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채소로 불리는 해조류는 바다 속 영양분을 듬뿍 받아 칼슘과 철분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와 면역력 향상에 좋은 영양 식품이다.

 


특히 겨울이 제철인 파래와 매생이와 톳은 여느 과일이나 채소보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고, 매끌미끌한 점액질인 알긴산 성분이 풍부해 체내에 쌓인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며, 요오드 성분이 풍부해 탈모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빈혈을 예방해주며,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과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겨울철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겨울 해조류, 파래와 매생이와 톳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니코틴 해독과 구취 제거에 좋은 파래


해조류 중에서 유일하게 데치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는 파래는 우유의 5배에 달하는 칼슘이 들어 있어 어린이 뼈 성장과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억제하는 티로시나아제 효소가 들어 있어 피부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래는 흡연자들에게 더 없이 좋은 음식이다. 파래에 함유된 메틸메티오닌 성분은 담배 니코틴의 독성을 약하게 하고 체내에 쌓인 니코틴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손상된 폐 점막을 재생해 폐렴이나 기관지염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파래는 입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파래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클로로필 성분은 구강 내 박테리아와 세균을 없애 구취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빈혈 예방과 숙취 해소에 좋은 매생이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의 순우리말인 매생이는 환경에 예민하고 오염된 곳에서는 자라지 않아 청정 바다의 선물이라고 불린다. 비타민 AC, 칼륨, 요오드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겨울 보양식으로 꼽힌다.


특히 매생이는 우유보다 40배나 많은 철분과 우유의 5배가 넘는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과 골다공증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매생이는 음주를 즐기는 현대인에게 최적의 음식이다. 매생이에는 숙취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콩나물보다 3배나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매생이는 고구마보다 1.8배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핵산과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하는 아연도 풍부해 탈모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중금속 배출과 항암 효능이 있는


톡톡 터지는 식감이 매력적인 톳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특히 뼈와 심장에 좋은 칼슘과 마그네슘이 12 비율로 들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칼슘은 우유의 15, 철분은 시금치보다 4배 더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톳은 혈관 건강에 특히 좋은 음식이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 성분이 풍부해 체내에 쌓인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도 예방해준다. 또한 톳의 끈적한 질감을 내는 후코이단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과 생성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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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지구와 건강을 위해 지속가능한 식품 5가지를 미국 건강 전문매체가 선정했다.


미국 건강 전문미디어 웰굿(Well+Good)당신의 건강과 우리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식품 순위제목의 기사에서 채소를 1위로 꼽았다. 이밖에도 과일, 통곡, 올리브유, 계란이 지속가능한 식품으로 선정됐다.

 


미국 국립과학원보의 15가지 식품의 환경과 건강에 대한 영향을 밝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해진 이 순위는 식품의 질병 위험 감소 효과와 해당 식품 생산에 소요되는 자원을 함께 분석했다.


식품마다 영양은 물론 물 소비량, 공해, 삼림 벌채, 토양 침식에 대한 영향이 다르다는 점을 평가에 반영했다. 예를 들면 가공식품과 붉은색 고기는 채소보다 환경에 40배 이상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성도 높인다는 식이다.


채소가 몸에 이롭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상식이지만, 연구팀은 소가 성장하는 과정이 지구 환경에 가장 적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과일건강과 지속가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육류에 비해 재배시 다량의 물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토양 건강에도 유익하다고 평가됐다.



3위로는 통곡물이 꼽혔다. 통밀, 옥수수, 보리, 퀴노아 등 통곡물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건강에 긍정적 작용을 한다. 다만 곡물 재배와 수확에는 채소나 과일보다 더 많은 노동과 에너지가 필요해 3위에 머물렀다.


4위로 꼽힌 올리브유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견과류, 유제품, 고기보다 탄소 배출이나 물 소비량이 적었다. 올리브유를 많이 쓰는 지중해식 식단은 지속가능한 음식을 먹기 위해 좋은 선택으로 추천됐다.

 


마지막 지속가능한 음식으로는 천연 멀티비타민으로 불리는 계란이 꼽혔다. 계란은 지속가능성 면에서 생선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육류보다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도 적다.


