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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맞춤형

울퉁불퉁 내 다리, 왜 이럴까? 젊은 여성의 적, 하지 정맥류 최근 KBS 제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질환 중 하나로 ‘하지 정맥류’에 관한 발병 원인과 정도에 따른 치료법을 방송, 화제를 모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혈관이 불거져 나오는데 그치지 않고 궤양과 피부변색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하지 정맥류가 궁금하다. 하지 정맥류는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정맥혈이 다리에 고여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정맥 내부에는 판막이라는 것이 있어 혈액의 흐름을 항상 심장 쪽으로 일정하게 유지하게 만든다. 하지 정맥류는 오래 서 있는 등 하지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 정맥 벽이 약해지고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여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다리에 보기 흉하게 혈관이 불거져 나오는 병으로만 .. 더보기
트라우마 극복으로 자존감 업‘최면치료’ 통해 나와 마주하기 심각한 자연재해나 강력범죄를 경험한 사람들은 마음 속 한 켠에 응어리를 갖게 마련이다. 정신적인 큰 충격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게 되는 것이다.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트라우마는 한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곤 한다. 아주 어릴 적 겪은 충격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 사람을 괴롭힐 정도로 트라우마는 반드시 치료해야 할 마음의 상처인 것이다. 이처럼 내면 속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치료 과정도 있지만 스스로 자존감을 키우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키우는 최면치료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최면은 의학적으로 정신과 의사나 전문 상담사가 말과 행동을 통해 환자의 정신과 육체에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을 말한다. 최면을 위해서는 먼저 정신적인 집중이 필요하다... 더보기
드라마 ‘질투의 화신’ 속 질병 남성난임, 더 이상 여성탓 만은 아니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남성난임(불임)이라는 드문 소재를 다루어 눈길을 끌었다. 남자 주인공 조정석은 여성질환으로 알려진 유방암을 앓다가 완치된 후, 예상치도 못한 남성난임 진단을 받아 충격에 빠진다. 드라마로 인해 일약 화제가 된 남성난임에 대해 알아보자. 드라마 ‘질투의 화신’ 초·중반에서는 이기적인 마초 기자 역할의 조정석이 유방암 판정을 받아 그를 짝사랑하는 연애 권력 약자인 기상 캐스터 공효진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는다. 암이라고 해도 무겁고 어두운 기운이 아닌 유쾌하면서도 신선한 줄거리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 후반은 반전의 공격이 있다. 공효진의 헌신에 3년간의 짝사랑도 종지부를 찍고, 유방암도 완치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에 부풀어 있던 조.. 더보기
떨어지는 기온, 혈관 건강 주의보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내려가며 겨울을 향해 가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압과 심장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다. 심장이나 뇌 혈관질환은 최근 들어 20, 30대에서도 발병 빈도가 증가했다고 보고되고 있다. 식습관이나 흡연,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국내에선 지난 수십 년 동안 심장이나 뇌 혈관질환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중년의 병’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조기검진이나 예방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심뇌혈관 질환은 단일 질환으로는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다.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이 지나는 통로가 그만큼 좁아지기 때문에 혈압은 상승하게 된다. 기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 더보기
잠에 대한 무관심, 찬밥 신세 수면무호흡증 10월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3층 수면의학센터. 하루 일과를 마치고 찾은 이곳은 조용했다. 하루 4명의 환자만 받는다고 했다. 간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자 의사가 내 머리 곳곳과 코, 입과 다리에 센서를 붙였다. 바로 옆에 위치한 방으로 들어가자 “이제 수면 검사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불이 꺼졌다. 수면무호흡증 검사를 하기 위한 첫 번째 절차다. ‘코골이가 심하다’는 말을 들은 건 7년 전 입대 이후였다. 생활관에서 전우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가장 큰 민폐가 코골이였다. 많이 혼났지만 고쳐지지 않았다. 직장에 들어오니 코골이는 더 심해졌다. 수면중 컥컥 거리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목과 코가 찢어질 듯 아팠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며 바로 검사를 해보.. 더보기
