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진료 후 막대 사탕을 준다. 나는 둘째인 딸에게 주어진 사탕은 가능한 물
  리치려한다. 먹는대로 흡수가 잘 되어 살이 찌는 딸에게 사탕은 그야말로 천적으로 느껴진다. 아무튼 대
  부분의 아이들에게 사탕은 코뚫기를 잘 잠았든지, 주사를 용감히 맞았든지. 공포감을 잘 견디었든지 고
  통을 감내한 선물이다. 하지만 꼭 사탕이어야 할까. 물론 식당에서도 식사 후 사탕을 주지만, 병을 치료
  하는 병원에서 충치 등 병을 부르는 사탕을 준다는 것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충치균이 좋아하는 단 맛

 

먼저 사탕과 충치의 관계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치아표면에 설탕이 붙어 있을 때 충치는 주로 발생한다. 설탕은 농축된 상태로 되어 있고 점성이 강해 치아에 견고하게 부착되는 성질이 있다. 이때 당분을 주된 먹이로 살아가는 구강 내 충치균이 당분을 분해하여 산을 만들어 내고, 이 산이 치아의 무기질을 파괴시켜 충치가 생기는 것이다.

 

 

특히 끈적끈적한 카라멜 등은 치아 류에 잘 끼어 충치를 유발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식품별로 충치를 일으킬 위험성을 당도와 이빨에 달라붙는 정도(점착도)를 종합해 수치로 나타낸 충치유발지수에서도 가장 높은 젤라(46) 다음으로 캐러멜(38) 2위, 비스켓(27) 3위에 이어 사탕(23)은 4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다.

 

그래서 일단 사탕을 먹고 난 후에는 치아 관리가 우선이다. 생수를 먹고 2-3번 정도 헹구는 습관은 기본, 섬유질이 치아 표면을 닦아내어 자정 작용을 하도록, 사과나 배 등으로 입가심하는 것도 좋다.


특히 유아기 때 아이를 달래기 위해 자꾸 사탕을 주어 단 맛에 길들여질 경우, 사탕은 칼로리만 높고 단백질이나 비타민·무기질 같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물론 우리 몸은 당을 필요로 하지만, 저당류인 밥이나 과일 등에 비해, 설탕·사탕은 고당류로 인슐린이 매우  빠르게 분비되어 심장·간 등 많은 기관에 피해를 주게 된다.

 

보통 한국인은 인체가 필요로 하는 당 에너지를 밥·잡곡·국수·감자 등과 같은 곡류 탄수화물을 통해 섭취하기에 굳이 사탕 등으로 설탕을 먹지 않아도 필요 열량의 약 75%를 곡류 당분으로 채우고 있다. 또 사탕은 백혈구의 활동 능력을 떨어뜨려 병균에 대한 저항력도 줄어든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폭력을 부르는 색소의 향연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사탕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색소이다. 거의 모든 사탕 제품에는 황색 4호·황색 5호·적색 2호·청색 1호 등의 색소가 사용되는데, 이들은 거의 '타르색소류'이다. 물론 이들은 식품의 빛깔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식용 색소이지만, 현재 면류·겨자·단무지, 과일주스.젓갈류.천연식품, 고춧가루.소스.잼.케첩.식육제품.버터 등에는 사용이 금지될 만큼 안전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중 황색 4호와 황색 5호는 알레르기와 천식.체중감소.설사 등을 유발하는 인공 색소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들 색소를 첨가할 경우 제품에 사용상 주의를 표기토록 하고 있으며, 적색 2호는 사용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청소년이 매사에 의욕이 없고 까닭 없이 과격한 행동과 폭력을 휘드르는 중상을 'H-LD'중이라고 하는데, 1970년대, 미국의 한 연구팀이 그 원인으로 주목한 것도 황색 4호였다. 소년원에 있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과잉 행동 장애, 즉 폭력성을 비교하니, 사탕 섭취량이 크게 차이가 났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황색4호와 5호에 대한 주의나 권고의 규정이 전혀 없고, 적색 2호도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는다.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 첨가물 기준 규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첨가물공전>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하여 발간하고 있지만, 시민단체들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허용하는 식품 첨가물이 너무 많다고 지적한다.


폭력성, 산만함과의 연결 고리는 또 있다. 설탕과 함께 사용되는 정제물엿은 과잉 행동 장애아 연구기관인 미국의 페인골드협회에서 '요주의 당류'로 분류된다.

 

 

단 것을 섭취한 행복감을 경계하라


물론 사탕에는 장점도 있다. 산만할 때 박하 사탕의 예리한 맛은 정신적 안정을 주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데 도움을 준다. 달고 맛있는 것을 섭취했을 때의 행복감도 남다르다.


하지만 설탕을 '감각적 쾌락을 추구하는 습관성 물질'로 규정했듯, 끊임없이 단 것을 찾아 나서는 인간의 욕구, 그 결과는 좋지 못하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 대한 정의 징표로 가방에서 사탕을 주섬주섬 꺼내 내미는 어른들의 습관은 달라져야 한다.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 역시 입이 심심해 먹는 사탕을 물이나 은단 등 열량 없는 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송원이/ 리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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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타리나^^ 2011.03.14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주는 사람도 없고 흑흑...슬퍼용 ㅜㅜ

  2. 풀칠아비 2011.03.14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탕이 감각적 쾌락을 추구하는 습관성 물질로 규정되어있군요.
    매일 마시는 커피의 설탕부터 줄여야겠네요.
    행복한 한 주 만들어가세요.

  3. 워크뷰 2011.03.14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탕 줄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15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설탕을 줄여야 되는데 ... 다른 웰빙 대체식품을 찾아야 겠습니다.
      맛난 설탕, 맛은 그대로두고 몸에 좋게 만들어 줘도 좋을텐데말이지요
      요즘 그런 식품이 많이 나왔던가요? ㅎㅎ ;)

  4. 한석규 2011.03.14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울 와이프는 사탕을 안 좋아해서 쵸코렛을 선물해줬어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15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핫. 대체로 여성분들이 사탕보다는 초콜릿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세심하게 아내분께 선물하시는 모습을 보니
      왠지 배우 '한석규'씨 이미지처럼 다정하신 분이 아닐
      까하고 생각해봅니다. 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5. 신기한별 2011.03.14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콜릿이든 사탕이든 적당히 먹으면 될 것 같아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15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적당히' 가장 중요한 말이지요
      나쁜 것도 정화가 될 만큼 적당히 즐기는 것,
      좋은 것도 몸에 이로울만큼 적당히 먹기.
      ㅎㅎ 우린 적당히의 기로에 항상 서있는 것 같습니다.

  6. 질풍마스터 2011.03.14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릴때 사탕이나 과자를 좋아해서 충치때문에 많이 고생했습니다.ㅠㅠ
    아이들을 정말 생각한다면 단 사탕이나 과자는 도되록 주지않아야겠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15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집에는 옛날에 과자집을 해서
      늘 과자를 입에 물고 다녔지요..
      양치는 하지 않고 잘때가 더 많았던것 같구요..ㅋㅋ
      그래서 요즘 치과를 가야하는 일이 많은가 봐요..:)

   현영, 서우, 박민영 등 요즘 연예인들은 자신의 얼굴 성형을 감추지 않고 당당히 밝히며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얘기한다.
  성형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변화된 사회적 분위기는 이미 농익은 상태다. 외
  모가 경쟁력인 시대이기 때문이다. 자연 미인에 대한 호감도 상대적으로 동반 상승했다. 성형수술의
  
위대한 미덕은
유전적 기형이나 각종 사고로 얼굴에 큰 상처를 입어 대인기피증까지 느끼는 사람들에
 
게 정신적 해방감을 안겨 주는 일이 아닐까.

 

ⓒ KBS2 '성균관 스캔들'의 박민영, MBC'욕망의 불꽃'의 서우, '여우의 집사'의 현영


콤플렉스 극복 VS 트렌드


이제 성형수술은 더 이상 감추고 숨길 일만은 아니다. 최근 들어 특별한 것으로 여겨지던 성형수술에 대해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미용성형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다. 이들이 성형을 결심하는 이유는‘외모도 경쟁력이다’라는 생각과 모든 일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구직 관련 온라인 사이트가 구직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한 성형’ 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에 해당하는 31.3%가  ‘있다’ 라고 응답했다. 이중 여성 응답자는 47%가, 남성 응답자는 20.8%가 취업을 위해서라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답할 정도로 미용성형은 한마디로 요즘 트렌드다.

