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3명 중 한 명은 암(癌)에 걸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 성인에서 고혈압 유병률이 33%쯤 되
  니 발생 비율로 치면 암이나 고혈압이나 별반 다를 게 없는 셈이 됐다. 바야흐로 암·만성질환 동거 시
  대다.
암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질병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환경의 반영물이다.
  위생 불결 시절에는 자궁경부암처럼 바이러스에 의한 암이 많았고, 빈곤의 시기에는 결핵이 흔했던
  것처럼 말이다.

 

'한국 할머니'에게 유독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빈번한 것도 쭈그려 앉아 모든 집안일을 해야 했던 좌식(坐式) 생활의 슬픈 결과다.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는 요즘에는 식습관이 질병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뭘 먹느냐에 따라 20~30년 후 질병 발생 패턴이 확확 바뀌기 때문이다.

 

짜고 삭히고 절인 음식을 먹던 '전통 한국인'에게는 위암이 많지만, 그들이 미국에 이민 가 낳은 2세대들은 지방질 과잉 섭취로 대장암에 대거 걸린다. 이탈리아의 경우, 야채와 식물성 기름을 많이 먹는 남부 지역이 묵힌 음식을 많이 먹는 북부보다 암 발생이 적다. 민족적 체질보다 우선인 것이 음식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가족들이 어떤 질병에 노출돼 있는지는 냉장고를 보면 알 수 있다. 냉장고 안이 고기·버터·베이컨 등 고지방 음식들로 채워져 있다면 이는 '대장암·심장병 냉장고'이다. 그런 병을 유발할 수 있는 냉장고라는 뜻이다. 젓갈·장아찌·절인생선이 가득하면 '위암·고혈압 냉장고'가 된다.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청량음료·초콜릿·아이스크림 등이 눈에 먼저 들어오면 '소아비만 냉장고'인 셈이다. 반면 신선한 야채와 과일, 요구르트, 두부·콩 음식으로 꽉 차 있으면 '항암 냉장고'가 될 것이다. 계란·우유·살코기 등 철분과 칼슘이 많은 음식이 그득하면, '성장클리닉 냉장고'가 된다.

 

썰렁한 냉장고는 집안 분위기를 말해준다. 가정불화로 안주인이 시장 보는 일에 흥미를 잃었거나, 우울증으로 바깥출입이 줄면 냉장고는 금세 초라해지기 마련이다. 관절염을 앓는 노년 가정의 냉장고도 빈약하기 쉽다. 매일 장을 보아 신선한 음식만 먹는 집안이라면 비어 있는 냉장고가 되레 보약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휑한 냉장고는 건강 위험 신호다.

 

냉장고에서 당장 꺼내서 조리할 수 있는 음식 종류가 세 가지 이하인 집에 사는 고령자는 나중에 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세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만성적인 영양 불균형과 결핍 탓이다.


우리 속담에 동가식(東家食) 서가숙(西家宿)이라는 말이 있다. 밥은 동쪽 집에 가서 먹고, 잠은 서쪽 집에 가서 잔다는 것으로, 하릴없이 떠돌아다니는 생활을 빗댄 표현이다. 기자는 이 속담을 현대판 건강 규범으로 삼고 싶다. 먹는 것은 동양식으로, 생활은 서양식으로 말이다. 냉장고에 신선한 한식(韓食)을 채우고, 침대·의자 생활로 관절 부담을 줄이면 노년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아울러 나이 들어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 치매일 터다. '본인은 천국, 가족은 지옥'이라는 치매. 이것만큼 질병의 부담을 주변에 크게 지우는 병도 없을 것이다. 치매 안 걸리도록 하는 것이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장하는 첫 번째일 것 같다.

 

최근의 의학 연구를 보면 치매 예방에 가장 좋은 것이 걷기다. 그것도 빠르게 걷기다. 땀내가 살짝 나는 꾸준한 걷기가 뇌 혈류를 개선하고, 특히 기억 중추인 해마(海馬)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최소한 시속 6㎞ 이상 속도로 걸어야 한다. 어떤 의사는 이를 무서운 개가 길거리에서 쫓아올 때 점잖게 내빼는 속도라고 표현한다.

 

부단한 속보(速步)는 치매 발병 최대 위험 요인인 '3고(高)', 즉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을 모두 낮추니, 일석이조다. 천천히 걷기는 사색에는 좋으나, 자칫 식욕을 자극해 과식의 빌미가 된다.

 

걷기 효과의 극단적인 사례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아미시(Amish) 공동체이다. 이들은 청교도적 신념으로 전기와 자동차를 거부하고 19세기 방식의 삶을 고집한다. 이들이 농장일을 하며 하루 걷는 양은 1만4000~1만8000여 보(步)이다. 미국인 성인 평균보다 6배나 많은 걷기다. 하루 5만보를 걷는 이도 있다고 한다.

 

아미시의 당뇨 발생률은 2%대이다. 미국 평균의 5분의 1도 안 된다. 치매와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HDL(고지단백) 콜레스테롤치가 아미시는 매우 높다. 이들의 치매 발생률은 매우 낮고, 설사 생기더라도 아주 늦은 나이에 오는데 학자들은 그 이유로 엄청난 양의 걷기를 꼽는다.

 

그런 면에서 구두를 보면 그 사람의 '치매 건강'이 보인다. 걷기에 편한 낮은 굽을 신거나 운동화 차림이라면 일단 치매와 멀어진 방향이다. 빠르게 걸으면 체중이 실리는 뒷굽 바깥쪽이 유독 많이 닳아 없어진다. 그 이유로 뒷굽을 자주 간다면 일상생활 속 걷기 합격이다(팔자걸음으로 걷는 이도 구두 바깥쪽이 쉽게 없어지긴 한다). 엄지발가락 옆 구두 실밥이 잘 터지는 사람도 속도를 내며 힘차게 걷는 경우라 볼 수 있다.

 

반면 구두 앞쪽에 작은 상처들이 많고 해져 있는 사람은 '치매 행보(行步)'다. 걸음을 질질 끌며 느리게 걷는 사람의 구두는 보도블록 튀어나온 부분이나 돌멩이 등에 구두 앞쪽이 잘 까지기 때문이다. 유행을 좇아 '큰 신발'이나 높은 굽을 신고 다니는 사람들은 속보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다. 구두 위에 잡히는 주름 양이 왼쪽과 오른쪽이 심하게 차이 나면 걸을 때 한쪽 다리를 무의식적으로 많이 쓴다고 보면 된다. 대개 천천히 걸을 때 좌·우 편차가 크게 난다.