후회 없는 실력 발휘, 수험생 건강관리 11월 17일에 시행되는 수능시험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학생과 부모님들 모두 긴장되고 힘든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공부에 있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보완하고 최종 점검하는 것이 필요할 텐데요. 동시에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시험이 임박한 수험생은 생활 리듬, 체력, 면역 관리가 중요합니다. 수능 시험은 당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약 10시간에 걸쳐 실시됩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했어도 오후에 체력이 떨어진다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최소 수능일 일주일 전부터는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여 주간에 최상의 컨디션이 유지되도.. 더보기
건조한 가을 찾아오는 불청객, 방심은 금물! 가을 알레르기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알레르기 질환이다. 대기가 건조해지고 기온의 일교차가 심해지며 감기에 잘 걸리는 것이 가을에 알레르기 질환이 잦은 주원인이다. 알레르기라고 하면 흔히 봄을 떠올리지만, 가을에 방심했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 알레르기란 집먼지 진드기ㆍ곰팡이ㆍ꽃가루 등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해 일반인보다 민감하고 심각한 반응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국내에서 성인의 10%, 어린이의 20% 가까이가 각종 알레르기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질환으론 기관지 천식ㆍ알레르기성 비염ㆍ아토피성 피부염이 꼽힌다. 흔히 이 세 질환을 ‘알레르기 3형제’라고 한다. 어린이의 경우 이 셋이 동시에 또는 시차를 두고 하나씩 나타나기도 한다. 군대에서 대.. 더보기
우리 아이 '입안 건강' 구내염 예방법 급속히 차가워진 날씨 때문인지 면역력 약화로 인한 소아 구내염 환자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입안에 세균 증식과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면 생기는 구내염은 면역력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한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어른들의 세심한 관리만 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일산에 거주하는 김이랑 씨는 얼마 전, 두 살 난 딸아이가 평소와는 다르게 잘 먹지 못하고, 유난히 보채며 침을 줄줄 흘려 당황했다. 어디 아픈가 싶어 걱정은 되었지만 딱히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서 달래는 것 밖에 도리가 없었다. 이틀쯤 지났을까. 열이 38도까지 올라 그제야 부랴부랴 소아과를 찾았다. 구내염이란 진단을 받고 비로소 아이의 행동을 세심히 관찰하지 못한 것이 미안했다. 목젖 주변에 수포와 염.. 더보기
미니멀리즘 생활 실천하기 집안정리로 우울증 탈출 지금 내 방은 깨끗한지 둘러보자. 먹다 남은 음식물이며 벗어놓은 옷가지 빈병들이 즐비하다면 한번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바로 우울증이다. 우리는 직장이나 가정, 육아, 친구문제 등으로 매일 스트레스 홍수속에서 살아간다. 반복된 스트레스는 결국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우울증이라는 나락에 빠뜨린다. 그 대표적인 방증이 바로 어지럽혀진 집안이다. 하지만 한번 도전해보자 정리정돈을 통해 우울증에서 탈출을 시도해보는 것이다. 우울증은 생활의 의욕이 저하되는 경우를 말한다. 아무런 일도 하기 싫고 누구도 만나기 싫고 그냥 가만히 있고 싶은 경우다. 그야말로 생활능력을 상실하는 심각한 병이다. 이러한 우울장애가 심각해지면 공황장애로 유발되기도 하며 가끔 뉴스보도를 통해서 접하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치닫는 경우도 .. 더보기
치매를 부르는 '난청'의 비밀, 당신의 '귀'(內耳) 안녕하세요? 최근 지상파 한 방송을 통해 가수 노사연이 돌발성 난청으로 보청기를 끼고 노래한다는 사연이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대세 개그우먼 김숙도 몇 년전 돌발성 난청으로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낸 적이 있었고, 오디션 출신의 가수 이하이도 돌발성 난청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난청’, 남의 일로만 여겨졌던 증상이 내게도 찾아온다면? 난청이란 듣는 능력(청력)이 감소하는 현상으로 최근 흔한 노인성 난청에 비해 젊은층에도 돌발성 난청 사례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과 이어폰 등의 잦은 사용으로 청소년기의 소음성 난청 또한 증가하면서 난청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8월, 대한이과학회의 '귀의날 50주년 기념 공청회' 설명에 따르면 60세 이상 난청환자가 52%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