 

 

성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성형은 코, 눈, 치아, 가슴, 피부, 지방흡입 등 그 범위가 너무도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이중 미용 성형의 가장 기본이 되는 눈과 코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이다. 하지만 코 성형을 선호하는 환자들 중에는 무조건 높아야만 만족스럽다는 그릇된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코는 얼굴 중앙에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눈과 함께 얼굴의 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다. 때문에 무조건 높게만 수술하는 것보다는 얼굴형에 얼마나 어울리도록 수술하느냐가 관건이다. 보형물을 선택할 때에도 자신의 피부 상태나 회복 기간 등을 생각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유행에 따라 성형하는 것은 금물이다.


성형수술 중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부위 중 하나인 코는 보형물을 이용한 방법과 자가지방, 연골을 사용하는 수술, 비중격연장술 등으로 나뉜다. 이는 수술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므로 수술의 경중을 논하기는 어렵다.


우선 보형물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실리콘과 고어텍스(보형물)가 대표적이며, 각 보형물마다 특징이 있으므로 코에 맞게끔, 피부의 두께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진피지방을 이용하는 경우, 엉덩이나 사타구니에서 진피와 지방을 채취하여 이식하는데 코 수술 후 부작용이 생겼거나 코의 피부가 매우 얇은 경우에 사용하지만 흉터 및 차후 재 시술에 대한 부담이 있어 대부분 차선책으로 쓰인다.

 


나만의 맞춤성형을 선택하라!

 

전문가들은 성형수술도 나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10대에 코 성형, 얼굴 윤곽수술은 신체가 발달 중이기 때문에 골격이 완성되는 20대 중반부터가 가장 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노화가 보이기 시작하는 40대에 보다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많은 구직자들이 성형을 통해 외모의 콤플렉스 등을 극복, 수술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정작 성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성형은 환자의 체질 등을 고려해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에 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한다고 해도 결과는 다를 수 있다. 특히 연예인 등 특정 인물을 지목하여 똑같이 해달라고 원하는 등의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다.

 


성형수술 바로알기


쌍꺼풀 수술을 하면 작은 눈도 커질 수 있나요? 쌍꺼풀 수술을 하면 눈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작은 눈이 큰 눈으로 변신하는 것은 아니다. 쌍꺼풀 수술을 통해 우리가 얻는 효과는 두 가지다.

 

하나는 눈꺼풀을 좀 더 많이 끌어올릴 수 있게 하여 눈을 반짝 뜰 수 있게 하는 효과와 또 하나는 쌍꺼풀 라인 자체로 인해 눈의 경계가 쌍꺼풀 라인이 있는 곳까지 확대되어 보이는 착시현상이다. 물론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 같은 눈 화장을 했을 경우 그 효과는 훨씬 배가 되어 나타난다.

 

눈이 작은사람과 큰 사람의 차이는 단순히 겉으로 뚫려 있는 피부 크기에 의해서만 나는게 아니라 안구의 크기나 눈을 뜨는 정도 모두가 차이 나는 것이다. 눈동자를 덮고 있던 눈꺼풀 피부가 위로 접히면서 본래 갖고 있던 눈매가 살아나고 쌍꺼풀 선만큼 선명해지므로 눈이 커 보이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 눈꺼풀이 위쪽으로 더 높게 올라가게 하려면 눈매교정술을 함께 시행하면 좀 더 효과적이다.

 

 

쌍꺼풀 수술 중 매몰법은 누구나 가능한가요?

 

매몰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쌍꺼풀이 생길 선상에 4~5개 정도의 작은 틈을 만든 후 가는 실로 상안검거근과 피부를 걸어주는 수술법, 상안검거근이 위로 움직일 때 실도 당겨져 연결된 피부와 함께 올라가면서 생기는 원리다. 쌍꺼풀이 있을 법한데도 홑꺼풀인 사람은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수 있다.


교정이 필요한 경우 재수술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직장인이나 젊은 여성에게 적합하다고하겠다. 하지만 눈 주위 피부가 늘어졌거나 지방이 많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정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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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타리나^^ 2011.03.10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이 밝힌 이유는
    숨길수가 없어서예요
    너무 티나는 ㅡㅡ;;

  2. 질풍마스터 2011.03.10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모가 취업이나 사회활동에 특히 중요한 한국사회에서 성형은 이제 뭐 숨길것도 없죠.
    부작용이 무서우니 잘 알아보고 솜씨 좋은 병원에서 해야겠습니다.^^

 

       어머니 무릎뼈   - 온용배

   어머니 무릎뼈 사이로 가을이 온다/  입추에 풀벌레 뚜두뚝 울고/  앉고 일어설 때면 사뭇 찬바람은/  아휴아휴 분다//

   이만치를 도려냈으면 좋것서야/  뭣이 여기에 들어서 이렇게 아프다냐/  들기는 뭐가 들어요/  고것이 다 자식들이
   갉아먹는 거지/ 얼굴 숙이며 한마디 거들자/ 아녀, 오면 가야 허는디 고것이 가장 걱정이여/ 자식들 속 썩이지 말고
   퍼뜩 가야 허는디//

   그 오지게 아픈 다리로/  중추절에 금강산 구경은 꼭 가야 한다는 어머니/  무릎뼈가 아파도 기어서라도 갈 수 있다는,/
   자식이 구경시켜 주는디 뭣이 문제다냐//

 
당신의 어머니는 어떠한가. 무릎이 시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지만 가족들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듯 미소를 지어 보이진 않는가. 삐걱거리는 무릎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연신 엎드려 걸레질을 하고 계시진 않는가. 60, 70대 여성들을 보자. 이들은 평생을 한 남자의 아내, 아이의 어머니로 살아왔다.

 

ⓒ 영화 '친정엄마'

그녀들에겐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집안일 하는 것이 업이었다. 엎드려 걸레질 하거나 쪼그리고 앉아 빨래하는 것은 그녀들의 삶 그 자체였다. 그런데 혹시 알고 있는가? 쪼그려 앉으면 무릎관절에 체중의 7배에 달하는 하중이 실린다는 사실을. 이런 생활 습관으로 무릎관절이 심하게 손상된다는 사실을. 우리 어머니들이 당신의 몸을 바쳐 가정을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무릎관절 주변에 근육량이 적고 골밀도가 낮아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한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몸무게가 급격히 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무릎관절이 더욱 약해진다. 게다가 여성은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무릎 건강에 더 큰 위기를 겪는다. 폐경기에는 에스트로겐 생산이 중단된다. 에스트로겐은 뼈 속 칼슘을 관리하는 물질이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퇴행성관절염이 촉진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9년 무릎관절 수술건수가  5만 4097건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여성 수술건수가 4만 7871건으로 전체의 88.5%를 차지했다.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60~70대 여성이 4만768건으로 전체수술의 75.4%에 달했다.

 



2005-2009년 무릎관절수술 성별, 수술건수 현황

 

이를 통해 우리 어머니들이 무릎 관절로 얼마나 많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난 2005년과 비교했을 때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여성이 5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2005년에는 2만2910건이었지만 5년간 2.09배 늘어나 2009년엔 4만7871건을 기록한 것.

 

이에 따라 무릎관절수술 진료비도 껑충 뛰었다. 지난 2009년 무릎관절수술 진료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비는 3913억원으로 지난 2005년보다 2243억원 늘었다. 여성의 경우 2005년 1518억원에서 2009년 3484억원으로 약 2.3배 증가했다. 물론 무릎관절 수술 환자는 남녀 할 것 없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심지어 통계자료를 보면 남성증가율이 여성보다 높다.(남성은 연평균 25.6%, 여성은 연평균 20.2%) 그러나 여전히 전체 수술 중 여성 비율이 높고 증가율도 남성 못지않다. 무릎관절염을 여성 질병으로 보는 이유가 다 여기에 있다. 우리 어머니들은 참으로 딱하다. 아이들 다 키워놓고 이제 좀 살만하다 싶을 때 무릎 관절에 적신호가 온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머니의 건강한 무릎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머니의 손을 잡고 병원을 찾는 방법이 있다. 수술 후에는 무릎 통증이 사라지고 마음대로 걸을 수 있어 어머니께서는 크게 만족하실 것이다.

