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음식을 만들고 담소를 나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에는 다같이 송편을 빚으면서 가족의 정을 나누곤 하는데요, 한국에서 큰 명절에 만두나 송편을 빚는 것처럼 스페인에서 전통음식으로 먹는 ‘스페인식 만두’인 <엠파나다>라는 요리가 있습니다.


밀가루 반죽 안에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굽거나 튀겨낸 엠파나다는 한국의 만두와 아주 흡사한 면을 갖고 있답니다.



엠파나다(empanada)는 ‘빵을 감싸다’라는 의미를 지닌 스페인어 엠파나르(empanar)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반죽 속 안에 다진 고기, 해산물, 채소를 넣어 다양한 종류로 구워내지만 단 맛을 내는 과일을 사용하여 디저트처럼 먹기도 합니다.


■ 엠파나다 만들기


<필요한 재료(6-7개 분량)>

반죽 : 중력분 160g, 버터 40g, 우유 50ml, 소금

: 참치 80g, 계란 2알, 양파 1/2개(약50g), 마늘 4알, 올리브 5알

토마토 페이스트 6TS, 설탕 2TS, 소금 2꼬집, 후추가루 적당량, 핫소스 적당량


<만드는 과정>


 


 1. 분량의 반죽 재료를 넣고 잘 치대어 줍니다.

 2. 동그란 모양으로 찍어내어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어줍니다.


 


3. 삶은 달걀에서 노른자를 분리한 뒤에 흰자를 잘게 다져놓습니다.

4. 마늘, 양파, 올리브를 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5. 기름을 두른 팬에 마늘, 양파, 참치, 달걀 흰자를 순서대로 넣고 볶아줍니다.

6. 불을 약하게 한 뒤 토마토 페이스트, 계란 노른자, 올리브, 설탕넣고 섞어줍니다. (소금, 후추 시즈닝)

7. 5. 그릇에 옮겨 담아 한 김 식혀준 속을 반죽 안에 넣어 반달모양으로 빚어줍니다.

8.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동안 구워줍니다.



Chef's tips


* 속을 만들 때 간을 세게 해줘야 균형잡힌 맛이 나와요.

* 엠파나다를 빚을때 가장자리에 우유 또는 물 묻히면 접착력이 좋아져요!

* 기름에서 튀길때는 약불에서 은근히 튀겨내야 색이 짙어지지 않아요.


 


바삭하고 고소한 겉껍질 안에는 매콤한 참치 속이 들어가 맛의 균형이 아주 잘 맞는 <엠파나다>레시피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면서 가족들과 정을 나누는 전통은 한국뿐 만 아니라 만국 모두 공통으로 해당되는 따듯한 풍습인 것 같습니다. 오는 주말에는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엠파나다로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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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1.부터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 정낭, 음경, 음낭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검사로


노년층 남성의 대표적 노화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염, 고환염 등의 진단을 위해 필요하며,

일부 소아 환자의 응급질환인 고환 꼬임이나

고환위치이상 여부 확인 등을 위해서도 시행됩니다.




그동안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왔으며,

이 외 전립선비대증 등의 환자는 검사비 전액을 부담했었습니다.


하지만 9월 1일부터는 4대 중증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되어 의사가 초음파 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의료비 부담이 보험 적용 전의 평균 5~16만원에서

보험 적용 후 3분의 1 수준인 2~6만원으로 경감됩니다.

(전립선·정낭(경직장) 초음파 외래 기준)




보험 적용 이후 환자 부담 변화입니다.

(전립선·정낭(경직장) 초음파 기준)




2019년 하반기에는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초음파,

나아가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초음파 검사에 대해 보험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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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벌초를 하는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성묘객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장면 중 하나는 벌초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둘째 주부터 시작된다.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들은 교통체증을 피해 미리 벌초를 다녀오는 경우도 많다. 벌초를 위해 예초기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안전하게 작업하는 방법을 미리 숙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해보자.