 

수십년 전 과거엔 구두에 흙이 묻어 있으면 산에서 방금 내려온 간첩일지 모른다는 말이 있었다는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제 흙 묻은 구두는 건강의 표징이다. 치매를 막으려면, 치매가 발붙일 새 없이 걷고 또 걸어야 한다.

 

이제 냉장고를 열며 어떻게 먹을 것인가 생각해보고, 구두 보며 어떻게 많이 걸을 것인가 다짐해보길 바란다.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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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씬하게 쭉 뻗은 팔과 다리, 잘록한 허리를 가리켜 신이 내릴 몸매라고 표현한다면 신이 내리다 만 
  매는 어떤 것일까요?  개인적으로 마른 비만을 듣고 싶은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날씬하지만 체성분
  비율이 비정상적이어서 의학적으로 비만인 사람이야말로 신이 내리다 만 몸매가 아닐까 합니다.


 

마른 비만? 언뜻 듣기에 이해가 잘 안 될 것입니다. 비만의 정의를 잘 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신장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량은 낮고 체지방량은 높은 경우, 증 체지방량과 근육량의 부조화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비만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량이 낮고 체지방량은 높은 경우, 즉 체지방량과 근육량의 부조화 상태를 말합니다. 하여 겉으로 보기에는 날씬하지만 근육이 적고 체지방이 많은 상태를 마른 비만이라 하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정상 체중 가운데 차지하는 지방이 남성의 경우 15~16%, 여성의 경우는 20~25% 정도를 넘어서면 비만으로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165cm에 48kg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무척 마른 체형이지만 이 여성의 체지방률이 26%라면 마른 비만에 해당합니다.

 


기혈 순환의 부조화가 비만을 불러

 

마른 비만이란 용어가 생겨나는 데 일조한 비만의 새로운 정의는 미국 UCLA에서부터 시작 됐습니다. 이는 표준체중 계산법으로 정의해 온 기존의 비만 걔념보다 신체의 조화를 우선시한 것으로 결국 한의학적인 비만 해석과 일치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기초대사량의 저하와도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한의학적으로는 기허(氣虛) 상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을 움직이는 근본 에너지는 기(氣) 에너지입니다. 기가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고 지방 대사의 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흡수 - 수송 - 배설하는 비장 및 신장의 기능 장애 때문에 생기며, 더욱이 신장 기능 저하는 비장의 기능장애를 더욱 가중시키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과식을 하거나 달고 기름진 고량진미를 좋아하면 비장과 신장의 기능은 더욱 저하되게 마련.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기가 약해지고 순환이 잘 안 되는 기허가 발생하는 것이죠. 즉 인스턴트나 육류 위주의 서구화된 식생활은 이러한 기허를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를 곧잘 하는 사람들은 폭식과 거식을 되풀이하기 쉽고 이뇨제나 변비약 등을 먹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비장과 신장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또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해 기허 현상이 생기기도 하고 체질적으로 기가 약해 마른 비만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못된 다이어트를 피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 주어야 마른 비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기허는 몸 안에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 어혈 등을 생성시키고 그 불순물들을 피부나 장간막, 장부 등에 쌓이게 합니다. 그로 인해 신진대사가 안되고 지방 대사 기능도 떨어져서 비만이 생기는 것이죠, 한 마디로 장기의 기능 저하와 그로 인한 기혈 순환의 부조화, 이것이 한방에서 말하는 비만의 메커니즘입니다.

 

 
살이 잘 찌지 않는 소음인 체질, 오히려 마른 비만이 많아


사상의학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살이 잘 찌는 체질은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태양인 순인데요. 이중 마른 비만 환자가 가장 많은 체질은 의외로 일반적인 비만 위험에서 멀리 벗어나 있는 소음인입니다.  

 

소음인은 체질의 특성상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함을 느끼고 따라서 활동량도 적은 데다 한의학적인 병리 상태인 기허 상태에 빠지기도 쉬운 체질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소음인들이 체지방을 감소하려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식사량을 줄이지 않되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정상 체중 혹은 저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비만 체질은 아닌지 의심되는 사람들은 주로 앉아서 일을 하며 최근 1년 동안 별다른 운동을 한 경험이 없는 경우, 술을 주 3회 이상 마시고 배나 가슴에 물렁살이 만져지는 경우, 혹은 전에 비해 아랫배가 유난히 많이 나온 느낌을 갖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혹시 마른 비만은 아닌지 한번쯤 체크해 보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죠?

 

김소형/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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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은 ‘4당5락’, ‘인생의 3분의 1 이상을 잠으로 낭비한다’ 등 과거에는 잠은 필요 없는 시간으로 여
  기고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강과 일의 능률을 위해 충분한 잠을
  자야 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또 건강한 잠을 방해하는 하나의 증상인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심장질환, 비만 등 각종 심장 및 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아울
  러 수면을 방해하는 코골이나 편도비대 등도 질병으로 진단하기에 이르렀다. 건강을 위해 적절한 수면
  시간과 건강한 잠을 방해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잠 부족하면 뇌졸중, 심장질환 발병 가능성 높아져

 

최근 유럽심장논문집에 실린 연구 결과를 보면 하루 평균 잠자는 시간이 6시간이 되지 않는 사람은 그 이상 자는 사람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8%, 뇌졸중은 15% 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이런 결과는 영국의 워익대학 의대 교수들이 영국과 미국, 일본, 스웨덴 등 8개 나라에 사는 47만여명의 지난 25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모아 분석한 데에서 나왔다.

 

연구진들은 늦게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것은 조기 사망을 불러일으키는 습관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에 대해 수면이 부족하면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이 생기는데 일조하는 호르몬과 화학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 영화'헬로우 고스트'          

 

참고로 이전에도 수면 부족이 비만, 심장질환, 당뇨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를 나타낸 연구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많이 자면 좋을까? 그렇지도 않다. 하루에 9시간 이상 자면 역시 심장 및 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을 확인한 연구결과들이 많다. 이 때문에 워익대학 연구진도 하루 7시간 정도를 자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6시간 이하로 자면 대장암 위험도 높여


수면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대장암 등 대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최근 암 분야의 국제적인 학술지인 <암(Cancer)>에 실린 바 있다. 미국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의대 연구진이 대장암 진단을 위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앞둔 1240명을 대상으로 평소 잠자는 시간과 내시경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잠자는 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 이상 자는 사람에 견줘 대장의 선종이 나타날 가능성이 50% 정도 높았다. 선종은 대장의 점막 표면에 생기는 양성 종양인데, 종류에 따라서는 드물지 않게 대장암으로 발전한다. 잠을 적게 자다가는 자칫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마저 높아지는 셈이다.