또한 토지 사용이나 토양 고갈과 관련해서도 다른 동물성 식품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강상으로 계란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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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이하여 각종 술자리가 많은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잠시 뒤로 미뤄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기름진 음식과 지나친 음주로 이어지는 날들이 계속된다면 우리 몸은 더 큰 질병으로 복수 할지도 모른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즐거운 기분도 중요하지만 이쯤에서 우리 몸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지침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2019년은 저물어 가지만 2020년은 어김없이 올테니,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새 해를 맞이하길 바란다.



1. 매일 먹어야 하는 통곡물과 채소,과일


최근 벨기에 고등보건위원회에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식생활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 사안에서는 필요한 에너지에 따라 매일 최소 125g의 통곡물을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탄수화물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양소로 인식되는 것과 달리 통곡물은 긍정적인 탄수화물의 대표 식품이다. 하얀색으로 정제한 탄수화물과 달리 낱알에 배젖, 싹, 겨 등이 그대로 남아 있어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식생활 습관이 바로 채소와 과일의 섭취가 아닐까 싶다. 일일이 챙겨먹기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은 채소와 과일을 착즙한 주스를 정기적으로 배달시켜 먹기도 한다. 그만큼 꼭 섭취해야 하는 중요성은 알지만 소홀하기 쉬운 것이 채소와 과일이다.


육류에는 없는 식물성 성분이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을 도맡아 한다.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각종 질병을 예방해준다. 이런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이 부족하면 우리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지기 마련이다.



2. 뼈 건강을 위한 칼슘 챙기기


칼슘 역시 뼈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다. 칼슘은 성인의 경우 체중의 1.5%~2.0% 정도인 900~1200g을 차지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골질량 감소, 구루병, 골다공증, 골연화증의 질병이 올 수 있다.


우리는 식품을 통하여 칼슘을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우유, 멸치는 대표적인 고칼슘 식품이다.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과 브로콜리 같은 녹색채소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의식적으로 이런 식품을 챙겨 먹어야 한다.



3. 건강한 지방, 오메가-3 지방산


이제는 오메가-3 지방산의 중요성은 자세하게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 것이다. 영양제로도 많이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질환 예방과 뇌 건강을 지키는데 필수적이다. 고등어, 연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슈퍼씨앗으로 각광받고 있느 치아씨, 호두에도 함유되어 있다.


앞서 말한 식생활 지침에서는 설탕, 소금이 가미되지 않은 견과류를 15~25g 섭취하고, 생선은 매주 1~2회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이렇게 자리잡은 건강한 식습관으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한 건강한 지방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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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콩을 빼 놓고는 건강과 장수를 논하기 힘들 정도다. 특히 두유·청국장·두부는 건강을 위한 콩 음식 ‘3종 세트.

 

두유는 대두(노란 콩)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콩물이다. 두유를 마시면 콩의 영양소를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두유의 대표적인 영양·건강 성분은 단백질과 아이소플라본이다. 두유의 단백질 함량(100)4.4g으로 우유(3.2g)보다 많다. 두유 1(225)에 든 콩 단백질의 양은 약 8g이다.

 

우유의 당질(탄수화물)은 소화시키기 힘든 유당(乳糖)이 대부분이다. 두유의 당질은 웰빙 탄수화물로 통하는 올리고당(oligo)이다. 우유를 마시기만 하면 설사·배탈이 나는 등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이 있다면 두유가 훌륭한 대체식품이 될 수 있다. 콩엔 유당이 일절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두유는 우유보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도 낮다두유도 과다 섭취하면 상당한 열량을 얻게 되므로 하루 세 팩 이상 마시는 것은 피한다. 200짜리 두유 한 팩의 열량은 140(우유 120정도다.



청국장도 콩이 주 원료인 건강식품이다. 콩을 발효시켜 만든 음식답게 특히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다. 육류 섭취량이 적었던 우리 선조에게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발효 음식이란 것도 청국장이 높이 평가되는 이유이다. 발효식품은 김치·요구르트·치즈·젓갈·포도주 등 미생물을 이용해 만든 식품이다. 청국장에 든 발효균은 김치·요구르트의 발효균인 유산균과는 종류가 다른, 바실러스란 세균이다.

