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맞춤형

건강의 안전지대는 없다! 위험한 질병의 시작 대사증후군 왕십리에 사는 채정연(33세) 씨는 연초에 건강검진 결과지를 통보받고 당황스러웠다. 대사증후군이 의심되므로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으로 의심되는 다섯 가지 항목 허리둘레, 중성지방, 고밀도 지방, 혈압, 공복혈당 검사 중 세 가지 이상에서 비정상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해당 항목에 관한 철저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성인병 위험요인이 한 번에 찾아온다는 내용이었다. 아직은 젊어선지 성인병 관련하여 상상도 해본 적 없었던 채 씨에겐 적잖은 충격이었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훅 다가온 대사증후군, 그 정체가 궁금하다. 대사(代謝)란 생명체가 영양분을 섭취하여 몸속에서 순환시키는 일련의 과정 즉 생명활동을 영위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러한 대사 기능에 장애가 생겨 각종 질.. 더보기
‘내 몸 플러스’ 프로그램 속 뇌졸중 예방법 TV조선 건강 프로그램 ‘내 몸 플러스’가 최근 방송에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뇌졸중의 예방법을 소개했다. 아나운서 박지윤이 진행하는 ‘내 몸 플러스’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법을 소개하는 건강 분야 인포테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6월 첫 방송 이래 관절 건강법, 디톡스 건강밥상 비법, 천연 피부 건강법, 고지혈증 해독법, 갱년기 극복법, 구강 건강법 등을 소개했다. 지난 1월 22일 방송에서는 국내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뇌졸중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뇌졸중은 발병 전에 반드시 신호를 보내는데, 뇌졸중의 전조증상이라고도 불리는 미니뇌졸중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과 음식도 소개했다. 건강 프로그램 ‘내 몸 플러스’에서.. 더보기
겨울 건강 유지 적신호, 떨어지는 체온과 손 저림 매서운 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겨울 건강 유지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손이 저리거나 부어 오르거나 체온이 떨어지는 사람이 는다. 강추위가 불러오는 증상들이다. 언뜻 보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오래 지속되거나 방치할 경우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한겨울에는 몸에서 나타나는 사소한 증상이라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노출이 많은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손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특히 손이 저리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이럴 때 대부분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말초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잘 안 돼서 그럴 거라고 짐작한다. 그래서 따뜻한 찜질을 하거나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하며 버티는 경우가 많.. 더보기
불안과 위협의 감정, 스트레스의 두 얼굴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불리는 스트레스는 우리 삶에 나쁜 영향만 주고 있는 것일까? 스트레스에 한발 더 다가가서 보면 긍정과 부정의 양면이 보이고,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는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을 때 느끼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이라고 정의된다. (Richard Lazarus) 이러한 의미 때문에 사람들은 흔히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항상 부정적인 감정을 품게 된다. 불안과 위협의 감정은 그 자체로 심신의 안정을 깨는 강력한 파괴력을 지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트레스의 일반적 정의를 자세히 살펴보면 '스트레스'라는 말 자체가 모두에게 동일하게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문제가 일어나거나, 외부로부터.. 더보기
밥 먹을 시간도 부족, 학원에 치인 아이들의 건강 최근 서울 대치동 학원가를 취재한 적이 있다. 즐비한 학원들 사이에 위치한 패스트 푸드점은 오후 4시가 넘자 사람으로 북적댔다. 한 주부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들과 함께 매장으로 들어섰다. 아들 가방을 대신 메고 있던 엄마는 급히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도 시간에 쫓기는 듯 수차례 휴대전화로 시간을 확인했다. 다가가서 묻자 아들의 학원 수업이 시작하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했다. 허겁지겁 식사를 마친 아들은 잽싸게 가방을 메고 학원으로 뛰어갔다. 밥먹을 시간이 부족해 패스트 푸드로 한끼를 때우는 거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학원가도 비슷한 모양새다. 한창 자라나는 학생들이 빡빡한 학원 수업 때문에 ‘집밥’을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일부 학원에서는 수업 중간에 저녁 먹을 시간을 .. 