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의 장이 얼마나 원활하게 움직이는지, 단단한 복근이 이 장을 얼마나 잘 감싸고 보호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소화기능과 신진대사 여부는 달라지게 된다. 또한 튼튼한 다리는 질병과 노화를 이겨낼 수 있는
  전제조건으로 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게 하는 기틀이 된다. 신체의 중심인 배와 신체 근육의 70%가 몰
  려있는 다리를 잘 단련하고 관리하는 안티에이징 비결을 살펴본다.
 

  


형체( 形體) 와 기( 氣) 가 수명을 결정한다


건강한 몸으로 장수하기 위한 최상의 비결은 ‘운동과 식습관을 통한 적정한 체중 유지’다. 한의학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들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한의학서인 <내경(內經)>에는 ‘형체(形體)와 기(氣)가 수명을 결정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 형체와 기가 서로 알맞고 근육과 인대가 단단하면 오래 산다’는 의미로 기운에 알맞은 체격과 체중을 갖고 있으며, 근육이 잘 발달돼 몸에 힘이 실려 있으면 장수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곡기(穀氣)가 원기(元氣)를 이기면 살이 찌고 오래살지 못한다’라고 하여 과식으로 인한 비만이 수명 단축의 원인임을 지목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노화를 ‘정혈(精血)과 신간동기(腎間動氣)가 부족해져 기혈(氣血)의 운행이 원활하지 않는 것’이라 정의했다. 자동차를 오래 타면 엔진 성능도 떨어지고 연료소모도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인간의 신체도 이와 비슷해 노화의 과정에서 에너지의 효율이 떨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불필요한 정혈의 소모를 막고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게 해야 건강과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지나친 걱정과 욕심을 줄이는 것을 비롯하여 말을 아끼는 것만으로도 정혈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기혈의 순행을 돕는데 운동만큼 훌륭한 도구가 없다. 특히 근력을 강화시키는 신체활동은 인대를 튼튼하게 하고 관절을 둘러싼 연골과 근육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여 근골격계의 노화를 예방한다.


 


차가워진 배가 온갖 질병과 노화를 부른다


‘배포가 크다’ ‘속이 시커멓다’ 등의 표현을 곰곰이 살펴보면 ‘배=마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뇌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소마토스타틴(Somatostatin, 성장 억제호르몬)이 소화관상 피나 췌장의 D세포에서 발견된 것이 단서가 되어 소화관 호르몬인 콜레시스토 키닌, 가스트린, 인슐린, 글루카곤이 뇌의 뉴런에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것들을 총칭하여 ‘장뇌 펩티드’라고 부르고 있다.


우울증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부족과 크게 연관되는데 이 세로토닌의 90%가 장에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스트레스로 위장상태가 나빠지거나 반대로 과식으로 위장상태가 나빠지면 기분도 함께 나빠지는 것은 모두 장의 세로토닌을 사이에 두고 일어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장에는 신경과 혈관이 많이 존재하고 있고 면역현상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장 내에는 ‘파이어핀’이라는 임파조직이 밀집되어 체내 면역력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 복근이기 때문에 복근이 얇고 지방이 많고 배가 차가우면 장도 차가워지고 정신작용과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복부를 인체의 음(陰), 배꼽을 몸의 중심이라 했다. 복부 가운데를 지나는 경락인 임맥(任脈)과 등 가운데를 지나는 독맥(督脈)은 하나로 연결되어 우리 몸의 기운을 상하로 순환시키는 기본 축이 된다. 복부를 중심으로 하는 기혈의 순환이 정상적이라면 불필요한 정혈의 소모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튼튼한 다리는 질병과 노화를 짓누를 수 있다

 

다리 근육 역시 우리 몸을 지탱하는 강력한 힘의 원천이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 대부분은 하체가 빈약한 편이다. 다리는 심장에서 가장 먼 신체 부위이며, 중력의 영향으로 기혈순환이 정체되기 쉬운 곳이다. 그래서 부종도 잘 생기고 근력이 약해지기도 쉽다.

 

 

나이가 들수록 하반신의 근육량이 감소하고 그와 병행하여 하반신의 모세혈관수가 감소하게 되면서 하반신에 존재하고 있던 혈액은 상반신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상반신의 혈액량이 많아지므로 상완(上腕)부위의 혈압이 상승해 고혈압이 발병하게 된다.


갑상선과 신장병 등의 질병이 있지 않는 한, 젊은 사람들은 고혈압이 없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혈압 환자가 늘어나는 현상은 다리 근육량 저하가 큰 원인이다. 하체 근육이 단단하면 몸을 잘 지탱해주고 하체의 순환이 좋아져 내려온 기운을 다시 위로 올려주므로 기혈이 위아래로 순환하는 힘이 강해지는 것이다. 다리근육을 제2의 심장이라 부르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다.

 


하루 1만2500보 이상을 걷는 사람은 절대로 심근경색에 걸리지 않는다’라는 말은 의학논문에도 자주 등장한다. 다리 근육을 단련시킨다면 하반신의 모세혈관양이 많아지고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심근경색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근육의 70%가 하반신에 집중돼 있는 사람의 인체는 어느 동물 못지않게 다리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꾸준한 운동과 단련을 통해 노화에 따른 쇠약과 퇴행을 막는 요령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스쿼트(앉았다 일어서기)와 카프레이즈(발끝으로 서기, 뒤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운동)를 생활화 하면 다리 근육과 관절이 강화돼 보다 튼튼한 다리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하면 단단한 배를 만들 수 있다!