이런 현상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다고하니 여성은 특히 잠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 연구 결과는 대장암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대장암의 가족력, 흡연, 비만 등을 모두 감안해 이의 영향을 배제하고 분석한 것이라, 수면 부족이 대장암 발생 위험 요인으로도 꼽힐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잠을 적게 자는 것이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수면 부족이 멜라토닌 또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영향을 줘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연구결과들에 앞서, 잠이 부족하면 일이나 학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져 작업 도중의 실수나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운전과 같은 작업에서는 졸음운전이 음주 운전과 같이 위험하거나 그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 역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연구결과들이 자주 나오는 것을 볼 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현대인들은 과거보다 각종 조명시설의 발달, 통신 및 전자기구들의 발달 등으로 잠을 적게 자고, 이 때문에 건강 수준이 더 낮아진다는 것이다. 야간을 즐기는 문화가 점점 심해지면서 잠의 부족으로 오는 질환들에 대한 연구 결과는 더욱 더 많을 것이다.

 

 

수면무호흡이 숙면 방해하고 고혈압, 심장질환 불러


건강한 잠과 관련해 최근에는 수면무호흡 등에 대한 치료에도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잠을 자다가 수초에서 수십 초 동안 숨 쉬는 것을 멈추면서 숙면을 방해하는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비만, 고혈압, 대사성증후군 등 각종 심장 및 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기 때문이다.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수술을 떠올린다. 특히 다른 이들보다 큰 편도를 가진 경우 어떤 기준에 따라 수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크다. 관련 의료진들의 견해도 과거에 견줘서는 갈수록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 수술을 해야 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주로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인 경우가 많고, 이 편도비대로 인한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주로 숙면 시간대에 잠을 깨기 때문에, 몇 가지 조건이 만족되면 수술을 권고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고열을 동반한 편도염을 한해에 4차례 이상 앓는다거나, 편도가 너무 커서 코로 숨쉬기가 힘들다거나, 부비동이나 귀에 2차적인 염증이 자주 생기는 편도선염을 앓을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편도가 자주 부으면서 염증이나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 만 3살 이하에서는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해도 수술부터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이 분야 전문의들의 견해다.

 


잠자는 자세만 바꿔서 좋아지기도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이들이 눈여겨봐야 할 연구 결과도 있다. 잠을 자는 자세만 바꿔도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소식이다. 고려대 의대 수면호흡장애센터 교수들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1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옆으로 30도가량 누운 자세로 자면 코골이는 최대 80%, 수면무호흡증은 5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목 뒤는 약 6㎝, 어깨는 2㎝ 이상 올려주고, 옆으로 누운 각도를 30도로 유지한 상태(사진참조)다. 하지만 목 뒤만 높이거나 목 뒤와 어깨만 높였을 때는 코골이가 사라지지 않거나 오히려 코골이 정도가 심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검토할 것이 아니라 우선은 잠을 자는 자세를 바꿔볼 것이 권장된다.

 


낮잠 피해야 밤에 깊은 잠 잘 수 있어

 

잠을 자고 싶어도 잠에 들지 않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들도 많다. 손쉬운 처방으로 수면제를 찾는 이들도 많으나, 관련 전문의들은 우선은 건강한 잠을 위한 생활습관 교정부터 권장한다. 가장 먼저 가벼운 운동이 필요하다. 오후 시간대의 산책이나 줄넘기 등이 좋다.


하지만 저녁 시간대에 달리기 등 격렬한 운동은 자율신경을 흥분시켜 잠을 쫓는 역효과가 난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저녁 식사는 되도록 잠들기에 앞서 3~4시간 전에 하고, 커피·홍차·콜라·담배 등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각성효과가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대신 따뜻한 우유는 잠을 부르는데 도움을 준다. 한편 술을 마셔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깊은 잠을 방해한다는 사실에 명심해야 한다.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다면 15분 정도로 짧은 시간만 자야 한다. 그 이상 자면 밤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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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획을 세우고, 꾸준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  수면장애를 단 한번이라도 겪어본 사람은 그
  고통에 대해 잘 알 것이다. ‘잠이보약’ 이라는 말도 있듯이 잠만 잘 자도 하루의 생활패턴이 달라진다.
  잠
을 제대로 못 자면 사람의 몸은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끼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나름의 해결책을 찾기 마련이다. 그중 가장 쉽게 찾는 것이 바로 수면제와 술이다. 이유는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에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음은 물론 남용에 따른 위험성도 심각한 수준에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듯이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도 완치의 목표를 세워 꾸준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건강한 숙면을 유도하기 위한 치료법을 찾고,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 고 조언하고 있다. 

 



해가 일찍 뜨기 시작하는 2월이 수면 리듬을 바꿀 적기

 

혹시 불면증 진단을 받았다면, 2월이 치료의 적기일 수 있다. 그 이유는  " 생체 내 수면리듬이 깨져서 생기는 질환 중 하나가 불면증으로써 해가 일찍 뜨기 시작하는 2월이 수면 리듬을 바꿀 적기 "  이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의 수면 리듬은 오후 11시에 잠이 들어 다음날 7시 정도에 일어나는 것이 정상이다.


수면 리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인데 멜라토닌이 나오기 시작하면 사람은 잠이 들고, 멜라토닌이 잠을 자야할 시간에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수면 리듬이 깨지고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가 오는 것이다. 그래서 불면증 환자는 멜라토닌 보충제를 처방받는다.

 

 

햇빛만 잘 이용해도 불면증을 극복할 수 있다

 

사람이 햇볕을 쬐면 멜라토닌 분비가 멈추면서 잠에서 깬다. 멜라토닌은 신체가 잠에서 완벽하게 깬 시각을 기점으로 약 15시간 이후에 다시 분비된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갖고 싶으면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밤 시간으로부터 15시간 정도를 역산한 오전 6~8시 사이에 햇빛을 30분가량 충분히 쬐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겨울에는 이 시간대에 해가 뜨지않아 햇빛을 쬐고 싶어도 쬘 수 없지만, 2월 중순부터는 해 뜨는 시각이 빨라지고 일조량도 많아지므로, 이른 오전부터 햇볕을 충분히 쬐면 밤 11시~12시 정도에 멜라토닌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햇빛이 중요한 이유는 인공조명으로는 멜라토닌 분비 조절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2천 럭스 이상의 빛에 노출되어야 15시간 뒤에 분비되는데, 이는 길이 30㎝ 이상의 형광등 5~6개를 나란히 켠 뒤 코앞에서 쬐는 세기와 같다. 인위적으로 이 정도 세기의 빛을 쬐는 것은 광치료를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수면클리닉이 아니면 힘들다. 하지만 햇빛은 날씨가 흐려도 비가 오지 않는 정도라면 2천 럭스를 거뜬히 넘긴다.

