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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심리학 「행복을 위해 감사거리를 적어보기...」 매일 아침 만원 버스와 지하철에 몸을 싣는 수많은 학생들과 직장인들. 온 몸은 피곤에 절어 있고, 얼굴에는 짜증이 가득하다. 온전히 서 있기도 불편한 상황에서 발이라도 밟히면 그 날의 컨디션은 형편없다. 힘들고 고단한 여정의 종착지인 학교와 직장에서는 기다렸다는 듯 스트레스가 쏟아진다. 하루 종일 시달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만만치 않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회의감에 사로잡혀 잠자리에 들지만,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일어나서 똑같은 하루를 반복한다. 활기찬 기분으로 아침에 눈을 떠서 하루를 기대하기보다는, 걱정과 불안이 앞서기 일쑤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삶이 고통스럽고 지겹기도 할 텐데, 이를 감내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단지 원하는 정도가 아니라 .. 더보기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과 음악 치료 처음엔 시뜻했다. 한 번 히트작이 나오면 비슷한 것을 계속 만들어대는 방송가의 관행이 되풀이되는 것이라고 여겼다.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 편’에 대한 이야기다. ‘남자의 자격’은 바로 그 전에 합창단이 전국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그린 ‘하모니 편’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합창단을 이끈 뮤지컬 감독 박칼린이 일약 전 국민의 스타로 떠오를 정도였다. 그런데 또 합창단 이야기라니…. 시청자들이 질리도록 우려먹을 심산이로구만. 이렇게 비뚜름하게 생각했는데, 우연히 그 오디션 과정을 담은 방송을 지켜본 후에 생각이 바뀌었다. 보는 내내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에 젖은 까닭이다. ‘청춘합창단’은 이름처럼 이팔청춘의 젊은이들이 참가하는 노래 모임이 아니다. 1960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 .. 더보기
입으로 숨쉬면 병에 걸린다? 코 심호흡의 중요성 입으로 숨쉬면 병에 걸린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그러면 어디로 숨을 쉬나요?” 되묻는다. 정답은 바로 코이다. 입을 닫고 코로 심호흡하는 습관은 병을 예방하는 기초적인 생활 습관이다. 물론 입으로 숨쉬면 병에 걸린다는 것은 다소 단정적이고 과장되게 느껴질 수 있다. 코로 숨쉬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당신은 입으로 숨을 쉽니까, 코로 숨을 쉽니까? 입으로 숨 쉬면 병에 걸린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코로 숨을 바르게 쉬는 것만으로도 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환자들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평소에 코로 숨을 쉽니까?”라고 질문하면 보통은 “아뇨, 잘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한다. 이것은 환자들 대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숨을 쉬기에 자신이 코나 입중에서 어디로 숨을 쉬는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보기
식중독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장마 뒤에 시작해 늦은 여름이나 초가을까지 어김없이 날아오는 질병 주의보가 있다. 바로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다. 장염이나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균은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바다로 유입되는 민물이 많아진 뒤 강한 햇볕이 내리쬐어 바닷물의 온도가 15도를 넘기면 급격히 증식한다. 올해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이나 질병관리본부는 어김없이 어패류를 먹을 때나 바닷물에 들어갈 때 장염 비브리오 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라면 어패류를 먹을 때에는 잘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7~9월에 비브리오 식중독 집중 발생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발표한 식중독 관련 통계를 보면, 수산물에 의한 장염 비브리오 감염은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4년 동안에 신고 된 건수만 집계한 결과.. 더보기
[냉방병] 덥거나 혹은 춥거나..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12부 김시찬(베트남)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을,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베트남의 슈바이처 김시찬 베트남의 상처를 어루만지다 자유통일 위해서 조국을 지키시다 조국의 이름으로 님들은 뽑혔으니 그 이름 맹호부대 맹호부대 용사들아 가시는 곳 월남~땅 하늘은 멀더라도 한결같은 겨레마음 님의 뒤를 따르리라 한결같은 겨레마음 님의 뒤를 따르리라. 1965년 부산항.... 거대한 군함에 승선해 있는 맹호부대 용사들을 향해 .. 더보기
[배탈]여름 휴가의 최대 복병, ‘배탈’ 피하려면‥ 휴가지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배앓이를 경험해보셨을 텐데요. 여름 휴가의 최대 복병은 다름아닌 ‘배탈’입니다. 들뜬 마음에 여행지 음식을 이것저것 먹고 마시다가 설사가 나서 화장실만 들락거리다 보면 황금같은 휴가를 망치기 마련인데요. ‘속 편한’ 바캉스를 즐기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휴가지 배탈의 원인은 식중독과 장염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음식이 쉽게 상하고, 낯선 지역의 음식에 어떤 세균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어 식중독과 장염에 걸리기 쉽다. 음식을 잘못 먹고 나서 물놀이를 하다보면 복부 체온이 내려가면서 장 기능이 떨어져 배탈이 더 심하게 날 수 있다. 또한 휴가지에서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누구는 배탈이나고 누구는 괜찮은데, 평소 위나 장 등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식중독이나 장염이 더 .. 더보기
여름철 없어진 입맛 '부추'로 되살리자 긴 장마가 끝나고 매일 35도를 훌쩍 넘는 땡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일사병과 열사병 주의보가 발령되고 입맛이 없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름은 기온이 상승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땀을 많이 흘리게 해 기력을 쇠하게 해서 입맛 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여름은 더워서 혈액순환이 왕성해지나 반대로 몸의 근간이 되는 신장의 기능이 부족해지기 쉬워서 오직 여름철이 몸을 추스르기가 가장 어렵다고 했다. " 여름철은 무더위로 원기를 손상 받기 쉽고 그로 인해 땀이 많이 나면 기운이 떨어지게 되고 진액이 빠져 피곤하며 입맛이 없고 갈증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에 도움을 주는 매운맛 채소로 파, 양파, 대파, 쪽파, 마늘, 달래, 부추 등이 있는데, 이중에 부.. 더보기
여름밤, 밤잠 설치는 고통 '불면증' 긴 장마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연일 3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한편, 밤에도 잠들기 힘들고 자다가도 자주 깨는 ‘열대야 증후군’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밤중에도 25℃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증후군’이 시작되면 불쾌감과 함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잠에 들기 어렵다 해 질 무렵부터 잠을 오게 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시작하고 밤에 잠들려 할 때 체온이 떨어지면서 잠이 오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방해 받아서 불면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최근5년간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6년 15만 명에서 2010년엔 28만8천명으로 1.9배 이상 늘어났다. 이로 인한 진료비도 2.4배나 증가했다. 사실 불면증은 성인의 3분의 .. 더보기
전립선암, 황제의 암에서 평민의 암으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최근 93세 생일을 맞았다. 남아공에서는 그의 생일을 기념하여 93개의 나무를 심고, 초등학생들이 아침 조회 시간에 일제히 만델라를 위해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거국적인 행사를 치뤘다. 그는 잘 알려지다시피 백인 정권의 인종차별에 맞서 싸운 아프리카의 위인이다. 만델라는 그 이유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뉴욕 타임스지는 그가 쓴 ‘자유로의 긴 여정’을 20세기 최고의 책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은퇴 후에 새로운 싸움으로 긴 여정을 보내고 있다. 2001년 전립선암이 발견된 것이다. 자유로의 투쟁은 23년간의 감옥 생활에서 절정을 이뤘지만, 전립선암과의 투병은 7주간 방사선 치료로 간결하게 마쳤다. 2003년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은 만델라 사망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