    환단내련법(還丹內煉法)이란 똑바로 서서 눈으로 코를 보고 코는 배꼽을 향하게 하는 방식인데 정혈의 원천인 단전을
    보하고 기혈순행을 돕는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허리를 천천히 숙여 코가 배꼽 근처에 가도록 한 다음 5초 정도 쉬었
    다 허리를 펴는 동작을 하루 10회 이상 꾸준히
하면 복부 근육을 단련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리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을 즐겨 드세요!
    사람을 식물의 모습에 비유한다면 배꼽 아래의 다리는 뿌리와 서로 닮아 있다. 따라서 허리와 엉덩이, 대퇴부의 근육이
    쇠약해져 하빈신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은 ‘근뿌리’ 가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엉,당근, 연근,
    파, 참마, 인삼 등의 근채류를 즐겨 먹을 경우
다리와 허리의 힘이 강해져 냉증과 저림, 부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김강식/ 바른체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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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가장 큰 이슈이자 소망이다.  65세 이상이 총
  인구의 11%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에서 그 어느 때보다 안티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어떻게 하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즐길 수 있을까? 지난 4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
  강 홍보대사 뽀빠이 이상용 씨에게 나이보다 젊게, 활기차게 사는 비법을 들어본다.

 

4 0 년을 장수해 온 대한민국 건강 지킴이의 이름 , 뽀빠이


올해로 68세를 맞은 방송인 이상용 씨는 어린이와 함께 16년, 국군장병과 함께 33년을 보냈고, 지금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시골 어르신들께 경쾌한 기운을 전하는 행복 전도사로 활동 중이다. 크게 욕심 부리지 않고 늘 현재에 만족하는 삶을 살아온 덕분에 그는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한결같이 뽀빠이의 모습으로 건재해 온 우리 시대의 건강 아이콘이다.

 


이제 곧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이상용 씨에게는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보일 만큼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그야말로 동분서주하는 그를 만나기 위해‘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현장을 찾았더니 역시나‘열혈 에너자이저’답게 그 곳에서도‘뽀빠이 이상용의 건강나라’부스를 운영하며 독거노인 돕기에 한창이다.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몸, 녹슬지 않은 그 특유의 입담으로 젊은이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상용 씨의 무궁무진한 에너지의 원천은 철저한 자기관리로부터 비롯된다. 방송에서 알려졌다시피 어려운 유년시절의 고비를 넘겨야했던 그는 죽을 목숨이 살아났으니 누구보다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아야 할 이유가 그의 생의 목표가 됐던것이다.

 

  “어머니는 저를 임신한 몸으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열 달을 굶어가며 걸어서 백두산을 넘으셨다고 합니
  다. 그러니 제가 정상적으로 태어날 리가 없었겠죠. 너무 쇠약해 죽을 팔잔가 보다 해서 땅에 묻은 아이를
  이모님이 다시 살려내셨어요.  5년간을 누워 지내다 6살이 되던 해 겨우 첫 걸음마를 떼고 기사회생
한 아
  이가 바로 접니다. 그러니 누구보다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갈 이유가 있는 거지요.”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소년 이상용은 일찌감치 건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11세 되던 해 아령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오늘날까지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는 건강 전도사로 변신하게 되었다. ‘ 100년을 살 것처럼 열심히 일하고 내일 죽을 것처럼 치열하게 살자’는 그의 좌우명은 힘든 인생역정에서 스스로 터득한 소중한 경험이다.

 

 

하루라도 운동을 게을리 하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


이상용 하면 대중들은 가장 먼저 뽀빠이를 떠올리게 된다. 명불허전이라 했던가, 명성에 걸맞게 어지간한 몸짱 청년들을 울리게 만드는 단단한 그의 팔뚝은 마치 시금치로 힘을 모은 뽀빠이의 것보다 더 강인하고 건강해 보인다. 이런 근육이 하루아침에 생겨날 리는 만무한 일일 터, 오랜 시간 꾸준히 전념해 온 운동은 그에게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할 종교적 신념과도 같다.


이상용 씨가 어린이들의 친구 뽀빠이 아저씨로 산 지 어언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간 뽀빠이라는 건강한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하기도 했지만, 정작 그 자신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덕분에 대중 앞에서는 기침 한번 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자기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말한다. 언제나 건강한 뽀빠이 아저씨의 모습으로 남고 싶은 이유에서다.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국민건강 전도사라는 무게가 어깨를 무겁게 누르기도 하지요. 하지만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저 아저씨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건강한 아저씨야’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면 정말 시금치라도 먹은 양 그렇게 힘이 날 수가 없어요.” 천생 그는 타고난 뽀빠이임에 분명하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순리대로 사는 삶이‘젊게 사는 법’

 

누구나 예측 불가능한 인생을 살다보면 원칙을 고수하기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일이지만, 이상용 씨는 건강을 위해 68년 평생 술, 커피는 단 한 모금도 마신 적이 없다. 하루 7시간의 수면시간을 철칙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어 이른 새벽에 일어나 반드시 책을 읽는 습관도 그가 평생 지켜온 그만의 원칙.

 

방송가에서도 알아주는 뛰어난 기억력을 가진 이상용 씨는 평소 사소한 것까지 메모하는 버릇이 몸에 밴 결과라는데, 암기력 강화는 치매 예방에도 좋은 만큼 작은 노트를 들고 다니며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밥은 굶어도 하루 3시간의 운동은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그는 초보자들은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차근차근 운동 요령을 익혀 꾸준히 반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고 늘 몸무게를 체크해 두고 살이 좀쪘다 싶으면 줄여나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나이가 들수록 체중 관리에 신경 써야 해요. 최근 시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워낙 맛있는 음식들을 챙겨주셔서 금방 살이 찌더군요. 열심히 운동해서 8kg 정도 감량했더니 한결 몸이 가벼워지고 가뿐해졌어요.”


70~80대 어르신들일수록 하루 3끼를 챙기되 적당량보다 조금 적게 드시는 소식을 권하고 싶다는 그는 나이 들수록 더 많이 움직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한다. 이제 막 100m 골인하고 지친 선수들처럼 흐트러진 모습으로 있으면 쉽게 몸과 마음이 늙을 수 있으니 늘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받고 지금 막 자대배치 받은 마음으로 열심히 긴장감 있게 사셨으면 한다는 이상용 씨.

