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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배 따뜻하게 이유 있었네... 한의학에서는 자궁을 제2의 심장이라고 한다. 생리와 임신 기능 외에 여성의 건강, 피부, 미용, 장수를 위해 부득이한 경우를 제하고는 폐경 이후까지 유지하고 보전해야할 주요 장기인 것이다. 30대 이상 여성에게 가장 흔한 질환인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 내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암과 다르다. 대부분 결혼과 출산을 한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여성의 30~40% 남짓에 자궁근종이 있고 자궁근종 유사증상으로 추이를 지켜보고 있을 정도로 많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결혼 전인 20~30대 여성들에게서도 자궁근종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5년 사이 자궁근종 환자가 20% 이상 크게 늘었다. 자궁이 보내는 신호는? 거대해도 특별한 이상 없는 장막하근종 자궁근종은 발생 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더보기
현미밥과 채식으로 고혈압을 치료한다? 현미밥과 채식만 먹으면 정말 혈압이 내려갈까? 운동하지 않고도 살이 빠질까? 현미밥과 채식만 먹으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뇌혈관병 등을 고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환자를 치료해온 황성수 박사를 서울 잠원동 황성수의원에서 만나보았다. 현미밥 채식을 실천한 지 한 달이 돼가는 최복검 씨도 동행했다. 현미밥과 채식, 한 달 만에 혈압 30mmHg·체중 7kg 줄어 고혈압 증상이 있는 최복검(73세) 씨는 22년 동안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 2년 전부터는 당뇨병도 있다고 하여 당뇨약도 복용하기 시작했다. 몸무게 88kg, 수축기 혈압 150mmHg이었다. 황성수 박사의 권유로 지난 5월부터 현미밥과 채식으로 식단을 바꿨다. 몸무게 7kg, 수축기 혈압 30mmHg이 감소했다. 식단을 바꾸는 것 외에.. 더보기
사타구니 긁적긁적, 감별해야 할 질환들 가려움증이 통증보다도 괴롭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 자다가도 가려움증을 느끼면 저절로 해당 부위에 손이 가고, 때로는 피가 나도록 긁어 피부를 상하게 하기도 한다. 직장인의 경우 중요한 회의 자리에서도 이런 가려움증은 참기 힘든데, 만약 가려운 부위가 사타구니 근처라면 오해 사기도 십상이다. 사타구니 근처에 가려움증이 생기면 흔히 습진을 생각하기 쉬운데, 원인 질환으로는 습진을 비롯해 곰팡이 감염, 건조한 피부 등일 때에도 생길 수 있다. 사타구니 가려움증의 원인 질환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건조증 사타구니 가려움증의 가장 흔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피부 건조증이다. 특히 30대 중후반 남성은 전반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다른 부분도 가려움증을 잘 느끼며, 사타구니도.. 더보기
틀니도 이제 보험시대!! 7월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완전틀니가 건강보험적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blog.daum.net/nhicblog/1448 더보기
식초를 마시면 뼈가 정말 유연해질까? 뼈가 부드러워진다는 것은 아마도 몸이 유연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합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몸의 유연성 향상을 위해 식초를 마신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이게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속설은 아닌 모양이어서, 영문으로 검색해도 식초가 뼈를 부드럽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서커스나 체조를 하는 분들이 유연성을 위해 식초를 마셨다는 얘기도 있고요. 식초는 희석된 아세트산, 몸이 날마다 만들어요 식초는 몇 가지 물질의 혼합물인데, 이 중 식초의 독특한 성질을 결정하는 것은 보통 아세트산이라고 부르는 물질입니다. 식초는 희석된 아세트산이라고 할 수 있고, 수분이 거의 섞이지 않은 순수 아세트산을 빙초산이라고 합니다. 식초는 몸에 해롭지 않으나, 빙초산은 산도로 인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세트산은 우.. 더보기
