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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살아가는 이야기

수퍼푸드와 GMO(유전자 변형 식품), 식탁 위의 작은 전쟁 노벨상 수상자 111명과 과학자와 일반 시민 5천여명이 환경 운동단체에게 유전자변형식품(GMO)을 반대하는 활동을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는 기사를 읽었다. 과학자들은 공식 홈페이지까지 개설해서 GMO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게재했는데, 과학자들은 GMO를 반대하는 이유가 비과학적이며, GMO 전체를 ‘나쁜 것’이라고 규정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이러한 성명서에 동의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비타민 A 결핍증(VAD)을 해결할 수 있는 황금쌀에 반대하는 그린피스에게 ‘얼마나 많은 가난한 이들이 죽어야 이를 인류에 대한 범죄로 여길 것인가’라며 캠페인을 그만둘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과학동아 2016년 9월호). 필자는 올해 초 ‘식탁위의 문제 - 유전자 변형된 수퍼푸드를 삼키기 힘들어하는 일부 사람들’이라.. 더보기
국민건강보험공단 SNS 만족도 설문조사 이벤트 국민건강보험공단 SNS 만족도 설문조사 이벤트!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식 SNS 채널을 이용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온라인 채널에 대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더욱 발전하는 국민건강보험 소셜미디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설문에 참여해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뚜레쥬르 치즈타임+아메리카노'세트를 100분께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설문조사 이벤트 참여하기 ▶ https://goo.gl/forms/wUvFkvFgVfuTJsvw2 * 이벤트 기간: 2016. 12. 19(월) ~ 2016. 12. 25(일) * 당첨자 발표: 2016. 12. 30(금) * 참여 방법: 설문조사 이벤트 참여하기 링크로 들어가 모든 설문 항목에 응답해 주신 후 제출 클릭! 더보기
나이 50에 처음 떠나는 해외 배낭여행기 이제 내일이면 출발이다. 짐을 다 싸놓았지만 잠이 쉽게 오지는 않았다. 하나뿐인 아들을 대학에 보내고 나도 언젠가는 혼자서 배낭여행을 떠나고 말리라고 다짐을 했었다. 이것은 올해 나의 버킷리스트중의 하나기도 했다. 대형 마트에만 가도 길을 잘 못 찾는 날보고 남편은 '국내 길도 잘 못 찾으면서...'하며 나의 단독해외여행을 못마땅한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내 생애 첫 해외 자유여행지는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 태국 방콕의 카오산로드! 오래전 읽은 라는 책을 보고 언젠가 그곳에 가겠다고 막연히 생각해왔던 바로 그곳이었다. 일단 항공권을 구입했다. 서점에 가서 태국여행책자를 사서 내가 갈 곳을 위주로 정독을 했다.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여행지에서 해 봐야할 것들을 꼼꼼히 적어보았다. 같은 회사.. 더보기
사람 냄새 나는 삶, 편의점 그 남자 1년전 그의 첫 마디는 "유통기한이 지났으니 그냥 드릴게요" 였다. 지금 살고있는 오피스텔로 이사온 첫날 새벽, 1층 편의점 알바생의 말에 어안이 벙벙했다. 삼각김밥의 뒷면을 봤다. 유통기한이 고작 3분 지났는데 연신 미안해하던 그는 기어코 김밥을 무료로 줬다. 다음날 한 라면을 집어들자 그는 "그거 별로 맛없어서 별로 안나간다"고 했고, 언젠가 술을 마시고 비틀대며 집으로 들어가는데 오피스텔 입구서 담배를 피던 그가 황급히 여명808을 들고 뛰어와 손에 쥐어줬다. 자기도 동생이 있는데 매일 힘들게 일하는 모습이 비슷해서 주는 거라고 했다. 그는 모든 이에게 친절했다. 근처 타임스퀘어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찾아오면 "서 계시느라 힘드시죠?"라고 먼저 묻고, 술먹고 매장안에서 토하는 이를 다독여 집으로 올려.. 더보기
저출산 극복 노력, 국민건강보험공단도 함께합니다 임신출산 관련하여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다양한 지원들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우리나라는 2001년 이후 15년째 초저출산(합계출산율 1.3명 미만)을 면하지 못하며 OECD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바로 내년인 2017년에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여 저출산으로 인한 성장잠재력 둔화 등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정부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통령 직속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공공기관으로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여 임신출산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공단에서는 전자바우처 형태로 임신부에게 ‘국민행복카드’(구 고운맘카드)를 지급하여 임신출산 .. 더보기