 
<건강보험>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마지막 당부의 말도 그답게 재치가 넘친다.


“100세 되신 어르신께 살아오시면서 욕하고 음해하는 사람이 많았을 텐데,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고 장수하실 수 있었나요. 하고 물었더니 어르신이 이렇게 대답하시더래요, 그냥 냅뒀더니 다 죽대유…하하하 재미있죠? 남 일에 신경 쓰지 말고 순리대로 편안하게 삽시다, 여러분. 늘 건강하고 젊게 사세요.”


이용규/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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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반복되는 두통, 빈도와 강도가 점차 증가하는 두통, 잠을 깨우는 두통…. 머리를 깨뜨릴 듯한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각박한 도시사회에서 비롯 되는 스트레스와 오염된 물과 공기
  에 노출되면서 우리들의 뇌에는 탁한 혈액이 많아지게 됐고 그것은 두통이라는 후유증을 만들어냈다. 멍
  에와도 같은 이 만성질환의 해결책을 살펴본다.


 

두통을 참는다는 건 병을 키우는 일이다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인에게 두통은 가장 흔한 질병이지만 자신의 두통이 왜 일어나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두통은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되며, 두통의 성향과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경우 증상은 악화와 만성을 거듭하게 된다.

 


두통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꼽을 수 있다.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고 뇌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통은 크게 두통 자체가 질환인 1차 두통과 다른 원인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2차 두통으로 나뉜다.
 

1차 두통은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2차 두통은 외상, 혈관질환, 감염, 뇌종양, 간질에 의해 발생한다. 2차 두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 CT, CT혈관 검사, MRI, 정맥 MRI촬영을 해야 한다. 영상 진단이 최선인 것은 아니지만 다른 질환에 의한 두통이 의심될 경우 이 진단 방식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발열을 동반한 두통, 통증의 정도가 매우 극심한 두통, 자세에 따라 정도가 달라지는 두통의 경우는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원인을 진단한다.



스트레스와 알코올은 대표적인 두통의 유발인자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대부분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형 두통으로 진단된다. 그러나 CT나 MRI 검사를 통해 뇌질환이 진단되는 경우도 전체 두통환자의 3~5% 정도를 차지한다. 단순히 머리가 자주 아픈 것만으로는 뇌졸증이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두통과 함께 의식이 없어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고 입술이 돌아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스트레스는 두통의 가장 대표적인 유발요인이다. 음식물 중에서는 술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과음한 다음날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를 접하게 된다.


또 개인에 따라서는 초콜릿, 치즈, 와인, 바나나, 땅콩, 호두 등도 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음식에 의한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통증을 유발하는 식품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외에도 결식과 수면부족, 격렬한 운동과 과로도 두통의 유발 인자가 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월경이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너무 믿어서도 너무 외면해서도 안 되는 두통약

 

두통을 제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두통의 유발 요인과 악화 요인을 모두 없애는 것이다. 수면습관과 식습관을 비롯해 복용하고 있는 약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성이 있는 유발요인과 악화요인을 꼼꼼히 따져 보는 게 중요하다.

 

차선책으로는 약물치료가 있다. 약물치료에는 진통제, 편두통에 특별하게 작용하는 치료제, 다른 증상적 치료제, 두통 예방약 등 크게 4가지가 있으며 두통의 종류, 증상, 빈도, 심한 정도에 따라 약을 선택한다. 중독을 이유로 약 먹기를 꺼린다면, 두통의 만성화가 이루어져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진통제는 근본적인 치료제는 될 수 없지만 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두통이 만성화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약물에 너무 의존하면 약물에 의한 두통 증상이 심해지고 만성화가 될 수 있으므로 두통 전문의의 지도하에 복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_김종헌/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
일러스트 장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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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랍게도 세상에는 만병통치약이 존재했다. 30가지 약재를 넣어 달인 중화탕과 위급상황에 즉효인 화기환
  이 그것. 이것은 약장수의 허풍이 아니다. 퇴계 선생이 <활인심방>이란 의학서에 친히 남긴 명약이다. 중화
  탕과 화기환의 특효와 <활인심방>에 담긴 건강비법을 살펴본다.

 


퇴계 선생의 만병통치약


이 세상엔 두 가지 만병통치약이 있다. 하나는 의사가 포기한 병도 이 약만 달여먹으면 완치된다는 이름하여 ‘중화탕’, 다른 하나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온몸이 불에 타듯 열이 날 때 효험을 내는 ‘화기환’이 그것이다. 이 명약들은 퇴계 이황이 쓴 의학서적 <활인심방>에 나오는 것이다.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진단을 받았을 것이다. 오죽하면 의사들도 특별한 처방이 없으면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곤 하지 않는가. 실제로 종합병원 환자 70~80%의 병명이 스트레스라고 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음이 편안하면 누군들 무병장수하리란 걸 모르는가. 당장 오늘부터 야근을 해도 해결이 될지 말지고, 다음 달은 은행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데, 어떻게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

 

퇴계 선생은 어릴 적부터 잦은 병치레 때문에 건강법에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레 의학서적에 몰두하게 되었다. 직접 쓴 묘비명에도 자라면서 몸이 자주 아팠다고 남겼을 만큼 병약했는데 <활인심방> 덕분에 건강한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 <활인심방>의 내용은 하나로 압축할 수 있다.

