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간에 일어나서 나갈까 말까 정말 고민했어요.” “예상보다 못한 작품이더군요.” 

 

 영화 ‘가문의 영광 4-가문의 수난’ 시사회가 끝난 후 내가 만난 몇몇 기자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  어떤 기자는 “수준을 언급할 값 어치 조차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나도 비슷한 느낌이었으나  “이 영화가 추석 극장가에서는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기자들도 그 말에 동조했다.  "왜 수준을 언급할 값어치조차 없는 영화가 명절 극장가에서 관객을 동원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일까?" 

가족들이 함께 극장을 많이 찾는 시기에 나온 유일한 국산 코미디 작품이었던 까닭이다.  
 

명절에는 가족이 부담 없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호하기 때문에 코미디인 ‘가문의 수난’이 유리할 것이 분명했다.

게다가 이 작품의 1,2,3편이  모두 재미와 감동을 함께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그 유명세 덕도 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가문의 수난’은 실제로 추석 극장가에서 흥행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추석 직후에 역사물 ‘최종병기 활’ 에 밀리고,  ‘도가니’,  ‘투혼’ 등의 수작이 새롭게 등장하면서는 흥행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수준 낮은 웃음 코드가 한계에 부닥친 것이다.  

 ‘가문의 수난’ 의 흥행 추이는, 웃음에 대해 새삼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개그맨 이윤석은 얼마 전에 '웃기지 않은 과학책'이라는 부제의 책을 낸 적이 있다.

 

 정식 제목은 ‘웃음의 과학’이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웃음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역사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유머집처럼 웃기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기 위해 부제를 ‘웃기지 않은 과학책’ 이라고 한 것이다. 개그맨의 재치가 엿보인다. 


 이윤석은 이 책에서 병원의 환자들에게 선택권 없이 무조건 정해진 코미디 영화만을 보게 한 실험을 소개한다.  실험 결과, 환자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진통제를 필요로 했다.

 “웃기지도 않은 코미디를 강제로 보는 것은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과학자들의 실험이 증명해주는 셈이다.”

 

 이윤석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요한 볼프강 괴테대학교 교수인 디터 자프가 가상의 콜센터에서 40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내용도 인용한다. 실험 결과, 감정을 억누르고 억지 웃음을 지은 사람은 후에도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화 ‘가문의 수난’ 이 주는 억지 웃음은 관객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짐작을 할 수 있다.

과연 그럴까?

 

 

 

  웃음을 연구해 온 의학자들은 사람들에게 틈날 때마다 억지로 웃으라고 권유한다.

 

 우리 자신의 의도적으로 웃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우리 뇌와 몸에 연결된 신경 회로와 근육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진짜로 웃을 때와 동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근육이 수축하고 이는 뇌를 자극하며 마치 즐거운 일이 있을 때처럼 엔도르핀 등의 면역력을 높이는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한다.  그 결과 실제로 기분이 좋아지고, 건강해지고, 즐거움의 이유까지도 찾아낸다. 

 

 인간의 삶을 80년으로 본다면, 보통 잠자는 데 26년, 일하는 데 21년, 밥 먹는 데 6년, 사람을 기다리는 데 6년, 웃는 데 22시간 3분을 보낸다고 한다.  일생에 걸쳐 단 하루분의 양도 웃지 못한다는 것이다.

 건강천사 독자들은 과연 얼마나 웃는지 한 번 되돌아 볼 일이다. 


 많이 웃을수록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것은 상식이다.  

 웃음이 수많은 호르몬과 면역 물질을 생성하고 활성화시키는 까닭이다. 웃음은 15개의 안면 근육을 동시에 수축시키고 몸속에 있는 650개의 근육 중 231개를 움직임으로써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뱃속으로부터 터져 나오는 웃음은 복식 호흡이 되어 횡경막의 상하 운동을 증가시키며 이 때 내장 마사지 효과가 나타나 내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준다.

 

 

 

 

  이렇게 웃음이 건강에 좋으니까 대다수의 과학자들이 억지로라도 웃어야 한다고 권하는 것이다.

 

 그런데 앞에 언급한 것처럼 억지웃음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실험 결과도 있으니, 웃을 수도 그렇다고 웃지 않을 수도 없는 것이 아닌가.....
 

 이윤석은 “억지 웃음의 스트레스를  내가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 고 제안한다.  억지웃음이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겠으나, 그것을 스스로 잘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스트레스가 줄어들 수 있다는 논리다. 

 

 그는 말한다. “웃는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이기고 있다는 반응의 표시가 될 수도 있다. 웃음은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고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으면 우리는 웃을 수 있다.”


 그의 말을 믿자면, 저질의 코미디를 본 후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나, 그것을 새로운 웃음으로써 쉽게 이겨낼 수 있다. 코미디를 보고자 하는 그 의욕으로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웃음거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윤석은 지상파 방송 뿐 만 아니라 케이블 TV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대학 강단에서 후배들의 방송 연기를 지도한다. ‘국민 약골’로 불리는 그의 신체적 조건으로는 버티기 힘든 살인적 스케줄이다.

 그래도 그가 늘 웃는 얼굴인 것은, 웃음 전도사로서 억지로라도 웃기 때문에 과로의 스트레스를 이기는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이윤석의 동료, 후배 개그맨들이 만드는 ‘개그 콘서트’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 그 발상의 기발함에 늘 놀라게 된다. 웃음을 만들어내기까지 개그맨들의 고충이 절로 느껴진다. 아이디어를 짜내고 이것을 작품으로 만들어내기까지 그들의 스트레스는 얼마나 심했을까?

 

 

 

 그 덕분에 시청자가 웃는 것이니 정말 마음껏 웃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는 이가 실컷 웃어주는 것만이 개그맨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길임에 틀림없다. 시청자들이 크게 웃으면, 개그맨들도 자신의 고충을 잊고 함께 웃을 수 있고, 그래서 더 건강하고 풍성한 웃음이 넘치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것이다.

 

  TV의 개그 프로그램에 너그러운 사람이라면, 일상에서 만나는 주변 사람들과도 가능하면 유쾌하게 지내려고 하지 않을까.

 웃음과 짜증은 바이러스처럼 퍼진다는 것을 누구나 경험으로 알고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스스로의 삶에 좋을지는 굳이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윤석이 '웃음의 과학' 맨 마지막에 써 놓은 글은 범박하지만 울림의 여운이 있다.