 

더 쉬운 방법이 있다. 매일 어머니 다리를 주물러 드리는 건 어떨까? 이는 수술에 비하면 큰 효과는 없지만 비용이 덜 들고 관절염으로 고생하신 어머니의 마음도 함께 치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이 방법을 통해서는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어머니의 삶, 어머니의 닳고 닳은 무릎을 보상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감사의 마음, 사랑의 마음은 전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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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타리나^^ 2011.03.09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훔야...저는 제 무릎이 ㅜㅜ

  2. 질풍마스터 2011.03.09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코끝이 찡해집니다.ㅠㅠ
    늘 신경써드려야하지 하고 마음은 먹는데 늘 죄송스럽습니다.

  3. 룰울루 2011.03.10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 않아도..
    어머니께서 치료중이십니다.. ㅠㅠ



 

  최근 모든 생활습관병의 주요 원인으로 비만이 빠지지 않는다. 비만과 관련된 생활습관병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비롯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장 및 혈관질환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으며,
  무릎이나 척추 관절의 퇴행성관절염 등도 빠지지 않는다. 아울러 비만이 대장암 등 여러 암의 위험 요
  이라는 연구 결과도 최근에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텔레비전 등 대중매체에서도 몸무게를 정상 범위로 만들자는 프로그램이나 관련 사례들은 끊
  임없이 방송되고 있다. 아울러 요즘에는 어릴 때부터 비만인 아동들이 많아 그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연
  구 결과들이나 관련 언론 보도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시절부터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는
  전
문가들의 권고도 계속 나오고 있다.

 

  문제는 한참 성장하는 아이들은 ‘어른의 축소판’이 아닌 관계로 비만의 기준 또한 다를 수 있다는 점이
  다. 최근 아이들의 비만 관리 기준을 다룬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아이들 비만의 문제점과 관리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어른 비만 기준을 아이들에게도 적용 가능?


 어른들의 비만 기준은 우리나라의 경우 체질량지수(BMI) 즉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 25이상이거나 복부 둘레가 85~90㎝이상이면 해당된다. 이 수치는 서구 국가들보다는 낮은 편인데, 그동안의 비만 관련 의학적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우리나라의 사망률과 심장 및 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체질량지수와 복부 둘레를 찾아내 합의한 결과다. 물론 이 수치에 대해서 문제 제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현재 대체로 합의된 수치는 이렇다.


  
그렇다면 이 수치를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까? 아이를 ‘어른의 축소판’으로 보지 않는 의학계에서는 물론 이 수치를 적용하지 않았다. 그동안은 아이들의 비만의 진단 기준으로 질병관리본부와 소아과학회 등이 정한 ‘소아 및 청소년 표준성장도표’가 활용됐다.

이 도표는 아이들의 체질량지수를 일렬로 나열했다고 보면 되는데, 이 표에서 체질량지수가 95백분위 이상이면 비만이고, 85이상 95미만이면 과체중이며, 85미만에 속하면 정상으로 분류했다. 즉 절대적인 기준이라기보다는 아이들의 몸무게와 표를 모두 모아 순서대로 늘어놓은 뒤 일정 순위 이상의 범위에 들어가면 비만으로 분류한 것이다.


하지만 이 기준에는 문제점이 적지 않았다. 실제로 체질량지수와 같은 수치가 명확히 기준점으로 제시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몸무게를 유지해야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지 혹은 각종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비만 기준이 될 수 있는 체질량지수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이 기준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9~10살은 체질량지수 기준을 21.4, 20.6으로 하자는 연구 결과도 있어

 

 박경희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김찬원 아주대의대 교수팀이 경기 지역 5개 학교의 4학년(9~10살) 전체 학생 가운데 신체계측, 공복시 혈당, 중성지방, 좋은(HDL) 콜레스테롤, 혈압, 공복 인슐린 수치 등이 확보된  405명(남 187명, 여 218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경우, 혈압이 높은 경우, 복부둘레가 큰 경우, 공복 시 혈당이 높은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등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 가운데 3개 이상을 가진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를 계산했다. 그 결과 심장 및 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체질량지수는 남자 아이들은 21.4, 여자 아이들은 20.6으로 나왔다.


즉, 이보다는 체질량지수를 낮게 유지해야 심장 및 혈관질환이 앞으로 생겨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 당뇨와 같은 대사 이상을 예측할 수 있는 체질량지수를 파악하기 위해 분석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을 예측할 수 있는 체질량지수는 남자 아이는 20.7, 여자 아이는 19.4로 나왔다.

 

 이 수치는 현재 쓰는 기준에 맞춰본 결과 남녀 모두 체질량지수 ‘85백분위~90백분위’에 해당됐다. 즉 현재 기준에서는 과체중 단계에서도 당뇨 및 각종 심장 및 혈관질환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 인슐린 저항성을 예측하는 체질량지수는 과체중보다 아래인 85백분위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준으로 보자면 과체중보다 약간 아래의 정상 범위에서도 성인이 돼 인슐린 저항성 혹은 당뇨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  현재 비만 혹은 과체중 상태이거나 높은 범위의 정상 몸무게에 속하면 몸무게를 관리해야 한다  ” 며  “  이를 위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폭넓은 영양교육, 체육활동을 바탕으로 한 비만예방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와 각 가정, 학교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할 것  ” 이라고 권고했다.


 물론 이번 연구 결과도 하나의 연구 결과일 뿐이며, 이 연구 결과로 현재 사용 중인 기준이 당장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당뇨 분야 국제 학술지에 실렸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 비만은 저활동, 고열량 식품에서

 

 아이들 비만 역시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과다한 열량 섭취가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원인 하나는 바로 텔레비전 시청, 컴퓨터 및 비디오 게임 등으로 활동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우선 식사 분야부터 따져보면 요즘 아이들은 지방질이 많은 고열량 식품과 함께 짠 음식을 많이 먹는다는 사실이다

 

 

물론 채소 섭취량이 적어져 섬유질 섭취도 줄었고, 반면 햄버거, 치킨, 피자 등 육류가 포함된 패스트푸드를 즐긴다. 게다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등 불규칙한 식사와 폭식을 하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시간은 줄고, 대신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모니터 등을 보는 시간은 크게 늘었다.


당연히 아이들 비만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 교육과학기술부의 ‘2009 학교건강 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기준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비만율은 2006년 11.6%에서 2009년 13.2%로 늘었다.


 한편 아이들 비만은 부모의 비만과도 관련이 있다. 부모가 모두 비만이면 자녀의 80% 가량이, 어느 한 쪽이 비만이면 자년의 40% 가량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드물게 성장호르몬결핍증,갑상선기능저하증 등 호르몬 계통의 이상으로 비만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쉽지 않으며, 건강 습관 정착밖에는 도리 없어 

 

 아이들 비만의 치료는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정 기간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어른이 될 때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지 않다고 한다. 특히 어느 한 가지 방법으로 한 번에 성공하려고 하거나, 몸무게를 줄일 생각이 없는데 부모 등이 강압하는 경우, 스스로가 게을러서 비만이 됐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성공률이 낮다.

 

이 때문에 부모나 교사들은 비만한 아이들이 비만 자체로 스트레스를 받게 하기 보다는 우선은 건강한 습관을 들이는 쪽으로 유도해야 한다. 또 한 번 실패했다고 좌절해서는 곤란하며 건강 습관 자체가 쉽지 않음을 설명해야 한다. 아이들 비만은 부모들의 생활 습관도 중요한 원인이며, 가족이 함께 비만 퇴치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우선은 매일 아침 식사를 같이 하고, 식사는 곡류와 함께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식단을 확 바꿨다가는 아이들의 반발을 사기 쉬우므로, 야채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가운데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부터 서서히 종류를 늘려가야 한다. 아울러 외식은 가능한 하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한 경우라면 채식 뷔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쉽게 마시는 탄산음료는 아예 찾지 않는 것이 좋다.