희망과 함께 삶의 길을 가르쳐줄 인생의 스승 ‘선생님’ 30년 가까이 교편을 잡은 부모님을 두면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오늘 유난히 그랬다. 부모님과 함께 백화점을 걷고 있는데 누군가 말을 건다. “저기 혹시 박모 선생님이세요?” 뒤를 돌아보니 옷을 팔고 있는 한 청년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아버지를 보며 물었다. 5년 전 선생님께 배웠다며 활짝 웃는다. 15살짜리 중학생은 어느덧 스무살의 청년이 됐다. 학창시절 깊은 교감도 없었고, 담임 선생님도 아니었다. 교내 먼 발치에서 몇 번 마주쳤을 뿐이다. 그래도 선생님을 만난 게 그저 반가운 거다. 그의 이름 맞추기에 실패한 아버지는 겸연쩍은 표정을 짓는다. 열심히 일하라고 어깨를 두드린다. 매장 사장이 아버지에게 꾸벅 인사를 한다. 괜히 으쓱해진다. 교권이 무너진다고 그렇게 난리여도 선생님이란 직업이 주.. 더보기
백년의 신화전, 이중섭 전시회 후기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이중섭. 전시포스터 그림인 '흰소'는 그의 대표작이다. 소그림은 이중섭의 자화상 또는 민족의 자화상으로 불리운다. 1916년생으로 만 40년 고난에 찬 짧은 그의 생애는 한국근현대사의 아픔과 굴곡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41세에 요절한 그는 그러나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역사상 처음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는 을 보러 갔다. 이번 전시는 유화 60여점외에 은지화,편지화,엽서화,표지화,드로잉,사진,다큐등 작품과 자료 100여점이 전시되어 그의 전생애와 작품에서 드러나는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어디까지나 나는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모든것을 전 세계에 표현하지 않으면 안되오. 나는 한국이 낳은 정직한 화공이요!" - 이 .. 더보기
생명을 구하는 1초의 찡그림, 큰사랑의 실천 '헌혈' 헌혈을 처음 하게된 것은 고등학교 때 였습니다. 헌혈 문진 후, 여고생 250명 중 실제 헌혈을 할 수 있었던 사람은 약 80명 뿐이었는데 그때부터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권처럼 느껴졌습니다. 수험생활, 취업 준비생 시절에는 학원가 근처의 가까운 헌혈의 집을 주기적으로 방문했고 직장인이 된 지금은 주말 약속이 있는 날,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헌혈을 하곤합니다. 헌혈을 시작한 지 어언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왔고 드디어 서른번째 헌혈! 헌혈30회로 적십자헌혈 유공장 은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적십자 헌혈유공장은 헌신적으로 헌혈사업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헌혈자에게 지급하는 포장증 및 포장을 말하며 30번째 헌혈자에게 유공장 은장을, 50번째 헌혈자.. 더보기
최적의 생태계, 자연유산의 지킴이 '동강' 올여름 기록적인 가마솥 무더위는 과도한 온실가스 배출이 빚어낸 지구온난화로 인해 인간의 무분별한 이기심이 오염물질을 마구 쏟아내어 지구생태계를 파괴한 환경재앙이라는 사설을 읽은 적이 있다. 세계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발생했는데, 프랑스와 중국에서는 호우로 인해 홍수가 발생하는가 하면, 인도와 상하이 등 남부지역에서는 4~5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 되고, 미국의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는 43도의 체감 온도가 관측돼 고온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하는 등 기상이변이 속출했다. 홍수와 폭염 등 이상 기온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의 온도 상승이 유발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1993년 영월 일대에 대홍수가 발생해 정부는 영월댐[동강댐] 건설을 계획하고 댐 건설사업을 시작했으.. 더보기
내 인생 10년 후, 빛나는 미래를 소망하며 누구나 더 멋진 10년 후를 꿈꾼다. 물질이 더 풍족해지기를, 가정이 더 화목해지기를, 지식이 더 두터워지기를, 인품이 더 바로 서기를, 명예가 더 빛나기를 소망한다. 10년 후는 언젠가 모두에게 똑같은 ‘오늘’이 된다. 그러나 다가오는 모습은 사뭇 다를 것이다. 10년 후의 인생 스케치는 당신이 직접 해야 한다. 당신의 꿈은 누구도 대신 꾸지 못한다. 당신의 10년 후는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못한다. 그건 온전히 당신 것이다. 시작보다는 끝이 창대한, 갈수록 아우라 빛나는 삶을 꿈꾸자. 현재는 미래의 씨앗이다. 오늘 뿌린 씨앗이 내일의 열매가 된다. 풍성하게 뿌려야 풍성하게 거둔다. 정성을 기울여야 열매가 영근다. 10년 후 반도체로 살지, 그냥 쇠붙이로 살지는 당신이 오늘 뿌린 씨앗이 결정한다. 꿈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