예초기는 빠른 속도로 칼날이나 나일론 실이 회전하면서 벌초작업을 하는 장비다. 최근 충전식 동력으로 간편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돼 이용자수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수가 늘수록 예초기 관련 사고도 꾸준히 발생하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으로 접수된 예초기 관련 사고를 분석해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체 건수가 572건에 달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사용이 많아지는 9월(37%, 209건)에 사고가 가장 많이 집중됐다.



예초기 관련 사고를 입는 연령대를 분석해보면 50대가 172명(30%)으로 가장 많았고 69%는 50대 이상이었다. 칼날 등에 베이거나 찔리는 사고가 71%(406건)으로 가장 많았고 뼈가 부러지는 골절 7%(38건), 눈으로 이물질이 튀어 들어가 발생하는 안구손상 4%(25건) 순이었다. 사용수칙을 제대로 익혔더라도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사고 피해가 큰 경우도 많았다.



예초기에 쓰이는 칼날의 종류가 다양한데, 벌초를 하려는 주변 환경을 고려해 칼날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연하면서도 키가 작은 잡초의 경우에는 톱날보다는 나일론 날처럼 상대적으로 안전한 칼날을 사용해 사고 위험을 줄여야 한다. 이때 예초기 칼날에는 보호덮개를 장착해 칼날 절삭 후 이물질이 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혹시라도 이물질이 얼굴에 튈 수 있기 때문에 작업 전에는 반드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면보호구, 보호안경, 안전화, 장갑 등 보호장비를 철저히 착용해야 한다. 잔디를 깎다가 돌멩이나 나뭇가지 등이 갑자기 예초기 안으로 들어와 튈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를 제외한 다른 사람의 경우 반경 15m 이내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 작업을 하다 보면 예초기에 이물질이 끼어 작동이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예초기 동력을 차단한 뒤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간단하게 빼내는 작업이라고 생각해 동력을 차단하지 않고 손을 넣게 되면 이물질이 제거된 뒤 곧바로 작동이 시작돼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동력을 차단한 뒤라도 장갑을 착용한 뒤 이물질 제거에 나서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예초기를 통해 벌초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주변 환경을 먼저 살핀 뒤 시작해야 한다. 돌이나 나뭇가지 등 눈에 보이는 이물질은 미리 제거하고 예초기 소음으로 자극할 수 있는 벌집 등이 있는지도 살피는 것이 좋다. 


또 혹시나 벌어질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혼자 작업에 나가는 경우에는 휴대폰을 휴대해 사고가 나면 즉시 신고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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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휴식’의 시간은 단순히 재충전의 시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휴식으로 인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일상을 할퀴는 사나운 생각을 잠재우는 시간이자 부정적인 감정으로 뾰족해지는 정신을 가다듬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단순히 쉬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해서 이러한 마음이 쉽게 회복되지는 않는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빠르게 어떤 일을 수행해야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쉬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한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배우 임수향씨가 나와서 명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임씨는 영상에서 “평소에 잠을 잘 못 자고 배우 생활을 하다 보니 화내는 연기, 눈물 연기를 할 때가 많은데 내 안에 감정들이 쌓여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양한 명상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은 불교 수행 전통에 많은 부분 근간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불교신자들이 종교적 수양을 위해 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종교와 관계없이 지친 현대인들이 힐링을 하기 위한 일종의 ‘마음 챙김’으로 명상을 찾는 경우가 많다.



명상의 기본은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지식백과에 따르면 명상은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 순수한 마음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실천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감정을 이완시켜 극단적인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구글이나 인텔과 같은 굴지의 IT 기업이 사내 직원들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전사적으로 도입한 이유도 바로 그것에 있다. 바쁘게 살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이 달려오는 현대인들이 정작 자신의 내면을 조용히 들여다 볼 시간은 없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명상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해 명상의 도움을 받는 ‘디지털 명상’도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의 명상 지시를 스마트폰을 통해 듣고 짧은 시간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다.



명상의 종류는 굉장히 세분화돼있지만 쉽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호흡 명상’이다. 허리를 곧바로 세운 가부좌 자세로 앉은 뒤 조용한 공간에서 오로지 자신의 숨소리에만 집중하는 방식이다.


