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쌀쌀한 날씨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옷차림이 점차 두꺼워지고 감기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렇듯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급격한 일교차로 우리 몸이 기온에 적응하기 어려워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가벼운 감기로 알고 며칠을 앓다가 병원에 가보면 독감으로 진단받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독감은 왜 걸리고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감은 왜 걸리는가?


필자는 지난해 12월 독감에 걸려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건대, 아직은 젊다는 무모한 자신감이 화를 불러온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남들보다 얇은 옷을 즐겨 입었고 주변 사람들은 다 맞았던 예방접종도 하지 않았습니다.




독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증상이 일부만 나타나기보다는 여러 증상이 한 번에 뚜렷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보통 일반적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여 몸살을 동반한 고열이 생기고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증상이 있을 때는 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감은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까지 많이 발생합니다.



독감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독감을 진단받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심각한 고열과 몸살이 시작되던 날 부랴부랴 병원에서 독감 검사를 받았는데 그날은 독감 진단을 받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열이 나고 하루 정도 있다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독감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독감 검사에서 독감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고 며칠을 더 시름시름 앓다가 다시 병원에 내원하여 독감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독감 검사에서는 독감 확진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독감 진단을 받고 타미플루를 처방받고 나니 마음이 편했습니다.


<독감 확진 당시 진단서>


독감에 걸렸다면 독감치료제를 복용하면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감치료제는 정해진 용법대로 복용하고 복용 중에도 증상이 완화되었더라도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또한 전염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독감은 어떻게 예방하는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예방접종만이 거의 유일한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10월~11월 초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독감 예방에 효과적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해주고 있습니다.


<무료 독감예방접종 대상 및 기간>


<요양기관 독감접종 안내문>


<독감전파 예방수칙>


예방접종 당일 목욕을 하면 감염될 위험이 있으니 접종 당일에는 목욕을 하지 않고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음주, 흡연 등을 피하도록 합니다.


무료접종 대상이 아니어도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독감을 예방한다면 보다 즐겁고 활기찬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독감은 예방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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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식 재료를 외국인 셰프들이 재해석해 코스 요리로 내놓는 장면이 나왔다. 이날 외국인 셰프들은 한국의 낯선 재료를 찾아 한식을 선보인다는 콘셉트였는데 식탁 위에 등장한 것은 강원도 인제에서 구한 개복숭아, 덜 익은 오미자, 콩, 야생버섯, 돌배 등이었다.


이때 시선을 끈 것은 야생 버섯이었다. 산에서 직접 채취한 야생버섯은 흡사 느타리버섯처럼 생겼지만 크고 하얀 색을 띄었다.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식재료에 오를 수 있는 야생버섯을 찾기란 힘든 일이다. 식용가치가 있는 버섯은 어떤 것들일까?



특히 가을철에는 산행 등 야외활동을 하면서 야생 버섯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버섯의 종류만 해도 약 190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 중 식용버섯은 어느 정도나 될까?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약 400종 정도, 그러니까 전체 버섯의 21%만 먹을 수 있는 종류로 분류된다고 한다. 나머지는 식용가치가 없거나 독버섯으로 분류된다.


가을철에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섯은 송이나 능이, 싸리버섯 등이다. 이들 버섯은 식용버섯으로 자연산 버섯의 경우 귀한 식재료로 꼽히기도 한다. 비싼 시중 가격 때문에 직접 산행을 통해 채취하기로 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들 버섯과 생김새가 비슷한 버섯이 많기 때문에 오랜 기간 버섯을 채취했거나 전문가가 아니라면 독버섯을 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싸리버섯이 붉은색을 띈다면 식용이 아니라 독버섯으로 분류되는 ‘붉은싸리버섯’이기 때문에 채취해서는 안된다. 또 느타리버섯 역시 흔히 즐겨 먹는 대표적 식용 버섯 중 하나지만 비슷한 모양의 화경솔밭버섯은 독버섯이다. 가을철에는 식용버섯 뿐 아니라 생김새가 비슷한 독버섯도 많이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에 채취해서는 안 된다.