 

따라서 불면증 환자 중 절반 이상은 햇볕을 쬐는 방법으로 큰 도움을 받는다. 실제로 2월이 되면 불면증 환자가 겨울보다 20~30% 줄기도 한다.

 

     1. 주먹으로 실면혈 두드리기
    발뒤꿈치 한가운데 실면혈을 천천히 두드립니다.
    10회 이상 양발을 번갈아 가며 합니다.

     2. 허리까지 자극이 가도록 구르기
    그림과 같은 자세로 뒤로 넘어졌다 일어나는 방식으로 구그기를 합니다.
    처음에 허리까지 자극이 가도록 5~6회 합니다. 주의할 점은 구를 때 목을 옆으로 돌리면 안됩니다.

     3. 등까지 자극이 가도록 구르기
    2와 같은 방식으로 등까지 자극이 가도록 5~6회 구릅니다.

     4. 목 뒤편까지 자극이 가도록 구르기
    이번에는 목 뒤편 대추혈까지 자극이 가도록 구릅니다. 대추혈은 고개를 앞으로 숙였을 때 가장 높게 돌출되는 뼈
    바로 밑 부분을 말합니다
     5. 심호흡하기
    편안하게 누워서 심호흡을 합니다. 이어 숨을 가볍게 들이마시고 내쉴 때 마음의 눈으로 꼬리뼈 앞쪽을 바라봅니다.

 

글_ 하기철
일러스트_ 양승용
도움말_ 강희철/ 연세세브란스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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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 따르면 매년 초 흡연자의 55%가 금연을 시도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실패한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금연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금연동기가 불분명하고 뚜렷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연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와 관련해 “35세에 금연하면 8년, 55세에 금연하면 5
  년, 65세에 금연해도 3년을 더 살 수 있다” 고 밝혔다.

 

 

 

금연, 그 오랜 역사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


금연의 역사는 꽤나 오래전부터 시작 되었다. 1962년 영국 왕립의대 위원회가 담배가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후 1964년 1월 11일 미국의 루터 테리 공중보건국장은 곧바로 대규모 연구에 착수해 흡연이 폐암, 만성기관지염, 심장병 및 온갖 암의 원인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로 이때부터가 금연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하고 시작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처럼 긴 역사를 자랑하는 금연이 그 끝을 보지 못하고 현재까지 온 이유는 중독현상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처음 금연 운동을 할 때는 흡연자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주장했지만 점차 주변의 간접흡연에 대한 해로움이 부각되면서 금연운동도 새로운 양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결국 흡연자는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과 같은 주변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의학계 만성질병의 일환인 ‘생활습관병’ 으로 규정

 

담배를 쉽게 끊지 못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 니코틴 중독 ’ 때문이다. 우리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한 니코틴은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도파민을 분출시켜 흡연자를 잠시나마 기쁨과 쾌감 등의 정신적 충만감에 빠져들게 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며 그 중독성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니코틴 중독이 심한 경우는 체내에 니코틴이 공급되지 않게 되면 불안, 초조, 손떨림, 우울함,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 증상을 참지 못해 금연시도자 중 70~80%가 다시 담배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담배부터 찾는 사람의 경우 니코틴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잠자는 동안 혈중 니코틴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더욱 피우고 싶은 욕구가 간절해진다.

 

하지만 아침에 처음 피우는 담배는 심혈관계통과 신경계통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혈압상승, 심박동의 항진, 신경자극, 위산분비 증가, 혈관 벽의 손상을 유발해 동맥경화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의학계에서는 흡연을 단순한 습관이 아닌 당뇨병과 같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적인 질병의 일환인 ‘ 생활습관병 ’ 으로 정의되고 있다.

 

 

뚜렷한 계획과 주변의 도움 받아야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에 따르면 본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했을 때 1년 후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겨우 3~5%에 지나지 않는다.
역으로 말하면 주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이 또한 궁금할 것이다.


첫 번째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용인에 사는 이기선씨(38)는 여유로운 주말, 춥기는 하지만 날씨가 좋아 가족들과 함께 근처의 공원을 찾았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던 중 갑자기 떠오른 담배 생각에 무심코 담배를 꺼내 물었다. 바로 그때 자신의 첫째 딸이 자신의 앞을 가로막더니 손가락으로 담배를 피우는 시늉을 하더라는 것이다.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을 받은 이기선씨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져 금연을 결심했다. 자녀의 행동에 자극을 받아 금연을 결심 했지만,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두 번째는 자신이 사는 주거지역의 가까운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는 것이다. 금연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보건소금연클리닉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흡연과 관련한 간단한 검사를 비롯하여 금연상담을 받으실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금연보조제 제공, 금연약물 처방을 무료로(약제비 본인부담) 받을 수 있다.


단, 거주지(주소지 혹은 직장의 관할구역)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하여야하며, 최초 등록 시 본인의 직접 방문을 원칙으로 등록 후 6개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금연상담전화1544-9030(금연성공)도 열려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금연 애플리케이션도 보건복지부에서 선보여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스모크프리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더불어 금연 길라잡이 <링크>라는사이트를 통해서도 금연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손쉽게 다양한 금연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관리가 가능하다.

 

 


금연에 도움 되는 음식

 

물을 하루 2ℓ이상 씩 충분히 마셔도 몸안의 담배 유해물질을 녹여 소변으로 배출 할 수 있다. 또 시금치나 오이 , 당근 등의 녹황색 채소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나 파래의 메틸 메타오닌 성분, 녹차의 카테킨 성분도 기관지와 폐점막을 재생토록 해주고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연구결과 1주일에 십자화과 채소를 두 번 먹은 대상자는 소변 내 담배독소 농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1주일에 두 번 이상 이 같은 채소류를 섭취할 때 독소농도가 감소되기 시작했다. 검은 콩은 장기간의 흡연으로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시켜 주고 체내에 쌓인 독성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된장은 혈액 내 니코틴을 분해한다.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이나 오징어, 문어 등 오메가 지방산이 많은 어류도 금연에 도움이 된다. 반면 탄산음료나 술, 커피 등은 흡연 욕구를 부추기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고 있다.

