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속되는 폭염 속,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사람 잡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이 유난히 더워지면서 지난달의 경우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도 가까이 웃돌았고 기상청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7월 폭염 탓에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을 호소한 환자가 총 816명이었으며 특히 7월 한 달 동안에는 677명이나 됐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점점 늘어나 7월 마지막 주에 더위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5명이나 되었습니다. 위와 같이 야외에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일을 하는 경우 발생하는 과도한 열로 인한 몸의 이상 반응인 일사병이나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사병(日射病)’이란 의학적으로 정의된 명칭은.. 더보기 계속되는 무더위, 온열질환 대처방법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난해 여름보다 온열질환이 2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 5월 2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총 539명이 온열질환 환자로 신고됐고, 이 중 5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날씨 등으로 열에 노출됐을 때 생기는 여러 가지 병을 말한다. 문제는 연중 가장 더운 시기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더 뜨거울 8월 중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건강 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다.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에는 무리한 일 대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온열질환이라고 해서 환자가 늘 심각한 상태에 이르는 건 아니다.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무력감이나 가벼운 발진, 일시적인 어지러움증 등도 온열질환의 흔한 증상이다. 온열질환은 크게 열발진과 열부종,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으로 구분된다... 더보기 여름밤의 불청객 열대야! 수면에 도움되는 방법 열대야란 낮 기온이 30도 이상인 한여름에 야간 최저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마치 열대의 밤처럼 잠들기 어려운 것을 말합니다. 뜨거운 태양열에 의해 증발된 땅의 수분은 수증기가 되어 열기와 어우러져 야간의 고온다습한 느낌을 유지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장마 끝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불쾌지수 또한 높아지므로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더욱 힘든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주변의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신진대사의 안정을 찾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환자들은 적응력이 부족합니다. 주변 온도가 쾌적함을 느끼는 범위 보다 낮거나 높은 상태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율신경의 조절능력 저하로 인해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힘들게 됩니다. 여기에.. 더보기 잠만 잘자도 10년은 젊어진다? 불면에서 탈출하는 法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써부터 열대야를 극복하는 방법 등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 불면증. 가뜩이나 신경이 예민하거나 늦은 밤까지 스마트폰과 TV를 즐기는 이들에게 불면은 더운 날씨와 함께 공포의 불청객이 될 수 있다. 충분하고 질 높은 수면이야 말로 건강의 필수조건이다. 올 여름 꿀잠을 위한 생활수칙의 모든 것. 30대 초 회사원 이정수 씨는 퇴근 후 밤늦도록 스마트폰으로 게임도 하고, 동창들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상도 나누고, 심지어 잠자리에서 DMB로 TV 시청을 하다가 잠들기 일쑤다. 그야말로 스마트폰 광팬이다. 이런 그에게 보름 전부터 전에 없던 불면의 증세가 찾아왔다. 평소엔 아무리 재미있는 TV프로그램을 보다가도 자정을 넘기면 스르르 잠들곤 했는데.. 더보기 여름철 빨래 냄새걱정 끝, 뽀송뽀송 건강한 빨래비법 누구나 바쁜 일상 속에서 빨래는 가장 귀찮은 집안 살림 중 하나다. 필자 역시 맞벌이하는 와이프와 가사분담을 하고 있는데 설거지보단 빨래가 더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다. 사실 여름철 빨래가 겨울철 빨래보다 더 싫은 이유는 바로 퀴퀴한 냄새 탓이다. 필자를 비롯해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두 아이들의 땀 냄새 가득한 빨래는 항상 멀리 필하고 싶은 존재들이다. 