 

“병을 얻은 다음에 손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나 하는 짓이다. 사람이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마음을 가다듬고 수양을 쌓아야 한다. 모든 병은 마음가짐에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심했는데도 질병에 걸리면 그때는 별 수 없이 약을 먹고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즉,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되고, 그 마음을 다스리면 무병장수 할 수 있다는 것. 쉽게 생각해 보라. 사람이 불을 오래 생각하면 몸이 더워지고, 얼음을 오래 생각하면 차진다. 무서우면 머리카락이 꼿꼿해지고 크게 놀라면 진땀이 난다. 몸의 작은 변화 하나 하나가 모두 마음에서 비롯되니, 당연히 건강도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자, 이제 앞서 말한 만병통치약의 비밀을 밝힐 때가 되었다. 중화탕이란 30가지의 약재를 넣고 다리는 한약이다. 그런데 이 약재가 기가 막히다.“ 사악한 일을 생각하지 말 것, 좋은 일만 할 것, 스스로 마음을 속이지 말 것, 자기 분수를 지킬 것, 샘을 내거나 시기하지 말 것, 겸손하고 상냥할 것, 욕심 부리지 말 것, 검소하고 절제할 것, 함부로 성내지 말 것”, 지켜야 할 마음가짐 30가지를 가루 낸 뒤 느긋하게 달여 때를 가리지 말고 수시로 복용하라”고 썼다. 참으로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처방이다.

 

화기환 또한 놀라운 약이다. 그저 입을 꾹 다물고 침으로 참을‘인(忍)’자를 녹여 천천히 씹어 삼키는 약이다. 욕심이 생기고, 분할 때 특효인데 이 약을 먹고 나면‘내가 잘 참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평온해진다. 섣부른 사람은 이 무슨 사기냐며 불평하겠지만, 이 세상에 영원불멸의 만병통치약이 존재할 줄 알았는가!

 

 <활인심방>에 나오는 중화탕의 30가지 약재를 항시 마음에 품고 살면, 그것이 바로 무병장수의 비법인 것이다. 누구는 몰라서 못하냐 겠지만 노자는 일찍이 이렇게 말했다.“ 나의 말이 알기쉽고  행하기도 쉬운데 사람들이 이를 행하지 않는다”라고.

 

 

눈이 맑아지고 귀가 밝아지는 법

<활인심방>의 키포인트는 마음가짐이지만 몸으로 하는 실천 방안도 있다. 즉 운동법과 식사법, 호흡법 등이 담겨 있다. 머리를 자주 빗질하면 풍이 없어지고 눈이 밝아지며, 잘 때 죽은 사람처럼 똑바로 누워 자면 건강에 해로우니 몸을 구부리고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 외에도‘퇴계 선생의 실내 체조법’은 좁은 실내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밖에서 뛰거나 놀 수 없는 유학자에게 이런 실내 체조법은 적격이었을 것이다). 양 손바닥을 마주 비벼 열이 날 때 두 눈을 지그시 눌러주는 동작을 27번 반복하면 풍을 막아주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양쪽 콧등을 20~30번 문지르면 폐에 좋다고 한다.

 

퇴계 선생은 채식 위주의 검소한 식단을 즐겼다. 이는 일명‘활인정식’이라 하여 안동지역의 식당에서는 손쉽게 맛 볼 수 있는 메뉴다. 안마, 씀바귀, 당귀, 두부 등 안동지역에서 나는 유기농 제철 식재료와 발효식으로 구성된 상차림으로 그 맛이 담백하고 깊이가 있다. 몇 년 전 북한에서는 <활인심방>을 얇은 책자로 편집해 인민들에게 배포했다고 한다.

 

의료체계가 허술한 북한의 어쩔 수 없는 방편이었지만, 그만큼 현대인에게도 유용한 의학서인 것.

퇴계 선생이 친히 알려준 올바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체조법과 식사법을 지킨다면 기력이 쇠할 일은 없을 것이다.

 

 

   퇴계 선생의 초가을 건강 비법
  가을이 코앞. <활인심방>의건강비책으로 여름이 남아있는 초가을을 건강하게 시작해 보자.

  1. 무덥더라도 모든 음식은 끓이거나 데워 먹는다. 그래야 찬바람이 도는 가을이 돼도 뱃속이 따뜻하며, 혈기가 왕성해 질병
     을 예방한다.

  2. 덥다고 찬물로 몸을 씻으면 열기와 냉기가 맞부딪쳐 오장이 메마르며, 찬 것을 많이 먹으면 시력이 상한다.
  3. 특히 노인들은 파나 마늘처럼 자극성 있는 채소류를 많이 먹지 말 것. 이런 채소는 기를 다스려 주기는 하나 여름에 많이
     먹으면 눈과 귀에 안좋다.

  4. 은 자리나 누운 자리에 바람이 통할 때 그냥 견디면 안 된다(에어컨 바람이 그러하다). 처음엔 못 느끼나 결국 몸을 해치
     게 되며, 특히 노인은 풍이 들기 쉽다.

  5. 엇보다 몸가짐을 바로 하라. 조급해 말고, 말과 태도는 조용히 하며, 성내지 말고, 욕망은 절제하고 식사는 검소하게 해
      야 건강하게 가을을 맞을 수 있다

 

글_ 김나랑<Elle> 기자,

자문_ 이윤희퇴계학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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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 없이 피곤하고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하지 않은가요?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몸이 자주 붓고 기
  운이 없다면 주저할 것 없이‘부신’을 체크해 보세요! 만성피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되거든요. 부신 기능이
  회복되면 웬만한 스트레스와 피로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된답니다.

 

몸 안의 부신을 다스려야 피로를 이길 수 있다. 해답은 ‘부신’


개운한 기분으로 아침을 시작해 본 적이 없다. 더구나 스트레스나 피로가 조금만 쌓여도 몸이 자주 붓는다. 그런데 병원에 가도 특별한 병명조차 나오지 않는다면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는 부종. 그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로 인한 신진대사의 불균형에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가 신체기관의 역할에 지장을 주고 이러한 여파로 인해 신체 안에 있는 혈액과 수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부종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한 부종을 다스리기 위한 해법은? 그 해답은 ‘부신’에 있다.
욕구불만, 경제적인 어려움, 경쟁에 대한 두려움 등 현대인들은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 속에 시달린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몸의 부신에서는 끊임없이 부신호르몬을 분비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물론, 계절변화, 기온변화 등 사람들은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 같은 변화에 적응해 체온과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생체 리듬을 원활하게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부신이고, 이러한 환경적인 변화에 적응하도록 해주는 호르몬이 바로 부신호르몬이다.