더보기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 밤이 두려운 '불면증'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질 텐데요, 하지만 아직도 밤이 오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입니다. 잠이 안와서 밤을 꼬박 새우는 사람들은 하루가 1년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수면시간의 부족에 힘들어하는 대다수 현대인들은 불면증의 고통을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겪어보지 않으면 그 고통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일차성 불면증은 뚜렷한 신체적, 심리적 원인이 없는 경우에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사실 원인이 없는 것은 아니고, 타고난 체질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심장문제와 체력저하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심장과 담이 허약하여 불안, 초조, 긴장이 많은 체질의 사람 그리고 심장에 .. 더보기
도전을 주저하는 당신, 성공하기 좋은 나이는 인생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두는 데 적절한 시기가 있을까. 우리는 도전을 시작하거나 포기할 때 생물학적 나이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무엇이든 젊은 나이에 시작할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 동의하다가도, 적잖은 나이에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일화에 귀가 솔깃해지기도 한다. 현재의 직업에서 성공을 거두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내 나이는 너무 많은 것일까, 아니면 아직은 젊은 것일까. 최근 세계적인 과학저널 에 발표된 한 연구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노스이스턴대학의 바라바시 알베르트 라슬로 교수가 이끈 이 연구는 ‘과학자가 걸출한 업적을 이루는 시기를 예측하는 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연구팀은 1893년 이래 논문을 발표한 물리학자 3000여명을 추려.. 더보기
겨울이면 더욱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예방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 부족으로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입니다. 주로 눈의 뻑뻑함, 이물감, 소양감, 침침함, 눈부심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눈물의 기능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계절인 가을부터 봄까지 더욱 심해집니다. 특히 겨울철 온풍기로 난방을 하는 사무실에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현대인들 중 40대와 50대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입니다. 우리의 몸은 40대에 접어들면서부터 눈물의 근원에 해당하는 진액(津液)과 체액(體液)의 양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눈물의 양이 일정수준 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다음 원인으로는 현대인.. 더보기
퇴근할 때 유난히 아픈 발, 만성 정맥부전 하루 종일 일하고 나서 퇴근하려고 사무실을 나섰을 때 신발이 유난히 꽉 끼거나 발이 아팠던 경험,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다리가 유독 묵직하거나 뻐근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다. 출근하던 때보다 발이나 다리가 부었다는 얘기다. 퇴근 후 푹 쉬거나 자고 일어나면 대개 괜찮아지지만, 이런 증상이 오래 계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엔 하지정맥류나 정맥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만성 정맥부전으로 진단을 받으면 결국 수술이나 시술을 받아야 한다. 그 전에 심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게 좋겠다. 사실 다리가 좀 붓거나 발이 좀 아픈 게 뭐가 그리 대수냐 하고 무심히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났는데도 계속 아프거나 종아리 군데군데가 울퉁불퉁해지기 시작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삶의 질이 확 .. 더보기
추운 날씨에 말 못할 고통까지, 치질 예방과 관리 한겨울에 접어들면 유난히 괴로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치질 환자다. 기온이 내려가 항문의 피부나 근육, 혈관이 수축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치질 증상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치질은 재발도 잦다고 알려져 있다. 수술을 했는데도 적잖은 치질 환자들이 병원을 다시 찾는다. 괴로움을 피하려면 예방과 관리가 필수다. 치질은 항문 안팎에 생기는 병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항문에 고름이 생기는 농양과 치루, 항문 근처가 찢어지는 치열,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올라 생기는 치핵이 모두 치질의 다른 유형들이다. 이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 치핵이다. 치핵은 항문에서 쿠션 역할을 해주는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온 상태다. 미세한 혈관이 덩어리 형태로 모여 있는 치핵 조직은 변을 볼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