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같은 휴일! 가족, 친지들과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한가위!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정겨운 담소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드시며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프랑스 영화 제5원소의 의상담당과 칸영화제심사위원, 미국팝가수 마돈나의 브라수트 제작으로 유명한 프랑스 패션디자이너 <장폴고티에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프랑스출신인 장폴고티에는 정식 패션공부현를 한 것은 아니지만 24세에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댕의 조수로 일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패션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릴때 뷰티컬설턴트인 할머니의 살롱에서 곰인형에게 옷을 만들어 입히며 상상력을 키웠다고 하네요. 그의 패션쇼는 전세계에서 8번째인 한국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데요, 패션쇼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고 합니다. 고티에는 기존관념을 탈피하고 사회적으로 정의된 남성성을 부정하면서 남성에게도 여성의 전유물같은 치마나 드레스를 입히므로서 신선한 파격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랑스 패션을 대표하는 장 폴 고티에는 상식을 뒤엎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시도로 아름다움의 기준을 재정비한 디자이너로 불리운다. 그는 성별,인종,외모에 따라 규정되는 '이상적 아름다움'이라는 통념에 끝없이 도전함으로서 남녀구분 없는 룩을 디자인하고 백발노인모델, 일반인 모델을 기용하는 등 사회적으로 당연시되는 것에 맞서왔다. 패션계데뷔한지 40년이 지났지만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그는 여전히 패션의 첨단에 서 있는 현재 진행형 거장이다." - 전시회 설명글 中 -


전시장에 들어온지 몇 분도 지나지 않아 기존통념을 깨는 그의 작품속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과 파격속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자인 저로서는 감춰야할 속옷이면서 여성들을 억압해온 브래지어와 코르셋을 겉옷처럼 디자인한 옷들에서 해방감마저 느꼈습니다. 고티에의 전시는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시절 할머니의 살롱에서 노는걸 좋아했던 고티에는 옛날 옷 중에 코르셋에 끌렸는데 이후 그의 작품주제가 됩니다. 텔리비젼의 공연본 후 뮤직홀 댄서들의 의상에 매료된 그는 자크 베케르의 영화 <팔발라>를 통해 파리 오트쿠튀르의 세계를 알게 되고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하네요. 고티에는 현대여성에게 코르셋은 억압과 순종이 아닌 권력, 노출과 유흥의 연결고리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위사진(콘브라와 코르셋을 입은 두여인)과 콘브라의상들에서 인간의 가장 내밀한 욕망인 '성'을 어둠이 아닌 한낮의 공간으로 끌어낸 자유로움을 느꼈습니다.





고티에의 뮤즈이기도한 마돈나가 입었던 콘브라와 무대의상들입니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마돈나의 의상들과 영상물들을 볼 수 있었어요.)


"고티에의 코르셋은 매우 섹시하고 나는 그것이 표현의 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코르셋을 몸매보정을 위한 속옷이 아니라 겉옷으로 입었다. 전통적인 개념에서 탈피한 이런 방식은 여성의 힘과 성적 해방을 상징한다." - 마돈나 -





"나는 성별의 논란, 즉 남성성과 여성성을 혼합시킨다는 점에서 고티에의 옷을 좋아한다. 나는 그가 굉장히 도발적이라고 생각한다" - 마돈나 -




두번째 주제는 오디세이입니다. 고티에 컬렉션에서 핵심적,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오디세이에서 비롯됩니다. 선원들과 장난치는 인어, 세이렌 님프들은 남성와 여성의 유혹 그 자체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 공간에서 고티에는 자신이 직접 줄무늬 선원복을 입고 등장합니다. 선원의상은 고티에가 어릴때 부터 좋아했던 패턴으로 그의 작품속에 다양하게 변주되어 등장합니다. 불어로 말하고 있는 가운데 빨간 스카프 두르고  있는 이가 장 폴 고티에랍니다.





이 컬렉션에서 인상적인 것은 보석과 조개 진주등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인어와 님프들의 의상뿐 아니라 마네킹이 살아있는 사람처럼 웃고 말하고 노래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 고티에와  친한 연예인들의 얼굴을 마네킹에게 레이져빔을 활용해 실물처럼 보여주는 점이 참 신기했습니다. 표정이 살아있고 노래도 부르는 마네킹들에게서 눈을 뗄수 없었답니다.




