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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맞춤형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 감정을 받아들이자 일과 스트레스 그리고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이란 어떤 것일까요? 일하지 않고 쉬는 것? 집에서 잠자는 것? 영화 보는 것? 친구와 수다 떨기? 새로운 곳에 여행 가는 것? 쇼핑, 독서, 운동, 음악듣기 등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 대로,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마음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 걸까요? 스트레스는 외부의 에너지 자극으로 우리 마음에 감정 에너지를 일으킵니다. 감정은 마치 고요한 호수에 잔잔한 물결처럼, 때로는 작거나 크게 출렁이듯 합니다. 잠깐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오래 지속되면서 쉽게 사라지지 않기도 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 감정은 짜증, 화, 분노, 억울함 등의 다양한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자신.. 더보기
사라지지 않은 ‘옛날 병’ 결핵을 피하는 방법 적잖은 성인들에게 결핵이란 어린 시절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할 때 한 번씩 들어봤던, 그래서 과거의 기억과 결부돼 있는 ‘옛날 병’의 이름이다. 실제로 결핵은 18세기 중반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했다. 치료약이 개발되기 전에는 치명률이 50%를 넘었다. 결핵이 발병한 환자 중 절반 이상은 사망했다는 뜻이다. 치료약이 1940년 대 후반 개발되면서 치명률은 급감했다. 백신도 널리 보급돼 결핵은 이제 ‘후진국 감염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연간 4만여명의 결핵 환자가 해마다 새로 발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10만 명당 86명)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국내 의료인 중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언론에 심심.. 더보기
건강한 아이의 체온, 해열제 복용법 건강한 아이의 체온은 36.5∼37.5도 사이다. 37.5도∼38도 미만이면 약한 미열로 흔히 볼 수 있다. 38도 이상이면 중등열, 41.7도가 넘어가면 뇌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응급 상태다. 아이의 체온이 평소 평균체온보다 1도 이상 높거나 38도 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판정된다. 평균체온은 항문에서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체온계의 수은주에 바셀린을 바르고 아이의 항문을 손으로 벌린 뒤 체온계를 집어넣는다. 아이가 움직여 체온계에 찔리지 않도록 잘 잡은 후 1.2∼2.5㎝ 정도 넣고 3분 후 잰 온도가 항문체온이다. 열은 아이 질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대부분은 감기 때문이다.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성인보다 열이 더 오른다. 열이 나면 아이가 힘들어할 뿐 아니라 탈수ㆍ식욕부진, 심하면 .. 더보기
긁으면 긁을수록 고통, 우리아이의 적 '땀띠' 열대야가 계속 이어지는 여름 필자에게 고민이 하나생겼다. 바로 올해로 7살이 된 아들 때문이다. 덥고 습한 제주의 날씨 탓에 매일같이 땀을 흘리더니 급기야 땀띠가 온몸에 퍼져 간지러움을 매일같이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간밤에는 어찌나 몸을 긁어대던지 아침에 일어나 살펴보면 구석구석 손톱이 지나간 상처가 한 가득이다. 속이 상한 아내는 로션이며 연고며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하지만 아들은 울먹이며 여전히 간지럽다고 칭얼댄다. 어른들과 달리 유독 아이들에게 심한 땀띠 어디 뾰족한 해결방법은 없을까? 땀띠는 쉽게 땀구멍이 막혀서 생기는 피부과 질환으로 볼 수 있다. 땀이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다 보니 땀샘이 막히고 염증이 발생하면서 따갑고 간지러운 증상이 생겨나는 것이다. 땀관이나 땀구멍이 막히는 원인으로는 더운 날.. 더보기
여름 패션 공공의 적, 변비 탈출하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는 요즘,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있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며칠 전부터 부풀어오른 아랫배는 좀처럼 꺼질 줄을 모르고,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때까지 좁은 화장실에 앉아 있어봐도 좀처럼 신호가 오지 않는다. 외출할 때 꼭 배를 가리는 옷을 골라야 하니 여간 곤란한 게 아니다. 곧 다가올 휴가기간에도 찜찜함이 계속된다면 정말 난감할 일이다. 변비, 한여름엔 정말 공공의 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그 괴로움을 아는 사람이 꽤 많다는 것.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2배 가량 변비 경험이 많다. 경험 연령층도 소녀부터 할머니까지 다양하다. 다만 원인은 조금씩 다르다. 왜 생기는지 알아야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여성들이 변비를 가장 흔히 겪는.. 더보기