독버섯에는 ‘아마톡신 균독소’라는 것이 들어있다. 국내에서는 개나리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양파광대버섯 등이 아마톡신 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톡신이 체내에 들어오면 12~24시간 잠복기를 거쳐 호흡기 자극이나 두통, 현기증,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 성인기준 10mg 미만의 적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치명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식품안전정보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 동안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사고는 36명이었고 특히 9월에 27명(75%)으로 가장 많았다. 독버섯 뿐 아니라 복어나 모시조개 등 자연적으로 생성된 독소를 지닌 동식물을 섭취할 경우 발생한다.


특히 독버섯의 경우 채취자가 독버슷이 식용버섯인 줄 알고 채취한 뒤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나눠먹는 경우가 많아 피해는 더 컸다.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분하기 위한 속설들이 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세로로 잘 찢어지는 버섯은 먹을 수 있다’거나 ‘은제품을 검게 변색시키지 않으면 먹어도 되는 버섯이다’ ‘들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독성이 없어진다’ 등의 속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야생독버섯의 경우에는 주변 환경에 따라 모양과 색이 조금씩 달라 전문가조차도 구분하기가 어렵다. 채취하지도, 먹지도 않아야 하고 농가에서 재배하는 버섯을 먹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일 것이다. 



*도움말: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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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월부터 복부‧흉부 MRI 검사 건강보험 적용범위가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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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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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대학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아침형 인간이 심장, 뇌질환 위함이 낮다는 보고가 나와서 주목을 끌었다. 활동하는 시간이 주로 언제냐에 따라 아침형과 저녁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아침형과 저녁형, 우리 건강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궁금하다.


전형적으로 저녁형인 50대 남성 이 모씨. 저녁에 늦게 자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늦게까지 깨어 있다 보니 자연스레 야식도 즐긴다. 피검사를 해보니 중성지방이 정상보다 2배 이상 높고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성인 1천 9백여 명을 대상으로 새벽 6시 이전에 일어나는 ‘아침형’과 자정 이후 취침하는 ‘저녁형’으로 나눠 조사했다.



콜레스테롤 수치 및 동맥경화 지표

저녁형이 아침형보다 높다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의 특성을 동일하게 맞춘 대상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아침형은 평균 197로 정상인데 비해 저녁형은 207로 정상보다 높았다.


혈관이 딱딱하고 좁아진 정도를 나타내는 동맥경화 지표 역시 저녁형이 높았다.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우리 몸의 생체시계가 혼란을 겪으면서 호르몬 분비 등을 조절하여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비(非)HDL 콜레스테롤 등 지질 수치가 높다는 것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사람 몸은 24시간 주기 리듬에 따라 대사를 조절하는데 늦게까지 깨어있고, 빛을 보고, 음식을 섭취하는 등 리듬이 무너지면 에너지 대사 장애를 가져온다.


이는 각종 대사질환은 물론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가지 각종 질병을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저녁에 음주, 기름진 식사,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 점도 이런 위험을 높인다.



몸 건강, 마음 건강 아침형이 대세


물론 아침형과 저녁형을 놓고 어느 스타일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이 두 가지 유형은 집중력이 높아지는 시기가 다르다. 아침형은 오전에 집중력이 가장 좋고 오후 6시부터 급격히 주의력이 분산된다. 반면 저녁형은 오후부터 집중력이 높아져 저녁 6시에 정점을 찍는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비유도 있다. 대개 공부 잘하는 아침형보다 저녁형 기질이 창의력과 혁신을 추구하는 성향이 높다는 것이다. 아침형과 저녁형이 생활습관이나 직업 때문에 정해질 수도 있지만 유전적 요인도 배제할 수 없고 무조건 아침형을 따라가라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껏 수많은 연구결과를 보면 아침형이 대체로 몸도 정신도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반드시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생체리듬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저녁형의 경우 평소보다 2~3시간 일찍 잠자리에 들고 잘 때 빛 노출을 최대한 줄인다.

2. 늦은 시간 블루 라이트에 노출되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한다.

3. 평소보다 2~3시간 일찍 일어나 아침 채광량을 최대한 늘린다. 일어나자마자 햇볕을 쬐면 눈을 통해 들어간 빛이 뇌 속의 생체시계를 다시 맞춰 생체리듬 유지에 도움이 된다.