 

 “건강과 행복으로 이르는 가장 빠르고 가장 쉽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주, 크게, 더불어 웃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그것을 알고 있다. 이제 다시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장재선 / 문화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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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8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하늘엔별 2011.10.18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전 우울할 때는 오락프로를 열심히 본답니다. ^^

  3. animal feed mixer 2011.11.22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립선암이 예전엔 황제의 암이였군요. 잘 보고 갑니다~


 

  맥을 짚거나 얼굴색을 살피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능한 의사는 목소리만 듣고도 병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예로부터 음색은 병중을 가리는 중요한 척도가 되었다.

 사실, 꼭 의사가 아닌 누구라도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으면 어느 정도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목의 상태는 건강 이상의 신호이다.   건강이 안 좋은 환자의 목소리가 정상에 비해 탁해짐을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목소리가 보내는 건강신호 제대로 살펴야

 

 요즘처럼 건조하고 쌀쌀한 날에는 목도 예민해진다.  차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목은 매우 건조해지고 메말라 수시로 잠기거나 탁한 소리를 내며,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입안과 목 점막이 마르게 되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 침투가 용이해져 목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기침이 나오기도 하며, 목이 잠겨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땐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므로 목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목소리가 신장에서 근원하고 폐는 목소리가 나오는 문이며, 심장이 그것을 관장하는 것으로 본다’ 라고 되어 있다.  이는 목소리의 장애가 단지 목 부위의 손상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몸 안의 어떤 장기에 문제가 생겨서 그렇다고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풍(風), 한(寒), 서(暑), 습(濕)과 같은 사기가 심폐에 침입하게 되면 소리가 잘 나오지 않게 되고, 신장이 허해져서 기운이 부족하게 되면 목소리가 작게 나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목소리가 보내는 건강신호, 이제 제대로 듣고 살피는 것이 내 몸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한방차와 호흡법으로 목을 보(補)하자

 

 평소 목을 많이 써서 목이 아프고 쉰 소리가 나는 사람이라면 음주나 흡연은 삼가며, 찬 바람이나 먼지 등의 자극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땐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여 구강과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어야 하는데,  이 때 카페인이 든 커피나 물 대신 목 건강에 좋은 한방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모과는 폐를 보하고 습을 없애주며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여 가래, 천식, 폐렴 등에 효과적이다.  너무 못생겨서, 생긴 모양에 비해 향이 좋아서, 맛이 좋아서, 몸에 좋아서, 이렇게 네 번을 놀란다는  모과는 예로부터 목 건강에 많이 쓰여왔다. 

 

 특히 목이 쉬었을 때나 목감기에 걸렸을 때 모과차를 마시면 좋다. 게다가 모과는 비타민 C와 사과산, 구연산, 탄닌산 등이 풍부하여 청량감을 느끼게도 한다.  

따라서 평소 목이 잘 붓고 피로한 사람들이 모과차를 꾸준히 먹게 되면 목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약간 씁쓸한 맛이 입맛을 살려주는 도라지 역시 목 건강에 좋다.  

 오래 전부터 목을 다스리는 데 쓰여온 도라지는 지금도 민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을 정도 다.  도라지는 섬유질과 칼슘, 철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기침 감기에 효과적이다. 또 기관지 질환에 효능을 발휘하며 편도선과 목 통증에도 좋다.  

 

 특히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의 분비기능을 항진시키고 가래를 삭혀준다. 기침이 심해 목이 붓고 아프다면 도라지를 차처럼 달여 마시거나 달인 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목에 염증이 발생했을 때는 무를 채 썰어서 그 위에 물엿을 부은 다음 5시간 정도 지난 후 무는 건져내고 남은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  

 물엿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주며, 무에는 비타민이 풍부할 뿐 아니라   항염 작용이 있어 오래 전부터 감기 등으로 목이 아플 때 많이 이용되어 왔다.

 이외에도 갑자기 목이 쉬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 귤 껍질을 진하게 달여서 마시는 것도 좋다.

 

 

 목을 보호하는 데에는 복식호흡도 도움이 된다.

복식호흡은 말 그대로 배로 하는 호흡법을 말한다. 방법은 의식적으로 숨을 깊게 쉬어 배까지 내려가게 한 후 밖으로 다시 내쉬는 것으로,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나오게 하고 내쉴 때 들어가게 해야 한다.

 

 이 같은 숨쉬기가 무슨 도움이 될까 싶지만 복식호흡을 꾸준히 하면 폐활량이 늘어나 폐 내부에 공기가 항상 충분하게 준비되어 있어 말을 할 때 성대에 무리가 적다.

 한방에서는 목소리의 근원이 하단전(下丹田)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복식호흡을 하면 성량도 풍부해진다고 한다.

 

글 /  한의학 박사 김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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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1.10.13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이 잠기면 아무래도 그날 컨디션은 안 좋더라고요. ^^

  2. 귀하신분 2011.10.13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오오~ 좋은 정보 잘 보고 가요~~~^^

  3. 불탄 2011.10.13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세월이 흘러도 모과가 좋네요.
    제가 어렸을 때에도 어머니께서 얇게 썰어서 설탕에 재어놓고 아침 공복에 차로 내어주시거나 그냥 한조각씩 입에 넣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할까?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위험하다.’ ‘저혈압이 있어, 평소에 손발이 차고 자주 어지럽고 아침에 일어나질 못한다.’ 

 

 평소 주변에서 자주 들어볼 수 있는 이야기인데, 이는 반은 맞는 말이고, 반은 틀린 말이다.

 저혈압은 고혈압과 반대로 혈압이 너무 낮아 문제가 되는 상태를 말하지만, 고혈압처럼 일반인들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실제로 나타나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혈압이란 혈액이 전신을 돌아다니도록 하는 데 필요한 혈관 내의 압력을 뜻한다.  정상혈압은 120/80mmHg으로, 120은 수축기 혈압, 80은 확장기 혈압을 나타낸다.


 

 

 저혈압은 고혈압과는 달리 저혈압의 기준이 되는 혈압 수치가 존재하지 않고, 저혈압의 증세가 일어날 때 지칭한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또는 확장기 혈압이 60mmHg보다 낮을 때 ‘혈압이 낮다’ 라고 하기도 하지만, 그 사람이 별 증상 없이 잘 지낼 때는 ‘저혈압’ 이라는 질병이 있다고 하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저혈압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럼, 문제가 되는 저혈압은 어떤 경우에 나타날까?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한 경우는 심장이나 혈관, 혈액량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경우 흔히 발생한다.

 

수술이나 사고로 인한 과다 출혈, 심장판막증, 심장부전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 심각한 부정맥, 세균감염에 의한 패혈증 등이 이러한 예이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을 너무 과다하게 복용해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혈압이 너무 낮아 우리 몸에 혈액이 가지 못하는 곳이 발생하므로, 어지럽거나 쓰러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될 경우는 간질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빨리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일반인들이 평소 측정한 혈압이 낮아서 문
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단순히 혈압이 낮은 것만으로 ‘저혈압’이라고 칭하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흔히 같이 호소하는 피로, 어지럼증 등은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로 기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실제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평소 혈압이나 맥박이 오히려 낮은 경우가 많고, 이는 오히려 건강하다는 신호다. 