고티에는 이번 파트에서 컬렉션을 통해 성, 나체와 에로티시즘의 개념을 탐구했습니다. 신체와 피부는 그에게 마르지않는 영감의 원천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소재를 제2의 피부로 변신시키는 동시에 눈속임 효과를 사용하며 때로 신체의 안밖을 뒤집어 뼈와 혈관 근육을 내비치는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그의 체제전복적인 작품들은 베르사체부터 톰 포드까지 많은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피부인지 옷인지 헷갈리는 의상들, 핏줄과 뼈가 겉으로 드러난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문 작품, 콘브라를 모티브로 한 고티에의 향수컬렉션까지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파트에선 고티에는 벨 에포크시대부터 1930년대 파리까지 아름다운 파리시절과 파리지엥의 이미지를 담아냅니다.


또 청년기에 그는 런던의 평크족에게 감명 받아 라텍스, 깃털, 레이스, 격자무늬, 스터드와 금속핀 등 관습과는 동떨어진 패션세계를 선보이는데요, 2011년 기성복컬렉션의 제목이기도 한 펑크캉캉은 파리와 런던의 세계가 만나는 곳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파리야경과 에펠탑이 수놓아진 드레스와 남자들에게도 치마를 입힌 코티에. 개성이 넘치는 런던의 펑크의상들까지 정말 멋있었습니다.




고티에는 패션의 시장성 대신 다름을 중시하여 표준화된 패션이 닿지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남다른 것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그는 의상에 다른 문화와 민족간의 대화를 담아내며 '새로운 미학'을 창조합니다. 고티에는 이번파트에서는 도시와 야생, 전통와 현대, 동물과 사람이 섞인 혼성체를 담아내는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투우사의 볼레로, 길고 어두운 랍비코트 ,게이샤의 기모노, 아프리카의 가면들은 코르셋, 가죽, 비닐등 그의 대표적 요소와 섞여 그의 일부가 됩니다.





앵무새와 인간의 이미지가 혼합된 모델, 어떤 작품은 가죽과 모피, 수놓기와 뜨게질이 혼합되어 한참을 쳐다보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표범무늬 드레스는 가죽이 아니라 한땀식 비이드(작은 구슬류)로 일일이 꿰메 만든 제작시간 300여시간이 걸린 작품입니다. 그 정교함과 예술성에 반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대형 아나콘다 한마리통가죽에 스터드(징)으로 장식을 넣어 특이한 느낌을 자아냈던 작품도 있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tv를 통해 영화와 음악에 대한 애정을 키웠던 고티에는 공연, 오페라, 영화를 위한 의상을 디자인해 왔습니다. 피터 그리너웨이감독의 <요리사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뤽 베송감독의 <제5원소>같은 영화의 의상을 담당했고 보이조지, 안무가 로리스 베자르, 레이디 가가, 마돈나, 너바나등의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작업했습니다.





그가 영화와 공연을 위해 제작했던 의상들과 필름으로 만들어진 드레스. 그리고 미래의 남성을 상징하는 복장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오래 붙잡아둔 의상들도 있었습니다.


전시의 제일 마지막은 <결혼>으로 다양한 고티에의 웨딩드레스를 볼 수 있었는데요  그는 기존의 공주같은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드레스를 제작했습니다.





여성에게 결혼이 억압과 순종의 의미가 아니라 힘을 쟁취하는 전사의 이미지로서 추장의 깃털머리장식과 견장으로 장식된 웨딩드레스라니, 발상이 비범합니다. 다양한 그의 드레스들은 정말 발상의 전환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고티에의 의상중 가장 여성스런 디자인의 작품들도 보였습니다.


장 폴 고티에의 전시는 제게 볼것도 생각할 꺼리도 많은 전시였습니다. 다양한 소재로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한 그의 작품들을 보면서 파격, 도발, 전복, 통합이란 단어들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전시된 그의 작품들은 기존의 통념을 뛰어넘는 그의 창의성과 천재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모티브에 지나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패션을 통해 발현되는 그의 창의력에 전시를 둘러보는 내내 예술의 바다에서 헤엄친 느낌이었습니다.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깨는 그의 도발에 몸과 패션에 대한 다양한 관심이 생기는 전시이기도 했고요. 끝나기 전에 봐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인상적인 전시였습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지난 1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가 원주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원주시대를 열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은 원주시대를 원년으로 삼아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의 뉴비전과 미래전략의 실행기반을 다져나가는 한편, 원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원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는데요.