4. 평일과 휴일 모두 자고 깨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킨다.

5. 가능하면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도 일정한 시간에 하는 것이 좋고 오후 7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도록 한다.



<자료 출처 - 강남세브란스병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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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충남 예산에 위치한 추사 고택 김정희 생가를 둘러보았습니다.


추사 김정희 고택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3호로 김정희가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김정희의 증조부 김한신은 영조대왕의 사위가 되면서 예산과 서울에 저택을 하사 받았고 예산의 집, 김정희 고택은 53칸의 규모였는데 충청도 53개 군헌에서 한 칸씩 건립비용을 부담하여 지었다고 합니다.


안채에는 6칸 대청과 두칸의 안방과 건넌방이 있고, 부엌과 안대문, 협문 광등을 갖춘 'ㅁ'자형 가옥입니다. 안방과 건넌방에는 각각 툇마루가 있고 부엌 천장은 다락으로 되어 있으며 안방과 건넌방 사이의 대청은 그리 흔하지 않은 규모입니다.


이러한 'ㅁ'자형 가옥은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에 분포되어 있는 이른바 ‘대갓집’형입니다.



추사 고택


조선후기의 실학자이며 대표적인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인 추사고택은 추사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이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랑채는 남쪽에 한 칸, 동쪽에 두 칸의 온돌방이 있고, 나머지는 모두 대청과 마루로 되어 있습니다.

원래 안채와 사랑채는 엄격히 구분되어야 하는 것이 조선시대 가옥 관념이었는데 이는 유교적 윤리관념에 근거한 것입니다. 사랑채 댓돌앞에는 석년(石年)이라 각자된 석주가 있습니다. 이 석주는 그림자를 이용하여 시간을 측정하는 해시계로 추사가 직접 제작했습니다.



방문했을 때 살구나무의 살구가 노랗게 익어 바닥에 떨어져 향긋한 내음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추사고택 방문 시 평일 낮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가운데 마침 몇 명의 단체 관광객들에게 해설사님께서 안내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추사의 세한도


'세한도'는 조선후기의 학자 추사 김정희가 그린 그림입니다. 전문화가의 그림이 아니라 선비가 그린 문인화의 대표작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보 18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844년, 국보 180호 수묵화, 23x69.2 cm,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소나무 한 그루, 잣나무 세 그루. 집 한 채. 배경도 없고, 화려한 색채도 없는, 황량한데다 한기마저 느껴집니다.


추사고택에서 유심히 볼거리 중 하나는, 제주로 유배 간 그에게 제자인 우선(藕船) 이상적(李尙迪)이 연경에서 귀한 책을 구해 조달해 준 것에 보답하고자 추사의 마음이 담긴 그림을 그렸는데, '세한도(歲寒圖)'입니다. 세한도에는 꿋꿋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선비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고택에서 만나는 추사 선생글씨와 말씀들


서세여고송일지-글씨 쓰는 법은 외로운 소나무 한 가지와 같다 라는 추사의 글을 인용해서 설명해 놓았습니다.


추사고택 안채 서쪽 뒤뜰에 있는 백송 한 그루. 중국이 원산지인 백송은 600여 년 전 외교사절단에 의하여 조선에 들어왔는데 껍질이 벗겨지면서 회백색을 띠기에 백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나무껍질의 백색과 녹색의 조화가 아름답고 기품이 있어 예로부터 절이나 정원에 기념수나 관상수로 심어 왔습니다.



예산 백송


또한 추사 고택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예산 백송 두 그루가 있습니다. 추사(김정희)선생이 순조 9년에 호조참판 부친 김노경께서 중국으로 사신 가실 때 갔다가 돌아올 때 붓대 속에 백송 씨를 넣어서 가지고 와 고조부 묘소 앞에 심어 키운 것으로(1809), 백송의 수령은 약 200년이며 높이는 약 10m입니다. 


김정희 선생이 25세 때 청나라 연경을 다녀오면서 가져온 씨앗을 고조부 김홍경의 묘소 앞에 심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원래는 밑에서부터 세 가지로 아름다운 모양이었으나 두 가지는 말라 죽었고 현재는 한 가지만 남아 있습니다.