따라서 저혈압은 병적인 상황에서 사용하는 용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여성에게 좋은 온탕욕이 남성에게는 위험하다?

 

우리나라 남성은 등산과 같은 운동 후, 과음이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목욕탕이나 사우나를 찾는 경우가 많다.  목욕이나 사우나 후에 한결 몸이 가벼워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다.

좋은 효과가 해로운 효과보다는 더 크다고 할 수 있으나, 온탕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몸의 온도 상승과 탈수로 인한 부작용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이런 부작용이 일어나기 전에 온탕욕을 그만두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즉, 과음 후이거나 질병이나 피로 등으로 자율신경계가 너무 피곤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우리 몸의 온도가 온탕의 온도까지 올라가고 심한 탈수가 지속되어 심장과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오는 데도 이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의식을 잃으며, 좋지 않은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몸이 허약한 경우는 가능한 37도 전후의 온탕욕을 시행하고 그것도 빠른 시간 내에 끝내는 것이 좋다.

 

온탕욕이 흔하지는 않지만, 고환에서 정자생성 능력을 떨어뜨림으로써 불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고환이 정자를 만들기에 가장 좋은 온도는 섭씨 35도 정도로 우리 체온보다도 2.5도 정도 낮다. 남성의 고환이 몸 밖으로 나와 쭈글쭈글한 음낭 속에 있고 양쪽의 크기가 다른 것도, 고환의 온도가 상승하면 정자 생산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즉, 더운 날씨에 음낭을 늘어뜨림으로써 몸의 열을 최대한 피하고 또한 오른쪽 고환이 왼쪽보다 큰 것도 양쪽 고환이 서로 마찰되거나 하여 온도를 높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고환이 체온보다 섭씨 2~3도 정도 낮은 상태가 유지되어야 정상적인 정자를 생산해낸다.

 

남성 불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정계 정맥류도 늘어난 정맥 혈관 내로 증가된 혈류가 고환 온도를 높여 불임이 되는 질병이다.

어떤 이유이건 고환의 온도가 올라가면 정자의 질이나 양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너무 잦거나 한 번에 오래 하는 온탕욕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온탕욕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몸을 깨끗이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좋은 기능도 있지만, 심할 경우는 불임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적절하게 해야 한다.

 

 

 조비룡 /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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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1.09.29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몸에 열이 많아서 절대 뜨거운 물로 목욕 안 합니다.
    겨울에도 미지근하게 말이죠. ㅎㅎㅎ

  2. smjin2 2011.09.29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혈압이 정상인 것도 참 중요하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 *저녁노을* 2011.09.29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정보 감사히 보고갑니다.

  4. 불탄 2011.09.29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혈압도 고혈압도 조심해야 되겠어요.
    중간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겠지만, 건강에 있어서만큼은 그냥 중간만 따라줬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


 

  영화, 드라마에 등장하는 자전거...

 

 

최근에 끝난 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보다가 극의 내용과 상관없는 걱정을 한 적이 있다 극중 연인인 지욱(이동욱)과 연재(김선아)가 자전거를 타는 장면에서였다.

 두 사람은 바닷가 길을 한 대의 자전거에 타고 달리는 중이었다.  

지욱이 앞을 바라보며 운전하고 있고, 연재는 탑튜브에 앉아서 지욱을 바라보는 자세로 등을 운전대에 기대고 있다. 

 

 두 사람은 얼굴에 웃음을 잔뜩 깨물고 있는데, 보는 이로서는 참 위태롭게 느껴졌다.  저렇게 계속 가다간 지욱의 시야가 가려져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을까. 그러면 연재의 머리가 바닥에 부딪쳐 다칠 위험이 있는데…. 

 물론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욱과 연재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애틋한 사랑을 느끼는 대목에서 그렇게 잔인한 에피소드를 집어넣을 작가와 감독이 어디 있겠는가.

 

 생각을 해보니,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1999년작)에도 위험천만한 장면이 있었다.

 극중 주인공 남자가 자전거를 운전하면서 자기 앞의 탑튜브에 아내를 태우고 그 앞의 받침대에 어린 아들을 앉힌 모습이었다.  아들은 아버지를 보는 자세였다. 

 이런 모습으로 자전거를 달린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곡예와 같은 일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말 그대로 기우에 불과했다.  그 장면은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자전거는 이들 세 사람의 행복한 미소와 함께 쌩쌩 달릴 뿐이었다.

 

 이들 작품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등장한다. 

 국내 작품만 해도 셀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재미있는 것은, 이동수단인 자전거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2004)와 ‘궁’(2006)에서 여주인공 역을 한 김태희와 윤은혜는 자전거를 타고 통학을 했다. ‘연애시대’(2006)의 손예진은 출퇴근용으로 자전거를 탔다. 여기서 자전거는 극중 인물들의 로맨스에 낭만을 부여하는 도구다.  


 영화 ‘첫사랑’(1993)‘편지’(1997) ‘박하사탕’(1999)‘인어공주’(2004) 등에도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비중 있게 나온다. 이들 영화에서의 자전거는 주인공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전달하는 매개로써 역할을 한다. 

 

 이처럼 국내 영화와 드라마에 나오는 자전거는 대체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한 도구로 나온다. 과거에 주요한 이동수단이었던 자전거를 통해 옛 추억들을 감미롭게 되새겨보고자 하는 관객의 욕구에 부응하려다 보니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자전거의 모습이 더 다채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가 이동수단으로써 뿐 만 아니라 건강을 위한 운동 기구로 활발하게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출퇴근 등의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때도 환경 보호의 의미가 덧붙여지면서 자전거가 생명력있는 존재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진 연예인이 늘고 있다.

 

 개그 프로그램 '달인' 시리즈로 유면한 개그만 김병만은 자전거 운동의 전도사다.  

 최근에  ‘달인, 자전거를 말하다’ 를 책을 펴낼 정도로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여배우 배두나, 김규리도 자전거로 건강을 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여줬던 한효주는 한 자전거 회사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한강변에서 라이딩을 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되며 유난한 자전거 사랑이 드러나기도 했다. 
 

웬만한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최강희, 박진희의 경우는 건강 이외에 환경 운동의 의미가 크다. 

  가능하면 자동차를 타지 않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지구가 건강한 숨을 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두 사람의 생각이다.  그것을 말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자전거를 타면 다리가 두꺼워진다구?...