 

  

   TIP_ 이유 있는“금연 효과”


     1.  금연 2시간 혈액 속에 니코틴이 없어지기 시작한다.
     2.  금연 6시간 맥박과 혈압이 정상화가 되며 한 달 정도 지나면 혈압이 안정된다.
     3.  금연 12~24시간 일산화탄소가 완전히 몸 밖으로 배출되어 폐 기능이 향상된다.
     4.  금연 2일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에 냄새가 사라지고 입맛과 후각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5.  금연 1주일 폐에 누적된 점액이 묽어지고 몇 주에 걸쳐 기침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6.  금연 3주일 폐 기능이 월등히 좋아지고 운동능력이 향상된다.
     7.  금연 2개월 피의 흐름이 좋아지고 보다 많은 활력 및 자신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8.  금연 3개월 폐 자체 정화기능이 차츰 정상을 되찾는다.
     9.  금연 1년 혈액의 모든 구성요소와 폐의 세포가 장상으로 되돌아와 심장마비로 갑작스런 사망을 일으킬 위험률이
         흡연자의 반으로 낮아진다.

   10.  금연 5년 흡연에 의한 각종 심장질환이나 질병발생의 위험이 비흡연자의 수준으로 낮아진다.

 

 

글_ 노호성

도움말_ 박승철/ 삼성서울병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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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엔 숨쉬기 운동도 좋다?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 가장 손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고 늘 하고 있는
  것이 바로 호흡인데, 이 호흡은 비만과도 관련이 있다. 숨 쉬는 것만으로 살을 뺀다니 이게 무슨 뚱딴지같
  은 소린가. 그러나 호흡만 잘 해도 살이 빠진다.


인체 내의 모든 에너지는 세포 속의 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서 만들어진다. 그런데 에너지 대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산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동차의 엔진에 시동을 걸기 위해서 휘발유와 산소가 필요한 것처럼 세포라는 엔진에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음식물의 섭취와 산소가 필요한 것이다.

 

 

산소 없이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듯 미토콘드리아 역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에너지 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없고, 섭취한 음식물이 연소되지 못해 몸 구석구석에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반대로 신선한 산소를 효율적으로 체내에 공급하면 근육이 자극을 받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노페물 없는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간단히 정리를 하자면 우리 몸이 비만하지 않기 위해서는 신진 대사 활동이 원활해야 하는데, 이 신진대사를 돕는 것이 바로 호흡이다. 즉, 호흡과 비만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이처럼 호흡이 비만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아무렇게나 숨 쉬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체내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여 신진대사 활동을 높이기 위해서는 복식호흡을 해야 한다.

 

복식호흡이란 말 그대로 배로 하는 호흡이다. 방법은 의식적으로 숨을 깊게 쉬어 배까지 내려가게 한 후 밖으로 다시 내쉬는 것으로,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나오게 하고 내쉴 때 들어가게 해야 한다. 어린아이들이 숨 쉬는 모습을 보면 배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복식호흡인 것이다.


복식호흡을 하면 몸 속에 많은 양의 산소가 들어가고, 많은 양의 탄산가스가 배출되며, 장기를 자극하여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횡경막이 움직이면서 혈압이 내려가고, 심박동이 안정되며, 감정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효과도 있다. 복식호흡은 장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대장에 자극을 주어 연동 운동을 활성화시켜 변비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배의 근육이 단련되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까지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변비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여기서 
'아니 우리가 숨을 쉬는 게 당연히 배로 쉬는 거지?'하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다. 물론 평소 자연스레 복식호흡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복식호흡이 아닌 흉식호흡을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태어나서 유아기까지는 누구나 복식호흡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흉식호흡을 하면 장의 활동이 저하되고 폐활량이 감소하여 건강한 호흡이라 할 수 없다. 건강을 생각하고 날씬한 몸매를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흉식호흡이 아닌 복식호흡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tip_ 복식호흡 따라하기

  01_ 반듯한 자세로 눕는다.

  02_ 가슴에 오른손, 배 위에 왼손을 펴서 올려놓고 몸의 힘을 뺀다.

  03_ 코로 공기를 들이마신다.(입은 꼭 다물고 폐활량의 최대치까지 천천히 들이마신다)

  04_ 공기를 들이마실 때에는 하복부가 팽창하여 눌러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라야 한다.

  05_ 입을 벌리고 천천히 숨을 뱉는다.(배로 공기를 남김 없이 밀어낸다)

 


김소형/ 아미케어 김소형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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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인사 가운데서도 폐암환자들이 많다. 비틀즈의 멤버 조지 해리슨과 영화배우 스티브 맥퀸, 게리 쿠
  퍼, 율 브리너, 영화제작자 월트 디즈니, 가수 냇 킹 콜, 코미디언 이주일씨도 폐암으로 숨졌다. 폐암이
  늘고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 일이 아니다.

 

 

한국인의 암 사망률 1위

 

폐암은 암 사망률 1위 암이다. 가장 흔한 암은 위암이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을 숨지게 하는 암은 폐암이 란 뜻이다. 해마다 1만여 명이 폐암으로 숨진다. 선진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미국에서만 해마다 20만여 명이 폐암으로 숨진다. 이는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암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사망자 숫자다.

 


두 가지 이유에서 그렇다. 첫째 폐암은 치료가 어렵다.
폐암 환 자의 평균 5년 생존율은 고작 14%에 머무르고 있다. 대장암 63%, 전립선암 90%, 유방암 86%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3기 이상으로 진행된 상태며, 1기에서 3기로 악화하는데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증식 속도가 빠르다.

 

폐암은 조기발견도 어렵다.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 5명 중 4명은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된 뒤에야 발견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가슴엑스선촬영검사로 조기폐암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폐암이 늘고 있는 것이 반갑지 않은 두 번째 이유는 폐암이 강요하는 고통 때문이다. 다른 부위의 암은 몰핀 등 마약으로 통증이 어느 정도 조절되지만 폐암 때 나타나는 호흡곤란은 해결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이 없다. 공기로 가득 차야 할 폐포가 피로 채워지므로 폐암환자는 극심한 호흡곤란에 시달려 야 한다.

 

 

조기발견에는 저선량 CT검사

 

폐암 역시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수년 전 국내 의료계에 도입된 저선량 CT(컴퓨터 단층촬영)검사를 알아두자. 저선량 CT란 일반 CT의 방사선 양을 5분의 1 가량으로 줄인 장치다. 저선량 CT의 장점은 기존 가슴엑스선촬영검사로 찾아내지 못 하는 조기폐암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직경 3mm의 작은 종양까지 발견할 수 있다. 검사시간은 5분 남짓이며 아프지도 않다. 기존 CT와 달리 혈관주사를 통한 조영제의 주입도 필요 없다.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20년 동안 하루 1갑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 이라면 폐암 조기발견을 위해 의사와 상의해서 저선량 CT를 받는 것이 좋겠다.