평소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만번의 들숨, 날숨을 쉬지만 스스로 호흡한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간다. 호흡 명상의 시간에는 자신의 호흡에 집중해 들이 마시고 내쉬는 호흡으로 다른 생각에 빠지지 않고 온전히 호흡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의 물체를 바라보며 생각을 비워내는 ‘집중 명상’ 방식도 있다. 다만 주의를 집중할 때 그 집중의 대상으로 다른 생각을 연상하거나 상황을 분석하지 말아야 한다.


불교에서는 집중명상으로 마음이 한 곳에 모아지면 ‘행복감과 평정심이 유지되는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하는데 완전한 몰입의 상태까지 명상 수련이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한다. 어느 대상에 대해 주의를 집중하면서 만약 생각이 벗어나면 다시 그 대상으로 주의를 돌리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바로 집중 명상이다.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감소하기 위한 보조적인 요법으로 주목받는 만큼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의 한 주간을 돌아보고 생각을 비워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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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윤창호법’이 지난 6월 26일 시행되면서 ‘숙취 음주’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창호법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안타깝게 사망한 윤창호 씨의 이름을 따서 만든 법이다.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고,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낸 경우 처벌수위도 높이는 것이 이 법의 골자다. 이 법 시행으로 음주운전 기준이 강화되면서 술을 마시고 잠을 잔 다음날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됐다. 자연스럽게 ‘아침 음주운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쉽게 윤창호법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의미한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기존보다 2배 이상 강화했다.


특히 사망사고를 낸 경우에는 ‘1년 이상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기준을 높였다. 음주면허 정지·취소 등에 관한 단속 기준도 강화됐는데 기존에는 혈중 알코올농도 0.05% 이상인 경우 ‘면허 정지’였지만 그 기준이 0.03% 이상인 경우로 강화됐다. 면허 취소 기준 역시 0.10%에서 0.08% 이상으로 엄격해졌다.



기준이 강화되기 이전에도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잘 알려져 있는 편이었지만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숙취 음주운전’이다. 한 유명 연예인이 술을 마신 뒤 시간이 지나 운전을 해도 괜찮다고 판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새벽·출근길 단속도 강화되면서 단순히 술을 마시고 바로 운전을 하는 경우뿐 아니라 충분한 숙취 해소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음주운전도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일 운전만 음주운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음날 아침 숙취 운전 역시 음주운전이 된다.



보통 알코올이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어떤 술을 마셨는지 또 본인의 체중과 성별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몸무게가 70kg인 성인 남성이 알코올 19%인 소주 1병을 마셨을 때 알코올이 분해되는 시간은 5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다. 몸무게 50kg의 여성은 같은 양을 마시더라도 7시간 넘게 소요된다.


양주(알코올 농도 45% 가량)와 같은 독주를 마셨을 때 알코올 분해시간은 더 소요된다. 양주 4잔을 분해하는 데 남성의 경우 7시간 30분, 여성은 11시간 30분 정도가 지나야 한다. 이마저도 일반적인 계산일 뿐 술을 마신 시간이나 체질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술자리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면 아침에 일어나 출근길에 운전대를 잡게 되면 음주운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에는 적게는 6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 이상 해독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잠을 자더라도 해독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음날 아침이라도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면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1~2일 정도 숙취가 지속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아침 음주운전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술을 마신 경우라도 적당한 양을 마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빠른 해독이 이뤄진다. 또 최소 하루 정도는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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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고 다양한 운동용 스마트 워치가 시판되면서 하루 걸음 수와 이동거리 등을 측정하기가 간단해졌다. 하루 30분 이상 걸으면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작심하고 30분을 연속해서 걷지 않는 이상 하루 중 자신이 몇 분을 걸었는지 일일이 시계를 보며 기억하는 건 쉽지 않다.