 

 여배우들이 자전거를 즐겨 타는 모습은 한 가지 사실을 자연스럽게 증명한다.  자전거를 타면 다리가 두꺼워진다는 것은 낭설임을.    실제로 다리가 씨름선수들처럼 두꺼워진다면, 억만금을 들여서라도 몸매를 가꾸고 싶어 하는 여배우들이 저렇게 앞 다퉈 자전거를 예찬하지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륜 선수들처럼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며 폭발적인 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리가 두꺼워지는 것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자전거 타기는 오히려 허벅지의 체지방을 분해해서 예쁜 다리 라인을 만들어준다. 몸을 균형 있게 만드는 데 자전거 운동이 좋다는 것이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달인’ 김병만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며 체중이 10kg이나 줄었다고 했다. 자전거는 허리, 복부, 힙, 허벅지, 종아리 근육을 골고루 이용하는 전신 운동이기 때문에 걷기 운동보다 칼로리 소비가 무려 1.6배가 많다. 

 

 자전거를 통해 몸매를 가꾸려면 단 한 번 페달을 움직이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회전이 충분하게 되도록 밟아야 한다.  그리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꾸준하게 돌려야 한다. 지방이 연소하기까지는 최소 30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1분에 45~60회 페달을 돌리는 속도(시속 20km 정도)로 1시간 이상 타면 약 500kcal 가까이 소비된다.  단, 체지방이 연소할 때 단백질도 함께 손실되기 때문에 그것을 보충해 줄 음식물을 섭취해줘야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초보자들은 한꺼번에 오랜 시간을 타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처음에 20분 달렸으면 잠시 쉬어서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 달리는 방법이 좋다. 자전거를 타기 전에도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할 나위가 없다. 


 남자들이 자전거를 즐기면 전립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달인 김병만은 책  ‘달인, 자전거를 말하다’ 에서 그런 말 역시 낭설이라고 일소에 부친다. 

 

 물론 전립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는 것은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기 때문에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기는 않는다. 라이딩을 하는 도중에 가끔씩 안장에서 엉덩이를 들어주는 등의 기술적 방법으로 신체에 오는 압박감을 해소하면 되기 때문이다.

 전립선을 지나치게 염려하는 남성이라면, 그 부분을 특별히 보호하기 위한 안장을 준비하면 된다. 라이딩 패션인 쫄바지에는 엉덩이 패드가 있어서 충격을 흡수해준다고 한다. 

 

 

 

 

  자전거타기, 운동 이상의 즐거움이 있다...

 

 달인처럼 마니아는 못 되지만 개인적으로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주말에 라이딩을 위해 한강변에 자주 나간다. 잠수교에 난 자전거 길을 통해 강북과 강남을 왕래하며 땀에 흠뻑 젖곤 한다.   한강변에 나가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확연히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인라인스케이팅을 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거의 볼 수가 없다. 대신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자전거 길도 예전에 비해 무척 잘 닦여 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은, 강북 쪽의 길에서 라이딩을 하다보면 자주 만나는 분들이 중년 이후의 남성들이다.   그런데 강남 쪽에서는 젊은 남녀가 자전거를 타는 장면을 흔히 목격한다. 젊은이들은 무리를 짓기 보다는 혼자서 가벼운 배낭을 메고 여유 있게 달리는 게 대종을 이룬다.

 

  그런데 중년 이후의 사람들은 라이딩 복장을 다 차려입고 무리를 지어 달리며 혹시 앞에서 누가 방해가 되면 큰 소리로 주의를 주며 휙 달려 나간다. 그렇게 주의를 받으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쁘기도 하지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것이니 고맙게 생각하자고 마음을 다잡곤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찬한 것처럼, 자전거 타기는 기계와 인간이 함께 즐거움을 준다.  무생명인 자전거의 페달로부터 신체의 근육으로 전해져오는 힘을 느끼는 쾌감이 중독적일만큼 강렬하다.  

 야외에서 자전거를 탈 때 곳곳에서 나무와 풀을 만나는 재미도 크다.  라이딩을 하며 땀이 몸에 배일 무렵, 바람이 귓가를 스쳐 지나가면, 아, 내가 살아 있구나, 라는 다소 과장된 감격을 느끼기도 한다.    
 

 

장재선 / 문화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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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금너구리 2011.09.26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는 없어서는 안될 운동기구 인것 같네요..ㅎ

  2. 코기맘 2011.09.27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자전거타고 자주다녀요~~~
    자전거는 다리안두꺼워지고요..롤러브레이드자주타면 다리 진짜 두꺼워져요..ㅋㅋㅋ

  3. 소인배닷컴 2011.09.27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이거 보니까 자전거 타고 싶어지네요. :)

  4. 불탄 2011.09.27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자전거... 이제서야 다시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귀가 얇아서인지, 조만간 다시 자전거란 녀석과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심장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사람은 심장이 박동하기를 멈추면 생존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죽음에 이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장이 산소를 온 몸에 나르는 ‘펌프’의 역할이라면, 호흡을 통해 산소를 흡수하여 심장에 전달하는  ‘폐’ 역할은

  그 중요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인간은 폐로 호흡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아기에는 탯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접혀 있는 폐가 활짝 펴지며 제 기능을 발휘한다.

 

 흔히 심장과 폐를 따로 말하지 않고  ‘심폐기능’ 이라고 한다.

 폐가 한 번 숨을 쉬면 심장에서는 네 번의 맥이 뛴다. 따라서 숨을 멈추면 심장도 맥을 거둔다. 반대로 심장이 마비되면 숨을 쉴 수 없다.

 

 <황제내경>에서는 “심장은 인간의 생명을 운영하는 정신활동의 근본을 담당하고, 폐는 생명 현상인 맥의 흐름을 규제하는 호흡을 주관한다.”라고 폐와 심장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처럼 폐는 생명을 유지하는 첫 번째 보호막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폐', 우리는 '폐'에 대해서 알마나 알고 있을까?  

 

 폐는 ‘허파’로도 불린다. 갈비뼈에 의해 보호 받으며, 좌우에 한 쌍이 있는데 왼쪽 폐가 오른쪽에 비해 약간 작고 가볍다.

 어린아이의 폐는 선명한 붉은색을 띠지만 나이를 더해감에 따라 먼지나 노폐물, 담배연기 등이 폐 속의 기관지 점막에 달라붙어 흑갈색으로 변해간다.

 

 코나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폐까지 도달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몸속으로 들어온 공기는 인두, 후두, 기관지를 통해 양쪽의 폐로 들어가고, 수많은 가지처럼 퍼져있는 가느다란 통로 끝에 달린 3억~5억 개의 폐포 속으로 흘러들어간다.   나무에 비유하면 기관지라는 나뭇가지 끝에 폐포라는 나뭇잎들이 무수하게 달려 있는 셈이다. 
 

