이다. 전 지구를 통틀어 여성이 남성보다 4년 더 사는 셈이다. 그렇다면 왜 여성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살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 더보기
겨울철 급증하는 심근경색 생활습관 교정으로 예방하자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이 되면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질환이 심뇌혈관계 질환으로 그중에서도 급성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30%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특히 올해 겨울은 대단히 추울 것으로 예보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심장질환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최근 들어서 고혈압, 당뇨병을 포함한 성인병이 증가함에 따라, 이의 합병증인 동맥경화증 발생이 증가하고, 또한 기대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노인 연령층이 증가되고 있어 심장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급성심근경색증이 일 년 내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이 되면 급성심근경색증이 급증하게 된다. 겨울철 등산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겨울철이 되면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체표면의 온도가 떨어져 피부로의 혈액량이 감.. 더보기
흰머리 피로 쌓이면 늘어난다? 흰머리와 새치 예방법 세월을 흔적을 지우는 여러 방법들 가운데 돈과 시간이 가장 덜 들고 간단한 것은 흰머리를 검게 만드는 염색(染色)이 아닐까 싶다. 염색약을 이용해 머리카락만 검게 해도 10년은 젊게 보일 수 있어서다. 그만큼 머리 카락의 색깔이 어떤 사람의 나이를 짐작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의미이다. 흰머리와 새치가 생기는 원인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을 “머리가 세다”라고 흔히 표현한다. 자신의 백발은 “흰머리가 아니라 새치”라고 ‘강변’하는 사람이 많다.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 백발의 주된 원인은 노화, 즉 나이를 먹는 것이다.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물질이 멜라닌 색소인데, 노화ㆍ질병ㆍ스트레스ㆍ유전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멜라닌의 생성이 중단되거나 부족해지면 머리가 하얗게 변한다. 노화로 인한 흰머리를 노.. 더보기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 노로 바이러스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水因性) 전염병의 세계에서도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콜레라ㆍ 이질ㆍ장티푸스ㆍ파라티푸스 같은 세균이 일으키는 수인성 전염병은 이제 구세대다. 요즘엔 노로 바이러스ㆍ A형 간염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가 수인성 전염병의 원인인 경우가 많다. 세균보다 훨씬 작은 존재인 바이러스가 신세대 수인성 전염병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겨울철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 이중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 더욱 기승을 부린다. 미국에선 ‘윈터 보미팅’(winter vomitting)으로 통한다. 겨울에 구토를 하게 하는 병이란 뜻이다. 그만큼 구토는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노로 바이러스가 겨울 질환이란 것은 국내ㆍ외 통계를 통해서도 입증된.. 더보기
스키장에서 자전거를? 스노스쿠트 지난 반세기동안 겨울레포츠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바람을 이용하는 연썰매, 동물과 함께하는 개썰매나 순록썰매, 스키 한쪽에 두발을 나란히 올리고 타는 모노스키, 모터의 동력으로 질주하는 스노모빌이나 아이스 ATV 등. 그중 스노스쿠트는 새롭고 신기한 즐길거리를 찾는 동호인을 중심으로 점점 인기를 더해가는 겨울레포츠다. 아직까지 우리에게 낯선 겨울레포츠 스노스쿠트(snow scoot). 지난 1998년에 처음 소개되어 현재 동호인 100여 명, 일반인 1,000여 명 정도가 즐기고 있다. 자전거 프레임에서 안장을 제외하고 앞·뒷바퀴 대신 두 개의 스노보드 데크를 장착한 독특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조종법이나 타는 느낌도 자전거와 비슷하다. 핸들을 손으로 잡고 스키와 같이 몸을 전방으로 향하게 한 상.. 더보기
뇌졸중을 부르는 위험 요소를 제거하라 뇌졸중이란 뇌로 가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병입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이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던 뇌 일부분이 상하게 되고 특정 부위의 뇌가 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왔다면 곧바로 병원으로 뇌졸중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중풍과 같은 병입니다. 팔, 다리의 운동마비와 감각마비, 심한 어지럼증과 극심한 두통, 갑자기 시야가 좁아진다거나 하는 뇌졸중의 증상은 모두 전조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같은 뇌졸중의 증상은 통상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몇 분또는 몇 시간 후 저절로 좋아지는 일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라 일컬으며,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혀 증상이 생겼다가 다시 뚫리면서 증상이 소실되는 것입니다. 증상은 소실되지만, 이후 .. 더보기
덜 짜게 먹으려면 국물만이라도 사양하자 한해가 저무는 요즘 각종 송년회 모임으로 괴로운 이들이 많다. 술을 적게 마시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술을 많이 마셨다면 적어도 2~3일은 술을 입에 대지 않는 미덕이 필요한 때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이라도 잘 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해장 하면 자연스레 국물 있는 음식을 떠올리는데, 문제는 국물 있는 음식이 대부분 짜기 때문에 해장을 위해 먹은 국물 음식이 이번에는 위장이나 혈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짬뽕 한 그릇에 세계보건기구 하루 섭취 나트륨 권장량 2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나온 조사 결과를 보면 라면만 해도 보통 2000mg의 나트륨 즉 5g의 소금이 들어 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더보기
술이 부르는 알코올성 간질환 술과 담배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과했을 때 개인과 사회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들어서 담배의 위험성은 알려져 금연을 권유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이루어지는데 비해, 술에 대해서는 아직도 상대적으로 관대한 태도가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에 우리나라 성인 1인당 평균 84병의 소주를 마셨고, 음주 때문에 지불하고 있는 사회, 경제적 비용이 연간 15조 원에 달한다. 알코올성·지방간 → 간염 → 간경변증으로 심해져 알코올성 간질환은 B형 간염, C형 간염과 함께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분류된다. 알코올성 지방간이란 간 내에 지방이 정상 이상으로.. 더보기
술술 이어지는 연말 술자리 소주 5잔 이상 마시면 해롭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송년회 일정이 하나 둘 생기고 이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다. 술과 함께 하는 회식으로 천편일률적이었던 직장문화가 건강한 문화모임 등으로 송년회를 대신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술을 권하는 문화가 더 우세하다. 적당히 즐기는 술은 분위기 메이커로 즐거운 모임을 이끌어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한잔 두잔 양이 늘어나게 되면 술의 힘을 감당할 수 없어 자칫하면 즐거웠던 모임 분위기를 오히려 망가뜨리고, 더 나아가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적정 섭취량, 남자 소주 5잔·여자 2잔 정도 몇몇 연구들에서 1~2잔의 술은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그렇다고, 평소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에게도 술을 권할 수 있을까? 1~2..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네가지 방법 수은주가 떨어지고 대기가 건조한 겨울은 심신이 고단한 계절이다.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네 가지 대처법을 알아보자.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조건 첫째는 운동이다. 겨울은 추위를 핑계로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왔던 사람도 게을러지기 쉽다. 일상적인 활동량도 줄어든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날씨가 풀린 날엔 빨리 걷기ㆍ가볍게 달리기ㆍ자전거타기ㆍ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눈이 와서 도로가 미끄러운 날에 운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건강한 젊은 사람도 빙판에 넘어지면 손목이 골절될 수 있다. 몸의 균형감각과 반사작용이 떨어지는 노인은 낙상은 물론 가벼운 충격에도 손목ㆍ허리ㆍ엉덩이뼈 골절을 입기 쉽다. 오장육부와 근골기육까지 따뜻하게 둘째는 목욕이다. 추위에 움츠러진 몸을 뜨거운 물에 담그면 오장육부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