 

바실러스균은 산소를 싫어하는 유산균과는 달리 산소를 좋아한다. , 호기성(好氣性) 세균이다. 청국장의 바실러스균이 대장(大腸)에 도달한 뒤 산소를 먹어 치우면 대장은 혐기성 세균인 유산균이 자라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된다.

 


청국장의 바실러스균은 대장에서 유산균 못지않게 강력한 정장 작용을 한다. 대장에 유익한 세균의 발육은 돕고 해로운 세균은 억제하는 것이다. 변비나 대장암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음식 리스트에 청국장이 포함된 것은 그래서다.


청국장·된장에 든 바실러스균은 최대한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김치·요구르트도 유산균이 많을수록 건강에 유익한 것과 같다. 청국장을 끓일 때 보글보글 끓으면 일단 불을 꺼 식힌 뒤 청국장을 풀어 넣어야 바실러스균이 많이 살아남는다.

 

청국장의 지방은 대부분이 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이다. 불포화 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 환자에게 청국장을 추천하는 것은 그래서다.

 


세계적인 장수지역으로 알려진 일본의 오키나와 주민은 두부를 즐겨 먹는다. 오키나와 두부는 일본 본토 두부보다 단단하다. 오키나와 주민 한사람이 하루 평균 60g씩 섭취한다. 서양인은 두부(tofu)를 동양의 신통한 건강·장수 식품으로 여긴다. 그들의 입맛에는 잘 맞지 않지만 샐러드 등에 넣어 먹는다.

 

두부는 영양적으로 완전식품에 가깝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단백질(100g9.3g), ·치아 건강을 돕는 칼슘(100g126)이 풍부하다. 서양에선 아시아의 치즈로 통한다. 따지고 보면 두부는 치즈보다 건강에 더 이롭다. 두부의 지방 함량은 100g5.6g으로, 치즈의 26g보다 훨씬 적다. 두부엔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이 거의 없고 콜레스테롤은 0이다.

 

아시아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은 서양 여성의 6분의 1에 불과하다. 의료계에선 아시아 여성이 두부 등 콩제품을 많이 섭취한 덕분으로 풀이한다. 최근 국내에서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두부 대신 치즈를 즐기는 등 식생활의 서구화와도 관련이 있다.

 


두부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 아이소플라본(isoflavone)이다. 아이소플라본은 갱년기 장애·골다공증·심혈관계 질환 예방도 돕는다. 이 세 질병은 모두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 급증하는 질병이다.

 

북미폐경학회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안면 홍조 등 갱년기 증상을 줄이려면 아이소플라본을 매일 50씩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두부를 매일 3분의 2모 가량 먹거나 두부 반모+두유 한컵이면 보충할 수 있는 양이다. 아이소플라본은 된장국·청국장·두유 등 다른 콩식품에도 들어 있다. 조리(가열) 도중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

 

콩은 조직이 단단해서 소화시키기 힘들지만 두부는 소화율이 95% 이상이다. 평소 소화 장애가 잦거나 식욕을 잃은 사람에게 두부는 권할만한 식품이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생두부나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두부를 김치와 함께 반모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두부는 상하기 쉬우므로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팩에서 꺼낸 두부는 물에 담가 냉장고에 보관한다. 물은 매일 갈아주되 34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 두부 만드는 법


200g 가량을 물(콩 양의 두 배)에 넣고 하루 저녁 불린다

불린 콩에 물 1를 넣고 믹서로 간다.

콩을 거름포로 걸러 콩물을 얻는다.

콩물을 냄비에 넣고 끓인다(10분 이내).

거품이 넘칠 정도가 되면 불을 끈 뒤 거품은 걷어낸다.

천연간수(응고제) 1(200)을 콩물에 부어 콩물을 굳힌다(천연 간수는 재래시장의 소금가게에서 구입).

두부 틀에 거름포를 깔고 갓 엉긴 순두부를 넣는다.

거름포로 싸고 뚜껑을 덮은 뒤 그 위에 무거운 돌을 얹어 물을 뺀다(10분 이상).



가정에서 두유 만드는 법


콩을 물에 담가 하루 저녁 불린다.

불린 콩을 5분가량 삶는다.

삶아서 껍질 깐 콩 반 컵, 150(콩 분량의 1.5배 분량)을 넣고 믹서로 간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아몬드·호두··소량의 소금을 넣는다.