 폐포가 많을수록 호흡도 편해지므로 폐포의 면적이 호흡의 양을 결정한다.  

폐포의 면적은 매우 넓어서 70~100제곱미터 정도 되는데, 이는 테니스나 농구 코트의 절반에 해당한다.  즉, 테니스 코트의 반쯤 되는 넓이에 이산화탄소가 나가고 산소가 녹아들어가는 것이다.

 

 갓난아이는 1분 동안 60~70번 호흡하는 데 반해 다섯 살 아이는 26번, 성인은 18번 숨을 쉰다. 성인은 하루에 약 2만 번 넘게 호흡하는 셈이다.  몸에 열이 있거나 호흡기 계통에 병이 있어도 호흡 횟수는 많아진다.

 

 호흡기의 기능은 성장하면서 점점 향상되는데, 여자는 10대 후반 남자는 20대 초반이 최고조이고 이후 서서히 감퇴한다.

 보통 성인의 정상 폐활량은 3000~4000cc, 1회 호흡량은 300~500ml로, 한 번에 내쉬는 이 0.3L 의 숨이 인체활동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생명활동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폐는 건강을 책임지는 으뜸 장기라 할 수 있다.

 

 폐가 건강하면 심장, 신장, 간장의 순서로 다른 장기의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이 큰 이유이다.

 폐가 건강해지면 다른 병도 낫는다.  바꿔 말하면 폐의 기능 저하가 다양한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100m 단거리 선수처럼 호흡이 짧고 가쁘다.

 또한 환경오염, 스트레스, 흡연, 인스턴트식품 남용, 항생제와 소염제의 범람 등으로 폐 기능이 약해져 폐의 17% 밖에 활용하지 못한다. 


 장수 노인들이 많은 곳은 네팔의 훈자, 코카서스의 아브하지야, 에콰도르의 발카밤바 등을 연구한 학자들은 고산지대의 깨끗한 공기가 건강한 삶의 이유라고 전한다.

 

 깨끗한 공기는 폐에 가장 좋은 보약이다. 이처럼 호흡을 주관하는 폐는 건강한 삶의 중심에 있다. 

 

 

서효석 / 편강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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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인배닷컴 2011.09.22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그렇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 불탄 2011.09.22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폐... 허파... 깨끗하게 사용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되겠어요.
    그나저나 도시의 나쁜 공기, 정말 미워지네요. ^^:;

  3. 코기맘 2011.09.22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길거리에서 흡연하는사람들 너무 시러요..옆에있는사람들까지 같이 마시니 떄릴수도 없고 말이에욤...


 

  건강 정보 중 특히 비만이나 다이어트에 관련된 잘못된 정보가 많다.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은 위암이나 간염 등의 질환에 비해 '국민건강에 해로울 소지가 큰 정보'의 비율이 5~15배 높았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비만은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비만 치료법이나 다이어트법이 성행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비만과 다이어트에 대한 속설 8가지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속설1.. 뱃살만 빼는 것은 가능하다?

 

부위별로 지방을 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순서는 5분 동안 근육에서 산소를 쓰지 않다가 5분이 지나야 근육이 산소를 쓰기 시작한다.  복근 운동으로 뱃살을 제거하려면 쉬지 않고 5분을 운동해야 겨우 복근에서 산소를 이용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20~30분간은 간과 근육에 있는 포도당을 주로 사용하고 그 다음에 지방을 사용한다.

 

 복부 지방을 태우기 위해 복근운동을 쉬지 않고 최소 20~30분을 할 수 있을까?  거의 불가능하다. 엉덩이, 팔뚝 살만 못 빼는 것도 마찬가지다.  또 우리 몸은 부위별로 에너지를 대사를 시키지 못한다. 인체는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이며, 이 시스템들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운동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속설2.. 녹차를 물처럼 자주 마시면 살이 빠진다?

 

아니다.  녹차의 탄닌, 카테킨 성분이 살을 뺄 수 있다고 하지만 한 조사에 따르면 이 성분만을 추출해 농축해서 섭취한 결과 살은 빠지지 않았다.  차는 대부분 이뇨작용을 하는데, 차를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체외로 빠져나가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녹차의 카페인은 과다하게 장기간 복용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카페인은 소장에서 칼슘의 소화흡수를 방해하고 우리 몸은 결국 척추에서 칼슘을 빼내서 쓰게 된다. 그러면 골다공증이나 요통의 원인이 된다.

 

 

 

 속설3.. 식사량만 줄이면 살을 뺄 수 있다?


체중은 줄일 수 있지만 체지방은 뺄 수 없다.  급격하게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면 체중은 감소한다. 그러나 지방을 줄이거나 태워서 체중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몸속의 잉여 에너지가 가장 먼저 빠지는 근육만 줄어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피로감을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다이어트 후유증을 경험한다.  게다가 몸의 보상 효과로 같은 음식을 먹어도 체지방만 늘어난다.  따라서 먹는 것을 줄이기보다는 운동을 해서 먹는 것을 잘 소비하는 체질로 개선해야 한다.

 

 

  

 속설4..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인 '황제다이어트'는 살빼는 데 효과적이다?


 그렇지 않다.  황제다이어트는 체중 1kg당 1.5~3g 정도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서 당질 섭취를 절대적으로 제한하는 식단이다.  무조건 먹지 않는 저열량 식사요법에 비해 단백질을 섭취해 허기를 방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실패율을 줄일 수 있다.

 

  황제다이어트를 통해 고단백 식사요법을 시행하면 체내에서 부족해진 포도당을 대체하기 위해 지방산이 케톤으로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이뇨작용과 수분손실, 전해진 소실이 일어나 처음 3~4일간은 탈수에 의한 체중감소가 일어난다.

 

그러나 이는 엄격히 말해 체지방 분해에 의한 체중감량이 아니다. 오히려 탈수에 의한 근무력, 기립성 저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탄수화물 섭취 감소에 따라 기억력 저하와 피로감이 생길 수 있다. 그 외에 요산이 증가돼 고요산혈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단백질은 전체 섭취 칼로리의 20% 정도까지가 좋다.

 

 

 

 속설5.. 오래앉아 있으면 허리와 엉덩이에 살이 더 찐다?

 

 그렇다.   지방이 몸속에 축적되는 이유는 움직임이 없거나 적기 때문이고 결국 움직임이 적어 혈관이 잘 발달되지 못한 부위에 지방이 몰리게 된다.  오래 앉아 있으면 배나 엉덩이, 넓적다리에 운동량이 적어져 지방이 몰릴 수 있다. 그러나 앉아서 오래 생활하더라도 유산소 운동으로 엉덩이 근육인 대둔근 등을 활용하면 엉덩이에 지방이 몰리지 않는다.  