 

 활동량과 관련해서는 컴퓨터 또는 비디오 게임, 텔레비전 시청과 같은 것은 자제해 하루 2시간 이내로 줄여야 한다. 대신에 걷거나 계단을 오르기 등을 포함해 운동과 같은 활동은 하루 1시간이 넘는 것이 권고된다. 마라톤, 오래 달리기 등 무리한 운동은 쉽게 포기하게 되며 오히려 비만 아동들의 무릎이나 척추 등에 부상을 남길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해야 한다. 대신 가볍게 걷기나 배드민턴, 자전거 타기 등이 권장된다.

 

김양중/ 한겨례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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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칠아비 2011.03.08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까운 학교 운동장이라도 아이와 함께 자주 나가야겠습니다.
    아침도 잘 챙겨먹고요.
    오늘도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 불탄 2011.03.08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가족식단에서부터 생활습관이 가장 큰 요인이 될 것 같아요.
    저도 기억해 두겠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09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식단은 즐겁기도 하고
      한층 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서로 챙겨주는 생활습관으로 더욱 행복한 가정, 건강한 가정 되시면 좋겠습니다. :)

  3.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1.03.08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라면 매일 먹는데...ㅠㅜ
    라면부터 끊어야 겠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09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집에 컵라면이...;;
      알아서 챙겨 먹으려너 손쉬운 인스턴트 식품을 잘 끊지 못하겠네요
      그래도 왠지 봄날이 오면 부모님의 따뜻한 밥상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고있습니다. (이거.. 염장글이 되고있는 느낌이;;;)

  4. 질풍마스터 2011.03.08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어릴때와는 먹는 거나 생활패턴이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각종 단 과자나 기름진 배달음식, 컴퓨터 게임까지 요즘은 비만되기가
    참 쉽죠.^^;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09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릴때는 야채, 채소의 진정한 맛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ㅋㅋ
      부모님들께서 도와주신다면 좀 더 일찍 참맛을 알수도 있겠지요? ㅎ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을 멀리 할 수 있도록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고 함께 건강식단을 만들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5. 꽁보리밥 2011.03.08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한 가정의 식단이 평생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주부들이 식단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골고루 잘 먹는 습관, 규칙적인 식습관 등이 좋겠죠.^^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09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족의 음식을 책임지시는 분들께서
      조금 참고하시면 좀 더 균형적이고 영양만점의 식단을 계획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만의원인 알고나면 함께 노력하여 쉽게 치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바야흐로 꽃피는 춘삼월이 왔다. 만물이 소생하고 활동하기 좋은 이 계절. 우리 아이들도 새로운
  친구들과 공간 등 다양한 환경의 변화를 접하게 된다. 넓은 운동장을 마음껏 뛰놀며 따뜻한 봄을
  마음껏 누려야 하는 이 시기에 수업 시간 내내 졸음이 쏟아진다.  아침에 학교 갈 생각만 하면 머
  리가 지끈거리고 배까지 아프다고 호소한다. 바로  ‘새 학기 증후군’ 증상이다.

 

갑자기 오르는 열과 복통을 호소한다면 ‘새 학기 증후군’ 의심해봐야 긴 겨울·봄방학 동안 무리한 야외활동이나 여행,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생활 리듬이 깨져 학기 초 적응하지 못하는 ‘새 학기 증후군’ 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많다. 특히 이 시기가 되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신입생들은 낯선 생활환경과 부모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이 같은 경험을 갖는 경우가 많다.


통계적으로 30% 정도의 학생이 새 학기 증후군에 시달린다고 한다. 아이들은 난생 처음 접하는 학교라는 공간과 학년이 바뀌면서 일상생활에 큰변화를 맞는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작은 변화도 스트레스다. 우리 아이가 ‘새 학기 증후군’은 아닌지 체크할 때 주의할 점은 아이들의 경우, 학교 가기 싫다는 직접적인 말 대신 신체적 이상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학교에 갈 때마다 배가 아프다거나 어지럽다, 가슴이 답답하다, 토할 것 같다는 등의 말을 한다. 아이가 이런 말을 반복할 때 부모는 꾀병을 부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면 안 된다. 환경의 변화가 스트레스로 작용하면, 자율신경이 잘 조절되지 않아 실제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갑자기 열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일시적으로 대소변을 못 가리는 퇴행된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불면증을 호소하는 아이도 있다.

 

 

불안증이나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새 학기 증후군’은 주로 초등학교를 처음 입학하게 되는 7세에서 8세, 중학교를 처음 입학하는 13세에서 14세에 많이 나타난다. 특히 최근에는 과다한 학업에 대한 중압감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교우관계, 학교 내 폭력 등으로 인한 학교 거부증도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생들의 경우에는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로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분리불안을 보일 수 있으며 이전에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아이의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의 악화를 보일 수 있다. 중고등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부담감 및 학교 내 폭력이 주요 원인이 되어 청소년 우울증, 대인 기피증 현상이 나타 날 수 있다.

 


부모의 칭찬과 격려가 증후군 극복의 열쇠


전문가들은‘새 학기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낯선 환경에 노출된 아이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부모의 꾸준한 관찰과 칭찬임을 강조한다. 또  “ 친구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사회적 언어나 행동을 가르치는 것이 좋다 ”  고 조언한다. 어린이 상담센터의 한 관계자는  “아이가 규칙을 지켜야 하는 학교생활이나 엄격한 선생님 때문에 힘들어 한다면 ‘칭찬’이 효과적 ”  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아이의 행동에 대한 칭찬은 자신감을 회복시켜줌으로써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방과 후 야외활동으로 자신감 회복 도와야


‘새 학기 증후군’이 지속되면 아이의 학교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새학기증후군’을예방하는방법으로는, 방과 후 집안보다는 야외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함으로 학교에서의 긴장감을 완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신나게 뛰어노는 것은 면역을 강화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속열이 많은 아이는 야외활동을 통해 열기를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고 간담이 약한 아이는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두뇌활동력을 높여 집중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새 학기가 되면 부모 또한 함께 스트레스를 겪는다. 학교생활에 적응은 잘할까?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겠지? 왜 집중을 못할까? 혹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일까? 등의 걱정거리가 태산이다.


전문가들은 초기증상이 보일 때  “ 전문가 또는 기관을 찾아 단순한 설문이나 집중력에 대한 자가진단 외에도 심리 상태와 뇌의 기능을 볼 수 있는 종합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  고 조언한다. 지금은 단순히 ‘새 학기 증후군’으로 나타나지만 전반적인 평가 결과, 증상의 중증도 및 빈도에 따라 심리적 원인이 학업과 집중에 영향을 미쳐 고학년이 됐을 때, 학업 부진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학기증후군 예방하는 생활관리법
      1.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뛰어 놀게 한다.
      2.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다.
      3. 입학 전이라면 학교에 미리 데려가 본다.
      4. 또래 아이와 비교하지 않는다.
      5.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인다.
      6. 시력검사, 치과검진을 정기적으로 한다.
      7.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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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꽁보리밥 2011.03.07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은 예민하기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다면 분명한 원인을 밝혀
    보는 것이 많은도움이 되겠습니다. 알아야 치유를 할테니깐요.^^

  2. 풀칠아비 2011.03.07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학기 증후군이란 것도 있었네요. 몰랐습니다.
    왜 학교가기 싫어하는지 이유를 먼저 따져봐야겠네요.
    즐거운 한 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3. 신기한별 2011.03.07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학기 중후군이라는 것도 있었군요. 몰랐네요
    잘 보고 갑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08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불리는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ㅎ
      어릴때 잠 좀 오래토록 자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밤늦게까지 그렇게 놀만한 꺼리도 없었는데 ㅠ 늦게자고
      학교가는게 힘들게 느껴졌네요 ㅋㅋ

  4. pennpenn 2011.03.07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칭찬과 격려는 고래도 춤추게 하지요~
    월요일을 기분 좋게 시작하세요~



  만물이 푸른 생명력을 가득 머금고, 저마다 특유의 향을 뽐낸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나물에는 비
  타민을 비롯해 저항력을 기르는데 효과적인 미네랄이 아주 풍부하다.  그래서 환절기 춘곤증 퇴치
  등 겨울 내 움츠렸던 몸을 각성시키는데 아주 효과적인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봄나물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싱그러운 봄과 어울리는 봄나물들의 페스티벌


꽃피는 춘삼월 날씨는 변덕스럽기 그지없다. 따듯했다가도 금세 서늘해지기도 하는데, 이럴 때 우리의 몸도 민감하게 반응하기마련이다. 몸의 신진대사 또한 활발해 지면서 각종 영양소의 소모가 많아진다.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 공급의 부족은 춘곤증과 같은 봄의 피로를 부추기기도 한다. 이럴 때 가장 좋은 음식이 바로 봄나물이다.