이럴 때 걷기 목표를 시간이 아닌 걸음 수로 정해둔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하루 활동량을 확인하기도 편하고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도 된다. 그렇다면 하루 몇 걸음을 목표로 삼아야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언젠가부터 이상적인 하루 걸음 수는 1만보라는 가설이 제기돼 왔다. 1만보 가설은 동서를 가리지 않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보도에서 “조기 사망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하루 걸음 수가 얼마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1만보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인들도 1만보 가설에 익숙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하루 1만보를 걸었을 때 조기 사망률이 얼마나 낮아지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서구의 대학들에서 실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하버드 의대의 아이민 리 교수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1만보 가설을 뒷받침하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리 교수는 1960년대 일본의 한 업체가 걸음 수를 측정하는 계보기를 개발해 판매하면서 이 제품에 ‘만보계’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1만보 가설의 출발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만보 가설이 현시점에서 그야말로 ‘설’에 불과하다면, 하루 몇 걸음 이상을 걸어야 조기 사망률을 낮추고 건강한 삶을 오래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까.



리 교수가 이끄는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련의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선 1993년 4월부터 2004년 3월까지 하버드 의대와 보스턴 소재 브리검 여성 병원이 미국 여성 3만 9876명을 추적 관찰해 만든 건강 데이터 ‘여성 건강 연구’에서 1만 7000여 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당시 이 실험은 참가한 여성들의 몸에 1주일간 생체 모니터 장치를 부착해 참가자들의 걸음 수를 분 단위로 수집해 놓았다. 리 교수 연구팀이 추출한 참가자 1만 7000여 명은 대부분 70대 여성이고, 건강상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리 교수 연구팀은 걸음 데이터를 수집하고 4~5년이 흐른 후 이들 1만 7000여 명 중 몇 명이 사망했는지도 확인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1만 7000여 명 중 활동량이 가장 적은 여성들은 하루 2700보 이하를 걸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4~5년 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활동량이 많은 여성일수록 조기 사망할 위험이 낮았다. 하루 7500보 정도 선에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낮았고, 7500보를 넘겼을 때는 조기 사망률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조기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최적의 걸음 수가 하루 4500보라는 점도 확인했다.


하루 4500보를 걸은 여성은 향후 4~5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2700보를 걸은 여성보다 40% 낮았다. 리 교수는 “1만보에 한참 못 미치는 걸음 수로도 조기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걸음을 반드시 빠르게 걸어야 하는 것도 아니었다. 천천히 산책하듯 걸어도 조기 사망률을 낮출 수 있었다.



이 연구는 70대 이상 여성의 걸음 수와 조기 사망률만 살펴봤기 때문에 더 젊은 연령대에게 필요한 걸음 수까지 알아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하루 1만보를 채우지 않더라도 건강을 위해 적정량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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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슈퍼곡물’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대개 단백질ㆍ식이섬유ㆍ비타민ㆍ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수입 곡물을 ‘슈퍼곡물’이라 예찬한다. ‘슈퍼곡물’ 콩만 해도 렌틸콩ㆍ병아리콩ㆍ리마콩ㆍ말콩ㆍ날개콩ㆍ비둘기콩ㆍ블랙 그램(Black gram) 등 종류가 다양하다. 


렌틸콩은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가 2006년 김치ㆍ낫토ㆍ요구르트ㆍ올리브유와 함께 계 5대 ‘슈퍼 푸드’로 선정해 널리 알려진 콩이다.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건강식이라고 소개하면서 국내에선 뒤늦게 유명세를 탔다. 요즘은 1인 가구ㆍ여성ㆍ채식주의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단백질ㆍ비타민ㆍ식이섬유가 풍부한 데다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 인기의 비결이다. 맛은 달지 않고 고소하며 견과류와 비슷한 풍미가 느껴진다. 조리할수록 죽처럼 부드러워지는 것이 렌틸콩의 특징이다. 굳이 물에 불릴 필요 없이 흐르는 물에 바로 씻어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렌틸콩은 카레ㆍ수프 등 농도가 짙은 국물 요리는 물론 떡갈비ㆍ햄버거 등 고기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유럽에선 샐러드ㆍ스튜(stew)ㆍ볶음 요리에 주로 사용한다. 최근 국내 식품업계에선 즉석밥ㆍ카레ㆍ자장 등 즉석식품, 우유ㆍ유산균 음료ㆍ과자ㆍ시리얼 등 광범위하게 활용한다. 렌틸콩의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방증이다.    