이러한 경험은 비단 필자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여름철 장마가 한창일 때 빨래를 하려니 마를 것 같지도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빨래는 이미 산더미처럼 쌓아있기가 일쑤다. 이때 바로 일명 걸레냄새가 빨래 곳곳을 침투하는 것이다. 너무나 멀리하고 싶은 여름철 빨래냄새 더 건강한 빨래 방법은 어디 없을까? 젖은 빨래의 위협은 바로 곰팡이에 있다. 젖은 빨.. 더보기 한강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한강 예찬 한강 예찬을 자주 한다. 정말 아름답다. 나는 거의 날마다 보니 복받은 사람이다. 기회가 되면 한강 전체 물길을 걷고 싶다. 요즘은 한강에서 여명을 맞이한다. 해뜰 무렵이 특히 아름답다. 정각 5시에 가로등이 꺼진다. 내가 서울 당산동 집을 나서는 시간은 3~4시 사이. 더러 1~2시에도 나간다. 안양천을 따라 한강합수부까지 간다. 안양천도 무척 넓다. 특히 둔치가 잘 발달돼 있다. 풀과 나무가 많다. 그래서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 팔뚝 만한 잉어들이 풍덩거린다. 각종 새도 먹이 사냥을 한다. 게다가 집 나온 야생 고양이도 마주친다. 그러는 사이 한강에 도착한다. 한강은 망망대해. 세느강도, 테임즈강도 한강만하랴. 더군다나 한강은 수도 서울 중앙을 가로지른다. 전 세계에 이런 곳은 없다. 신이 서.. 더보기 리우 올림픽 가세요? 감염병 예방수칙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인 만큼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브라질은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 말라리아, 황열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뿐 아니라 A형간염, 장티푸스처럼 물과 음식 섭취를 통해 생기는 감염병, 인플루엔자(독감) 같은 바이러스 감염병이 크게 우려되는 지역이다. 올림픽 관람을 위해 남미 대륙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감염병 예방수칙과 출국 전후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브라질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은 출국 전 4~6주 전에 감염내과나 해외여행클리닉이 설치된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해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황열과 일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등의 접종이 권장.. 더보기 피곤에 지친 직장인에게는 낮잠이 보약? ‘시에스타’는 지중해 연안과 남미 국가의 오랜 낮잠 관습이다. 스페인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기업과 상점 대부분이 문을 닫는다. 최근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대행이 ‘시에스타 폐지와 근무시간 2시간 단축’을 추진하면서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긴 했지만 낮잠이 주는 효용을 설명하는데 시에스타는 좋은 사례다. 한국인은 더 피곤하다. 경쟁이 체화된 사회에서 근면 성실은 필수다. 아침형 인간이 미덕으로 여겨지면서 승진을 넘어 학원 새벽반이 유행하는 지금이다. 새벽에 출근해 늦은 밤 야근과 회식에 시달리는 한국 직장인에게 ‘잠’은 항상 부족하다. 상사 눈치에 맘 놓고 쉬지 못하는 이들은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회사 주변의 쉴 만한 공간을 찾아 헤매고 있다. 지난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2017명을 .. 더보기 남성 암 질환 1위, 위암에서 대장암으로 수십 년째 부동의 남성 1위 암이던 위암을 사상 처음으로 올해 대장암이 추월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립암센터가 국가 암 등록사업의 1999∼2013년 암 발생기록과 통계청의 1993∼2014년 암 사망률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부터 남성암의 ‘대장’이 대장암이 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결과(한국의 2016년 암 발생과 사망률 예측, Prediction of Cancer Incidence and Mortality in Korea, 2016)는 저명 국제 학술지인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소개됐다. 국립암센터는 올해 남성의 신규 암 발생 부위는 대장ㆍ위ㆍ폐ㆍ간ㆍ갑상선 순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대장암 진단을 받는 남성은 2만3406명에 .. 더보기 생물학적 독극물, 가습기 살균제 사건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세계 최초의 바이오사이드(biocide) 사건’(2014년 질병관리본부 폐손상 조사위원회에서 발간한 백서 중)이다. 바이오사이드란 생물학적 독극물을 말한다. 사건은 2011년 봄 대형 병원에서 젊은 임산부들 사이에서 원인 불명의 폐손상 사망 사례가 속출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임산부ㆍ어린이 등을 포함한 142명이 폐 섬유화로 숨을 쉬지 못하는 고통에 시달리다가 숨졌다. 살아남은 사람은 폐 이식 수술 등을 통해 겨우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치료가 별 소용이 없었고 급속도로 악화되다가 상당수는 숨을 거뒀다. 보건당국이 원인 불명의 ‘괴질’을 잡기 위해 병이 왜, 어떤 경로를 밟아 생겼는지 파악하는 일에 나섰다... 더보기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