예부터 봄나물은 겨울철에 잃었던 입맛을 살려주고 부족했던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즐겨 찾던 대표적 음식이다. 냉이와 참나물, 취나물 등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B2, 비타민C 그리고 칼슘이 풍부해, 한 끼 식사에 냉이 30g과 참나물 40g, 그리고 취나물 45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 전체와 비타민B2는 23%, 비타민C 35%, 칼슘 20%를 보충하게 된다. 이처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봄나물의 종류를 알아보자.

 



냉이 -  냉이는 봄철 기력을 보충하는데 최고의 보양식이다.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소화기관이 허하고 몸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또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도 좋다.


두릅 - 두릅은 씀바귀와 같이 쓴맛을 가지고 있는데,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더불어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씀바귀 - 씀바귀는 봄나물 중 대표적인 쓴 음식으로 잎과 뿌리에 있는 하얀 즙의 맛이 쓰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입맛을 돋우고 몸을 차갑게 해 나쁜 기운과 열기를 밖으로 배출시켜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학생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인 음식이다.

 

- 쑥은 피를 맑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 호흡기 질환에 좋다. 또 지방 대사를 원활하게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쑥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좋고, 만성 위장병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산과 들에서 나는 독초와 구분하세요!

 

본격적인 봄나물 채취시기가 되면, 산과 들에서 채취한 독초로 곤란한 경우를 겪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 따라서 독초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나물별 올바른 조리법을 지켜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야 하겠다. 기록에 따르면,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 중 복어, 독버섯 다음순인 세 번째로 많은 수치가 기록되고 있다.

 

보통 생김새가 비슷하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아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두릅·다래순·원추리·고사리 등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 고유의 미량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하여야 한다.

 

 

  Tip_  봄나물 보관법

  봄나물을 구입한 후 바로 섭취하지 않고 보관할 경우 뿌리 등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하고 마르지 않도록 신문지로 싼
  후 비
닐 또는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고유의 향기와 영양을 보존할 수 있다.  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끓는 물
  에 데친 후
햇볕에 바짝 말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거나,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짜서 한 번
  에 먹을 양 만큼씩
나누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춘곤증 없애는 향긋한 달래무침

  주재료 생 달래 100g, 무 100g
  부재료 간장 36g, 식초6g, 고춧가루5g, 참기름 3g, 깨 3g, 설탕 4g

  기본정보 1인분에 68kcal정도로 약 15분 정도면 충분히 조리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요리법이다.  또한 봄철 춘곤증을
  날려버리기 좋은 대표적인 봄나물 요리이다.

  1. 어린달래를 골라 깨끗하게 다듬고 씻어 5cm길이로 잘라 놓는다. 뿌리 틈에 흙을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관건이다.
  2. 함께 준비한 무를 먹기 편안한 길이로 얇게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찬물에 휑궈 물기를 뺀다.
  3. 준비된 양념을 골고루 섞어 초간장을 만들어 달래와 무를 넣어 살살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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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런 2011.03.04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봄나물은 구입해서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보관법도 잘 익혀두어야겠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04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어머니께서 쑥을 가볍게 조리해
      겨울에도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
      봄나물을 겨울에도 맛볼수 있어서 좋았지요 ㅎㅎ
      갑자기 쑥국이 먹고 싶어지네요 :)

  2. 불탄 2011.03.04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이 한줌에 된장 넣어 푹 끓여서 찬밥 한그릇 말아먹고 싶네요. ^^

  3. 꽁보리밥 2011.03.04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이 되면 봄나물로 잠자는 우리 인체의 면역세포들을
    깨워서 한여름을 보낼 준비를 해야겠지요.
    조금 더 있다 산나물에 대한 포스팅 한번 올려볼께요.^^

  4. 카타리나^^ 2011.03.04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나름 유명한것들은 잘 알아요 ㅎㅎㅎ

  5. 워크뷰 2011.03.04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나물 보관법도 중요하군요^^

  6. pennpenn 2011.03.04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응 지적입니다. 독초를 먹으면 큰일 나겠지요~
    벌써 금요일~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08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초, 잡풀, 약초, 산나물.. ㅎㅎ 다 비슷하게 생겨서
      누가 뭐라고 하면 곧이 곧대로 다 믿을 것 같아요 ㅎ
      자주 우리들의 먹거리, 산나물에 대해 공부해야할 시간 같기도 합니다 :)

  7. 질풍마스터 2011.03.04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싱싱하고 푸릇푸릇한 봄나물을 보니 이제 정말 봄이 왔군요.^^
    두릅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알싸한 맛이 일품이죠.ㅋㅋ

  8. 룰울루 2011.03.07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새학기 증후군...
    뉴스에서 봐서 궁금했는데...
    자세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08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학기 증후군 부터 읽으셨군요~ ㅎㅎ
      아이들의 이유있는 꾀병(?) 우리 어른들의 관심으로
      치료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칭찬 한 마디가 우리아이들을 어깨을 곧게 펴게 해주겠지요? ㅎ :)

 

  연일 기록적인 강추위로 올 겨울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각광받아왔던 가죽, 패딩, 니트 등을 비롯한
  능성 겨울의류들이 큰 인기몰이를 했다. 하지만 점차 따뜻해지는 계절상의 이유로 이제 그 자리를 좀
  더 가벼운 봄옷들에게 자리를 양보할 시간이 왔다. 하지만 두터운 겨울옷들은 봄이 되면 방안 옷장에
  그대로 방치되기 일쑤다. 더불어 현대 여성들의 겨울 핫 아이템인 롱부츠와 어그부츠와 같은 인기 신
  발들은 세균을 그대로 간직한 채 신발장에 방치되기 쉽다.  또 다시 돌아올 겨울, 옷들을 옷장에서 꺼
  내었을 때는 이미 망가진 상황에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겨울 옷 보관, 압축팩·부직포 옷커버 등 ‘활용’


겨울옷을 효율적으로 수납하기 위해서는 압축팩이나 부직포 옷커버 등 수납용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꺼운 패딩 점퍼나 스키복은 압축팩으로 부피를 줄여 보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방수, 발수 기능이 있는 스키복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기능이 손상되므로 집에서 중성세제로 약하게 손세탁을 한 뒤 압축팩에 넣어 부피를 줄여 수납하면 습기나 먼지, 곰팡이 걱정을 덜 수 있다.


일반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의류압축팩은 의류는 물론 두꺼운 이불 등을 최고 75%까지 압축해 주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습기, 냄새, 곰팡이로부터 의류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소재별 관리에 신경 써야


겨울의류는 소재 특성상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탁횟수가 적고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의류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에는 눈이나 비에 의해 옷이 젖으면 말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자칫 덜 건조된 상태로 보관하기 쉽다. 이런 경우 냄새나 세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패딩의류 - 집에서 패딩을 세탁기에서 세탁할 때는 30도 정도로 찬물에 하는 것이 좋으며, 한번에 2개정도를 함께 세탁 해주는 것이 좋다. 세제는 가루보다 액체세제를 활용하고 액체세제가 없다면 가루세제를 물에 풀어서 뭉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직의류 - 모직의류는 냄새가 쉽게 배이는 소재이므로 평소 냄새가 날 때, 먼지가 많이 묻었을 때 충분히 털어 먼지 제거 후 섬유탈취제를 이용해 냄새와 세균제거를 해준다. 가급적이면 드라이크리닝은 장기간 보관 시에만 하고 평소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널어 습기를 없앤 후 옷솔을 이용해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오염이 심한 경우 벤젠을 수건에 묻혀 닦아주고 물로 한 번 더 닦은 후 건조시킨다.