‘렌즈’(lens)와 닮았다고 하여 ‘렌즈콩’이라고도 불린다. 양면이 볼록한 렌틸콩 모양을 본떠 세공한 유리가 요즘 우리가 착용하는 볼록ㆍ오목ㆍ콘택트렌즈 등 각종 렌즈다. 렌틸콩을 까면 볼록렌즈 모양의 씨앗이 2개씩 들어있다.


렌틸콩의 주산지인 인도에선 ‘달’(dal)로 통한다. 인도인은 렌틸콩을 밥과 함께 주식으로 먹는다.

 

영양적으론 고단백ㆍ고식이섬유 식품이다. 100g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식이섬유의 1.2배, 단백질의 50% 가량을 섭취할 수 있다. 렌틸콩은 콩류 중에선 대두 다음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다. 녹색 렌틸콩엔 붉은색ㆍ핑크색 렌틸콩보다 식이섬유가 3배가량 더 들어 있다.



생 렌틸콩 100g의 열량은 353㎉로 그리 낮은 편이 아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유용하다. 여성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것은 그래서다.


렌틸콩은 당뇨병ㆍ변비의 예방ㆍ치료에도 이롭다. 렌틸콩이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한 것은 빠르게 소화되는 녹말은 적고(약 5%) 서서히 소화되는 녹말은 많기(약 30%) 때문이다.


피틴산(酸)이 제법 함유돼 있다는 것이 약점이다. 피틴산은 식품을 통해 섭취한 각종 미네랄의 체내 활용도를 떨어뜨린다. 따뜻한 물에 렌틸콩을 하루 정도 담가두면 피틴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렌틸콩의 주산지는 인도ㆍ파키스탄ㆍ이집트ㆍ모로코ㆍ스페인 등이다. 색은 빨강ㆍ노랑ㆍ초록ㆍ주황ㆍ검정 등 종류에 따라 다양하며 종류별로 조리시간에도 약간씩 차이가 있다.



병아리콩은 병아리 얼굴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중간에 톡 튀어나온 부분이 병아리의 부리를 연상시킨다. 크기는 일반 콩보다 크고 모양이 가지런하지 않다.


중동이 원산지이며 지중해ㆍ인도ㆍ중앙아시아 등에서 주로 생산된다. 이집트콩ㆍ칙피(chick pea)라고도 불린다. 웰빙식(食)으로 널리 알려진 ‘지중해식 식사’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식재료다.


영양적으론 저열량ㆍ고단백ㆍ고칼슘 식품이다. 채식 다이어트를 할 때 식물성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 된다. 채식주의자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권하는 것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이다. 병아리콩을 먹으면 금방 포만감이 느껴지는 것도 다이어트를 돕는 요인이다.



‘칼슘의 왕’으로 통하는 우유에 비해 칼슘이 6배나 들어 있다는 것도 병아리콩을 돋보이게 한다. 뼈의 구성 성분인 칼슘은 어린이 성장발육, 성인의 골다공증ㆍ골절 예방에 이롭다.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 Cㆍ비타민 E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면역력 증강도 돕는다.


병아리콩은 밤ㆍ땅콩과 비슷한, 구수한 맛이 난다. 콩 비린내는 거의 나지 않는다. 대부분은 건조 상태로 수입된다. 국내에선 주로 건조 병아리콩이나 통조림 상태로 판매된다. 가정이나 음식점에선 대개 말린 병아리콩을 하룻밤 불린 후 삶아서 요리에 사용한다.


물에 불리면 크기가 원래의 2배가량으로 불어난다. 불린 것을 밥에 넣기만 하면 ‘병아리콩 밥’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캔에 든 것은 물기를 뺀 뒤 샐러드나 수프의 재료로 쓴다. 전을 부치거나 볶음 요리ㆍ콩조림 등에 활용해도 좋다. 오븐에 구워 스낵으로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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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04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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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익숙한데 변실금은 생소하다. 하지만 대표적인 노인 질환 중 하나인 변실금은 막상 증상이 있어도 질병으로 여기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부끄러워서 병원을 찾지 못한다는 환자들도 있다.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의학기자연구회와 공동 개최한 ‘변실금 환자의 관리 및 치료’ 토론회 발표에 따르면 변실금을 앓는 환자의 64% 가량이 변실금을 질병으로 여기지 않거나 치료가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실금을 방치하면 합병증이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치료를 놓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변실금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응암동에 사는 조영희(여. 74세) 씨는 석 달 전 노래교실 모임에 갔다가 난처한 일을 겪었다. 노래를 부르다가 아래가 따끈하여 부리나케 화장실에 갔더니 변을 지린 것이다. 