 

 또한 모든 영양대사는 인체 내의 호르몬 분비에 따라 좌우된다. 근육을 성장시키는 것, 지방을 축적하는 것, 지방을 빼서 에너지로 대사하는 것은 모두 호르몬이 관장한다.  그러나 이 호르몬의 활성도가 인체 부위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방이 축적되고 빠지는 것이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여성형비만의 진행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붙고 그 다음에 복부와 허리, 가슴과 팔뚝, 목, 얼굴 등의 순서이다. 살이 빠질 때는 얼굴이나 가슴부터 시작해 복부와 엉덩이, 허벅지 순서로 살이 찔 때와는 반대로 진행되는데, 여성은 에스트로겐 등의 영향으로 출산 및 수유를 위해 엉덩이 허벅지 주위에 지방이 쉽게 축적되려고 하기 때문이다.

 

 

 

 속설6.. 우리 몸의 지방은 적을수록 좋다?

 

 그렇지 않다.  지방은 생명체의 중요성분으로 남자는 체중의 15~20%, 여자는 20~ 25%를 유지해야 한다.  체지방이 정상치보다 낮으면 지방의 보온력이 낮아져 추위를 많이 타고, 지방 연소를 통한 지구력이 약해지고 특히 여자는 생리불순의 원인이 된다.

 

 체지방이 너무 없으면 난소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또 여성호르몬이 부족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생리통, 무월경, 변비, 골다공증,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참고로 지방 섭취 권장량은 25% 정도다. 1일 2000kcal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그 중 25%인 500칼로리는 지방으로 섭취해야 한다.

 

 

 

 속설7.. 전동식 운동기구는 살빼는 데 효과적이다?

 

 그렇지 않다.

 자신은 가만히 있고 기계가 운동을 시켜주는 전동식 운동은 열량을 거의 소비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만 경직되고 수축된 근육을 풀어 근육통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사지 등도 큰 효과가 없다. 체지방을 감량하려면 어쨌든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속설8.. 사우나를 자주하면 살이 빠진다?

 

 그렇지 않다.  사우나는 몸에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간 것이므로 일시적으로 체중 감소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외부에서 수분을 보충하면 다시 체중이 늘어난다. 

 반면에 운동할 때 흘리는 땀은 유산소성 에너지 대사과정을 거쳐 체내 지방 등을 태우므로 체지방, 체중 감소의 효과가 있다.

 

 그렇다면 운동을 할 때 땀을 많이 흘릴 수록 살이 빠질까?  땀의 양도 중요하지 않다. 살이 빠지는 정도는 운동 강도, 운동 시간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에 달려 있다. 다만 땀을 많이 흘렸다는 것은 그만큼 운동을 많이 했다는 의미이므로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땀을 흘리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완전한 기준은 될 수 없다.

 

 

 


                                                            글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 / 강재헌 교수 서울백병원 비만체형관리센터

김하진 원장 365mc비만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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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jin2 2011.09.21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확한 설명에 도움많이 받고 갑니다. 궁금했던 것들인데 잘알았네요~

  2. 바닐라로맨스 2011.09.21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모든 다이어트 계획이 무너지는 순간이네요....

  3. 소인배닷컴 2011.09.21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4. 교미 2011.09.23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포스팅 잘 읽고가여~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내일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ㅎㅎ

  5. biodiesel process equipment 2011.11.17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예년보다 다소 연휴는 짧지만, 기다리던 추석 명절이 왔다. 명절을 기다리는 설렘도 잠시, 귀성길은 좁은 차 안에 웅크려


  시간을 보내야 하고 주부들은 음식준비에 시달려야 한다. 
  명절 내 뭉친 뻐근한 몸 시원하게 풀어보자.

 

 

 

 

등펴기 자세

 

 다리를 펴고 앉아 숨을 마신 후 멈춘 상태에서 머리를 숙이고 구부리면서 양손으로 발끝을 잡고 당긴다. 

 완성된 자세에서 숨을 참다가 숨을 내쉬면서 앞으로 더욱 구부리고 괄약근을 조인 다음 숨을 마시며

처음의 자세로
돌아온다. (4~5회 반복)

 

 

 

 

 

머리 위 주먹 쥐기 자세

 

 운전 중 뭉치는 어깨 승모근의 긴장을 풀어주는 자세다.   

 무릎
을 편 상태에서 목에 힘을 빼고 팔을 머리쪽으로 
당긴다. 

 
이 상태에서 호흡을 유지하면서 10초에서 15초 자세를 유지한다.  

언제 어
디서나 서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비틀기 자세

 

 등과 허리의 통증을 풀어준다.  

왼쪽 발을 오른쪽 허벅지 바깥쪽에 두고 붙이
고 오른쪽 발은 왼쪽 허벅지 밑에 둔다.  

 왼팔
은 척추를 받쳐 기대고, 오른팔로 왼쪽 다리를 잡는다.  (어려우면 종아리를 잡도록 한다.)

 숨을 내쉬면서 상체와 하체를 비틀어준다.

 

 

 

 

어깨서기 자세

 

 오래 앉아 있었거나 걸었을 때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자세다. 

 등을 대고 누운 후 다리를 모아 바닥과 직
각이 되도록 쭉 편다. 

 턱과 가슴이 맞닿을 수 있도록 최대한 몸을 바닥에서 많이 떼어 거꾸로 선다.  

 숨을 마시면서 두 다리를 머리 위 45도로 올려 손으로 등을 받친다

 내쉬면서 두 발을 수직으로 몸이 일직선이 되게 한다. 

 

 

 

 

 

 

 

물고기 자세

 

 목과 어깨 관절의 통증과 피로를 풀기에 좋은 자세다. 

 다리를 모아 바로 누운 상태에서 양손 주먹을 쥐고 팔을 구부려 팔꿈치를 바닥에 붙인다. 

 숨을내쉬면서 팔꿈치가 바닥을 누르는 힘으로 가슴과 머리를 최대한 들어 올려 정수리를 바닥에 댄다. 

 편안한 호흡과 함께 30~40초 정지한다. 

 목 통증이 올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델, 도움말 / 이경희박사의 자연치유요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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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인배닷컴 2011.09.14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 때 너무 무리해서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데 집에가서 따라해봐야겠습니다. :)

  2. smjin2 2011.09.14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연휴때문에 좀 피곤한데 한번 해봐야겠네요^^

  3. 바닐라로맨스 2011.09.15 0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수 있어 좋네요~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고속도로에 귀성전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제수 음식 마련을 위해 몰려든 주부들로 시장은 온통


  북적인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송편을 빚으며 그간에 못다한 이야기를 하느랴  즐거운 추석연휴.....