 

 

가죽의류 - 가죽은 입고 난 후 바로 손질해야 옷감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눈이나 비에 젖은 상태라면 물기는 마른 수건으로 빨아들이고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통풍시킨다. 어깨나 가슴 부분에 신문지를 말아 넣어 크게 접어 보관한다.


방한소품 - 목도리나 스카프, 모자 같은 방한 소품들 대부분이 모직소재이므로 특히, 방충과 방습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용 스카프는 대각선으로 접은 후 가운데 부분을 잡아서 밀폐용기 중앙에 넣은 다음 손가락으로 빙빙 돌려 넣으면 주름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모자는 여러 개를 겹쳐서 보관하면 모양이 망가지기 쉬우므로 모자 가운데에 신문지를 뭉쳐서 넣어둔다. 가죽 장갑의 경우, 손가락 사이나 바느질 선의 틈에 먼지가 잘 끼기 때문에 얇은 브러쉬로 먼지를 털어낸 후 보관한다.

 

 

 

어그부츠 등도 세심한 관리 필수


어그부츠는 더러워진 곳을 솔로 살살 털어내고, 젖은 부분을 마른 수건으로 살짝 눌러 닦아낸다. 그 다음 신문이나 종이를 넣어 부츠의 모양을 만들어 그늘에 건조시켜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 주기적으로 방수제를 골고루 뿌려 스웨이드 겉면에 코팅 효과를 준다면 오랫동안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어그부츠를 보관할 때에는 신문지나 빳빳한 종이를 넣어 형태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보관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두어야 부츠가 상하지 않고 오래 신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롱부츠 안 세균, 철저한 관리로 잡는다


롱부츠는 좁은 볼, 높은 굽, 무릎이나 허벅지까지 오는 길이로 인해 통풍이 거의 되지 않는다. 따라서 다른 신발에 비해 같은 시간을 신고 있어도 땀이 더 많이 차게 된다. 이러한 롱부츠를 그대로 신발장 안에 넣어놓게 되면 세균이 급격하게 증식해 신발장 안의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부츠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냄새 제거 전용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부츠를 보관할 때 부츠 안에 이나 녹차잎·감잎을 넣어두면 효과적이다. 아무리 척척 접히는 것이 당연한 롱부츠라도 일단 시즌이 끝나고 신발장 안에 넣어 보관할 때는 반드시 안에 보형물을 넣어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긴 보형물이 없다면 신문지나 부드러운 종이를 사용한다. 박스에 넣을 때는 부츠와 부츠 사이에 종이를 말아 넣어 가죽끼리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공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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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타리나^^ 2011.03.03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균속에 제 옷들이 허우적 허우적 ㅋㅋㅋ

  2.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1.03.03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옷은..걍 세균섬유들...으흑...ㅠㅜ

  3. 신기한별 2011.03.03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관법 참고하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4. 풀칠아비 2011.03.03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균에 대해서 너무 신경 안쓰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SBS 수목드라마 `싸인' 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법의자학들을
  주요 인물로 하고 있다. 법의학자는 국내 드라마에서 보기 드물었던 직업으로 시체의 부검을 통해 사인
  을 밝혀낸다. 그 주검이 연루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임무로 한다.
  

 

 

 

드라마 '싸인'은 두 법의학자 사이에 벌어지는 공방을 박진감 있게 그리고 있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젊은 법의학자 윤지훈과 그것을 은폐하려는 법의학계 일인자 이명한. 두 사람 역할을 맡은 배우 박신양과 전광렬의 경연은, 불꽃이 튀긴다는 전형적 표현에 잘 어울린다. 두 배우는 시나리오의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내며 시청률도 끌어올려왔다.

박신양, 전광렬이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는 대선배가 이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만 75세의 배우 김성원. 1957년 성우로 데뷔한 이후 중후한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 얼굴로 안방극장에서 신뢰를 받았던 이다.

 

젊은 시청자들은 김성원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개콘(개그콘서트)의 개그맨을 떠올릴지 모르겠다. 배우 김성원이 근년에 드라마에 잘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싸인’에 단역으로 출연한 것은 박신양과의 인연 덕분이라고 한다. 김성원은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한기주(박신양)의 외할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그는 ‘싸인’ 촬영을 마친 후 박신양의 진지한 연기 자세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 최근에 몇몇 신인 연기자들 중에 연기 자체보다도 인기를 얻은 다음 CF로 돈을 벌려는 친구들이 보인다 ”  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노배우의 쓴 소리에 낯을 붉힌 이는 과연 그 ‘친구들’뿐이었을까.

 

박신양은 어땠을까. 그는 출연료 문제로 갈등을 빚어 몇 년 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노배우는 박신양에게 그런 전력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후배들의 돈 욕심을 나무랐을 것이다. 어찌됐든 많은 연기자들이 노배우의 고언에 고개를 끄덕거렸을 것이다. 동시에 돈이 최고인 세태를 인정하지 않는 고색창연한 말씀이라고 여겼을 게 틀림없다.

 

드라마 ‘싸인’에서 김성원이 과거의 아끼짱을 상상 속에서 지켜보는 장면.
ⓒ SBS드라마  '싸인'

김성원이 ‘싸인’에서 맡은 역할은 고전적 캐릭터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만났던 일본인 여학생 ‘아키짱’의 옛 모습을 아스라이 더듬는 노인 역이다. 극중 윤지훈의 요청으로 일본인 ‘백골 사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회상 장면에 의하면, 그는 학생 시절 결핵을 앓았던 아끼짱이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지 않도록 도운 적이 있다. 그가 학도병으로 징집되어 대동아전쟁에 끌려갈 때, 아키짱은  " 꼭 살아 돌아와 " 라며 울먹였다.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서야 그는 아끼짱이 자신이 돌아오기를 매일 기다려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전쟁에 나갔다 돌아오는 귀환병들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낭떠러지 바위에서 매일 그 남학생을 기다렸던 아키짱. 그렇게 기다리다가 결국 그 사람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죽게 돼 백골이 된 것이다.


그는 일생동안 단 한 번도 일본인 여학생이 자신을 좋아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아키짱은 결핵환자였던 그녀를 남들과 똑같이 대접해 준 조선인 남학생을 죽는 순간까지 그리워했다. 그것을 뒤늦게 알게 된 노년의 그는 뭐라 형언할 수 없이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아키짱이 자신을 기다리던 바위에서 바다를 망연하게 바라보는 모습은 울림의 여운이 그윽하다. 삶의 희로애락을 두루 경험해본 배우여서 그런 연기가 가능했을 것이다.


 
여기서 새삼 알 수 있는 것은 과거에 결핵 환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천재 시인이자 작가인 이상을 만 27세의 나이로 요절케 한 것은 폐결핵이었다. 이상 소설에 등장하는 신여성 변동림이 이상과 결혼한 것을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칭찬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상이 결핵환자인 것을 알면서도 결혼했으니 대단한 여성이라는 것이다.


변동림은 이상과 곧 이혼한 후 화가 김환기와 결혼해 해로했다. 김향안이란 이름으로 개명한 그녀의 정체성은 평생 `환기의 아내'였다. 그럼에도 한국현대문학사는 ‘폐병쟁이’ 이상의 곁을 잠시나마 지킨 것만으로도 그녀를 굵은 글씨로 기록한다.

 

결핵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폐결핵 환자를 예전에는 ‘폐병쟁이’로 낮춰 불렀다. 20세기 한국 예술사에는 수많은 폐병쟁이가 있었다. 가난한데다가 예민한 성정의 예술인들이 면역력 결핍으로 결핵균에 쉽게 감염됐기 때문일 것이다. 예술인들 뿐 만 아니라 일반인들 중에도 폐병쟁이가 넘쳐났다.

 

 

폐결핵 촌이라 불렸던 서울 은평구 구산동의 산비탈 마을이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10여 년 전에 그 마을을 취재차 찾아갔다가 그 참상에 놀란 적이 있는 나로서는 감회가 새로웠다. 결핵환자들이 순화병원(현재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다른 곳에 가지 못하고 병원근처에 몰려 살다가 생긴 마을이었다. 그 마을의 모습이 얼마나 옹색하고 비참했던지, 폐결핵환자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예전에 폐결핵 환자들은 격리돼야 한다고 믿었다. 완치되기가 쉽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었던 탓이다. 그래서 한 번 걸리면 영원히 인생을 망치는 질환이었다. 그런 두려움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결핵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어린 시절에 결핵퇴치기금 모금을 위해 발행되는 크리스마스 실을 열심히 샀던 추억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우리 정부 당국과 관계기관들은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로 이제는 결핵환자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게 됐다. 그럼에도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결핵 발생-사망률 1위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고수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www.knta.or.kr) 자료에 의하면, 결핵으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손실이 연간 8000억원에 달한다.