고음을 내느라 아랫배에 힘을 주어 그랬나 싶어 무심히 넘겼지만 이후로도 종종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되자 심한 스트레스로 일주일에 두 번 있는 모임은 커녕 가까운 마트조차 나가는 것을 기피하게 되었다. 부끄러워서 누구에게도 말을 못 하다가 결국 딸에게 이 사실을 알려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노인성 변실금 진단을 받았고 현재 치료 중이다.

 


변실금이란?


배변을 조절할 수 없어서 예기치 못하게 대변이 항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변실금의 범위는 방귀를 배출하는 동안 배변이 새는 것부터 배변 조절 능력의 완전한 상실까지를 말한다. 변실금은 흔한 질환으로 여성과 노인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증상은?


가스만 참기 어려운 증상부터 정도가 심해지면 설사를 참기 어렵고 보통의 배변도 조절이 잘 안 된다. 기침을 하거나 웃기만 해도 대변이 속옷에 묻어나는 경우가 있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또 설사, 변비, 가스나 복부팽만, 복부 통증 같은 다른 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린애들처럼 가끔씩 속옷에 변을 지리는 경우에는 비교적 간단한 문제일 수 있지만 배변 조절 능력이 완전히 상실된 경우에는 매우 심각한 삶의 질 저하로 인한 정신적 문제 및 항문 피부 자극도 유발할 수 있다.



원인은?


우리 몸이 배변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직장이나 항문의 기능뿐만 아니라 직장 감각신경 등의 정상적인 기능과 조화도 필요하다. 또한 배변에 대한 자극을 인식하고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인 능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요소에 이상이 있다면 변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변비, 설사, 분만, 신경 손상, 직장 저장능력의 소실 또 암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한 수술 등도 원인이 되며 규칙적인 배변을 위해 설사제를 장기간 남용하는 것도 변실금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노화와 관련하여 항문 괄약근이 약해지는 것에 기인할 수 있다. 대체로 환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의 발현이 잦고 약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 변실금 위험인자


고령_ 변실금은 어느 연령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요실금과 동반하여 고령에서 가장 빈번하다.

여성_ 분만의 합병증과 관련하여 남성보다 여성에서 흔하다.

신경 손상_ 당뇨가 오래되었거나 다발성 경화증은 변실금의 위험인자이다.

알츠하이머병_ 변실금은 알츠하이머병 후기 증상 중의 하나로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치료법은?


변실금은 완치가 힘들지만 치료로 삶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다. 변실금의 원인에 따라서 음식 변화, 약물, 운동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바이오피드백 치료법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법은 배변을 조절하는 골반과 괄약근이 수축 혹은 이완하는 과정을 모니터를 통해 환자가 직접 보고 들으며 스스로 조절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부작용도 거의 없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대장항문외과에서 한다.


 

예방 및 관리법은?


원인에 따라서 변실금의 예방도 가능하다. 변비를 줄이고 설사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배변 동안 무리한 힘주기는 괄약근을 약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피한다.


식습관 변화_ 섭취하는 음식 목록을 작성하고 하루 식사를 세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는 소량씩 여러 번 먹는 것이 좋다. 섬유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항문 주위 피부관리_ 배변 후 물로 씻는 것이 좋고 씻은 후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크림이나 파우더를 사용하여 항문 주위 피부가 대변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은 피한다. 면 종류의 속옷을 착용하고 꽉 끼는 속옷은 피한다.