되도록 설탕·꿀 등 단순당은 첨가하지 않는다.

 


가정에서 두유 요구르트 만드는 법


두유 180에 레몬 1/2~한 개를 짜 넣는다.

천천히 저으면서 벌꿀을 넣어 단맛을 낸다.

레몬의 산()에 의해 두유는 점차 걸쭉해진다(마치 요구르트처럼 됐을 때 가장 먹기 좋다).

유산균 발효기를 사용하면 더 쉽게 두유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다(두유와 종균을 넣고 발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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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나 이치에 맞지 않게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면 흔히 ‘뚱딴지같다’고 쏘아 붙인다. 뚱딴지는 원래 돼지감자란 식물을 가리키는 단어다. 꽃과 잎 모양은 전혀 감자를 연상시키지 않는데 캐 보면 엉뚱하게도 감자를 닮은 뿌리가 달려 있어 ‘뚱딴지’다. 돼지감자란 식물명은 과거에 원산지인 북미에서 돼지의 사료로 이용된 데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뚝감자라고도 불리는 돼지감자(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의 덩이줄기)에 대한 관심이 최근 국내에서 부쩍 높아졌다. 당뇨병 환자에게 이로운 식품으로 입소문이 나서다. 돼지감자에 든 항(抗) 당뇨병 성분은 이눌린이란 다당류(多糖類)다.


이눌린은 우리 몸속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된다. 당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도 막아준다. ‘천연의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래서다. 이눌린은 우엉의 웰빙 성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눌린이 함유된 식물은 3만종(種) 이상이지만 돼지감자(같은 무게당)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돼지감자의 열량(생것 100g당 68㎉)이 낮다는 것도 체중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에겐 이롭게 작용한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고혈압이 동반되기 쉬운데 혈압 조절을 돕는 미네랄인 칼륨이 100g당 630㎎이나 들어 있다. 혈관의 산화를 막아주는 항(抗)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C 함량은 100g당 12㎎이다. 항산화 성분의 하나인 폴리페놀도 풍부하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가 돼지감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주치의와 상의 없이 혈당강하약이나 인슐린 주사는 중단하고 돼지감자만 먹는 것은 금물이다.



돼지감자는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도 권할 만하다. 열량이 낮은데다가 물에 녹는 수용성(水溶性)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금방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막아준다. 이눌린이 분해되면 프락토올리고당이 생기는데 이 올리고당이 비만 개선에 효과적이다. 올리고당은 유산균 등 장내 유익한 세균의 먹이가 돼 장(腸) 건강을 개선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일종이다.


돼지감자는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이롭다. 이눌린이 체내에서 마그네슘과 칼슘(뼈의 주성분)의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주로 덩이줄기를 먹는 돼지감자는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생으로 먹기 거북하다면 샐러드ㆍ피클ㆍ조림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가열하면 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 



아메리칸 인디언이 오랫동안 돼지감자를 즐겼다. 17세기 초 유럽으로 전파됐고 요즘은 온대지방에 주로 자생한다. 한반도에 들어온 경로는 확실치 않다. 유럽에선 각종 요리의 식재료로 이용된다. 프랑스에선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거나 쪄서 먹는다. 


미국에선 피클ㆍ양념ㆍ다이어트식을 만들 때 쓰인다. 감자나 고구마처럼 바로 쪄서 먹진 않는다. 특유의 맛과 냄새 탓에 날로 먹거나 식품에 다량을 첨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가축사료로 이용되거나 즙이나 말린 돼지감자가 주로 시판되는 것은 맛이 일부 사람에게 ‘비(非)호감’이기 때문이다.


돼지감자는 시원하고 어두운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상온에 두면 감자처럼 싹이 나온다. 싹이 난 돼지감자엔 이눌린과 비타민이 덜 들어 있다.


돼지감자는 한반도 전역에서 자생한다. 영문명은 ‘예루살렘 아티초크’(Jerusalem artichoke)이지만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과는 무관하다. 서양에서 술안주로 인기가 높은 아티초크와 맛이 비슷하면서 꽃은 해바라기를 닮았다는 의미다.