추사영당 현판


고택 맨 서쪽 끝, 안채 바로 뒤에는 추사 영당(影堂)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당은 추사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아들 김상무가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안채 뒤쪽 언덕 위에 세웠습니다. 추사의 오랜 벗 권돈인도 영당을 세우는 일을 돕고 직접 쓴 추사영실 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추사 영당


김정희가 세상을 떠난 뒤 아들 김상무가 세운 영당으로 김정희의 평생의 벗 권돈인이 이 영당 세우는 일을 돕고 추사체로 추사영실이라는 현판을 직접 썼다고 합니다.


또한 김정희의 제자였던 이한철에게 대례복을 입은 김정희의 초상을 그리게 했으며 권돈인은 이 초상화에 찬문을 쓰고 김정희를 추모하는 여덟수의 시를 지어 김상무에게 주었습니다. 현재 초상화의 원본은 국립중앙박물관에 현판의 원본은 간송미술관에 있습니다.



영당에서 내려다본 추사고택의 너른 기와집 풍경, 뒤뜰에도 잔디로 잘 가꾸어 영상을 오르내리는 길을 닦아 놓았습니다. 옆으로 기와 담장이 멋스럽게 울타리 조성해서 추사의 어린시절 뛰어노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추사고택 옆으로 우물이 하나 있는데 이곳의 우물을 이용했었다고 합니다. 일반 우물터와는 다르게 깊이 파인 곳에 돌로 담을 쌓고 우물과 지붕을 얹어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했으며 현재는 뚜껑을 덮어 놓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밖에도 추사 선생의 묘소와 증조부이신 김한신과 부인인 화순옹주의 합장묘 그리고 화순옹주 열녀문 즉, 홍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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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하는데, 병의 정도의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뉩니다.


치은염은 치은(잇몸)에 생긴 비교적 가벼운 염증 상태로, 치아 표면에 형성된 세균성 피막인 플라그가 잇몸 주위로 계속 자라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틈을 만들고, 여기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치주염은 치은에 생긴 염증이 치주인대나 치조골(잇몸뼈)까지 퍼진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초기에는 잇몸이 붓고 이물감이 있을 수 있고, 통증을 느끼거나 이가 시릴 수 있습니다. 염증이 진행되면 구취(냄새)가 나거나 출혈이 있을 수 있고, 고름이 나오거나 치아가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잇몸질환 예방, 4가지만 실천하세요!


첫째, 올바를 양치질을 통해 구강 내에서 치태(세균성 플라그)와 치석을 제거하여 세균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칫솔질은 식사 후, 취침 전 최소 3분 이상 구강 내 모든 부위에 칫솔이 도달되도록 효과적으로 닦아야 합니다.


셋째,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해 치아 인접면을 깨끗이 합니다.


넷째, 치과에서 정기 검진 또는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잇몸질환을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잇몸질환의 치료는 ‘치과 치료’와 ‘약물요법’이 있으며, 이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먼저 ‘치과 치료’로는 치석제거(스케일링), 치근활택술(치아뿌리의 치태,치석 및 변성된 치아표면 제거), 치주소파술(잇몸을 긁어냄)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약물요법’으로는 잇몸약, 소염진통제, 항생제, 비타민제, 가글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잇몸질환이 의심되면 치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을 앞서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만 잇몸질환의 예방이나 예방적 치료를 목적으로 다음 제품들은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입니다.


◆​ 옥수수추출제제

▶ 인사돌, 덴큐, 이튼큐, 덴티놀, 덴탈에프, 덴티헤스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옥수수불검화정량 추출물인 베타시토스테롤이 주성분으로, 이는 상처치유 및 염증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단일제제 뿐만 아니라 옥수수불검화 추출물에 항균작용이 있는 후박 에탄올연조엑스가 추가된 복합제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1회 1~2정을 하루 3회 식전에 복용합니다. 식전에 복용하면 제품의 흡수가 증가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 이 제제는 콜레스테로류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스테로이드 제제(성호르몬제제, 부실피질호르몬제제)를 복용할 경우에는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비타민 복합제제

▶ 이가탄, 덴파사, 덴파스, 투스딘골드, 이지덴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리소짐(염증완화, 부기제거), 카르바조크롬(지혈), 아스코리빈산(비타민C로 조직 재생 촉진, 출혈예방), 토코페롤(비타민E로 혈액순환촉진, 세포조직안정)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입니다. 1회 1캡슐을 하루 3회 식후에 복용합니다.