출처_ 대한대장항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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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첫 발을 디딘 우주인 닐 암스트롱2012관상동맥 우회술을 받고 합병증으로 사망한 뒤 그의 자녀와 손자 손녀, 형제들이 병원으로부터 600만 달러나 되는 거액의 합의금을 받은 사실이 최근 뉴욕타임스의 보도로 알려졌다. 익명의 제보자가 보낸 비밀 합의문과 법원 서류를 뉴욕타임스가 검증해 보도한 것으로, 달 탐사 50주년을 맞은 해에 밝혀진 흥미롭지만 씁쓸한 사실이었다.


7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합의금은 물론 닐 암스트롱의 지명도와, 이를 백분 활용한 유족들의 전략이 작용한 결과다. 합의금이 부풀려진 것과는 별개로, 닐 암스트롱은 어떻게 사망에 이르렀고 병원 측 책임은 무엇일까.



2012심한 가슴 통증을 느낀 암스트롱은 신시내티의 머시 헬스 페어필드 병원에서 긴급하게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았다.


관상동맥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혈전 등으로 관상동맥이 막히면 어느 순간 심장이 멈춰 사망에 이르게 된다. 관상동맥 우회술은 막힌 관상동맥을 우회해 혈관을 이어줌으로써 심장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해 주는 수술이다.


뉴욕타임스가 제보자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심장전문의들에게 의견을 구한 결과 닐 암스트롱의 사망을 유발한 가장 큰 문제는 수술 후 출혈에 의료진이 미숙하게 대처한 점이었다



당시 82세였던 암스트롱은 수술 후 병원 복도를 걸어 다닐 정도로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문제는 수술 동안 심장박동을 유지하기 위해 삽입한 임시 심장박동기 전선을 제거하면서 발생했다.


심장에 연결해 둔 전선은 보통 잡아당기면 무리 없이 제거되지만, 암스트롱에게 전선을 제거할 때 심장 표면을 찢어 출혈을 야기했던 것이다. 전선이 너무 단단히 꿰매져 있었거나 너무 강하게 잡아당겼을 경우 일어나는 일이다.


출혈이 계속되면 심장 주변에 피가 고이고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이 제대로 펌프질을 못해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심장 탐포네이드라고 불리는 위험한 상태에 빠진다


그러면 응급 수술을 해서 지혈을 하고 심장 주변의 피와 혈전을 제거해야 하는데, 머시 헬스 페어필드 병원의 의료진은 암스트롱을 심장 카테터실로 옮겨 피를 뽑아내려 하다가 시간을 소모하고 말았다. 의료진의 심각한 오판이었다



의료기록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수술실로 옮겨졌을 때 이미 심장은 멈추고 산소 부족으로 인한 뇌 손상이 시작된 상태였다. 그는 그렇게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애초에 암스트롱에게 관상동맥 우회술이 그렇게 시급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암스트롱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좌전방 하행 동맥은 정상이고, 좌회선동맥과 우측관상동맥은 막힌 상태로 병원을 찾았다.


이런 경우 협심증이라고 부르는 가슴 통증은 있지만 당장 목숨을 잃을 상황은 아니어서 암스트롱처럼 응급 수술을 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다. 질산염제,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 칼슘길항제 등으로 관상동맥을 넓히는 약물치료를 우선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암스트롱을 치료한 병원은 이름 있는 대형 병원이 아니라 규모가 작은 지역 병원이었다. 따지고 보면 심장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인 의료진이 있는, 큰 병원을 찾지 않은 것이 막을 수도 있었던 죽음을 막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다.


50년 전 인류의 위대한 도약을 실현한 저 용감한 우주인의 죽음은, 위대한 유산을 대하는 상반된 태도를 드러낸다. 닐 암스트롱은 자신의 세계적 지명도와 상징성을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굳이 유명 대학병원을 찾지 않은 것도 평소 그의 생활태도에서 우러난 것이었을 것이다.


암스트롱의 두 번째 부인도 마찬가지여서 그는 암스트롱 사후 병원의 보상금을 거부했고, 많은 물품을 대학과 박물관 등에 기증했다.


70억 원 보상금 협상을 주도한 것은 암스트롱이 첫 아내와 사이에 둔 두 아들이었다. 이들은 지난해 아버지의 개인 물품 3,000점을 경매에 붙이는 대형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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