그런데 만약 부신호르몬이 적절하게 분비되지 못한다면?  부신 기능에 과부하가 걸려 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며 각종 질병의 징후가 나타나게 마련인데, 이 때 나타나는 주 증상이 바로 심한 피로감이다. 피로는 쉽게 말하면 자신이 사용해야 할 에너지를 필요량 만큼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에너지를 억지로라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태, 즉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되면 평상시 생산하던 경로로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가 없다.
이럴 경우 부신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선봉이 된다. 부신의 기능이 정상일 때는 코티졸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어 무난하게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쉽게 해결되지 않아 장기간으로 진행되거나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후 부신이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하게 갖지 못한다면 부신은 지치게 되고 끝내는 고갈된다.
이렇게 부신이 고갈되면 이전에는 전혀 스트레스라고 여기지 않던 사소한 일도 피곤하게 느껴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몸과 마음이 회복되지 않는다. 바로 만성피로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만성피로의 주범, 부신 기능을 회복하는 대처법


사람과의 관계를 체크하자

만나면 기분이 좋은 사람이 있고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도 있다.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 자신이나 가족 자랑만 하는 사람들, 말을 과장하고 잘난척하는 사람들, 무조건 충고만 하는 사람 등, 이러한 사람들과의 관계는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자신의 에너지를 빼앗기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계를 포기할 수 없지만 부신기능 회복 기간 동안은 반드시 분리해야할 관계다.


이사, 이직 등 일반적인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자

변화에 적응하는 데에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 중 가장 큰 스트레스가 배우자의 죽음, 자식의 죽음, 이혼, 이사 순이다. 이런 모든 상황은 부신기능을 저하시키므로 부신기능 회복 기간 중에는 이러한 변화를 피하는 것이 좋다.

 

수면부족을 개선하자 숙면은 부신기능 회복에 필수적이다

부신호르몬은 밤이나 새벽에 최저 농도가 되었다가 아침 8시에 최고가 되면서 서서히 감소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특히 부신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출근 시간에 지장을 주지않는 한 8시까지는 숙면을 취하는 게 좋다.


알레르기,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자

부신호르몬의 기능 중에는 염증을 치료하는 강력한 항염 작용을 꼽을 수 있다. 그러므로 특별한 스트레스가 없더라도 만성적으로 염증이 있는 경우는 다른 사람보다 많은 양의 부신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따라서 만성적인 염증질환인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축농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는 일단 부신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저하가 나타날 수 있는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피로회복제는 NO!

몸이 피곤할 때 종종 먹게 되는 일명 피로회복제는 부신의 기능을 돕기 보다는 부신호르몬을 짜내어 잠깐 동안 기운이 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이러한 약물 남용은 자신의 부신기능을 고갈로 빠뜨리는 함정일 따름이다.

 

커피, 술, 담배, 가공식품, 음료수를 자제하라

기호식품은 부신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기호식품들을 섭취하게 되면 잠시나마 에너지가 발생할 수 있지만 궁극적인 부신기능 회복에는 오히려 해가 된다.

 

글_ 장선경<Neighbor>기자/ 자문_ 김상만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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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30대 이상 성인이라면 열 명중 여덟 명이 걸리는 흔한 질환임에도 누구나 숨기고 싶은 병이다. 하지만 부끄러워 통증이 심한 데도 감추고 방치하다 보면 악화되는 병이 치질이다. 치질에 관한 궁금한 것들을 알아보자.

 

 

 

 




지난해 국민들이 병·의원에 입원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분만을 제외하고 치질인것으로 나타났다.

214882명이 치질 치료를 받았고 치핵, 치열, 치루를 포함한 전체 항문질환은 한 해 약 27만여 명이 수술을 받아 단일 질환 수술건수가 가장 많았다치질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항문질환 전문병원이 늘어나는 추세인데도 은밀한 부위인 만큼 드러내기가 쉽지 않아 병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창피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질, 왜 걸리는 걸까?

 

치질은 앉아서 하는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발병률이 높다. 서서 걷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복압이 항문으로 쏠리게 되어 변비 또는 설사로 항문이 상처 받고 오염되어 치질이 생긴다.  변비일 경우 변을 볼 때 항문에 과다하게 힘을 주게 되면 굵고 딱딱한 변이 항문을 지나면서 항문이 상처받기 쉽고 설사는 아직 분해되지 않은 소화액과 음식물에 의해 항문 부위를 자극시켜 항문을 손상시킨다. 화장실에서 독서를 할 정도로 변을 오래 보는 것도 치질을 부르는 습관이라 할 수 있다. 혈관을 지지해주는 조직이 늘어나 항문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노화 - 나이가 많아 짐에 따라 치질 발생도가 높아진다. 항문과 직장주위 혈관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임신 - 복압의 증가로 직장 및 항문의 정맥이 늘어나 치질이 생긴다. 여성이라면 대부분 겪는다.

 

유전 - 치질은 유전적인 요소도 크다. 가족 중 치질환자가 있다면, 더욱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다. 항상 항문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시키고 치질발생초기에 원인을 제거하고 치질의 악화를 억제 해야 한다.

 

치질의 증상

 

배변시 출혈이 초기에 많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선홍색의 피가 대변에 묻거나 휴지에 조금 묻는 정도이지만 심하면 피가 뚝뚝 떨어져 팬티나 바지에 피가 묻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점액성 출혈 또는 검붉은 출혈은 직장암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치질이 점점 진행되면 항문이 빠져 나오는 탈항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재채기, 기침, 보행, 가스배출등 일상생활에서도 항문이 빠져 나와 불편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항문주변에 자극을 주게 되어 항문 소양증(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내치핵은 항문 안에서 발생하여 대개 통증이 심하지 않으나, 응고된 피가 점막 내에 고이거나 탈항이 되면 매우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치질의 예방

 

올바르지 못한 배변 습관은 치질의 원인이 되기 쉽다. 특히 치질을 예방하려면 변비를 잡아야 한다.

