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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전통혼례의 기억과 추억 집에 돌아가니 반가운 안내장이 기다렸다. 고향 마을 고모님댁 조카가 시집을 가는데, 고향에서 전통혼례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어릴 적 코흘리개 때나 보았던 전통혼례를 한다니 너무 반갑고 기대가 됐다. 주말에 아이들과 아내 온가족이 고향으로 내달렸다. 한낮, 마당에 차일이 쳐지고, 여기저기서 모여든 구경꾼들과 혼주 친인척 들은 잔칫집 마당에서 분주하게 바지런을 떨었다. 옛날에는 흔한 일이었지만 요즘은 보기 드문 일, 즉 신랑 신부가 한 동네에서 자란 동무라고 했다. 그러니 보내는 이도 서운함도 없어보였다. 노인들은 “잘 키워 멀리 안보내는 것도 고마운 일”이라며 기뻐들 했다. 사모관대 신랑과 연지곤지 신부가 나서자, 마당을 채우고도 모자라 축하객들은 까맣게 주변에 진을 치고 숨죽이며 지켜보았다. 전통혼례에서..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11부 최상일(모리타니아)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을,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모리타니아의 슈바이처 최상일 그러나 그 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 10월이 막바지에 들면서 누아디부의 기온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사하라 서쪽 끝자락에도 계절이 바뀌고 한해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나라 밖에서의 일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봅니다. 처음 아프리카 땅에 발을 들였을 때는 벌써 13년 전의 일입니다. 종족분쟁이 .. 더보기
폭염 때에는 야외 활동 자제해야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한반도 전체에 몰아닥쳤다. 장마 다음날인 지난 1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기고 있다. 이런 폭염이면 주로 노인들을 중심으로 노약자와 심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들의 사망률이 크게 높아지며, 실제로 지난 18~ 20 일에 80대 이상 노인 3명이 숨지기도 했다. 한 연구 결과에서는 노인의 경우 평소보다 70% 가량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보고도 있다. 아울러 폭염에도 실외에서 일하는 이들의 경우 일사병이나 열실신을 비롯해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열사병에 걸리기도 한다. 건강보험 통계 결과를 보면 일사병 등 열성질환은 7~8월에 80% 가량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관련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폭염에 의한 피해를 예방.. 더보기
본격적인 무더위, 더위보다 더 괴로운 '냉방병' 햇살 한 번 보기 힘들었던 지루한 장마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전국이 30도를 훌쩍 넘어서 기상청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이렇게 푹푹 찌는 날씨에 ‘냉방병’을 호소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현인규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냉방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름 감기? 냉방병? 뭐가 다를까 지난해 여름. 필자도 가디건을 입고 담요를 두르고 사무실에 앉았는데도 온 몸이 덜덜 떨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뜨거운 물을 홀짝거리면서 간신히 하루를 버텼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듯 냉방병은 건물 안이나 자동차 내부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오랫동안 찬 공기에 노출될 경우 앓게 됩니다. 두통 피로 소화불량 설사 근육통 같은 증상을 통칭하지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등장한 신종질환이라고.. 더보기
우리 아이가 이상해요! 점점 늘어나고 있는 틱장애 알아보기 틱장애는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유명 연예인들도 어린 시절에 틱장애를 앓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요즘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틱장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틱장애의 원인 유전적인 요인,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이 틱장애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학습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틱장애의 발생과 악화에 관련있다. 아주 가벼운 일시적인 틱은 주위의 관심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거나, 특정한 사회적 .. 더보기
여행지 소개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드립니다^^ 아래 여행지 사진을 누르시면 해당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1 강원 강원도 망상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2 강원 해변의 쓸쓸함만이 감도는 무인간이역^^ 삼척해변역 3 강원 70~80년 과거의 풍경이 현존하는 잎새바람~ 4 강원 5 강원 고성의 통일전망대를 추천합니다. 6 강원 "속초"를 추천합니다. 올여름은 강원도 속초여행~~떠나요! 7 강원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 한택식물원 8 강원 친구들과 함께 재밌는 정동진 여행 http://blog.daum.net/nhicblog/1001 9 강원 [강원도 여행] 횡성, 주문진 여행 10 강원 콩알이네 3박4일 휴가여행기~~(강원도 펜션) 11 강원 속초해수욕장가면 3가지[바다,송림,방파제]모두를 즐기고 볼수 있다^^ .. 더보기
'아토피에 좋은 밥상'으로 여름철 건강하게...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했다. 현대 의학에 이르러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후학들이 있을 법 하지만, 좋은 음식과 좋은 환경이 무병장수를 부르는 보약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특히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은 좋은 치료법만큼 생활 습관이 중요한 질환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먹는 것, 입는 것, 말하는 것 모두가 알레르기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여름철은 높은 습도와 더위로 인해 사람의 기운이 떨어지는 시기이다, 이럴 때 일수록 세 끼 식사의 힘이 중요하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 하면 무조건 값비싼 유기농 채소만을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 밥상에 흔히 오르는 음식들 중에서도 아토피에 좋은 음식은 얼마든지 있다.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 더보기
[풍수인테리어] 색(色)을 바꾸면 우리집 생활이 바뀐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풍습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단순한 마음의 기원보다는 작은 실천이 더욱 중요 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정말 작은 실천만으로도 생활이 바뀌고 삶이 바뀔 수 있을까? 色으로 보하고 풍수로 지킨다 보통 우리는 집안의 물건 하나를 바꿈으로 써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때로는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바꾸어 전혀 다른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공간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은 채 공간에 지배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테리어의 경우 사는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 인테리어에서 색(color)은 과학적으로도 고유의 파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사람에게 물질적 정신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10부 장기순(튀니지)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을,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튀니지의 슈바이처 장기순 봉사는 내 생애의 가장 큰 보람 한국이 오히려 외국같다 이 말은 의사 장기순이 1997년 유석창박사가 제정한 상허대상을 수상하기 위해 20년 만에 세 번째로 귀국하면서 고국을 낯설어 하며 한 이야기입니다. 1934년에 태어난 그는 1960년 전남대학교 의대를 졸업하였고, 광주적십자병원을 거쳐 충남 금산에서 산부인과.. 더보기
"닭과 오리, 복날에 맛짱(?) 뜨다!!" 내 몸의 맞는 보양식은? 여름철 건강관리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르게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여름에는 양기가 빠져나가 소화기관이 약해지므로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찬 음식을 무분별하게 섭취하게 되면 복통, 설사, 소화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보양식도 자신에게 맞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양식의 대표주자 닭의 효능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닭은 속이 허하거나 기력이 없을 때 사람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매우 낮아 체중조절이 필요한 사람, 회복기 환자, 신체활동이 적은 노인,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 인에게 가장 적합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다. 돼지고기, 쇠고기는 물론 같은 백색육인 생선류 보다 낮은 칼로리를 지니고 있다. 껍질을 제거한 살코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