◆​ 바르는 잇몸치료제

▶ 바르는 잇몸치료제는 잇몸치료와 양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치약형 잇몸치료제로, 카모밀레(염증억제), 라타니아(항균), 몰약(진통, 붓기억제)을 주성분으로 하는 잇치페이스트, 이클린탁스페이스트라는 상품과 세틸피리디늄(살균), 토코페롤(붓기억제), 에녹솔론(염증억제, 붓기완화)을 주성분으로 하는  덴큐헬스페이스트, 잇케어페이스트 등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용시 깨끗한 손가락 또는 칫솔에 1회 1g(약 3cm)를 짜서 하루 2번(아침, 저녁) 잇몸 부위를 마사지합니다. 잇몸 구석구석을 마사지 하듯이 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의약품 치약은 연령금기사항은 없으나 사용량이 명시되어 있으므로 가능하면 어린이들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약의 이상 반응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발진, 발적(충혈되어 붉어짐) 등 알레르기 증상

- 오심(구역),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위장장애

- 구내염(입안에 생긴 염증)

- 피부나 호흡기계에 과민반응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 치과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합니다.


수일간 사용하여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증상의 개선이 없을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치과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합니다.


잇몸질환은 대부분 상당히 진행된 후 통증이 나타나므로 평소 예방에 힘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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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한 픽션 주인공인 닥터 패치 아담스와 실제 인물인 노먼 베쑨(1890.3~1939.11)에 대하여 비교하여 보고자 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패치는 까마귀 모자와 가짜 코, 물방울 무늬 가운을 입고 환자를 만난다. 그의 진료방식은 웃음을 통해 병을 치료하는 그것이다.



파란만장하지만, 인간에 대한 애정이 치료의 첫 걸음이라는 확신을 의심하지 않는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다. 패치 아담스는 불행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나 자살 미수로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심하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만학도의 나이에 의대에 입학하게 된다.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던 그는 정신 병원의 동료환자를 도울 때 자신의 문제가 치유됨을 깨닫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얻는다. "상처를 치유하다"라는 의미의 'Patch'라는 이름을 갖고 정신병원을 퇴원하게 된다.



그의 꿈은 사람들의 정신적 상처까지 치료하는 진정한 의사의 길. 2년 후 버지니아 의과대학에 입학한 괴짜 의대생 패치는 3학년이 되어서야 환자를 만날 수 있다는 규칙을 무시하고 빛나는 아이디어와 장난기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치유하려고 환자들을 몰래 만난다. 이 사실을 안 학교측이 몇 번의 경고 조치를 내리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행을 계속한다.



노먼 베쑨은 할아버지를 따라 의대에 입학한 후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면서 학비를 번다. 그는 24세 때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자 프랑스로 가고, 또 부상을 당해 귀환하나 박사학위 취득 후 다시 영국으로 가 군인이 된다.


20대를 전쟁과 함께 보낸 그는 디트로테이트에서 첫 개인병원을 열게 되지만 환자들 대부분은 가난 때문에 제때 치료하지 못해 나빠질대로 나빠진 상태였다. 그는 가난한 환자들의 차트에 병명을 '폐결핵'으로 써야 할지, '가난'으로 써야 할지 고민하는 중 7년 동안 결핵과 싸워온 것을 써먹을 스페인 내전(1936) 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옌안에서 마오쩌뚱을 만난 뒤, 진찰기 지역 팔로군의 의료 책임자로 임명되어 전선 한가운데 뛰어 들어 죽어가는 병사들을 살리고 턱없이 부족한 의료진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인 의사들을 양성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가르친 중국인 의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의사들이여 부상병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대들이 먼저 그들을 찾아가시오” 지독할 만큼 철저한 그의 헌신에 감동한 중국인들은 그를 백구은(白求恩)이라고 불렀다. 그의 성 베쑨의 발음에서 착안했지만, 은혜를 베풀어 사람을 구하는 백인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었다.