 

올바른 배변습관을 길들이자.

 

가급적 매일 대변을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아침 식사를 한 후 대변을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아침 식사 후 화장실에 가는 훈련을 하다 보면 몸이 익숙해져 배변이 가능하게 된다.

뒷마무리 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데나 샤워기 사용 또는 물티슈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항문에는 주름이 많아 휴지로 닦는 것은 한계가 있다.

 

섬유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치질 발생률이 높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다이어트로 인한 식이 패턴의 이상 때문에 섬유질 섭취량이 부족해 변비가 많이 생기고 치질의 발병률도 높아진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 각종 야채와 나물, 그리고 과일등을 예로 들수 있다. 밥을 먹을 때 현미와 콩등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으며 변비가 심하다면 밀가루 음식이나 육식을 줄이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하루에 1L이상의 생수를 마시면 장 운동이 원활해진다.

 

좌욕과 반신욕으로 치질관리

 

치질이 전부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니므로 올바른 배변습관과 식습관을 가지면서 좌욕을 하면 항문의 부기가 가라앉으면서 출혈이 멈추고 통증이 가라 앉을 수 있다.

좌욕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의 온도는 40도가 적절하며, 시간은 5분에서 10분정도 따뜻한 물을 엉덩이에 담그고 있어야 한다. 횟수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정도가 좋다.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용이하게 한다. 하체를 따뜻한 물속에 담그면서 차가워진 상체를 이용하면 몸 속의 혈액이 원활하게 움직인다.  원활한 혈액순환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 하지 부종 예방 및 치질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과도한 음주와 스트레스는 치질을 불러온다.

 

음주량과 치질의 발생률은 비례한다. 흔히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이 치질이 잘 생긴다. 습관적으로 치질이 생기는 사람들의 경우, 술은 치질에 있어 악마와 같은 존재다.

현대인의 고질병 스트레스 또한 치질을 부르는 원인이다. 직장인들은 업무로 인해 잦은 스트레스를 받아 술을 많이 접하고 주부들 또한 집안 내 갈등으로 인해 고민을 많이 한다. 한의학적으로는 기혈의 흐름이 불리해지면 치질이 잘 생긴다고 한다.

힘든 일이 있더라도 조급해 하지 말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즐겁게 산다면 자연히 치질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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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에 무슨 기생충이냐고? 하지만 기생충의 해악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오염된 환경과 수입식품
  의 증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로 기생충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리 몸속에 기생하며
  필수 영양소의 흡수를 막고 피로감과 무기력증, 장출혈, 충수염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기생충의 해악을
  살펴보자.

 
21세기에도 기생충은 우리 건강에 치명적인 해가 된다


지난 ‘제7차 전국 장내 기생충 실태조사’ 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기생충에 감염된 전체 충란 양성률(감염률)은 3.67%며 충란 양성자수(감염자수)는 총 178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디스토마(간흡충)은 전체 감염률의 2.42%고 감염자수는 117만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 뉴스를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즘같은시대에 무슨 기생충이냐? 종합구충제 하나면 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기생충 중엔 종합구충제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 종류가 있으며 그 증상이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21세기에도 기생충은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는 건강의 적이 되고 있다.

몸속의 기생충은 필수 영양소 흡수를 막고 설사와 변비, 피로감과 무기력증, 장출혈, 충수염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기생충은 어떻게 우리 몸에 유입되는 걸까? 기생충은 주로 음식물이나 피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기 쉽다. 그러나 최근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나 대기오염과 불결한 환경에 의해서도 감염되고 있다. 지나친 운동을 하거나 운동이 부족한 경우에도, 빈번한 야식과 잦은 인스턴트 음식 섭취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에서도 기생충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가 조심해야 할 기생충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흔한 기생충은 회충, 십이지장충, 편충, 요충, 폐흡층, 간흡층, 개회충 등이다. 회충은 채소에 붙어 있거나 먼지에 섞여 사람에게 유입된 후 여러 장기에 침입해 합병증을 일으킨다.

십이지장충(구충)은 감염되면 물집이나 붉은 반점이 생기고 성충은 피를 빨아 철결핍성빈혈을 일으킨다. 편충은 오염된 흙을 통해 감염되고 요충은 주로 어린이들에게 많이 일어난다. 어린이는 장내 기생충보다 항문 밖으로 기어나와 항문 주위 피부나 점막에 알을 낳는 요충 감염률이 높다. 요충은 아이의 옷과 이불, 생활 먼지 속에 섞여 있다가 입을 통해 감염되는데, 감염성이 높아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에게 많이 발견된다.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에 대해 기생충학회나 소아과학회의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은 없다. 전문가들은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어지럼증이나 반복되는 복통과 항문 주위의 가려움증)을 호소하거나, 날 것을 자주 먹거나, 기생충 감염이 높은 지역에 사는 경우에는 1년에 1~2회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장내 기생충 실태조사’ 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가장 많이 감염된 기생충으로 밝혀진 간흡충(간디스토마)은 민물고기나 우렁이 등을 날로 먹거나 오염된 칼이나 도마 등을 통해서 감염된다. 간흡충에 감염이 되면 무기력증, 복통, 소화불량, 황달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폐흡충(폐디스토마)은 게나 가제를 통해 감염되고 심할 경우 각혈을 일으킨다.