돼지감자의 잎에도 이눌린이 많이 들어 있다. 잎을 시금치처럼 삶거나 볶으면 섭취가 용이하다. 일본인은 삶은 뒤 햇볕에 말린 잎을 건강 차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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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채소 섭취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채소의 양은 권장 섭취량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하다.


채소를 섭취하는 수월한 방법 중 하나로 주스로 마시는 방법이 있다. 채소를 생으로 먹는 것보다 주스로 갈아 마시면 더 많은 양을 먹을 수 있고, 영양소도 더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다른 채소나 과일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주스로 만들기 적합한 채소를 소개한다.



1. 양배추


스트레스를 받아 위염을 달고 사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것이 양배추 즙이다. 그만큼 양배추는 주스로 섭취하기 알맞은 채소이다.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UK상한 위장을 보호해준다. 이외에도 양배추에는 엽산, 망간, 비타민B6와 같이 미량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하지만 양배추를 가열하게 되면 이런 영양소가 대부분 손실되고 만다. 따라서 양배추의 영양소를 100%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케일


이제는 카페나 마트에서 케일이 들어간 음료를 판매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케일이 다양한 형태의 주스로 나오면서 사람들에게 대중적인 채소로 자리를 잡았다. 케일에는 비타민A, C, K, B6, 칼슘이 높은 함량으로 들어있다. 또한 케일에 들어있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항염증 효과를 갖고 있으며,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하지만 질기고 억센 케일을 생으로 먹기는 쉽지 않다. 다양한 재료와 궁합이 잘 맞는 케일을 주스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3. 당근


당근은 채소주스의 대표적인 식재료로 손꼽힌다. 주황색의 싱그러운 빛깔이 주스의 색깔을 곱게 만드는 재료이기도 하다.


당근에서 주목해야 할 성분은 항산화 영양소인 카로티노이드이다. 카로티노이드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달고 사는 요즘 시대에 눈 건강을 위하여 당근은 꼭 섭취해야 할 식재료이므로 주스로 수월하게 먹어보자.

 


4. 비트


새빨간 빛을 띄는 비트 역시 주스를 만드는데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채소다. 여러 채소를 넣고 주스를 만들 때 비트를 넣어주면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주는 일등공신이다. 이렇게 고운 색을 내는 것 이외에도 비트는 여러 효능이 숨어있다.


비트에 함유된 안토시아닌과 베타인은 항산화 효과를 가진 영양소이다. 이 두 성분은 각 기능을 강화시키며 각종 만성질환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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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차가워질수록 더욱 깊은 맛을 내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11월의 제철식품 홍합이다. 홍합의 산란기는 늦봄에서 여름 사이다. 산란기에는 맛이 떨어지므로 늦겨울에서 초봄까지가 제철이다. 특히 5~9월 사이에는 홍합에 삭시토신(Saxitoxin) 이라는 독소가 들어있을 수 있다. 따라서 홍합은 겨울철에 먹는 것이 안전하고 좋다.



조개류를 넣은 탕이나 찌개를 먹을 때 우리는 종종 ‘시원하다’ 라는 표현을 쓴다. 이 시원한 맛을 내는 성분은 타우린을 비롯한 유리아미노산과 숙신산 등의 유기노산이다. 홍합에도 타우린, 글리신, 글루탐산, 알기닌 등의 유리마이노산이 풍부하다. 또한 숙신산, 젖산 등의 유기산이 많아 시원하면서도 독특한 감칠맛을 내는 것이다.


타우린 성분은 술을 많이 마신 다음에 해장을 할 때에도 효과적인 성분이다. 따라서 홍합을 비롯한 조개류는 술을 마실 때 같이 즐기는 안주로도 적합하고, 술을 마시고 난 뒤의 해장요리로 사용해도 그만이다. 일당 백 역할을 하는 착한 식재료중 홍합만한 것이 또 있을까.


홍합을 조리하는 방법으로는 생홍합을 찌거나 꼬치에 말려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말린 홍합으로 국물을 내거나 조림 등으로 요리하는 것이 있다. 이렇게 살을 삶아서 말린 것을 ‘담채’ 라고 부르며 중국으로 수출하기도 하는 영양만점 식재료이다. 담채는 다시마나 말린 멸치처럼 가정에 하나씩 구비해 놓으면 육수를 낼 때 요긴하게 쓰인다. 