스페인 내전 피해자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 내전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강의를 다녔고, 중국 대륙을 구제하기 위해 의료현장에 뛰어들고, 20여 곳에 병원을 설립하고 의료 체계를 혁신했다. 그는 의사라는 직업으로 부를 추구하기보단 자신의 능력을 통해 더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건네주는 것을 택했다.


패치 아담스라는 영화에서도 "환자를 만나지 말고, 인간을 만나라"는 좌우명이 나온다. 질병을 돌보되 사람을 돌보지 못하는 의사를 작은의사(小醫)라 하고, 사람을 돌보되 사회를 돌보지 못하는 의사를 보통의사(中醫)라 하며, 질병과 사람, 사회를 통일적으로 파악하여 그 모두를 고치는 의사를 큰의사(大醫)라 한다고 한다.


이 영화는 그것이 세균이든 사회체제이든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좀먹는 것이라면 그 대상을 가리지 않고 온몸으로 맞섰던 진정한 큰 의사이다. 영화 속의 의사와 환자의 모습을 봄으로써 건강과 인생의 깊이를 터득하고, 공동체 안에서 이웃과 삶을 나눌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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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사고 위험을 높이는 근감소증


나이가 들수록 근육도 근력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는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대체로 40세를 기점으로 해마다 약 1%의 근육이 소리 소문 없이 몸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근육은 골격을 지탱하고 힘을 만들어내는데다 다른 질병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


별 노력 없이 평소대로 생활해서는 역부족, 노화를 거스르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이고 음식을 먹는 것까지 ‘열심히’ 관리를 해야 한다.



사실 이러한 근육감소는 질병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16년 근감소증에 ‘사코페니아’라는 이름으로 질병코드를 부여했는데, 실제로 근감소증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사망률이 약 4배 높으며, 팔‧다리 근육량이 줄어들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포도당을 저장할 근육이 부족해져 남은 포도당이 당 수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특히 노년층은 근육이 부족할수록 질환의 회복이 디뎌지는데다 낙상의 위험도 높아 주의해야 한다. 점점 살찌는 체질로 변하는 것도 이 때문. 근육이 빠진 자리에 지방이 채워지게 되면 이전과 같은 양을 먹어도 쉽게 체중이 늘어 더 나아가서는 관절에까지 무리를 줄 수 있다.



꾸준한 근력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답


근감소증 예방과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 그 중에서도 근력운동이다. 하체에 전체 근육의 2/3가 집중되어 있는데다 근육량 감소가 주로 하체부터 시작되는 만큼 운동량에 좀 더 비중을 두도록 한다.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하체운동으로는 스쿼트가 대표적. 복부, 등, 골반 근육인 코어 근육 강화에 효과적인 플랭크, 팔굽혀펴기 등도 추천한다.


이러한 근력운동은 정확한 자세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필요한 부위에 제대로 힘을 가해야 운동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횟수 채우기에 급급하다보면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횟수는 주일에 3회 이상 격일로, 강도는 개인의 체력에 맞게 조정하면 된다.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무리해서 중량을 늘리는 것은 금물이다.



여기에 근육의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키고 근육 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유산소운동까지 병행하면 금상첨화다. 가장 손쉬운 유산소운동은 걷기로, 일주일에 2~3회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 걷기는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데다 무리도 적은 편. 참고로,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쿠션감이 있는 운동화를 신고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운동과 더불어 충분한 단백질 섭취도 지켜야 할 습관이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이전보다 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 성인의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이 체중 1㎏당 0.8g이라면, 노년층은 1~1.2g 정도가 적당하다.


소화와 흡수가 빠르고 무리가 적은 단백질 식품으로는이 있는데,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어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지방이 적은 육류, 생선, 계란 등도 식단에 자주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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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은 물론이고, 비타민과 철, 아연 등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다. 버섯은 사시사철 만날 수 있는 식재료지만 가을이면 더 진한 향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무럭무럭 자라 성장을 마친 가을 버섯은 영양이 풍부하고 향이 진하며 맛과 질감이 뛰어나다.