 특히, 폐흡충이 뇌로 이동하면 뇌종양이나 간질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실명을 일으키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감염 여부는 가래 등의 분비물을 통해 알 수 있다. 요쿠가와흡충은 은어나 황어 등의 민물고기를 먹었을 때 감염되는데 설사, 복통, 장염, 장출혈 등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엔 장폐색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고충은 뱀이나 개구리를 생식할 때 감염되고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중추신경계로 침입하는 등 신체조직을 뚫고 들어가 기생한다. 특히, 고충은 보신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 감염자 수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올바른 생활습관이 기생충으로부터 내 몸을 지킨다

그렇다면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기생충 감염을 막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질병관리 본부 조신영 연구관은 이렇게 설명한다.

“국내에서 전염 가능한 기생충 13종 가운데 5종은 감염 후 간경변, 간암, 폐종양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처럼 기생충의 감염을 통해 암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기생충 전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기관으로부터 정확한 감별진단을 받은 후 그에 맞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전체가 함께 복용하며 애완동물을 키울 경우에는 애완동물도 먹인다.
  성인과 어린이 모두 같은 용량으로 복용 한다.
  취침 전 또는 아침 식전에 복용한다.
  1~2세 미만의 소아는 먹이지 않는다.
  임산부는 복용하지 않는다.
  간경화증 환자는 복용 후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복용을 삼간다.
  복용 후에는 이불, 의류를 소독하여 감염 재발을 방지한다.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대부분의 기생충을 치료 · 예방 할 수 있다. 구충제를 복용할 경우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애완동물도 함께 먹이는게 좋다. 채소나 과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는 것이 중요하며, 육회나 생선회를 먹을 경우 신선한 상태인지 확인하도록 하고 가급적 내장은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또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통해 장을 청결하게 하도록 한다. 배변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기생충이 성장해 장벽에 붙어 살게 된다. 섬유질 식품은 소화과정에서 장 청소 기능을 하므로 기생충 발생을 억제하는 높은 효과를 보인다. 이 외에도 외출 후 얼굴과 손발 세척, 소금물로 입안과 목을 헹궈주는 습관은 기생충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다.

 

글_ 김미경자유기고가/ 자문_ 조신영질병관리본부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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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과 심장 및 혈관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 흔히 ‘풍’또는‘중풍’이라
  부르는 뇌혈관질환이다. 근래에는 가수 방실이가 이 질환을 앓기도 했다. 과거에는 뇌혈관이 터져 생기
  는 뇌출혈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뇌졸중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이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있을 만큼, 뇌혈
  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뇌졸중은 주로 5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나이가 들수록 발생이 많아지지만, 요즘에는 40대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30대에서도 드물게 나타난다. 오래전부터 알려진 질병인만큼 이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도 많다. 한번 생겼다 하면 생명을 잃거나 깨어난다 해도 반신불수 등 치명적인 후유증이 남는 뇌졸중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기온이 낮은 겨울에 잘 생긴다?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은 주로 기온이 낮은 겨울철 아침에 잘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병원의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에서 1996~2002년 응급실에서 뇌졸중으로 진단된 환자 6,02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여름(7~8월)에 발생한 환자 수가 한겨울(1~2월)에 비해 거의 같거나 오히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분석 결과를 보면 7월이 5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2월 539명, 8월 532명, 10월 517명 순이었다.
계절별 분류에서는 봄철이 다소 적게 나타났을 뿐, 나머지 계절은 거의 비슷했다. 이 분야 전문의들은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 피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농도가 높아져 혈전이 생기기 쉬워 뇌졸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이들은 또 “뇌졸중 환자가 아침이나 새벽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여기는 이유는 아침에 환자가 일어나지 않을 때 발견했기 때문” 이라며 “ 어느 시간에 발생했
든 최대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초기 치료를 잘 받아야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고 권고한다.



■ 청국장 등 건강기능식품이 피를 맑게 해 뇌졸중 예방에 좋다?
의학이 완벽하지 않은 이유는 거의 모든 치료 방침이 통계를 기반으로 하는 데에 있다. 때문에 종종 어떤 치료제는 90%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10%에서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청국장도 마찬가지이다. 단백질을 비롯해 각종 영양분이 많이 들어있고 발효식품이라서 건강에 좋기로 널리 알려진 이 청국장에는 비타민 K가 많이 들어있다.

그런데 이 비타민 K는 몸속에서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구실을 한다. 상처가 생겼을 때 빨리 아물도록 돕는 구실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뇌혈관이나 심장질환이 없다면 매우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뇌혈관 및 심장질환의 가능성이 높아 혈전으로 혈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가 잘 굳지 않도록 하는 약을 먹고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피가 굳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오히려 피가 굳는 것을 촉진해 혈전이 생길 가능성을 크게 할 수 있고,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많이 먹었을 때이지 보통 일주일에 한두 끼 정도 식사에서 먹는 청국장은 문제되는 수준이 아니다.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상복했을 때 혈액응고의 기능이 높아져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반찬 가운데에는 시금치가 청국장에 든 비타민 K의 절반 정도가 들어있고, 브로콜리, 샐러드오일 등도 비타민 K 함량이 높은 음식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잠깐 동안의 뇌졸중 증상이면 괜찮다?
뇌혈관이 잠깐 동안만 막혀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다든지, 팔다리에 마비가 온다든지, 갑자기 말을 못하게 됐다가 다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깨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의학적인 용어로는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부른다. 이 발작이 어지럼증과 구분되는 점은 일단 10분 이상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지럼증이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나지 않는 반면에 이 발작에서는 언어장애, 팔다리 마비 및 감각이상, 균형장애나 보행장애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동반 증상이 이 발작과 단순한 실신을 구분하는 점이다.
일과성 허혈 발작도 아무에게나 생기지는 않는다.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평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비만, 흡연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에게서 생긴다.