우리나라에서는 홍합이 서민적인 조개이지만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에서는 고급 식재료로서 사용되곤 한다. 특히 전 세계에서 홍합을 가장 많이 먹는 벨기에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들은 화이트와인, 크림, 파슬리를 넣어 조리하는 방식으로 홍합을 즐긴다.


소주 안주로서 얼큰하게 끓여낸 홍합탕부터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크림 소스 요리까지 홍합의 변신은 끝이 없다. 마치 천의 얼굴을 가진 매력적인 배우처럼 홍합은 무궁무진하게 변신이 가능하다. 11월 제철을 맞이하여 영양도 맛도 가득 찬 홍합을 안먹을 이유를 도저히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다.



:: 홍합을 이용한 요리 2편::

< 국물있는 홍합 파스타 >


첫 번째로 소개한 <토마토 소스 홍합찜>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할 홍합 요리는 <국물있는 홍합 파스타>이다. 앞에서 소개한 토마토 소스 홍합찜에 몇가지 과정만 추가하면 완성되는 간단한 요리이다. 양을 넉넉하게 만들어 홍합찜으로 한번 즐기고, 남은 음식으로 쉽고 빠르게 또 다른 메뉴를 즐길 수 있는 1석 2조의 레시피이니 주목해보자.


<만드는 과정>





1.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 파, 양파를 넣고 볶아준다.


2. 홍합을 넣고 청주(소주, 미림)을 넣어 볶아준다.


3. 물, 토마토 소스를 넣고 끓여준다.


- 더 자세한 레시피를 1편 <토마토 홍합찜>에서 확인 가능




4. 치킨스톡을 풀은 물에 파스타 면을 넣고 5분만 삶아준다.


5. 앞에서 만든 홍합찜에 아직 꼬들꼬들한 면파스타 삶은 물 한국자를 넣고 4분간 더 끓여준다.



매콤한 페퍼론치노와 상큼한 토마토 소스가 잘 어우러져 개운한 맛을 내는 파스타이다. 특히 홍합의 깊은 맛이 우러난 국물은 한 숟가락 떠먹기만 해도 속이 풀릴 것이다. 보통 파스타는 느끼하다는 선입견이 많은데 이 파스타는 마지막 한입까지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물이 많아 짬뽕과 비슷한 식감을 느낄 수 있지만 훨씬 더 가볍고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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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흔히 채소와 과일은 생으로 먹어야 신선하고 영양소 파괴도 적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채소와 과일을 익혀 먹으면 생으로 먹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해 오히려 비타민과 식이섬유 섭취에 효과적이다.


또한 채소와 과일 중에는 익혀 먹어야 체내 흡수도 잘 되고 건강한 성분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다. 생으로 먹기보다 익혀 먹으면 더 좋은 채소 및 과일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익힌 토마토, 콜레스테롤 낮추는 ‘라이코펜’ 풍부


빨간색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lycopene)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라이코펜은 미세먼지나 흡연 등으로 몸에 축적된 체내 유해산소를 감소시켜 폐 건강에 도움을 주고, 성인병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한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은 피부노화와 심혈관질환, 전립선암과 갑상선 질환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생 토마토는 세포벽이 두꺼워서 라이코펜 흡수가 어려운 반면, 열에 가열하면 세포벽이 느슨해져 최대 4배까지 라이코펜 섭취량이 증가한다.


미국 코넬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익힌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퍼센트, 17퍼센트, 35퍼센트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이코펜은 열에 강한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으로 조리해 먹으면 체내 흡수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익힌 당근, 노화 억제하는 ‘베타카로틴’ 풍부


주황색 당근에는 시력 보호와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beta-carotene)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몸에서 비타민A로 변환돼 눈 건강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당근의 껍질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당근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도 가열해서 먹을 때 체내 흡수율이 올라간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은 10퍼센트 남짓에 불과하지만, 당근을 익혀 먹으면 30퍼센트로 크게 증가한다.


실제로 일본 이토엔 연구소에 따르면, 삶은 당근을 먹는 사람의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가 생 당근을 섭취한 사람보다 1.6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어서 기름으로 조리해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60퍼센트까지 증가한다. 기름 조리가 어렵다면 올리브유를 뿌려 먹거나 마요네즈와 함께 먹으면 좋다.