지구상에는 2만여 종의 버섯이 있는데 그중 식용 가능한 버섯은 300여 종에 이른다. 한국에서 나는 버섯 중에서는 97종이 섭취되고 있다. 그중 식탁에 자주 오르는 버섯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10대 항암식품으로 꼽히는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봄부터 가을에 걸쳐 밤나무나 떡갈나무 같은 활엽수 나무줄기에서 군생하는 버섯이다.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을 자랑하는 표고버섯은 예부터 약으로 취급될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데, 특히 건조시켜 먹으면 영양성분이 배 이상이 된다. 말린 표고버섯은 비타민B군과 비타민D가 풍부해 칼슘 흡수를 돕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표고버섯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권장하는 10대 항암식품 중 하나다.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렌티난(lentinan) 성분은 직접적으로 암세포를 제거하진 않지만, 다른 세포들이 암세포와 싸울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렌티난은 면역력 증가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 성분으로 사용된다.


또한 표고버섯에 함유된 에리타데닌(erithadenine)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레시틴(lecithin) 성분은 혈액 흐름을 막는 유해물질을 제거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요산 수치를 높이는 퓨린(purine) 성분이 많아 통풍 환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내장비만과 변비에 효과적인 ‘팽이버섯’


팽이버섯은 호두나무나 감나무, 버드나무의 그루터기나 뽕나무, 닥나무 등의 고목에서 자란다. 저렴한 가격과 꼬들꼬들한 식감이 특징인 팽이버섯은 버섯 종류 중에서 ‘버섯 키토산’ 함량이 가장 높다. 버섯 키토산은 혈액 속 지방을 분해해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성분으로, 내장지방 제거와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과 필수 아미노산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팽이버섯은 표고버섯 다음으로 비타민B1 함량이 높은 버섯이기도 하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뇌기능 활성화와 피로회복에 좋다. 특히 팽이버섯에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가바(GABA) 성분이 들어 있어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양배추보다 식이섬유가 2배나 많고, 지방을 연소하는 리놀산(linoleic acid) 성분이 들어 있어 변비 개선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임산부와 여성 면역에 좋은 ‘느타리버섯’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느타리버섯은 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의 마른 고목이나 고사목의 그루터기에서 무더기로 군생한다. 수분 함량이 높아 식감이 연하고 부드럽다. 느타리버섯은 90퍼센트 이상이 수분이고, 나머지 10퍼센트는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 등이 차지하고 있다.


느타리버섯은 ‘임산부 버섯’이라고 불릴 정도로 엽산 함량이 높다. 엽산은 태아의 뇌 발달과 기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느타리버섯에는 플루란(pleuran) 성분이 들어 있는데, 면역력 강화와 근육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직장암과 유방암 연구에서 플루란 성분이 면역기능을 높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외에도 느타리버섯에는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당근보다 8배나 많이 들어 있고, 다른 버섯에 비해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식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양파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항암효과와 심장병에 좋은 ‘송이버섯’


송이버섯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금버섯’이라고 불릴 정도로 값이 비싼 자연산 송이버섯, 자연산 송이버섯의 대용품으로 재배되는 새송이버섯, 그리고 유럽에서 넘어온 양송이버섯이다.


자연산 송이버섯은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β-glucan)이 많이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과가 있다. 특히 인후암과 뇌암, 갑상선암, 식도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콜레스테롤 억제, 혈액순환 증진, 동맥경화와 심장병 등 성인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


새송이버섯은 자연산 송이버섯만큼은 아니지만 식감이 매우 비슷하다. 필수아미노산 10종 중 9종을 함유하고 있고, 다른 버섯에는 거의 없는 비타민B6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새송이버섯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asparagine)이 들어 있어 피로 개선과 숙취 해소에 좋다.


마지막으로 양송이버섯은 버섯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다. 육류나 생선류와 엇비슷할 정도인데, 특히 손상된 간의 재생에 필요한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필수아미노산도 고기류나 채소류보다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양송이버섯은 스테로이드 물질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을 함유하고 있어 혈중 악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에르고스테롤은 자외선을 받으면 비타민D로 전환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고혈압 예방을 돕는 칼륨, 빈혈을 예방하는 비타민B2m 엽산 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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