그러나 폐암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폐암의 예방수단이기 때문이다. 폐암의 9할은 담배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비흡연군에서의 폐암 발생 빈도는 인구 10만 명당 3,4명인데 비해 하루 10~20개비의 담배 를 피우는 사람들에선 10만 명당 59명, 하루 40개비 이상의 이른바 골초들에선 10만명 당 무려 217명의 폐암 발생률을 보인다.


평균적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13배나 폐암에 잘 걸리며, 간접 흡연자도 비흡연자에 비해 1.5배 정도 폐암에 걸릴 확률이 증 가한다. 그러나 담배를 끊게 되면 폐암 발생률은 느리지만 분명히 감소한다. 금연 후 3년부터 폐암 발생률이 떨어지기 시작해 15년 이 지나면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진다.

 

 

최선의 방어는 금연과 운동

 

분명 담배 연기에 강한 유전자는 존재한다. 체인 스모커로 알려진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98세까지 장수했으며, 하루 2백 개비의 담배를 피웠다는 공초 오상순 시인도 69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지만 흡연과는 무관한 숙환으로 사망했다.


문제는 자신이 그러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 다는 것이다. 드물게 존재하는 유전자에 기대기보다 금연하는 것 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많은 애연가들이 금연은 어렵다고 말한다. 당연하다. 흡연은 기호가 아닌 중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필자는 금연하려고 애쓰는 분들에게 쐐기 이론을 강조한다. 갈쿠리 모양의 쐐기는 뽑아내려고 애쓸수록 더욱 깊숙이 박히기 마련이다. 이럴 땐 쐐기 위에 다른 쐐기를 박음으로써 원래 쐐기를 밀어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기서 다른 쐐기란 몸에 좋은 습관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가장 권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금연을 위해선 금연 자체에 신경 쓰는 것보다 운동 등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폐활량을 늘이는 데도 운동이 그만이다. 거꾸로 삼단논법을 적용하면 운동이야말로 한국인의 사망률 1위 암인 폐암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뜻이다.


홍혜걸/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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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잇살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먹는 만큼 찌고 움직이는 만큼 빠진다. 뺨은 통통하게 주름지지 않고
  몸은 활기차게 피곤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잇살만 줄이는 방법이 있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는
  직장인들이나 몸매에 관심이 많은 주부라면 나잇살 잡는 요령을 몸에 익혀 뱃살 걱정에서 벗어나 보자.

 

아줌마, 아저씨 뱃살의 일등공신


국수나 흰 쌀밥, 흰 떡과 같이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는 중성지방 수치를 올려 혈관을 지저분하게 하고 뱃살이 찌게 만든다. 특히 살이 찌지 않게 한다고 밥과 김치만 먹는 아줌마들의 식습관은 오히려 뱃살을 찌우는 일등공신이다.

 


운동을 할 때 체지방은 근육에서 타는데 단백질을 먹지 않으면 운동을 해도 효율이 떨어지고 밥과 김치에는 체지방 연소에 필요한 비타민 B군, 칼슘, 마그네슘 등 영양소도 부족하다. 칼로리가 있더라도 단백질이 풍부한 껍질 벗긴 닭고기, 철분이 많은 기름이 없는 소고기, 마그네슘이 풍부한 견과류 그리고 칼슘이 풍부한 저지방 우유를 조금씩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밥은 제대로 먹지 않고 과일만 먹는 식습관, 특히 저녁에 많이 먹는 과일은 뱃살이 늘어나는 지름길이다. 과일에는 10%의 탄수화물과 과당이 많이 들어 있어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혈액 내 중성지방의 수치도 올라간다. 게다가 몸 안으로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이 갑자기 올라갔다가 떨어지면서 저혈당 증세를 일으켜 또다시 음식을 찾게 한다.


아저씨 뱃살의 일등공신이라면 ‘텅 빈 칼로리’라는 별명을 가진 술을 꼽을 수 있겠다. 알코올은 1g당 7kcal의 열량을 내는데 단백질, 탄수화물보다 열량은 더 높지만 그 속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한 가지도 들어 있지 않다. 또 알코올이 몸 안에 들어오면 다른 영양소가 산화되어 칼로리로 소모되는 것을 방해한다.

 

소주 한 병이면 대략 600kcal로 운동으로 빼려면 3시간 가까이 걸어야 하며 안주로 기름진 갈비나 삼겹살을 추가하면 밤새 걸어도 그 칼로리를 모두 소비할 수가 없다.


 

절식으로 하루 500kcal, 한 달 2kg 감량하자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확실한 노화 방지 수단, 즉
나잇살 관리 수단은 바로 절식(節食)이다.
절식은 단순히 음식을 적게 먹는다는 뜻의 소식과는 다른 개념이며 같은 양이라도 음식의 칼로리를 줄여서 먹는다는 의미이다. 절식을 하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가 감소되고 비정상 세포의 자살을 유도해 암세포 등으로의 변이를 막으며 면역 기능이 향상되고 장수유전자를 활성화할 수 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에서 붉은털원숭이 각 60마리를 정상식이와 30% 칼로리 제한식을 섭취하게 하고 15년 동안 관찰한 결과 칼로리 제한식을 섭취한 쪽은 그렇지 않은 쪽보다 단백질 섭취 비율 증가(22%~32%), 지방 섭취 비율 감소(33%~18%), 30% 수명연장 등의 효과를 보였다.

 

쥐를 통해 연구한 결과 절식한 쥐가 근력과 순발력, 지구력과 같은 체력과 호르몬 분비량과 같은 활력지표들이 포식한 쥐보다 훨씬 좋고 수명도 늘어났다는 보고도 있다. 사람이 1년가량만 절식을 해도 한평생 절식한 것과 비슷한 변화가 체내에서 일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그동안 마음껏 포식하며 살아온 사람이라도 지금 당장 절식에 도전하자.


평상시 하루 총 섭취 칼로리는 여성은 1600~1800kcal, 남성의 경우 1800~2000kcal로 조정하고 평소 섭취하는 칼로리의 30% 정도 줄일 때 최대의 절식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음식의 양이 아니라 칼로리를 줄여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면서 한 달에 체중감량 목표를 지방 두 덩어리, 2kg 정도로 잡는 것이 좋다.