익힌 브로콜리, 강력한 항암 물질인 ‘설포라판’ 풍부


초록색 브로콜리에는 강력한 항암 물질인 설포라판(sulforaphane)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설포라판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 종양을 파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오리건주립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설포라판 성분이 유전자 발현에 작용해 암세포가 군체를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포라판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당 조절과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설포라판을 손실 없이 섭취하려면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설포라판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미로시나아제라는 효소가 꼭 필요한데, 이 효소가 유지되려면 물 없이 5분간 쪄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브로콜리는 섬유소가 많아 생으로 먹으면 소화 흡수가 어려운데, 익혀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항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익힌 사과, 대장암 예방하는 ‘펙틴’ 풍부


사과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pectin)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펙틴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유익한 지방산을 증가시키고, 대장에 쌓인 단단한 변을 부드럽게 해줘 배변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장내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소화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펙틴은 사과 껍질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사과에 들어 있는 펙틴 성분은 익혀 먹어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익히는 과정에서 사과의 세포벽이 부드러워지면서 펙틴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사과를 익히면 비타민 손실은 약간 생길 수 있지만, 수분과 유기산이 날아가면서 더 달콤하게 사과를 즐길 수 있다.



익힌 복숭아, 면역력 높이는 ‘폴리페놀’ 풍부


복숭아에는 발암물질인 니트로스아민 생성을 억제하는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복숭아에는 각종 비타민과 칼륨, 엽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복숭아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익혀 먹으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열을 가하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당도가 훨씬 높아지고, 복숭아 속 칼륨이나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특히 복숭아에 들어 있는 비타민 성분은 열을 가해도 손실되지 않고, 폴리페놀은 더 풍부해지기 때문에 더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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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얼굴을 찡그릴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부는 요즘, 이제는 완연한 겨울이다. 이처럼 황량한 겨울에 차디찬 바닷물 안에서 조용하게 깊은 맛을 품고 있는 주인공이 있다. 바로 11월의 제철식품 중 하나인 홍합이다.


홍합의 검은 겉껍질에는 나이테처럼 울퉁불퉁한 굴곡이 나있다. 이는 계절에 따라 성장속도가 차이가 나서 생기는 성장맥이다. 한사람의 얼굴에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이 담겨있는 것처럼, 홍합의 겉껍질에는 사계절을 버티며 치열하게 살아온 홍합의 인생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것이다.


홍합이 서민음식으로 불리며 대중적인 식재료로 자리 잡은 데에는 어쩐지 우리네 인생과도 비슷한 이유도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홍합은 바다에 살지만 담백한 맛을 낸다고 하여 담치(참담치)라고 불린다. 강원도에서는 섭이라고 불리는데 섭죽은 강원도의 대표 로컬 음식 중 하나이다. 강원도 북부사람들이 즐겨먹는 섭죽은 쌀, 홍합, 감자, 풋고추, 양파, 고추장을 넣어 한소끔 끓여내는 메뉴다. 맛도 일품일 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맞는 우수한 요리다.


홍합은 속살 색이 홍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살색이 붉은 것이 암컷이고 흰 것이 수컷인데, 암컷이 더욱 맛이 달고 좋다. 이 사실을 알면 홍합을 먹을 때, 더 맛있는 붉은 색 암컷을 쏙쏙 골라 먹고 흰색의 수컷만 남을 수도 있겠다.


이런 홍합은 한방에서는 성질이 따듯한 식재료로 구분하며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겨울철 푸석해진 피부를 위해서도 일부러 찾아 먹어야 하는 제철음식이 아닐 수 없다.



:: 홍합을 이용한 요리 1편::

< 토마토 소스 홍합찜 >


홍합의 감칠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요리는 역시 국물요리가 아닐까 싶다. 홍합에는 타우린, 글리신등의 유리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입에 착 달라붙는 감칠맛을 낸다. 이를 국물로 우려내어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홍합찜은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홍합의 대표 요리법이다. 파티요리로서 안주로도 잘 어울리며 해장 요리로도 그만이다.