거부감은 들지만 이만한 고기가 없다?!.. '토끼고기' 토끼는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이다. ‘별주부전’에선 토끼는 꾀로 위기를 탈출하는 영리한 존재다. ‘토끼와 거북이’에선 나태한 이미지로 그려진다. 우리 조상들은 달 속에서 토끼가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약방아를 찧는 다고 상상했다. 요즘은 애완동물로도 인기가 높다. 미래의 영양공급원으로 주목받는 '토끼' 이런 친숙함 때문인지 토끼 고기를 먹는데 혐오감ㆍ거부감을 나타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육용 개가 따로 있듯이 육용 토끼와 애완용 토끼는 품종이 완전히 다르다. 1980년대만 해도 국내에선 의류제조용 토끼털을 얻기 위해 이른바 ‘앙고라’ 품종의 토끼 사육이 붐을 이뤘다. 90년 들어 토끼털 수입이 개방되면서 토끼 사육이 거의 중단 위기에 처했었다. 그나마 토끼 사육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94년.. 더보기
태고적 원시림을 간직한 울릉도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다... 울릉도 가려다 배가 뜨지 않아 못 갔다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날씨가 도와줘야 갈 수 있는 곳, 울릉도. 울릉도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 있다. “착한 사람만 울릉도에 올 수 있다”, “죄지은 사람은 해안도로 가다가도 떨어지는 돌에 맞는다”, “나쁜 사람이 성인봉에 오르면 비가 온다”라고. 수시로 바뀌는 섬 날씨를 반영한 이야기들이다. 포항이나 묵호, 강릉에서 배가 출항하기를 기다리며 며칠을 보내는 사람도 있고, 울릉도에 들어갔다 사나흘 발이 묶이는 것도 다반사다. 모두 날씨 때문이다. 섬으로 향하는 뱃길이, 육지로 나오는 뱃길이 순조롭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울릉도 여행. 울릉도 여행의 시작은 욕심과 기대 버리기다. 육지 여행의 잣대로 울릉도에 다다르면 불만은 끝이 없고 울릉도를 오롯이 느낄 수 .. 더보기
균형잡힌 식생활의 실천, ‘식품구성자전거’를 활용하자!!~~ 식생활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이제 균형잡힌 식생활이 건강과 성장 발달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균형잡힌 식생활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균형잡힌 식생활이란 간단히 표현하면 ‘영양소를 골고루, 식품을 다양하게, 양은 적절하게’ 이 세 가지 원칙이 포함된 식생활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얼마나 먹으면 이 세 가지 원칙을 지킨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을까? 균형잡힌 식생활을 좀 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렇다면 ‘식품구성자전거’를 활용해보자. 1. 식품 구성자전거란? 식품구성자전거는 2010년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이 개정되면서 그전까지 사용되었던 ‘식품구성탑’에서 개정된 우리나라 식사모형이다. 식품구성자전거는 운동을 권장하기 위해 자전거의 이미지를 사용하였.. 더보기
여름이 제철인 열무의 뜻은.. '여름무'일까? '어린무'일까? 최근 TV의 퀴즈방송에서 열무는 ‘여름 무’와 ‘어린 무’ 중 어떤 것인지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여름철 별식인 열무김치·열무 비빔밥·열무냉면 등에 들어가므로 막연히 여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퀴즈의 ‘함정’ 이었다. 가정주부이기도 한 개그우먼이 “열무는 질기지 않다. 여리기 때문에 그렇다”며 ‘어린 무’라고 추측했다. 답은 ‘어린 무’가 맞다. ‘어린 무’를 뜻하는 ‘여린 무’에서 유래했다. 영어로 young leafy radish다. 무더위, 열대야엔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가 제격 열무도 무의 일종이므로 무처럼 배추과(科) 식물에 속한다. 배추과를 과거엔 양배추과, 십자화과라 불렀다. 4개의 꽃받침 조각과 4개의 꽃잎이 십자 모양을 이룬다고 해서 십자화(十字花)인데 무·배추·양배추·냉이·브로콜리.. 더보기
왜 나만 O형일까?, 집을 나왔다.... “너는 대체 누굴 닮아서 이렇게 외골수냐? 그렇게 말 듣기 싫으면 산에 올라가서 너 혼자 집 짓고 너 혼자 살아라!” 엄마한테서 듣는 이런 말도 한두 번이지, 한창 예민한 사춘기 때,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엄마의 ‘산에 올라가 혼자 살라’는 말은 겉으로는 내색을 안 했지만 속으로는 큰 충격이었다. 그런 어느 날, 학교에서 혈액형 검사를 했는데 내가 O형이라는 것이다. 우리 식구 중 O형은 나 혼자뿐이었다. 아빠는 A형, 엄마는 B형, 동생들은 A형이었으므로 엄마가 날마다 노래를 부르던 “너는 누굴 닮았기에….” 하는 말의 진실을 알게 된 것이다. ‘흥! 그렇군. 진작 진실을 말해 주었으면 지금까지 내가 이 집에서 살지도 않았지. 언제까지 날 속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 거야? 그러니까 만날 나한테 산에 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