 

한 달에 2kg을 줄이려면 하루에 500kcal 정도를 덜 먹거나 500kcal만큼 움직이면 된다. 음식이나 운동 어느 한 쪽 방법만 택해 줄이기보다 반반씩 나누어 250kcal는 음식으로 나머지는 운동으로 줄이는 것이 가장 좋다. 음식만 줄여 체중을 줄인다면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가 줄어들면서 영양결핍이 생길 수 있고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250kcal는 김밥 반 줄, 자장면 반 그릇, 닭 튀김 1개 정도의 열량이니 조금만 신경을 쓰면 어렵지 않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음식을 고를 때는 가급적 혈당지수(GI지수)가 낮은 음식(가령 감자와 고구마 중에서는 고구마)을 선택하고 지방 중에서도 트랜스 지방은 절대 피해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에게 특히 부족한 칼슘은 뼈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나잇살 감량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영양소다. 칼슘이 부족하면 불면증이 생기고 집중력이 저하되며 신경질, 불안감, 공격성 등이 나타난다. 과체중을 줄이고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데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과다 섭취는 금물이며 흡수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절식을 하며 칼로리를 제한하더라도 아래 음식은 꼭 먹어야 뺨은 통통하게, 뱃살만 쏙 뺄 수 있다.

 


나잇살 빼는 운동법

 

매일 고강도의 훈련을 하는 발레리나도 살 빼는 운동을 따로 한다. 바로 유산소운동이다. 체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을 오래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으로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댄싱, 계단 오르기, 등산, 줄넘기 등이 있다. 운동 강도는 너무 약해도 효과가 적고 너무 강하면 노인들의 경우 근육이나 인대 등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운동 중 발생하는 활성산소로 인한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운동량이 많은 날 운동을 하기 전에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필자가 주로 이용하는 항산화제는 비타민 E 400IU와 비타민C 1g으로 상승효과를 위해 두 가지를 동시에 복용한다.

 

운동을 할 때에는 맨손체조 같은 준비운동부터 시작해 처음에는 10~20분 정도로 시작해서 2주 간격으로 10분씩 늘려 운동시간을 0~40분까지 늘리고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포함한 시간을 1시간 내외로 유지하도록 한다. 220에서 자기 나이를 뺀 값을 자신의 최대심박수로 보고 최대 심박수의 50% 에서 시작해 60~85% 범위 내에서 운동량을 조금씩 늘려간다. 너무 피곤한 날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역효과가 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이라면 직장에 늘 구두와 운동화를 함께 두는 것이 좋다. 출·퇴근 시 운동화를 신고 근무할 때는 구두를 신어보자.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목적지보다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는 것도 좋은 방법. 점심식사 후 가까운 공원이나 공터를 걷거나 건물 안의 계단을 오르는 것도 좋은 운동이된다.

 

주부들은 집안에서도 맨발로 다니지 말고 양말과 운동화를 신고 씩씩하게 걸어보자. 한 달이면 치마 허리가 넉넉해질 것이다. 운동은 축적 효과가 있으므로 시간이 없다면 조금씩 나누어서라도 하는 것이 좋다. 절식으로 나잇살을 빼고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즐겁고 편한 마음으로 스트레스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 하루 지치고 힘든 일들이 많았더라도 잠자리에 들 때는 행복한 마음으로 잠드시기를 바란다. 어떤 보약보다도 내 마음의 평화가 건강을 위해 제일 중요하니까. 나잇살 빼는 법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은 필자의 책《노화와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 나잇살》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절식 다이어트 중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우유 한 잔, 붉은 살코기 얇게 두 장, 잡곡밥 한 공기, 닭가슴살 탁구공 크기로 두 쪽, 견과류 한 스푼, 생선 한 토막, 
  두부 1/4모, 생수 8컵, 녹황색 채소(나물 등) 3접시, 해조류와 버섯 1접시, 과일 한 접시, 기타 칼슘, 종합비타민, 오메가-3

  지방산 제제 등으로 영양소 보충

 

 

 

여에스더/ 의학박사, 에스더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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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가 되면 챙겨야 할 건 연하장, 소득공제용 영수증만은 아니다. 내 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는 건
  강검진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 벼르고 벼르다 받은 건강검진이라도 건강검진 결과통보서를 꼼꼼히 들여
  다지 않으면 건강검진 제도를 100% 활용하지 못하는 것. 통보서를 상세히 들여다보고 혈압, 혈당, 콜레
  스테롤, 체질량지수 등 기본적인 수치만 잘 관리해도 만성질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체질량지수


체질량지수(BMI)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비만지수로 자신의 체중(㎏)/키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몸속의 지방조직에 건강을 해칠 정도로 과도한 지방질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체질량 지수가 23 이상이면 과체중, 25를 넘으면 비만, 30 이상은 고도비만에 해당한다. 40이 넘으면 극히 위험한 상태다.

 

한편 여성은 남성에 비해 몸의 지방량이 많은 편이라 30을 넘으면 비만으로 진단한다. 단 운동을 많이 해서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비만이 없더라도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판정될 수 있다. 또 허리둘레 사이즈가 남성 90cm 이상, 여성 88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혈압


심장이 혈액을 전신으로 순환시킬 때 혈관의 압력인 수축기 혈압과 심장으로 혈액이 들어갈 때의 이완기 혈압 두 가지로 표시된다.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하이고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하이면 정상혈압이다. 수축기 혈압이 121∼139mmHg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1∼89mmHg이면 고혈압 전 단계, 지속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운동이나 식사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필요하면 약물치료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워낙 혈압의 변동이 심해서 높다고 생각하면 어디에서든지 몇 번 더 측정해서 그 수치를 가지고 상담을 받는 것이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는 방법이다.

 

 

혈당

 

혈당 수치는 혈중에 포함된 포도당의 양을 나타낸다. 정상 수치는 저녁식사 후 다음날 아침식사 전 공복상태에서의 혈당이 100㎎/㎗ 미만, 가정용 혈당계로는 80 전후가 된다. 혈당계 수치는 혈당보다 낮게 나오기 때문에 그 수치에 20을 더해야 한다. 식사를 시작하고 2시간이 경과한 후의 혈당인 ‘식후 2시간혈당’ 은 140㎎/㎗ 미만이면 정상이다.


또한 공복혈당치가 2회 이상 126㎎/㎗ 이상이거나,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중 언제라도 혈당수치가 200㎎/㎗ 이상이면서 다음, 다뇨, 다식, 체중감소의 전형적인 당뇨병 증상이 있는 경우, 당부하 검사 후 2시간째 혈당수치가 200㎎/㎗ 이상일 때 중 하나라도 속하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공복혈당이 100~125㎎/㎗인 경우는 공복혈당장애로 당뇨는 아니지만 앞으로 당뇨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인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청소해 피를 깨끗하게 해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총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LDL)로 나뉜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높을수록 혈관을 보호해주므로 남성은 40, 여성은 5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좋기 때문에 총콜레스테롤은 200㎎/㎗ 미만, LDL은 130㎎/㎗ 미만을 유지해야 하며, LDL이 190㎎/㎗가 넘으면 즉각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고지혈증 진단을 위한 중성지방 수치는 34~200㎎/㎗ 사이가 정상 범위이나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15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혈중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아져 혈관벽에 쌓이게 되면 동맥경화가 발생하고 심장마비, 뇌경색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게 되는 만큼 적절한 체중관리, 생활습관개선,약물 치료를 통해 바람직한 콜레스테롤 농도를 유지해야 한다.