오늘은 원주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건강보험전문도서관의 이용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건강보험전문도서관은 건강보험전문서적은 물론 다양한 일반 서적들도 구비되어 있으며 최신식의 시설을 자랑합니다! 가족 단위로 오셔서 독서의 시간을 갖거나 조용히 공부하기에 매우 좋은 공간이랍니다.





건강보험공단 원주 본부의 로비 모습입니다. 정문으로 들어오면 안내데스크가 위치하고 있으며,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신분증을 보관한 뒤 이용하시도록 안내하고 있으니,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꼭 챙겨오셔야 합니다. 신분증을 맡기시고 안내데스크 왼쪽! 종합민원실쪽에 위치한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지하1층으로 내려가시면 도서관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6까지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건강보험전문도서관 내부의 모습입니다.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콘센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문서적, 사회과학서, 소설, 어학 등등 다양한 책들을 골라 읽는 재미!!







건강보험전문도서관의 가장 큰 특색은 앉아서 하루종일이라도 책이 읽고 싶어지는 푹신한 의자들입니다! 의자들 매우 귀엽지 않나요?







신간도서와 추천도서 코너!






프린터를 할 수 있는 공간과, 국회도서관 원문을 열람할 수 있는 PC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말 편리하죠!





이곳은 기록관입니다! 공단의 기록물 등을 보관하는 곳이기도 하죠.





공단에서 발간하는 다양한 자료도 챙겨보실 수 있습니다.





도서검색대





이게 들어오자마자 볼 수 있는 도서관 안내대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는 사물함이 있으니, 짐을 많이 들고 오신 분은 간편하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보험 전문도서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책들까지.(회원가입 및 대출은 공단 직원과 직원가족까지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인근 주민들, 공부할 장소가 필요한 학생들, 자녀와 함께 책 읽으실 분들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로 나아가는 국민건강보험과 함께 건강보험전문도서관 역시 많이 사랑해주세요.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2016년도 본부 원주시대 개막과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표 캐릭터 건이.강이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답니다. ^^


새롭게 변신한 건이,강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그림 속에 숨어 있는 깜찍한 건이,강이 커플을 찾아 주세요~! ^^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여 년 동안 생활해온 마포 청사를 떠나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월 한 달 여 간의 이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원주시대를 시작한 것이다. 지하 2층, 지상 27층 규모의 신청사는 2025 뉴비전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새로운 희망의 머릿돌이 될 것이다.

 


 

 
건강보험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새롭게 마련됐다. 홍보관은 1955년부터 현재까지 건강보험제도의 역사를 정리한 역사관, 건강보험제도 전반의 내용을 안내하는 현재관, 빅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건강보험 제도 수출, ODA 등 건강보험 글로벌화 내용을 담은 미래관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형 전시물과 ‘희망의 건강나무’, ‘건강 상식 OX 퀴즈’ 등의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건강보험 홍보관은 앞으로 충실한 자료수집과 관리를 통해 건강보험의 공식적인 역사기록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모든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해 지역 주민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본사의 종합민원실도 이전 새단장했다. 건강보험과 관련된 원스톱 민원 서비스가 가능한 민원상담실은 물론 민원인을 위한 자동혈압계와 골밀도측정기, 체성분검사기,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월간 <건강보험>을 비롯해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홍보물을 비치하고 있다.






신청사 27층에는 원주혁신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정원과 카페가 있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치악산의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새롭게 조성된 원주혁신도시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탁 트인 전경을 배경으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여유도 누릴 수 있다. 특히 공단은 보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이곳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신청사 별관과 3층에 대강당과 다목적 홀 등이 마련됐다. 음향과 방송시설 등 임직원뿐만 아니라 많은 인원이 모이는 대내외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규모 있게 꾸며졌다. 또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NHIS룸 등 중요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됐다.






신청사 4층에는 세미나와 교육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교육실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규모의 교육실에는 빔프로젝터, 음향시설, PC 등의 장비가 준비되어 있고, 10명 이내의 소규모 세미나부터 30명 이상의 전산교육까지 실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도서실은 널찍한 열람 공간과 편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업무 관련 도서와 각종 문학, 인문, 취미 등 교양도서, 공단에서 발행한 각종 교육자료와 간행물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운영시간 외에는 무인반납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지하에 마련된 다양한 편의시설 중 대표적인 것이 직원들의 균형 있는 식사를 책임지는 구내식당. 지하에 위치하고 있지만 공간이 넓고 지상으로 연결되는 선큰가든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점심, 저녁은 물론 아침 식사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직원들이 일과 중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공간은 바로 사무실이다. 신사옥의 사무실은 ‘ㄱ’자 구조로 직원 1인당 12.26㎡의 사무공간을 확보했다. 한 층에 1개 실이 입주해 독립기능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진행 및 정리 / 권내리 기자. 사진 / 최병준(Mage studio)