이런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일과성 허혈 발작이 생겼다면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주 드물게는 이런 위험인자가 전혀 없는 사람에게서도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쉽게 화를 내는 성격도 뇌졸중 가능성 높인다?
이는 맞는 말이다. 실제 뇌졸중의 예방법 가운데 마음을 편하게 가지거나 스트레스를 잘 풀 것을 요구하는 항목이 있다. 그만큼 참을성 없고 화를 내는 성격이 뇌졸중 가능성을 높인다는 이야기다.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적절한 운동이나 산책, 이완요법, 요가 등을 권장한다. 또 과로하지 않는 것도 정신 및 신체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장 및 혈관에 무리를 줄 정도로 과음을 하지 않아야 하고, 기름진 음식 및 짠 음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은 철저히 관리해야 할 대표적인 위험인자임은 몇 차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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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은 건강을 잃기 쉬운 계절이다. 냉방병∙일사병에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까지 겹치면 기력이 쇠약해진
  다.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밤에는 가볍게 달밤체조
를 해보자. 하루
  10~20분 투자로 불면증도 이기고 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후텁지근한 밤, 불면증을 이기고 단잠을 부르는 운동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밤엔 잠을 청하기 어렵다. 기온이 높아 체온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날은 마냥 늘어져 누워있고 싶지만 이럴수록 피로는 더 쌓이기 마련이다. 이럴 땐 가벼운 운동을 하면 체온이 떨어져 단잠을 자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오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평소보다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이다.



 ‘달밤의 체조’ , 즉 가벼운 스트레칭이 여름을 이겨낼 보약인 셈이다. 특히 여름철 운동은 시간대의 선택이 중요하다. 태양이 강렬한 한낮의 야외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는 체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일사병과 강렬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태양열도 피하고 건강도 챙기는 시간은 오후 7시 이후다.


10~20분 투자로 몸도 마음도 튼튼

대부분의 사람은 운동이라고 하면, 막연히 헬스클럽이나 운동장처럼 특정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무더위와 집중호우가 반복되며 야외에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 여름날, 집과 앞마당은 훌륭한 헬스클럽으로 변신한다.

집에서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의 운동 효과는 적지 않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의 긴장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몸의 통증까지 줄일 수 있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몸의 유연성과 비만예방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해소 등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진다. 


더욱이 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다. 스트레칭만 꾸준히 해도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부종을 막음으로써 군살이 사라져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집에서 스트레칭을 하는데 꼭 비싼 운동기구가 준비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령이 없다면 페트병을 사용해도 되고 의자, 쿠션도 작은 운동 소품이 된다. 집안에서 10~20분씩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달밤체조 방법


달밤체조는 오후 7시~ 10시 사이, 식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
자 및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야간운동은 혈당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혈압이 하루 중, 밤에 가장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뇨환자는 오후 10시 이후 늦게까지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무엇이든 과한 것은 좋지 않은 법! 야간운동은 절대 과하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수면 1시간 전에는 운동을 끝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운동 후에는 약간 차가운 물로 몸의 열을 식혀주는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사우나나 온탕욕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밤 숙면을 위한 달밤체조는 스트레칭
이 아니라면 운동 강도가 낮은 걷기나 가벼운 조깅 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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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귀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지 2년쯤 된 것 같다. 처음에는 낫겠지 했는데 계속 소리가 들려 몇 군데 이
 비인후과를 찾아 처방전을 받아 약을 지어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러다 정말 큰일 나는 것은 아닌가
 싶어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게 되었다.
 

 


병원을 찾아 예약을 하고, 상담을 하고, 검사를 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병원을 가면 느끼는 것이지만 항상 기다려야 한다. 끊임없이 기다리는 그 시간이 제일 고통스러운 것 같다. 지루한 것은 물론이고 책을 읽으려 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그 무거운 시간들을 견뎌야 하는 것이다.


‘뇌에 이상이 있다고 하면 어쩌지?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면 어쩌지? 제발 수술만 하지 않아도 된다면 앞으로 정말 착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하며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평소에 찾지 않던 신을 찾아 간절히 기도하는 그 마음, 그 시간이 싫어 병원 가는 것을 꺼리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결과는 좋았다. 뇌와 그 어떤 곳에도 아무 이상이 없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을 편히 하며 영양가 있는 것들을 좀 챙겨 먹으며 안정을 취하면 좋아진다는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스웠다. 조바심을 내며 기다린 시간에 비하면 참 쉬운 처방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한 마디로 놀고먹으며 건강을 챙기란 말 아닌가.

 


그런데 거꾸로 생각하면 이보다 더 어려운 처방도 없을 듯하다.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단 말인가? 삶 자체가 스트레스에서 시작해 스트레스로 끝나는 것을. 어떻게 마음을 편히 먹을 수 있단 말인가? 복잡한 일들이 한두 가지도 아니고, 마음먹은 것처럼 일이 풀리는 것도 아닌데 그런 방법이 있기나 한 것일까? 영양가 있는 것들을 챙겨 먹으려니 돈이 많이 든다.

 아, 어쩌란 말인가?  이상이 없어서 좋았던 마음이 살짝우울해지려 한다. 계산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나를 바꾸는 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라는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이 모든 원인이 나한테
 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들었다.
 
 


가벼운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스트레스를 잘 받는 나다. 내가 갖고 있던 기존의 나를 버린다면 내 병은 자연 치유되지 않을까? 모든 병의 원인은 마음에 있다고 했다. 인생 뭐 있나, 하고 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웃음으로 넘겨버리지는 못하는 것일까?


그래, 기존의 나를 버리자. 나를 바꾸는 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지 않는가. 내 생각, 내 습관, 내 행동을 바꾸어 보자. 긍정적인 마음으로, 편하게, 좀 더 느리게, 그리고 열심히 웃자.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고 했으니 그렇게 하다보면 내 귀 울림도 사라질 것이다. 편하게 그저 나를 놔두자.


이렇게 결심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모든 고민이 한꺼번에 사라진 듯 편했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도 바뀐다고 했으니 앞으로는 스트레스보단 웃음과 친구가 되어야겠다.


박남수 경기도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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