 


간효소 수치


간 기능 검사 중 가장 대표적인 수치는 간 효소 수치인 AST(SGOT)/ALT(SGPT)로, 40IU/L 이상이면 간이 손상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들은 간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이 손상돼 세포가 파괴되면 그 안에 있던 AST와 ALT가 혈액 속으로 빠져나오게 돼 그만큼 수치가 올라가게 된다. 혈액 속에 이 두 효소의 수치가 높을수록 간세포가 많이 손상됐다는 뜻이며 4~40IU/L 이하가 정상이다.

 

알코올성 간염지표인 감마지티피 지수는 8~73IU/L이면 정상범위다.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하는 주된 원인은 급성간염, 만성간염, 지방간이다. 간 효소 수치는 현재 간세포가 얼마나 파괴되고 있는지를 나타낸 것이어서 정상 간세포가 이미 거의 파괴돼버린 진행성 간경변증이나 간암에서는 오히려 간 효소 수치가 정상인 경우도 있다.

 

만일 수치가 100 이상 올라간다면 즉시 의사를 만나는 것이 좋다. 40~100 정도라면 다시 검사를 해본다. 음식, 간단한 약물, 열, 무리한 운동 등 다양한 경우 40~60 정도로 상승하기 때문에 걱정하기보다는 다시 검사하는 것이 좋다.

 

 

소변검사


소변에서 당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과도한 흥분, 당뇨병, 임신 등이 원인이다. 요단백 검사는 소변에서 단백질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신장염, 고혈압, 기립성단백뇨가 원인이다. 요잠혈 검사는 소변에서 혈액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헤모글로빈증, 심부전 요로결석이나 과도한 술이나 피로,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요PH검사는 소변의 산도 측정으로 요PH는 5.5~7.5PH가 정상이며 산성뇨는 임신, 발열, 생리가 주된 원인, 알카리뇨는 요로감염자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요당, 요단백, 요잠혈은 건강한 사람은 거의 ‘음성’반응이 나타나며, ‘양성’일 때는 담당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크레아티닌 계수란 24시간 오줌 내의 크레아티닌 배설량(mg)을 체중(kg)으로 나눈 것. 건강한 사람의 내인성뇨중 크레아티닌 배설량은 단백질 섭취량에는 영향을 받지 않고, 거의 매일 일정하다. 체내의 근육량과 거의 비례해서 배설되고, 일반적으로 체중이 무거운 사람의 배설량이 많다. 따라서 정상 범위의 크레아티닌 계수는 성인남자는 20~26, 평균 24, 여자는 14~22, 평균 18이 된다.

 

 

혈액검사

 

혈색소는 헤모글로빈 수치로 남자 13~16.5g/㎗, 여자 12~15.5g/㎗가 정상이다. 기준보다 부족하면 빈혈, 백혈병, 관절염 등이 의심되고, 기준을 초과하면 혈액이 걸쭉해져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뇌경색의 위험이 증가한다. 흡연 등 일산화탄소중독증이 원인 중 하나로 담배를 끊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 정상 수치로 돌아간다.

 

 

흉부방사선(Chest PA) 검사

 

흉부방사선 검사는 폐결핵 및 각종 흉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흉부방사선 촬영으로 모든 흉부방사선 검사의 기본이 되는 정면 촬영을 비롯하여 측면, 측와위, 폐첨 촬영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흉부의 복잡한 구조가 사진 한 장에 나타나기 때문에 여러 질환을 판독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병변의 위치나 특성을 판단하기에 불충분할 수가 있다.

 

이는 주로 결핵과 심한 폐질환 및 심장질환을 발견하는 것으로 폐암이나 천식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폐암 진단을 위해서는 CT검사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도 있다.

 

검진 결과에 이상이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연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는  “ 결국 건강검진은 이상이 있음이 아니라 재검의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따라서 이상이 있는 경우 이것을 무시하면 장기적으로 큰 문제가 되므로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갖고 적극 재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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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식약청에서 알려드리는 살빼는 약 바로 알고 복용하세요! 입니다.

새해계획으로 또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다짐을 굳게 하실텐데요.

올바른 운동과 식습관으로 빼는건 건강에 좋지만

혹시나 살빼는 약이라고 해서 잘못 복용했다가는 건강을 망치기 일수입니다.

 

 

 

 

살빼는 약은 어떤건가요?

 

흔히 말하는 살빼는 약의 전문용어는 비만치료제 또는 체중조절약이며

구체적으로 식욕억제제와 지방분해효소억제제 두 종류가 있습니다.

 

식욕억제제는 배가 고프지 않거나 또는 배가 부르다고 느껴 음식을 덜 먹게 하는 약을 말하는데요.

 

지방분해효소억제제는 음식으로 몸에 들어온 지방이 분해되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지방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밖으로 나가게 하는 약을 말합니다.

 

 

 

 

식약청에서 허가받은 살 빼는 약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식욕억제제로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칠프로피온, 마진돌, 성분약이 있고

지방분해효소억제제로 오르리스타트 성분 약이 있습니다.

 

간혹 우울증치료제, 간질치료제, 당뇨병치료제, 감기약 등을 살빼는

목적으로 사용하여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성분들은 살빼는 약으로 허가받은 것이 아닙니다.

 

생약성분으로 허가받은 살빼는 약의 성분은 방풍통성상건조엑스,

오르소시폰가루+다엽가루, 그린티엑스 등이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 받은 살빼는 약의 성분은 히비스커스추출물등 복합물과

공액리놀레산(CLA)의 2종류가 있습니다.

 

 

살빼는 약, 어디서 구하나요?

 

살빼는 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처방 받아 약국에서

약사의 조제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넷이나 홈쇼핑, 방문판매, 처방전 없이 사는 약은 의약품이 아니며 살빼는 약이라고

칭하지만 실제로는 식품 또는 무허가 의약품인 경우가 있습니다.

 

비만치료제로 허가되지 않은 제품을 오남용하여 생기는 부작용이 최근

사회문제로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살빼는 약 더 자세히 알려면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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