 

통계 자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결핵환자로 새롭게 신고 된 환자 숫자가 2005년 이후에 크게 줄지 않았다. 최종 기록으로 잡힌 2009년에는 3만 5845명(인구 10만명당 73.5명)으로 오히려 1688명이 늘었다. 폐결핵환자 2만 8922명의 39%인 1만 1285명(인구 10만명당 23.2명)이 타인에게 전염성이 있는 도말양성 폐결핵환자다.

 


의학 기록에 의하면,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전염병이다. 기원전 7000년경 석기 시대의 화석에서 결핵의 흔적이 발견됐을 정도로 오래된 질환이다. 1882년 독일의 세균학자 로버트 코호(Robert Koch)가 결핵의 병원체인 결핵균을 발견하여 그 정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감염증으로 폐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미세한 침방울에 의해 직접 감염된다. 결핵은 발병하는 부위(폐, 흉막, 림프절, 뇌, 척추, 신장)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신결핵이면 혈뇨(피오줌)와 경우에 따라 방광염의 증상(배뇨 곤란, 빈번한 요의, 통증)이 나타난다. 척추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을 느끼게 된다.


폐결핵 발병 후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잦은 기침이다. 기침은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의 증상이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2주 이상 기침을 지속하면 결핵을 의심한 후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 


병이 진행되면 폐에서 피가 나는 객혈이 나타난다. 약간의 움직임에도 호흡이 곤란해지는 증상도 생긴다.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이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과거 별다른 치료법이 없을 때는 소위 3대 요법이라 하여 영양, 안정, 대기요법(신선한 공기와 일광)이 권장됐다. 일정한 장소에 격리돼 요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일부 증상이 아주 심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요양소나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없다. 결핵약제가 치료에 도입이 되면서 완치가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전염성 환자라도 일단 화학치료를 시작하면 급격히 전염성이 사라진다. 전염성을 차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격리 입원시키거나 휴직시키는 것은 실제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단기화학요법인 경우는 치료기간이 6개월까지 줄어들었다. 치료기간을 좀 더 단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약제개발도 연구 중이다.

 
결핵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네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첫째로 약제의 처방이 적절해야 한다는 것. 결핵치료약은 반드시 전문 의사에 의해 처방돼야 한다. 둘째로 규칙적으로 복용돼야 하며, 셋째로 충분한 용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넷째로 반드시 일정한 소요기간 동안 투약이 이뤄져야 한다. 증세가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고 해서 약복용을 조기 중단하면 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의 확률이 높아진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결핵도 예방이 중요하다. 신생아가 태어난 후 1개월 이내에 꼭 비씨지(BCG) 접종을 해야 한다. 비씨지는 우형 결핵균의 독성을 약하게 하여 만든 것으로 사람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결핵에 대한 면역을 갖게 하는 백신이다. 결핵균에 감염되기 전 비씨지 접종을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병률이 5분이 1로 줄어든다. 이 효과는 10년 이상 지속된다.

 

자신의 주변을 늘 청결히 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도 필수적이다.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과연 인류에게 가장 오래된 질환 중의 하나인 결핵이 세상에서 완전히 추방되는 날이 올까. 그런 날이 오면 드라마 ‘싸인’에서 그린 폐결핵 환자와 그를 애틋하게 여기는 사람의 로맨스도 사라질지 모른다. 그렇더라도 고귀한 생명의 기운을 앗아가는 결핵균이 활개를 치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장재선/ 문화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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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탄 2011.03.02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핵이 큰병이었던 때가 있었지만 그래도 많이 극복해 냈지요.
    허나 또다시 결핵에 대한 위험성이 알려지는 것 같으니 조심해야 되겠어요.

  2. pennpenn 2011.03.02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싸인은 프레지던트 보느라 보지 못했어요~
    후진국 병인 결핵이 아직도 있다니 의아해요

  3. 라오니스 2011.03.02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핵이라는 병.. 그냥 넘길 것이 아니로군요...
    더 관심 갖고..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4.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04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결핵!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전염병이라니
    정말 무섭네요! ㄷㄷㄷ

  서울 서초구에 사는 김나영(33) 씨는 얼마 전 위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흥미로운 경험을 했
  다. 시간이 없어 수면 내시경을 못한다고 하자 의사는 아로마 목걸이를 걸어주었고, 간호사가 등과
  가슴 등에 아로마 오일로 마사지를 해 줬다. 2년 전 위 내시경을 했을 때보다 훨씬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아로마테라피가 보조치료요법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만성 비염과 천식 등에 아로마요법을 활용한다. 얼마 전에는 서울성모병원 차정희 교수팀이 고혈압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아로마 요법을 실시했더니 뚜렷한 혈압강하를 보였고, 이 논문이 SCI급 논문에 실려 주목 받은 바 있다.


사실 아로마테라피는 고대부터 쓰여왔다. 문헌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의 방부처리에, 중세에서는 약제사들의 주요 치료수단으로 쓰였다. 최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로마를 이용한 다양한 활용법이 연구·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기도 한다.


차경희 교수는  “ 아로마 오일의 농도를 너무 강하게 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 발진, 호흡기 문제 등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  고 말했다. 아로마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두통엔 페퍼민트… 불면증엔 라벤더 오일

 


아로마테라피를 가장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때는 두통이 있을 때다. 두통약을 먹기에는 애매하고, 안 먹자니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이럴 때 아로마 요법이 도움된다. 두통을 완화시켜주는 아로마는 페퍼민트, 그레이프후르츠, 라임 등이다. 휴지나 손수건에 1~2방울 떨어트려 코 가까이 대고 있으면 두통이 완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호흡기계통에 문제가 있을 때도 아로마가 유용하다. 페퍼민트·유칼립투스 오일은 살균·소염작용을 해 코막힘이나 기침 완화에 좋다. 재스민 오일도 기침 완화에 도움된다.


우울증이 있다면 스위트오렌지·카모마일 오일을 이용하면 좋다. 스위트오렌지의 가볍고 달콤한 향이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고 안정효과를 준다. 단 식욕을 증진시킬 수 있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피한다. 또 광선에 약해 반드시 그늘에 보관해야 한다. 카모마일은 갱년기 불안증과 우울증에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라늄 오일은 생리전증후군에 좋다. 생리 전후 몸의 부종과 통증을 줄인다. 초조·불안증 완화에도 좋다. 단 호르몬계에 영향을 주므로 임산부는 피해야 한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라벤더 오일이 좋다. 단 저혈압 환자나 임신 초기 여성은 피한다. 로즈마리 오일은 뇌신경을 자극해 기억력을 높이고,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간질 환자와 임산부·유아는 피한다.

 

 

목욕법, 흡입법…등 아로마 이용하는 방법도 다양


아로마 테라피는 그 향기의 다양함만큼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아로마를 이용한 목욕이다. 온몸을 담그는 전신욕법을 비롯해 반신욕, 좌욕 등이 있다. 전신욕은 36~39도 정도의 목욕물에 아로마 오일은 5~6방울 떨어트린 다음 잘 저어 최소 15~30분 정도 몸을 담그는 법이다.


이때 욕조 물에 황산 마그네슘이나 아로마샵에서 판매하는 첨가제를 함께 풀어주면 오일의 흡수력이 증가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나 노인은 전신욕 보다는 반신욕이 좋다. 치질이나 변비가 있다면 좌욕을 이용한다.


아로마 향을 흡입하는 방법도 있다. 대야나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끓는 물을 넣고 에센셜 아로마 오일 3~5방울을 떨어트린 후 서서히 증발하는 아로마향을 코로 흡입하면 된다. 코를 너무 가까이 대면 피부점막에 자극될 수 있으므로 30㎝이상 멀리 떨어져 있는다.

