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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맛있게 보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에는 언제나 식품첨가물이란 걸림돌이 가로 막고 있다. 습관처럼 첨가물을 체크하고, 일주일 단위로 가공식품 섭취량을 계산하고 첨가물에 대한 상식을 넓힌다면 피할 수 없는 첨가물을 조금이 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표시되지 않은 첨가물의 정체 식품에 기능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은 매우 많으나 일괄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의 눈을 가리고 있다. 조미료란 글루타민산나트륨, DL-알라닌, 글리신 등의 아미노산계는 물론이고, 이노신산나트륨과 같은 핵산계 조미료까지 실로 광범위한 화학조미료를 아우른다. 한편 구연산나트륨은 주로 pH 조정제로 사용되어 식품의 보존기간을 늘리는 데에 사용된다. 그러나 이 물질에는 풍미를 강화시켜주는 기능도 있으므로 조미료로서의 역할도 .. 더보기
날씨와 마음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 기후에의 날씨는 다채롭다. 해도, 바람도, 구름도 있다. 비도 오고 눈도 온다. 이뿐 아니다. 해와 바람, 구름도 그렇지만 눈과 비의 변화는 놀라울 정도다. 비는 이슬비, 보슬비, 장대비, 소낙비부터 태풍에 이르기까지, 눈은 싸라기눈, 함박눈, 진눈깨비 등 참으로 다양하다. 사람들은 이렇게 변화무쌍한 날씨에 관심이 많다. 출근 준비로 바쁜 상황에서도 TV를 트는 이유는 정치권의 케케묵은 갈등이나 지난밤 발생한 사건과 사고 소식보다는 날씨가 궁금해서다. 날씨와 마음의 상관관계 지금이 농경사회도 아닌데 사람들은 왜 이리도 날씨에 관심을 가질까? 비록 농사처럼 직접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겠지만, 도시인들 역시 여러 방면에서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자면 어떤 옷을 입을지.. 더보기
깨지는 ‘유리천장’...세상이 달라질까? 꿈의 해석으로 유명한 정신분석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1856~1939)는 여성을 ‘남성의 어렴풋한 그림자’로 묘사했다. 독일 관념론 철학을 완성시킨 형이상학자 헤겔(1770~1831)도 ‘공동체의 영원한 아이러니’가 여성을 보는 눈높이였다.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1788~1860)의 여성 혐오증은 정도를 넘는다. 그에게 여자는 종족 보존의 도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철학의 시조격인 아리스토텔레스(BC 384~BC 322) 역시 여자들 에게는 스스로가 강조한 용기, 정의, 절제 등의 덕목 부여를 꺼려했다. ‘지혜를 사랑한다’는 당대의 내로라하는 철학자들의 여성관이야말로 아이러니다. "21세기는 여성의 세기”...적중해 가는 예언 ‘유리천장’(Glass Ceiling)은 여성들의.. 더보기
식탁을 점령한 가공식품 건강하고 현명하게 활용하자 하루에 섭취하게 되는 식품첨가제의 종류는 적어도 30개 이상이라는 통계가 있다. 편리함과 건강을 맞바꾸었다고 할 수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공식품은 떼려야 뗄수 없는 관계다. 그렇다고 가공식품에만 의존하기에는 건강에 위협이 따른다. 각종 첨가물로 식품의 상품가치를 높인 가공식품, 과연 어떻게 섭취해야 현명할까? 우리들이 매일 식탁에서 접하고 있는 반조리식품과 가공식품의 종류는 얼마나 될까? 아침에 햄샌드위치에 건강을 위해 선택한 식이성 음료, 그리고 점심으로는 편의점에서 돼지고기 볶음이 있는 도시락과 커피 크리머를 탄 커피 한 잔을 선택한다. 오후에 출출한 입을 달래기 위해 간단히 선택한 컵라면과 삼각 김밥, 그리고 집에 돌아와 저녁상에 있는 밥, 된장국, 생선구이, 명란.. 더보기
건강하려면 몸이 따뜻해야…‘냉증’이 온갖 질병 불러온다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체온건강법'에 따르면 현대인은 스트레스 등 때문에 체온이 36도 이하로 내려간 경우가 많으며, 각종 질병은 저체온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우리의 한방에서도 예로부터 몸이 차가우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실제로 냉증이 있는 여성이 소화불량, 대변 이상, 생리통 등을 더 많이 호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최근 발표됐다. 냉증 있는 여성, 소화불량·생리통 더 많이 냉증이란 춥지 않은 온도에서도 신체의 특정 부위만 차가움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특히 손과 발, 아랫배에서 자주 나타난다. 냉증은 그 자체로도 불편하지만, 면역 기능을 떨어뜨려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소화불량, 대변 이상, 생리통 등이다. 강남경희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이경섭 교수.. 더보기