출처 / 건강보험 '사보2월호'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새날 새로운 마음으로 행복한 연휴 보내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2016년을 보내는 복 많은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와 건강한 이야기 나누며 2016년 설날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중 흐드러지게 핀 봉평의 메밀꽃 밭을 묘사한 부분입니다. 봉평과 대화를 떠도는 장돌뱅이 허생원과 동이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학창시절 문학 시간에 졸지 않았다면 누구나 다 아는 소설일겁니다.

 

 

 

 

메밀꽃은 9월 초순에 개화해서 9월 중순에 만개합니다. 2015년 끝자락에 다녀온 봉평에서는 소금을 뿌린 듯이 핀 메밀꽃은 보지 못했지만, 메밀꽃 진 무렵에 다녀온 봉평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봉평 효석문화 메밀마을은 2015년 우수 외식업지구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우수 외식업지구는 지역별로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을 시ㆍ도지사가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봉평은 메밀 생산자와 연계해 국산 메밀의 사용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5년 최우수 외식업지구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학적 향수를 고즈넉하게 느끼고 다양한 메밀 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봉평. 메밀부침과 메밀전병, 메밀막국수, 메밀묵, 메밀 새싹 무침, 메밀 막걸리, 메밀차 등 메밀의 본고장답게 메밀로 만든 음식들을 봉평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의 척박하고 거친 땅에서 메밀이 특산품이 된 것은 메마른 땅에도 잘 적응하고 병충해도 적어 황무지에서도 쉽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메밀에는 약 70%의 녹말이 들어 있어 가루를 내기 용이했고 메밀가루는 다양한 식재료로 쓰여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메밀에는 항산화 물질인 루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좁아진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벽의 저항력을 향상시켜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루틴은 고혈압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증, 궤양성 질환, 동상, 감기 치료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밀국수를 많이 먹는 일본 나가노현의 가라사와 마을은 대표적 장수마을로 꼽히는데 메밀에 항산화 물질인 루틴 함량이 높다는 점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설명입니다. 최근 메밀에 포함된 루틴 함량을 높이기 위한 관심이 커지면서 고혈압과 당뇨, 뇌졸중에 도움을 주는 메밀의 기능성에 관한 다양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메밀은 비만 예방과 피부 미용, 고혈압 예방, 이뇨작용 촉진, 간세포 재생의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라이신, 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과 쌀보다 3배 이상 많은 비타민B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밀은 탄수화물 함량이 적어 저칼로리 식품으로 100그램 당 열량이 370kcal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무엇보다 당 지수가 낮아 인슐린을 적게 분비시키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빵이나 밥에 비해 살이 덜 찐다고 합니다. 메밀에는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기 제격입니다.

 

다만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에 평소 몸이 냉하거나 저혈압, 위장이 약한 사람, 찬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메밀이 맞지 않는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메밀은 과거 춥고 배고팠던 시절, 식량이 부족할 때 먹는 구황식품이었지만, 현재는 건강식 별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 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심심한 것은 무엇인가. 시인 백석의 ‘국수’라는 시를 빌려 그것은 바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메밀이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건강식품 메밀과 함께 건강한 겨울 되시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2016.01.05 06:00 건강/생활

비만의 역설

 

 

 

 

  