  갑자기 아프다면!!??

 

 

 

 

 

 

  이럴 땐  국번없이 ‘1339’만 누르면 걱정 끝~~~

 

 추석연휴(‘11.9.10~13) 기간 동안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당직 병원과 약국이 운영되고, 전국 460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진료를 실시하는 비상진료체계가 시행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우리 동네에 당직병원 및 약국을 알고 싶다면 국번없이 '1339'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정보서비스(http://www.1339.or.kr, 인터넷 검색창에서 ‘1339’)로 접속하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서비스 ‘1339’는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며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상담을 통해 환자 증세와 상황에 적합한  진료과목에 당직병원과 약국등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성묘 중 곤충, 뱀에 물리는 등 갑작스런 응급 상황 발생 시에도 간단한 응급처리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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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시 바로 당직병원과 약국을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위 조회화면, 아래 조회결과)

 

 

 

 

 

  스마트한 당신은 무료 앱으로~

 

스마트폰 이용자는 무료 애플리케이션(1339 응급의료)을 설치하면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내 위치 주변에 있는 응급실의 진료시간, 진료과목, 이용가능한 병상 수등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응급상황시 유용할 뿐만 아니라  지역별 병의원, 약국의 진료여부 및 연락처를 확인할수 있어 편리하다.

 

아울러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일반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안내 및  사용법, 심폐소생술 요령 등 다양한 응급의료 정보를 제공한다.

 

 

 


1339 응급의료 앱
 제공정보


  병원검색 - 1339전화연결, 내 주변 응급실 찾기, 병의원 약국찾기, 응급의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 찾기


  응급의료서비스 - 심폐소생술 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응급처치요령, 독극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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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jin2 2011.09.09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추석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2. 소인배닷컴 2011.09.09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339라... 잘 보고 갑니다.
    혹시 모르니 알아두고 있어야 할 것 같네요. :)

  3. 바닐라로맨스 2011.09.10 0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플까지!?
    저는 스마트하니 어플을 이용하겠습니다! ㅎ

  4. 카타리나^^ 2011.09.15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런게 다 있군요
    잘 보고 갑니다

 

  소중한 분들께 마음을 전하는 넉넉한 한가위 추석이 다가왔다.  

  그러나 명절때만 되면 여성들이 걸린다는 '명절 + 병'....   이른바  '명절병'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명절이라는 특수한 상황속에서 혹사당하는 주부들의 몸과 마음에 탈이 생기는 건 어쩌면 당연한 노릇인지 모른다.

  올해는 이 '명절병'을 잡아보자.   간단한 경락마사지와 한방차만으로도 증상이 호전시킬수 있다고 한다.

 

 

 

 

   명절 + 병,  명절병

 

명절 때 주부들을 신체적으로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바로 전 부치기와 설거지이다.

명절 후 2주내에 내원 환자를 설문 조사한 결과 허리통증, 무릎 관절염, 어깨통증, 목 통증,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신체적인 고충만 있는 명절이라면 몸을 조금 쉬어주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되겠지만 명절에 쌓인 스트레스, 마음의 병은 휴식을 취한다고 해도 쉽사리 나아지지 않는다.

 

 이러한 명절병은 핵가족화된 현대사회에 공동 가족군으로 합쳐지는 전통적인 관습과 함께 불합리하게도 여성들의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하는 육체적, 심리적 고통에서 발생되는 현상일 것이다.

 

 

 

   허리통증

 

 명절 음식 준비와 설거지로 허리를 혹사시켰기 때문인데,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인만큼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허리와 무릎 관절을 위해서는 바닥에 앉아 전을 부치기기 보다는 되도록 식탁 위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할때는 네 손가락을 앞으로 하고 엄지손가락을 뒤로 하여 허리에 두 손을 얹었을 때 엄지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닿는 지실혈을 마사지해주면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에 좋은 생강과 계피가 들어간 명절에 만든 수정과를 따끈하게 데워 자주 먹는 것도 좋다.

 

 

 

   두통

 

 갑자기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 쪽의 혈행이 나빠져 두통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럴 때는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 부위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 머리꼭지의 정중앙과 관자놀이 부분을 지압해주면 두통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말린 국화를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면 혈액정화가 되어 두통이 완화된다.

 

 

 

  소화불량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뇌가 다량의 혈액을 위와 장에 운반해야 하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온몸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몸이 냉해지기 때문에 소화불량이 발생한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들의 몸이 찬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사소한 병증이라 생각하여 방치하면 오장육부 전체의 기능을 악화시켜 각종 질환은 물론 피부 트러블을 불러올 수 있다.

 이때는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의 오목한 부분 합곡혈을 세게 누르거나 명치와 배꼽의 중간부분, 배꼽에서 손가락 네 마디가량 올라간 지점 중완혈을 눌러주면 더부룩한 증상이 완화된다.

 

 

 

  어깨결림

 

어깨결림의 원인은 풍한습(風寒濕)과 어혈(瘀血)에 관련이 있어서 혈행이 원활하지 못하고 어깨근육에 무리가 가서 생기는 현상이다. 어깨가 무겁거나 아프고 목줄기부터 허리까지 뻣뻣하게 굳어지는 증상이 있다.

 

목을 앞뒤로 움직이거나, 어깨를 으쓱하기, 기지개 펴기, 어깨 돌리기, 어깨에 온찜질을 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반드시 크게 기지개를 켜고, 걸을 때는 팔을 크게 움직이며 걷자

 

 

  우울증

 

 여성은 남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다고 하는게 통설이다.

생리, 출산등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지 쉬운데다가 스트레스를 풀 기회나 방법이 남성보다 적기 때문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한가지씩 취미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을 꼭 해야한다.

 

운동과 함께 손바닥, 발바닥을 자주 문지르고 지압을 해주거나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해주는 것도  좋다.  대추차의 당질 성분이 인체의 긴장을 풀어주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천연 신경안정제’ 로 불리우며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명절이란 가족간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다.
 좋은 명절을 위해서는 가족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야 하고 주부들만의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의학박사 김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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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인배닷컴 2011.09.09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 분명 좋은 날인데 어찌보면 참 힘든 날입니다. = =;
    건강천사님도 명절 잘 보내세요.