제철을 맞아 물이 오른 통통한 홍합을 쏙쏙 골라먹는 재미와 함께 시원한 국물맛까지 즐길 수 있는 토마토 소스 홍합찜을 소개한다.



<만드는 과정>


1.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 다진 마늘, 파를 넣고 볶아준다.


2. 다진 양파를 넣고 반쯤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준다.



3. 손질한 홍합을 넣고 청주(소주, 미림)를 소량 넣어 익혀준다.



4. 물과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어 끓여준다.


5. 소금, 후추, 허브가루 등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 완성한다.



쉽고 간단하지만 깊은 맛을 내는 홍합찜이다. 여기에 토마토 소스를 넣지 않고 끓이면 홍합 본연의 맛이 더 진하게 우러난 담백한 홍합찜이 된다. 토마토 소스 대신에 크림을 넣으면 크림 소스 홍합찜으로도 변형이 가능하다. 버섯이나 브로콜리 등 냉장고에 있는 다양한 재료를 넣으면 더욱 풍성한 한그릇로 변신이 가능하니 냉장고 정리에도 그만인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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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덩거리는 특유의 성분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구황작물, 마. 10월부터 11월까지 제철인 마는 그 효능이 뛰어나 제대로 알고 먹으면 보약과도 같다. 마의 놀라운 효능과 부작용, 간단한 요리 레시피까지 상세히 알아보자.



소화촉진 및 대장암 예방


마는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많아 예로부터 ‘산속의 장어’라고 불리며, 한의학에서는 산약(山藥)이라고 할 만큼 약효가 뛰어나다. 마의 끈적이는 뮤신 성분은 점액질이 풍부해 위 점막을 코팅하듯 보호하여 위산과다로 인한 속 쓰림이나 위경련, 위궤양에 효과적이다. 마를 꾸준히 섭취하면 우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예방


마에 함유된 디아스타아제 성분은 췌장의 운동을 도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인슐린은 영양분을 세포에 흡수시키는 역할을 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당뇨병이 진행 중인 환자의 증상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 



혈액순환 및 혈관질환 예방


마는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 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관의 확장 및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도파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로를 푸는 데 효과가 있다. 또 인삼 못지않게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은 혈관에 쌓인 지방과 동맥경화를 유도하는 콜레스테롤을 씻어낸다.



고혈압 예방


마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세포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미네랄 성분이다. 칼륨은 여분의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므로 꾸준히 마 섭취를 통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스테미나 증진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고 불릴 만큼 마에 함유된 다량의 필수아미노산은 장어 못지않게 정력을 강화하고 피로와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마에 함유된 성분 아르지닌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여성에게도 염증성 냉증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뇌 기능 개선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려면 뇌세포 사이사이를 연결하는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마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비타민B의 일종인 콜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각종 학습능력 증진 효과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노화 방지 및 변비 예방


마에 함유된 디오스게닌이라는 성분은 신체 노화 정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성호르몬 DHEA(인체 내 부신(副腎)에서 생산되는 생식호르몬)를 체내에서 전환시켜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식이섬유가 알로에와 포도보다 각 4배, 6배에 달하여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잠깐만요! 부작용 주의


마의 뮤신 성분은 우리 몸에 이롭지만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마를 손질할 때 장시간 손에 닿아 노출이 되면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갑을 끼고 손질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만드는 마 요리법


마·연자육 죽


마는 생으로 먹으면 좋지만, 연꽃 종자를 말린 연자육과 현미, 메주콩을 함께 갈아 마죽으로 끓여 먹을 수도 있다. 혈당 조절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아침과 저녁에 먹기 좋은 간식이다.


준비할 재료/ 생마 50g, 연자육 50g, 현미 100g, 메주콩 100g, 소금 5g, 물 1.5L(4인 기준)


이렇게 만드세요/

1. 현미와 연자육을 각각 10시간 물에 불려둔다.

2. 메주콩은 삶고, 물에 불린 연자육은 껍질을 제거한다.

3. 준비해 둔 생마, 연자육, 현미, 메주콩을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4. 갈아낸 재료들에 물을 붓고 30분가량 약한 불 위에서 저어가며 끓여준다.

5. 기호에 따라 소금을 약간 첨가한 후 섭취한다.



<출처_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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