비만은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까지 불리며 만병의 근원으로 지탄받고 있다. 건강의 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간주한다. 이 때문인지 사람들은 비만에 민감하다. 온갖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하고 살이 빠진다고 내세우는 건강식품과 기구가 팔리는 이유다. 심지어 저체중인데도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해 살 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실제로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2007~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5~69세 저체중(체질량 지수 BMI 18.5㎏/㎡) 성인남녀 690명을 분석해 봤다. 그랬더니 여성은 10명 중 4명(25.4%)이, 남성은 10중 1명(8.1%)이 최근 1년간 체중조절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급기야 보건당국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2월 1일 서울 마포구 공단 대강당에서 '비만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의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도비만을 표적으로 삼은 비만 대책을 내놨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고도비만이 급격히 는데다 이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용은 막대하다. 2002~2013년 만 19세 이상의 건강검진 빅데이터 8천800만건을 분석해보니, 체질량 지수(BMI·㎏/㎡)가 30 이상인 고도비만의 환자비율(고도비만율)은 2002~2003년(2.63%) 대비 2012~2013년(4.19%) 1.59배로 늘었다. 체질량 지수가 35 이상인 초고도비만 환자비율(초고도비만율) 역시 0.18%에서 0.47%로 2.64배나 커졌다.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고도비만 관련 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추계해보니, 2009년 4천926억여원, 2010년 4천967억여원, 2011년 5천200억여원, 2012년 6천201억여원, 2013년 7천262억여원 등으로 4년간 1.47배로 증가했다. 사회경제적 비용은 환자가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지출한 직접 의료비와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부대비용(교통비, 식비 등), 질환으로 조기 사망하거나 일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미래소득 및 생산성 손실액 등 직간접 비용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하지만 비만을 공격대상으로 삼은 이런 움직임을 무색하게 하는 연구결과들이 국내외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적당히 살이 찐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오히려 더 오래 살거나 병에 걸려도 증세가 가볍다는 내용이다. 이른바 '비만의 역설(obesity paradox)'이다. 너무 살빼는 데 집착하지 말라는 경고인 셈이다.

 

고려대 김신곤(안암병원 내분비내과)·박유성(통계학과)·이준영(의학 통계학교실) 교수팀이 최근 내놓은 연구결과는 비만의 역설적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분석결과다. 연구팀은 2002~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포함된 30세 이상 100만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관련성이 큰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체질량지수(BMI)와 사망위험률(HR)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과체중(BMI 23~24.9) 사람들의 사망위험률을 1로 봤을 때 중등도비만(BMI 25~26.4)의 사망위험률은 이보다 낮은 0.86에 머물렀다. 저체중(BMI 18.5 미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사망위험률이 2.24로 과체중의 2배를 웃돌았다. 좀 살이 찐 사람이 적은 사람보다 사망위험이 낮은 것이다. 왜 그럴까?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하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긴다. 하지만, 이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자신의 건강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등 노력하기에 사망위험률이 낮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정 질환에 걸린 환자도 마찬가지다. 약간 뚱뚱하면 더 오래 산다. 영국 헐(Hull) 대학의 피에르루이기 코스탄조 박사는 과체중이지만 비만은 아닌 당뇨병 환자가 체중이 정상이거나 표준 이하인 당뇨병 환자보다 오래 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코스탄조 박사가 심혈관질환이 없는 당뇨병 환자 1만568명을 대상으로 11년에 걸쳐 조사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망 가능성은 과체중 그룹이 비만 또는 정상체중 그룹보다 13% 낮았다. BMI가 정상 이하인 그룹은 사망위험이 가장 컸다. 이들은 정상체중 그룹보다 사망위험이 3배나 높았다.


비만의 역설은 치매환자에게도 적용된다.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와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종훈 박사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은 같은 치매 환자라도 마른 사람보다는 약간 뚱뚱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장기간의 추적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579명과 치매연구센터에 등록된 환자 1천911명 등 총 2천490명의 알츠하이머 치매환자를 43.7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가 낮은 저체중 환자는 정상체중 환자보다 사망위험이 1.8배 높았다. 하지만, 약간 뚱뚱한 환자는 사망위험이 정상체중 환자의 60% 수준에 그쳤다. 특히 체질량지수에 따른 사망률은 저체중(BMI 18.5 미만) 그룹이 가장 높았다. 181명 중 53명이 사망해 사망률은 29.3%에 달했다. 이와 달리 과체중 그룹(BMI 23 이상~25미만)은 같은 기간 사망률이 14.1%(626명 중 88명 사망)로 전체 그룹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정상체중 그룹(BMI 18.5 이상~23미만)과 비만그룹(BMI 25 이상)의 사망률은 각각 18.5%(1천127명 중 208명), 20.7%(556명 중 115명)를 기록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연구팀은 저체중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데 대해서는 근육량이 감소하고, 그러다 보니 운동량이나 이동량 또한 덩달아 줄어든 탓이 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저체중 환자는 영양실조와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을 가능성이 큰 점이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보통 영양실조 상태에서는 면역력 저하에 따른 감염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비만은 역설은 심장질환과 뇌질환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 등이 2002년 10월~2013년 5월 이 병원에 입원한 급성 뇌경색 환자 2천670명의 입원 때 뇌경색 중증도를 분석해보니, 비만도가 가장 높은 환자는 가장 낮은 환자보다 중증일 확률이 3분의 1에 불과했다. 과체중인 환자일수록 증상이 가볍고 예후도 좋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 교수팀이 2006년 1월~2009년 11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193명을 분석해보니,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비만 환자가 정상체중 환자보다 심근경색 발생범위가 작았다. 비만한 사람의 급성 심근경색증 위험도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높지 않은 것이다. 뚱뚱해도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크지 않다는 말이다.