  2. 황금너구리 2011.09.14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ㅎ 추석 때 집에만 있었는데.;;ㅋ..
    행복하시길 바래요.ㅎㅎ

 

 

 

  명절과 함께 오는 명절증후군 

 

어느 나라의 의학서적에도 등장하지 않으나 매년 두 차례씩 많은 한국인들을 괴롭히는 질병 아닌 질병이 있으니 바로 명절증후군이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을 전후로 가사를 담당하는 주부들이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증상과 징후를 총칭하는 말이다. 심리적 증상으로는 피로와 부담, 우울, 무력감을, 신체적 증상으로는 두통과 어지러움, 소화 불량 등을 들 수 있다.


 명절증후군은 산업화 이후 진행된 핵가족화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핵가족화가 심해지면서 주방의 일손만 줄고, 정작 주방일은 줄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연휴 내내 주부들은 ‘차리고’, ‘치우고’, ‘쓸고’, ‘닦고’, ‘정리하고’의 다섯 가지 ‘고(苦)’에 시달린다.

 

 명절증후군의 원인이 신체적 노동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보다 더 주부들을 괴롭히는 것은 시어머니의 잔소리와 눈치, 시댁과 친정의 차별 등 심리적인 스트레스일지도 모른다.

 

 명절증후군은 본래 주부들에게만 해당하는 용어였으나, 최근에는 남편과 자녀, 심지어 시어머니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남편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취업이나 결혼을 뒤로 미룬 성년 자녀들은 친척들의 불필요한 안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최근에는 며느리를 본지 얼마 안 된 시어머니들도 명절증후군을 호소한다고 한다.

 

 명절을 없앨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명절증후군을 잘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먼저 원인을 찾으라

 

『손자병법』에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는 말이 나온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이 말은 뒤집어 생각해 보면 상대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명절증후군도 그렇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제일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기술자는 기계 고장의 원인을 알아야 수리를 제대로 할 수 있고, 의사는 환자 고통의 원인을 알아야 치료를 제대로 할 수 있지 않은가.

 

 명절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현실적 측면과 심리적 측면으로 구분 가능하다.

 

 현실적 측면이란 오랜 시간 동안 운전을 하거나 음식 장만하기 등 실제로 몸을 피곤하고 지치게 만드는 것이고, 심리적 측면이란 주로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말한다.

 물론 두 측면을 항상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부분이 자신에게 더 크게 작용하는지 살펴보자. 그리고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은 다른 접근을 취해보자.

 

 

 

  현실적 고통에는 현실적 방법으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같은가? 실은 그렇지 않다.

 

 많은 주부들은 명절 기간 동안 주방 일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남편과 자녀들에게 둔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를 풀면, 화도 잘 풀리지 않을뿐더러 다음에 종로에 가면 또 뺨 맞기 십상이다. 종로에서 어떻게 하면 뺨을 안 맞을까 고민이 필요하다.


 만약 장시간 운전 때문에 힘든 남편은 가족 중 운전 가능한 사람과 교대로 운전하거나 교통체증이 덜 심한 시간에 이동을 하면 된다. 
 재미있는 현상은 온갖 매체에서 고속도로가 언제 제일 막히는지 예보를 해도, 어김없이 그 시간이 되면 모두 기다렸다는 듯이 고속도로로 차를 가지고 나온다.

 주방 일로 힘들어 하는 주부들은 남편이나 자녀 등 가능한 사람에게 적극 도움을 요청해 보자.

 도움을 요청한다고 해서 자신이 일을 못하는 주부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자존심 세우지 말고 적극 도움을 요청해서, 가사 노동을 줄여야 한다.

 

 더 좋은 방법은 온 가족과 함께 다른 방식으로 명절을 지내는 것이다.

 명절 연휴 내내 집에서 식탁과 TV만을 배회하는 가족을 선동해 밖으로 나가자.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여행도 좋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 외로운 이웃을 찾아가는 것도 좋다.

 

 만약 이도 저도 안 된다면 연휴 이후에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남편에게 얻어 내든지 아니면 평소 생활비를 아끼든지 자신의 수고와 노력에 대해 현실적인 보상을 하면서 연휴의 노고를 풀어주자. 돈 아깝다고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더 큰 돈이 들지도 모른다.

 

 

 

  심리적 스트레스는 통제감으로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힘들어 하고, 취업이나 결혼을 못한 이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계속 질문을 던지는 친척들 때문에 힘들어 한다.   그리고 새내기 시어머니는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규정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해 힘들어 한다. 또한 예전의 자신과 너무나 다른 당당한 며느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 역시 중요한 스트레스 이유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은 바로 통제감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통제감 상실은 인간이 심리적으로 괴로워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심리학자들은 여러 실험을 통해 아무리 고통스러운 상황일지라도 그 상황을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느낌을 갖으면 정신건강에 이롭고, 아무리 가벼운 고통이더라도 통제감이 없으면 심각한 정신장애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처럼 통제감은 중요하다.


 만약 통제감 상실 때문에 명절이 괴로우면 통제감 회복을 시도해 보자.

 

 예를 들어 주방에서 시어머니의 잔소리 때문에 힘들다면 주방의 주도권을 가지는 주방장이 되면 된다.  

 당연히 시어머니를 조리사로 부릴 수는 없으니, 시어머니는 총 주방장으로 임명해 안방에 모셔다 드리고 중요한 순간(음식 간을 볼 때)에만 그 역할을 부여하면 된다.  그러면 시어머니도 기분 좋고, 며느리 역시 몸은 힘들어도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

 

 취업이나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당황하고 불편한 내색을 하지 말고, 여유 있게 웃어넘기면서 역으로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고 안부를 물으면 된다.   만약 자녀를 둔 삼촌이 이런 안부를 묻는다면, “뭐 때가 되면 하겠죠”라면서 슬쩍 넘기면서 곧바로 삼촌이나 그 가정의 안부를 물어보라.   “그나저나 민수(삼촌의 아들, 사촌)는 요즘 공부 어때요?” 자연스럽게 대화의 주제는 자신이 아닌 사촌 동생이 되어 있을 것이다.

 

 당당한 며느리 때문에 명절이 괴로운 시어머니라면 며느리에게 명절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계획을 세워보라고 선수를 쳐보자.

 요즘 며느리들은 예전과 달라서 시어머니가 하자는 음식 대신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하자거나 아니면 갑작스럽게 이번 명절에는 여행을 가자고 한다.   당연히 시어머니들은 며느리의 이런 태도에 당황하면서도 예전 시어머니들처럼 시집살이를 고되게 시킬 수도 없어 은근히 스트레스라고 한다. 

 
이럴 경우는 먼저 며느리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통제감을 갖게 되어, 모두가 즐거울 수 있다.   잘 생각해 보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다. 올 추석은 바로 그런 명절로 만들어 보자.

 

 

 

누다심 / 심리학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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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인배닷컴 2011.09.08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예전엔 명절 떄마다 심리적 요인때문에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약간 낫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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