왜 여성이 더 오래 사나? 유엔인구기금(UNFPA) 2012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수명은 84.0세로 세계 8위이다. 남성은 77.3세로 세계 26위를 차지했다. 북한 남성과 여성의 평균수명은 각각 65.9세(117위)와 72.1세(117위)로 남한에 훨씬 못 미쳤다. 왜 여성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살까? 장수해법 우리나라 통계청의 2009년 기준 자료에도 여성의 기대수명은 83.2세, 남자는 76.5세로 남녀의 수명 차이가 명백하게 드러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작성한 ‘세계보건통계 2010년’에는 2008년 출생아 기준으로 지구에 사는 남성의 기대수명은 66세, 여성은 70세이다. 전 지구를 통틀어 여성이 남성보다 4년 더 사는 셈이다. 그렇다면 왜 여성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살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 더보기
겨울철 급증하는 심근경색 생활습관 교정으로 예방하자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이 되면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질환이 심뇌혈관계 질환으로 그중에서도 급성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30%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특히 올해 겨울은 대단히 추울 것으로 예보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심장질환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최근 들어서 고혈압, 당뇨병을 포함한 성인병이 증가함에 따라, 이의 합병증인 동맥경화증 발생이 증가하고, 또한 기대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노인 연령층이 증가되고 있어 심장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급성심근경색증이 일 년 내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이 되면 급성심근경색증이 급증하게 된다. 겨울철 등산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겨울철이 되면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체표면의 온도가 떨어져 피부로의 혈액량이 감.. 더보기
겨울에 더 아픈 관절통, 환자는 왜 봄에 더 많을까 노인으로 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른바 생활습관병을 앓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다. 이 가운데 무릎이나 발목 관절염은 걸을 때나 운동할 때 통증이 생기거나 움직임에 방해가 돼 많은 이들이 참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이 관절염은 추위에 그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한다. 추위 때문에 관절의 연골과 인대 등이 경직돼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기 때문에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관절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은 겨울보다는 따뜻한 봄에 가장 많이 증가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겨우내 외부 활동이 많지 않아 관절이 약해진 상태에서 봄철 외부 활동이 늘면서 부상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즉 춥다고 겨울에 너무 움츠러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준비운동으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 더보기
‘성공한 삶’이란? 성공에 목마른 사회. 한국 사회의 단면이다. 노후준비는 내팽개치더라도 사교육에 올인하는 학부모, '돈! 돈! 돈!’ 하는 물신주의 풍조의 만연.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구조, 모두 남보다 더 많이 벌고, 더 높이 올라가고, 더 큰 명예를 갖는 것만을 '성공'으로 규정한 획일화된 의식구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방식이 도덕적이든 비도덕적이든, 이성적이든 비이성적이든 이런 기준의 성공을 이룰 확률이 높으면 이 글을 쓸 이유조차 없을지도 모른다. 성공, 1%의 확률에 도전하기 위한 경주 하지만 생각해보자, 높이 올라가고 명예를 갖고 많이 버는 걸 성공이라고 정한다면 한국 사회에서 이런 성공을 이룬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지를,,대기업 총수와 임원, 정부부처 장차관,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 자유직종 등등이 여.. 더보기
높아진 ‘세대의 벽’ 낮출순 없을까? 세대 차이는 어쩌면 태고부터의 화두였는지도 모른다. 2500년 전에 살았던 소크라테스가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다”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었고, 맹자 역시 젊은 남녀들이 담장 너머로 서로 엿보는 것을 개탄하며 젊은 세대의 조급함과 버릇없음을 탓했다니 청년과 노년의 인식 차이는 어느 시대나 사회적 숙제가 아니었나 싶다. 세대차이 확인시켜준 大選 지난해 12월 치러진 18대 대통령선거는 우리 사회 세대 차이의 골이 얼마나 깊은지 새삼 확인시켜줬다. 경제·사회·문화·역사를 보는 시각은 물론 대선 후보에 대한 선호도 역시 세대별로 뚜렷이 갈렸다. 단순히 시각이 다르다는 차원을 넘어 그 시각이 날카롭게 대립한다는 사실도 보여줬다. 지지한 후보가 떨어졌다고 인터넷에서 ‘노인 무임승차 거부’ 서명운동까지 벌인 일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