  

글 /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올해도 어김없이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겨울이 점점 깊어지고 방학이 시작되면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잘 타느냐와 관계 없이 늘 사고 위험이 따른다. 더구나 커다란 장비를 사용하고 속도를 즐기는 운동이다 보니 부상을 입기가 더욱 쉽다. 스키장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부상은 안전사고에 따른 것이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사전에 점검하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작은 부상이라도 제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스키를 탈 때 가장 많이 다치는 신체 부위는 무릎이다. 무릎 부상 중에서도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흔하다. 전방십자인대는 후방십자인대와 함께 무릎 중심에 X자 모양으로 붙어 있다.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해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거나 정강이뼈가 밀려나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전방십자인대는 외부 충격에 약하다. 단단한 곳에 부딪히거나 갑자기 비틀리거나 심하게 움직이면 찢어지기 쉽다. 특히 스키를 탈 때 뛰어 올랐다가 착지를 하는 동작에서 허벅지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스키는 뒤로 밀리고 스키부츠는 반대로 정강이뼈를 앞으로 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전방십자인대가 쉽게 파열될 수 있다.


실제로 전방십자인대에 파열이 생기면 ‘뚝’ 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지고, 일시적으로 무릎 관절을 사용하기 어려워진다. 움직여보면 관절이 덜컹거리면서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곧 붓기 시작한다. 스키를 타다 이런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빨리 의료진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반월판연골 손상도 스키어들에게 잦은 부상으로 꼽힌다. 반월판연골은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는 연골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준다. 스키를 타다 넘어질 때 무릎이 뒤틀리게 되면 이곳이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손상된 경우에는 통증과 함께 무릎을 움직일 때 뭔가 걸리는 느낌을 받는다. 파열된 반월판연골은 재생이 어려워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무릎 손상은 큰 부상이 아닌 경우에는 대개 4, 5일 지나면 붓기가 가라앉고 통증도 줄어든다. 그래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관절염이 일찍 생기는 등 여러 가지 후유증이 올 수 있다. 스키장에서 조금이라도 다쳤다면 병원을 찾아보길 전문의들은 권한다.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연골 손상 등은 스키뿐 아니라 테니스, 농구, 축구처럼 갑작스럽게 동작이 바뀌는 운동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때문에 운동 중 무릎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무릎을 지탱하고 있는 근육의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시켜줄 필요가 있다.

 

 

 

 

어깨와 손 부상 잦은 스노보드 스키와 달리 스노보드는 보드 하나에 두 발을 모두 고정시킨다. 발은 고정된 상태에서 손만 자유롭기 때문에 무릎보다는 손목이나 어깨, 엉덩이 등을 다치기 쉽다. 스키장 팬스나 상대방과 부딪혔을 때, 팔을 벌리면서 넘어졌을 때는 주로 어깨 관절이 빠지는(견관절 탈구) 부상을 입는다. 어깨가 아파 팔을 움직이기 어렵거나, 윗옷을 벗고 거울에 비춰봤을 때 양쪽 어깨 모양이 다르면 탈구일 가능성이 있으니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어깨 부상을 막으려면 넘어질 때 되도록 양팔을 몸에 밀착시키고 몸 전체를 둥글게 하는 동작을 연습하는 게 좋다.


또 넘어질 때 손가락에 지나치게 많은 힘이 실리면 손가락 인대가 손상될 수 있고, 땅을 손목으로 짚으면 손목을 삘 수 있다.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골반에 금이 가거나 꼬리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 스키장에서 부상을 당했을 땐 추가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즉시 쉬어야 한다. 쉬는 동안 부상 부위를 얼음찜질 하면 통증이 줄어들고 붓기도 빠진다. 붓기가 심하면 다친 곳을 소품으로 고여 심장보다 높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상을 막기 위해선 넘어지는 요령을 충분히 익힌 뒤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 기자
(도움말: 박원하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 김성권 고도일병원 원장)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142
Today288
Total2,011,194

달력

 « |  » 2019.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