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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영화 속 건강

영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 , 음치에서 탈출하는 법! 영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은 누구보다 노래를 사랑하지만 세계 최악의 음치인 마가렛트 여사가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1920년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다. 엄청난 부자로 사교클럽에 큰돈을 후원하고 있는 남작부인 마가렛트 여사는 노래 부르기가 취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노래 실력은 최악의 수준인데, 그녀의 돈을 탐내는 사람들이 마치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열띤 박수를 보내는 바람에 당사자만 자신이 음치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잇단 공연에서 칭찬을 받으며 자신감을 얻은 마가렛트 여사는 정식으로 공연을 열겠다고 선언한다. 왕년에 잘 나가던 오페라 가수를 개인교사로 두고 맹연습에 돌입한다. 하지만 공연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그녀의 실력은.. 더보기
SBS 월화드라마 ‘대박’ 속 도박중독, 오해와 진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도박으로 풀어낸 왕좌의 게임’이다. 왕의 아들이지만 서민의 삶을 살게 되는 대길(장근석)과 훗날 영조가 되는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이 왕좌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드라마 ‘대박’은 첫 회부터 운명을 건 도박을 보여준다. 숙종(최민수)은 훗날 숙빈 최씨가 될 복순(윤진서)을 두고 그의 남편 백만금(이문식)과 도박을 벌인다. 복순의 아들 대길은 살아남기 위해 노름판을 전전하며 ‘조선 최고의 타짜’로 살아간다. 연잉군은 마음을 준 여인 담서(임지연)를 얻기 위해 옥좌를 걸고 대길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드라마는 다양한 승부가 펼쳐지는 치열한 투전판을 무대로 ‘모든 역사적 상황들 이면에는 도박에 가까운 선택이 있었다’는 메시지를 전.. 더보기
드라마 ‘결혼계약’ 속, 뇌종양 종류와 증상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와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남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강혜수 역할은 가수이자 배우인 유이가 맡았고, 차가운 재벌2세인 한지훈 역할은 싱크로 100퍼센트로 평가받는 배우 이서진이 열연 중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한지훈의 파격적인 제안으로 시작된다. 그는 엄마 오미란(이휘향)이 하루 빨리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에 간 이식자를 찾는다. 하지만 여의치 않자 마음이 급해진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강혜수에게 가짜 결혼을 제안한다. 자신과 결혼해 가족이 되어 엄마에게 간을 이식해주면 엄청난 보상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 더보기
영화 ‘레터스 투 갓’ 속 소아암 종류와 증상 영화 ‘레터스 투 갓(Letters To God)’은 소아암에 걸린 8살 소년 타일러의 이야기다. 투병생활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타일러는 친구 샘에게 학교 소식을 듣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일은 자신만의 아지트인 지붕 옆 테라스에서 매일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를 쓰는 것이다. 편지 속에는 ‘축구를 하고 싶어요, 제가 용기 내어 뛸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소원부터, ‘엄마가 좀 더 웃었으면 좋겠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기쁨을 주세요’와 같이 가족과 이웃에 대한 따뜻한 응원과 기도가 담겨 있다. 타일러의 편지를 담당하게 된 까칠한 성격의 우체부 브래디는 처음에는 천국으로 보내달라는 정체불명의 편지에 불평불만을 쏟아내지만, 이내 타일러의 순수하고 밝은 성격에 점차 마음을 열.. 더보기
19금 영화 ‘빅쇼트’ 그 이유는 무엇일까? 쇼걸의 가슴 때문일까, 부동산 가계부채 붕괴 예언이 불편한 탓일까? 지난 주말 심심하던 차에 ‘19금’ 신작 영화를 봤다. ‘빅쇼트’ 영화명이 경제 주식 용어라는 것을 모르는 문외한인 나는 그저 ‘19금 딱지’에 살짝 기대를 했을 뿐이다.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되고 나서야 ‘빅쇼트’ 영화가 2007-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일으킨 미국 금융 붕괴사태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을 알았다. 미국 내에서만 800만명 이상의 실업자와 500만가구가 주택대출 문제로 파산한 금융붕괴 사태는 우리나라 국내 고금리대출자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멀지도 않은 8년 전 일이다. 몇 분 지나지 않아 ‘빅쇼트’란 가치가 하락하는 쪽에 배팅하는 금융투자 전략임을 영화는 친절히 안내한다. 2006년 당시 지구 상 최대 경제.. 더보기
거짓말을 해야 행복하다?, 리플리 증후군 영화 ‘멜리스’는 2003년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서 일어난 ‘여고 동창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거여동 사건은 친구의 행복에 질투심을 느낀 범인이 자신의 동창생과 그녀의 어린 두 자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으로, 범인은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당시 범인이 왜 여고 동창생과 그녀의 아이들을 살해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바로 ‘리플리 증후군’이다. 리플리 증후군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다. 영화는 범인이 단순히 친구의 행복을 질투해 살인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친구의 행복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해 그것을 되찾기 위한 방법으로 친구를 살해한 것이라고 말한다. 영화 ‘멜리스’를 통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 더보기
무증상 무통증 ‘폐암’ 알아야 산다!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속 폐암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두심의 마지막 모습을 그린 2월 14일 마지막 회에서 전국 시청률 38.2퍼센트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에서 배우 고두심은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억척스런 엄마 임산옥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사진 출처 : KBS2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공식 홈페이지(http://www.kbs.co.kr/drama/mymom/index.html) 드라마 후반부에 폐암 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고두심은 홀로 남을 남편 이동출(김갑수)에게 세탁기 돌리는 방법을 가르치고, 큰며느리 혜주(손여은)에게는 아.. 더보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두뇌 스포츠 ‘바둑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이 케이블 사상 역대 최고시청률인 19.6퍼센트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드라마 응팔은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 서울 쌍문동의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극이다. 매회 몰입도 높은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4050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1020세대에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사진출처 :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공식 홈페이지 (http://program.interest.me/tvn/reply1988) 드라마 응팔은 주․조연에 상관없이 매력적인 캐릭터가 대거 등장했는데, 그중에서도 배우 박보검이 열연한 ‘천재 바.. 더보기
초인적인 기억력,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속 과잉기억증후군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유승호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자,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사진출처 :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공식 홈페이지 http://program.sbs.co.kr/builder/programMainList.do?pgm_id=22000008869 드라마 ‘리멤버’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의 아들 서진우(유승호)가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모두 잃은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의 살인 누명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악역으로 등장하는 안하무인 재벌3세 남규만(남궁민)은 돈과 권력을 이용해 자.. 더보기
해외 트레킹 떠난다면 ‘고산병’ 조심하세요! 영화 ‘히말라야’로 알아본 고산병 증상과 예방법 12월 16일 개봉한 황정민 주연의 영화 ‘히말라야’가 천만 관객의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히말라야’는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사망한 고(故)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산악인 엄홍길과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배우 황정민이 히말라야에서 생을 마감한 동료를 찾기 위해 원정에 나서는 엄홍길 대장으로 분했고, 배우 정우는 에베레스트 하산 도중 조난을 당해 목숨을 잃은 고 박무택 대원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앞서 산악인 박무택(당시 35세) 씨는 2004년 5월 히말라야 등정 후 하산하는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며, 박 씨를 부축해 산을 내려오던 장민(당시 26세) 씨도 함께 유명을 달리했다. 2003년에는 산악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