 

최근에는 향초를 이용한 방법도 인기다.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목욕하는 동안 욕실에 아로마 향초를 켜 놓거나 평소 실내에서도 아로마를 켜 놓고 명상음악을 들으면 심신을 정화할 수 있다. 아로마 향초를 이용할 때 욕실에서 다른 초의 향이 섞이지 않게 하나의 향초만 사용한다. 받침 접시를 이용해야 뒤처리가 쉽다. 간혹 물에 뜨는 초를 욕조에 띄우고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매우 위험하다.


아로마로 마사지를 할 때도 있다. 이때 원액 보다는 반드시 2~3% 정도로 희석한 상태에서 써야 한다. 희석한 오일을 손바닥에 바르고 심장에서 먼 쪽에서부터 시작해 발끝에서 복부로, 손끝에서 어깨로, 척추에서는 좌우로 진행하고 근육이 붙어있는 방향을 따라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얼굴 마사지는 전신 마사지보다 엷게 희석해 사용한다.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특히 눈, 코, 입에 들어가면 점막과 바로 닿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한다.

 


임신부는 피하고  보관에 주의해야

 

아로마 테라피를 집에서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아로마 테라피를 하는 시간이다. 오래 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기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보통 30분 정도 아로마 오일이나 향초를 사용하고, 2시간 동안은 발향을 중단한 채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에센셜 오일은 100% 천연 성분이기는 하지만 변질이 생길 수 있다. 만약 아이가 마시는 사고가 발생하면 우유를 많이 마시게 한 뒤 토하게 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때문에 어린이와 애완동물의 손의 닿지 않게 그늘지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반드시 짙은 색 병에 넣어 열과 빛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민감성 피부나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로마 테라피 후 두통이나 현기증,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한 여성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에 여성호르몬 촉진으로 유산할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돼 있다.


특히 자궁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함유된 로즈·로즈마리·마조람·멜리사·멀·바질·벤조인·재스민·페퍼민트·캐모마일 등도 피해야 한다. 간혹 희석액을 먹는 사람이 있는데 매우 위험하다. 예컨대 유칼립튜스오일은 기관지염, 후두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유용한 효과가 있지만 5ml의 양을 음용했을 때 치사량이 된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아로마를 살 때도 따져볼 게 많다. 아로마 향초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라 방향제 안전 검사를 받은 제품을 고른다. 탈취제·악취 제거제 등의 용도로 수입된 아로마 오일이나 향초 등은 통관 전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등 안전 검사 기관의 검사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아로마 제품은 얼마나 에센셜 오일을 함유했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저렴한 제품은 1000원이면 아로마 향초를 구입할 수 있고, 아로마 오일은4 000원~4만 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아로마 정제과정에서 불순물이 남아있어 독성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아로마 오일을 사용 전에는 반드시 팔 안쪽에 테스트를 해 보고 알레르기가 없는지 확인한 다음 사는 것이 좋다.


배지영/ 중앙일보_ 헬스미디어 기자
도움말_ 차경희서울성모병원 교수, 차움테라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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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진강 2011.03.01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로마 살 때는 잘 따져보고 사야 겠군요

  2. 풀칠아비 2011.03.01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짙은 냄새를 좋아하지 않아서 아로마에 관심이 없었는데,
    관심을 한번 가져봐야겠습니다. ^^
    즐거운 3월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3.02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저도 짙은 향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스치는 듯한 낯선 향기에 뒤를 돌아보기도 합니다.
      잘 사용하면 하루좋일 좋은 기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

  젊은 시절,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조필연. 그러나 지금, 힘과 권
  력이 사라진 곳에 깊은 주름만이 자리 잡았다. 세월 앞에선 그 역시 나약한 인간이었던 것.
그가 찾
  아간 곳은 또 다른 냉혈한 이명한. 자신의 야망을 국과수를 통해 충족시키려는 이명한은 조필연과
  조금 닮은 듯하다. 
눈이 침침하다는 조필연. 혹시 노년백내장은 아닐까? 과연 이명한은 조필연에
  게 어떤 해답을 줄 것
인지 둘의 대화를 살펴보자.

 


이명한(이하 이) : 아니, 당신은 조필연씨?

조필연(이하 조) : 처음 뵙겠소. 나 조필연이오. 왕년엔 내가 국무총리 내정자이기도 했었는데... 보다시피 지금은 이렇게 초라해졌지. 한번 만나보고 싶었소.

 

이 : 아니, 날 왜 만나고 싶었습니까?

조 : 요새 당신 모습을 보니 나랑 참 많이 닮은 것 같아서 말이지. 권력욕도 충만하고. 하지만 나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어. 자넨 최근 인간적인 모습을 내비치기도 하던데 그럼 쓰나. 더 악랄해지란 말이야.

 

ⓒ SBS드라마 '싸인', '자이언트'

이 : 그런 쓸데없는 충고나 하려고 날 찾아 온 겁니까?

조 : 사실은 말이지. 내가 요새 앞이 영 침침해. 뿌옇게 보이기도 하고. 혹시 백내장은 아닌가 해서 말이야. 자네가 이쪽은 잘 아니까 이런 저런 얘기도 할 겸 찾아왔어.

이 : 백내장일 가능성이 큰데... 노년백내장. 당신 나이도 이제 먹을 만큼 먹었으니 백내장 걸릴 만도 하군요. 백내장은 안구통증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기도 하고 눈부심이 심해지기도 할 겁니다.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거나 색깔이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특이하게도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인다는 환자도 봤습니다.

조 : 그럼 난 늙어서 백내장이 생긴 경우인가? 젊은 사람들도 생기는 것 같더만.

이 : 일반적으로 백내장은 안구염증이나 자외선, 당뇨, 안외상, 약물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당신처럼 단지 나이가 들면서 백내장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노년백내장이 가장 흔하지요.
 
지난 2009년에 노년백내장 질환 전체 환자를 살펴보니 70대가 32만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60대 28만 명, 80대 이상 9만2천명, 50대 7만2천명 순이고. 40대 이하도 백내장 환자가 11만 명이나 되더군요.

 

<2009년 연령별 노년백내장 질환 전체 환자 및 입원수술 환자>

 

조 : 70대에 나도 추가해야겠군. 그럼 나 치료 받으면 되는 건가?  내 인생이 아주 험난해서 무서운 게 없지만... 수술대에 눕는 건 사실 좀 두려워.

이 : 백내장의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이죠.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최근에는 최신 초음파유화장비의 발달로 짧은 시간에 시술을 받고 회복할 수 있으니까요.

조 : 진짜 수술 받아야 한단 말인가. 다른 방법은 없는 거요?

이 :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항산화제를 점안하거나 아미노산을 복용함으로써 백내장 진행을 늦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 : 이렇게 빡빡한 서울에서 고생하며 살아서 그래! 수술 받고 나면 제주도에 내려가서 목장이나 경영하면서 살아야겠군.

이 : 제주도에 백내장 환자가 많습니다. 알고 계셨습니까? 

조 : 아니, 몰랐던 사실이오.

이 : 2009년 제주도에서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이 바로 백내장 수술입니다. 총 2543명이죠. 그리고 그 해 시도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로는 제주가 221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절대적 수치는 물론 서울이 훨씬 많겠지만 전체 인구에 비해 제주도엔 백내장 환자가 가장 많다는 말이죠.

 

<2009년 시도별 노년백내장 질환 10만 명당 환자 >


조 :
그렇군. 나야 나이가 많아서 그렇다 쳐도, 내 아들 놈은 괜찮아야 할 텐데.

이 : 그렇다면 외출할 때 선글라스나 모자를 쓰라고 권유하세요. 담배는 백내장의 원인이기 때문에 금연하라고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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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리오페 2011.02.25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술술 읽어나갔습니다..ㅎㅎ요즘은 간단한 시술로 백내장을 치료할수있군요~
    제주도가 상대적수치로 가장 백내장환자가 많다는건 조금 의외네요~

  2. 카타리나^^ 2011.02.25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두사람...

    아...눈..건강 조심해야하는데..

  3. pennpenn 2011.02.25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츨할 때 모자를 꼭 쓰는 편이지요~
    두 사람의 대화 멋집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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