노년기 우울증, 걷기로 극복하자 대한민국이 늙어가는 속도는 엄청납니다. 현재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의 13%를 넘었고,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에 고령사회(14%)에 진입하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20%)에 진입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년기 우울증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노년기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의 수가 많아지면 당연히 이에 따라 사회구조나 산업이 노인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고, 또한 노인을 잘 모시기 위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점점 더 커질 것이고, 이 때문에 세대간 갈등도 점점 더 심해지겠죠. 노인들의 건강이 중요합니다. 이는 단지 사회경제적 차원이 아니라, 개인과 가족 .. 더보기
외상 그 이후가 중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는 전쟁과 테러처럼 다수에게 영향을 미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인 차원으로는 각종 사고와 폭행, 학대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사건을 통해 몸도 상처를 입지만, 마음 역시 상처를 입습니다. 이런 상처, 과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몸의 상처를 의미하는 외상(外傷, trauma)은 우리에게 아픔을 줍니다. 괴롭기도 하구요. 한 번 다친 곳은 또 다치기 쉽다는 말처럼, 상처를 입은 그 부위는 이전 보다 더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도 가능합니다. 오히려 상처 이후에 관리를 잘하거나 몸의 건강을 위해 더 주의를 기울이면, 더 강해질 수도 있죠. 외상이라는 말은 몸의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에도 적용되는데요, 마음의 상처도 경우에 따라서 이전보다.. 더보기
합성비타민제, 지나치면 좋을 게 없다 "세 살 된 아들이 있는데, 도통 채소와 과일은 입에 안 대려고 합니다. 좀 자라면 나아지려니 생각했는데, 계속 거부하네요. 이러다 영양 불균형에라도 걸리는게 아닐까 걱정입니다. 영양제라도 먹여야 할까요?"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집이 하소연하듯 털어놓는 흔한 고민이다. 몸에 좋다는 음식은 이리저리 피하면서 햄이나 소시지 등 가공식품만 찾는 아이를 달래고 어르느라 식사 때마다 진땀을 빼는 게 일상적 풍경이다. 그러다 아이의 건강이 걱정되는 나머지 "자라나는 아이에게는 많은 비타민이 필요하다"고 홍보하는 제약회사의 유혹에 넘어가 합성비타민제를 사서 아이에게 먹이며 적당히 타협하게 된다. "최소한 비타민 부족에 시달릴 일은 없겠지"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게 보통 부모의 모습이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20조원.. 더보기
건강한 화장실 습관, 얼마큼 눠야 할까? 똥만큼 정직한 생리현상도 없다. 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무엇을 먹었는지, 어떻게 먹었는지 그대로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똥 색깔은 황금색 또는 누런색이다. 장 내 사는 세균에 의해 분해된 담즙(쓸개즙) 색소 때문이다. 원래 쓸개즙은 녹색이다. 하지만 장내 세균이 쓸개즙을 환원시키는 과정에서 색깔이 변하면서 똥이 누런색을 띠게 된다. 그렇지만 똥색은 먹은 음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늘 같은 색일 수는 없다. 그래서 우유를 많이 마시면 똥색은 하얗게 된다. 토마토나 붉은 와인 등 붉은색 식품을 많이 먹으면 빨간색 똥이 나온다. 물론 시금치를 많이 먹은 뒤에는 초록색 똥을 보게 된다. 영양소별로는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하면 발효과정에서 똥이 산성이 되면서 황색에 가까운 색으로 변한다. 고기 등 동물 단.. 더보기
슬픔을 보내는 마음가짐, 슬픔이 당신을 덮칠 때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실리콘 밸리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하나다. 그에게도 아픔이 있다. 셰릴의 남편 데이브 골드버그는 개인 맞춤형 서베이 기업인 서베이 몽키의 최고경영자였다.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연일 보도되면서 일과 사랑(가정)을 동시에 잡은 셰릴에 대한 부러움과 찬사도 끊이질 않았다. 그랬던 셰릴의 남편은 지난해 5월 1일 멕시코 휴가지에서 돌연사했다. 운동을 하던 중 두통을 호소한 후 사망했다. 셰릴은 골드버그와 2004년 결혼해 두 자녀를 뒀다. 셰릴의 페이스북 첫 화면은 여전히 골드버그와 춤추는 장면으로 돼 있다. 셰릴 샌드버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었다. “싱글맘이 된 지 1년하고 닷새가 됐지만, 싱글맘은 여전히 새롭고 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