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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8부 하동주(우즈베키스탄)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의 허준 하동주 어려운 시기의 고결한 열망 김라리사 뻬뜨로브나와 신 아가피야입니다. 한국한방병원집단에게 모든 환자를 위한 주의 깊고 친절한 태도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타슈켄트 시민들을 원조하기 위하여 봉사활동하시는 닥터 하동주와 김지연님께 특별히 고맙습니다. 환자 대부분의 의견을 표현하면 놀랍다고 할.. 더보기
숙취를 '말끔'하게 없애준다는 음료들의 진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직장 동료와 만나 들뜬 마음에 술을 많이 마시다 보면, 다음 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속이 메슥거리는 등 ‘숙취’가 뒤따르게 마련. 시중에는 숙취를 최대한 빨리 없애 준 다는 숙취해소용 음료가 술만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런데 숙취해소용 음료는 정말 효과가 있을까? 그 밖에 숙취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이온음료, 녹차, 커피 등 각종 음료수가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 숙취 해소용 음료는 효과가 있을까? 시중에 파는 숙취 해소 음료에는 혈중 알코올 분해를 촉진해 숙취 유발 물질의 농도를 낮추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아스파라긴산, 타우린, 밀크씨슬, 글루메이트 등이 대표적 성분이다. 가시오가피, 오미자 등 전통적으로 숙취 또는 간 .. 더보기
'약'이 되는 항생제 vs '독'이 되는 항생제 항생제가 꼭 필요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항생제는 이름에 나와 있는 대로 생명, 주로 우리 몸을 해치는 세균의 성장을 제지하는 약제이다.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 일으키는 질병을 ‘감염병’ 이라고 하는데, 많은 경우, 우리 몸의 면역기능만으로도 해결되지만, 세균의 독성이 강하거나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는 감염병이 더 심해져서 큰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가 있다. 이런 대표적인 감염 질환으로는 결핵을 포함하여 폐렴, 중이염, 요로감염, 신우신염, 봉소염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런 감염병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균들을 못 자라게 하거나 없애 더욱더 적은 후유증으로 빨리 낫게 된다. 하지만, 항생제는 좋은 세균이나 우리 몸의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꼭 필.. 더보기
잘못된 낙관주의, 때로는 필요한 비관주의 낙관주의 무조건 좋은가? 긍정심리학자들은 낙관주의의 영향을 알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직장과 학교, 대인관계와 정신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과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낙관주의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선뜻 낙관주의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 이유는 낙관주의가 가지는 부정적 측면에 주목하고 있거나 낙관주의를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조건 좋게 생각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누군가가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이렇게 쉽게 말한다. “괜찮아. 다 잘 되려고 그런거야.”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위로가 되기는커녕 화가 날 수 있다. 자신의 처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잘 된다고 하니 공감받고 이해받고.. 더보기
내 몸 건강 '손'으로 먼저 체크하자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손, 손을 보면 건강을 가늠할 수 있다는 주장이 동서양 의학을 막론하고 신뢰를 얻고 있다. 손은 건강 상태를 말해주는 의사다. 손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보자 불그스레한 손바닥은 간 건강의 신호등 손은 간의 상태를 말해준다. 보통 손바닥이 붉은색을 띈다면 간경변을 의심할 수 있다. ‘손바닥 홍반’ 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손바닥 가장자리에서 부터 빨갛게 나타나 점차 손가락 부위 까지 빨개진다. 간질환이 있으면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생기는데 피부의 혈관이 확장돼 붉은 색을 띠게 된다. 하얀 손바닥, 기가 허하고 폐가 안 좋은 것 손바닥이 은은한 붉은 빛을 띠지 않고 흰 빛에 가깝다면 폐가 안 좋은 것 이다. 흔히 한기를 자주 느끼거나 기가 허한 사람의 손바닥이 흰빛을 띤다. 이때는 몸.. 더보기
늦가을 단풍의 흠뻑 젖다.. 주왕산 단풍산행기 어느 광고에 선가 단풍구경 놓치면 그 가을을 놓친거라는 친구가 그립다고 했던가? 아무튼 봄에는 꽃놀이, 가을에는 단풍구경이 바쁜 일상 속의 작은 휴식이 된지는 오래되었다. 그 옛날 막걸리 한 잔 옆에 차고 자연을 벗삼아 시 한 수 읊는 삶 을 꿈꾸며, 단풍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 여기저기로 떠나본다. 올해는 주왕산을 가기로 하였다. 주왕산은 당나라 주도라는 사람이 피신하여 왔다가 죽은 곳이라 주왕산이라 불린다고 하였으며,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3대 암산(岩 山)으로 불린다고 한다. 경북 청송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산지라는 인공 못이 있는데, 사진 좀 찍는다는 사람들에게는 출사지로 일찍이 알려져있다. 여행상품을 미리 예약하고 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진행하기로 했다. 소풍가는 아이..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7부 최영진(사모아)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모아의 슈바이처 최영진 남태평양 푸른바다처럼 행복했노라 군대가 없는 나라.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섬나라.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아름다운 작은 섬. 사모아(Samoa)는 오세아니아 남태평양 서사모아 섬들로 구성된 입헌군주제 국가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독일령에서 뉴질랜드 통치령으로 바뀐 뒤 1962년 폴리네시아 민족국가 .. 더보기
'주부습진'과 '손무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신체 부위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손이다. 그래서 손은 외부에 늘 노출되어 있고 설거지, 청소, 요리 등 각종 자극 물질에 노출이 잦은 만큼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요즘같이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는 수분의 손실이 크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갈라진다. 이러한 상태를 계속 방치해 두면 피부 보호막 기능이 손상돼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손 질환은 주부습진과 손 무좀이다. 피부가 건조할 때 나타나는 주부습진 주부습진은 자극성 접촉 피부염으로 주로 비누나 세제, 물에 장시간 노출 되었을 때 자극을 받아 발생한다. 잠복기 없이 자극을 받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생기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보다 발생 빈도가 훨씬 높다. 특히 차갑고.. 더보기
낙관주의자가 되라!, 그러면 성공이 같이 하리라...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이 긍정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중의 하나는 1960년대에 진행한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 실험이었다. 개에게 피할 수 없는 전기충격을 경험하게 하면, 피할 수 있는 전기충격이 왔을 때에도 피하기는커녕 무기력하게 그 고통을 견디고 있게 된다. 실험에 참가한 개 중에 2/3가 이런 모습을 보였다. 이 현상을 목격한 셀리그만은 개가 무기력을 학습했다고 생각했다. 이 생각은 당시에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이 실험으로 그는 일약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심리학자가 되었다. 하지만 어느 강연에서 셀리그만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피할 수 없는 전기충격을 경험했음에도 전혀 무기력해지지 않았던 .. 더보기
영화 '완득이'속의 구루병과 햇살 한국 영화 ‘완득이’가 극장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언론 시사회 때부터 기자들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일반 극장 개봉 후에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흥행 열풍이 불고 있다. 영화 '완득이' 알려져 있다시피 이 작품은 김려령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장애인 아버지의 손에서 외롭게 자란 고교생 완득이 세상과 화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완득은 그 과정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학교 선생님 ‘똥주’(본명은 ‘동주’지만 완득은 그렇게 부른다.)와 티격태격하지만, 결국은 존경심을 품게 된다. 똥주가 겉으로는 거칠기 짝이 없지만 속으로는 가난한 제자를 사랑으로 품고 싶어 하는 진짜 스승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완득이는 똥주의 주선을 통해 세상을 떠난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친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