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항생제 내성이 뭐기에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는 100만 명 가량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2050년께는 연간 1천만 명에 달하는 감염병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이 영국 국가항생제 내성 대책위원회에서 나온 자료를 인용해서 보내는 무시무시한 경고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6년간 6천만 명이 숨졌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30년 뒤에는 항생제 내성 문제로 말미암아 참혹한 전쟁과 같은 수준의 사망 위협에 시달리며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특히 항생제 처방과 남용이 심각한 우리나라 상황을 고려할 때 공포감은 더 커집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항생제 복용 수위는 높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6년 기준 한국 국민의.. 더보기 여름철에 급증하는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발을 내딛을 때마다욱신거리는 통증 지속 우리나라 국민 1%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한 발 질환, 족저근막염.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기본적인 걷기 활동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을 겪기 일쑤. 자연성 질환인 만큼 초기는 충분히 휴식하고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만, 심해지면 회복 기간이 길어지는 데다 만성화될 위험도 있다. 또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했다가 무릎이나 골반은 물론 척추의 불균형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발견 즉시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족저근막염이란 쉽게 말해 발바닥과 발뒤꿈치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와 발가락을 연결하는 다섯 가닥의 섬유조직. 발이 아치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 더보기 맹물이 싫다면… 건강하게 즐기는 수분 보충법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이다. 여름철 첫 번째 건강 관리법은 충분한 수분 보충일 것이다. 폭염이 나타날 때는 탈수 증상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무더위 수분 보충은 건강에 필수적이다. 갈증이 날 때 시원한 맥주나 커피, 주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술이나 카페인은 오히려 수분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에 무더위 갈증을 해소해주지 않는다. 당분이 높은 음료 역시 갈증을 더 일으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스포츠 이온음료의 경우에도 수분의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갈증을 빠르게 없애주지만 열량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은 땀을 많이 흘리지 않더라도 체중의 4% 가량의 수분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중 70kg의 성인 남성의 경우 1.8L를,.. 더보기 부종,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 부종(edema)은 혈관 밖에 체액 또는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붓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 사이의 간질조직(interstitium)에 체액이 늘어나면서 부종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임상적으로 간질액이 최소한 3~4 리터 정도 증가해야 부종 증상이 나타나므로 대개 부종이 나타나기 전에 수 킬로그램의 몸무게 증가가 선행되게 됩니다. 부종은 우리 몸의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종의 형태는 양 하지의 부종입니다. 중력 때문에 부종은 일반적으로 땅에서 가까운 몸의 부위에 심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걷거나, 서 있거나,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거나 저녁 무렵에 보통 아래쪽 다리에 부종이 심해집니다. 오랜 시간 누워 지내는 환자는 아래쪽 등(천골.. 더보기 욕실 플라스틱 제품, 하나씩 줄여요 플라스틱 제품이 유발하는 환경오염 문제가 세계인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면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가 플라스틱 규제에 나서고 있다. 일회용 컵과 빨대부터 시작해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금지해 한국에 ‘쓰레기 수거 대란’이 일어났던 것도 일회용품 사용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텀블러를 휴대하거나, 플라스틱 빨대 대신 스테인리스 빨대를 사용하는 게 유행하기도 했다. 집안 구석구석을 둘러보면 플라스틱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플라스틱 제품은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겠다고 결심해도 오랜 시간 동안 몸에 밴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목표.. 더보기 일광화상에 좋은 방법 다 모여라 본격적인 여름이다.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붉은 태양빛이 작렬한다. 이글거리는 태양빛에 오늘도 피부는 무방비 상태다. 일명 햇빛화상으로 불리는 '일광화상'으로 매일 고통의 나날이다. 여름철 피할 수 없는 일광화상으로 피해가 우려된다. 붉게 달아오른 얼굴에 피부까지 벗겨지지만 마땅한 연고를 찾기가 어렵다. 일광화상에 대처하는 응급처치 여름을 즐기는 휴가객들에게 피할 수 없는 대표적인 피해가 바로 햇빛으로 인한 화상이다. 즐거운 연휴 뒤 강렬했던 햇빛에 노출됐던 피부는 고스란히 화상을 남긴다. 일광화상은 말 그대로 햇빛에 노출되면서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피부가 까맣게 타거나 허물이 벗겨지고 수포(물집)가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엔 피부가 벗겨지거나 환부가 빨갛게 변하며 급성염증으로.. 더보기 칫솔질을 너무 강하게 하지 말아야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인 칫솔. 이 칫솔로 양치질을 할 때 어느 정도의 강도로 얼마 동안 하는 게 적당할까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칫솔질은 3분 이상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2분 정도 양치질을 했을 때 90% 초반까지 이를 깨끗이 닦는 등 최고의 효율을 보였습니다. 3분이 되자 치아 청소가 100% 완료되고 그 이상 닦으면 치아만 깎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따라서 양치질을 할 때는 살살 해야 하며 오래 닦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치아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칫솔을 인류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류가 칫솔을 처음으로 손에 쥔 때는 기원전 3500∼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바빌로니아인과 이집트인들이 나뭇가지 끝을 다듬어서 .. 더보기 박쥐에 물려 공수병 감염 박쥐로부터 공수병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캐나다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보건당국은 지난 5월 밴쿠버섬 토피노에서 박쥐와 접촉한 21세 남성 닉 메이저가 공수병으로 사망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그는 5월 박쥐 접촉 후 6주 만에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7월 13일 밴쿠버 세인트 폴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광견병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공수병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의해 뇌염, 신경증상 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키며 대부분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과 함께 물을 무서워하고 침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광견병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이 광견병에 감염된 개에 물려 발병하는 일이 과거엔 흔했다. 하지만 백신이 널리 보급되며 반려견의 광견.. 더보기 ‘관장 라떼’라 불리는 연유 라떼는 정말 쾌변에 도움이 될까? “이거 마시면 바로 화장실 간대요. ‘관장 라떼’라고 부르는데 모르셨어요?” 점심식사 후 습관처럼 찾은 한 커피전문점 주문대 앞에서 동료가 설명했다. 그 말에 변비로 고생을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호기심이 생겨 주문까지 했다. 동료가 말한 ‘관장 라떼’는 우유와 커피가 섞인 기존 라떼에 흰색 연유가 더해져 만들어진 음료였다. 연유의 달콤함과 우유의 고소한 맛, 그리고 커피의 쓴 맛이 섞여 풍미가 좋았다. 맛은 합격점. 연유와 우유 커피가 섞이기 전 층층이 나눠진 ‘비쥬얼’도 좋았다. 일터로 돌아가는 길에는 내장의 움직임이 신경 쓰였다. 진짜 그런 영향이 있을까. 즉각적인 반응이 오진 않았지만, 그날 저녁으로 ‘큰 일’이 앞당겨졌다. 평소 ‘큰 일’은 아침 루틴에 포함돼 있었다. 시간이 빨라진 것은 사실이었.. 더보기 여름방학, 수면패턴 흐트러지면 머리 아파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간혹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적잖은 부모들이 어린 나이에 설마 두통이 생길까 싶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친다. 공부나 숙제 등을 하기 싫어 아이가 꾀병을 부린다고 넘겨 짚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소아나 청소년에게도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어른과는 증상이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땐 일단 세심하게 살펴봐줄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소아청소년의 두통은 또 주로 머리 앞부분 전체가 아프거나 머리 양쪽이 동시에 아픈 양상으로 나타난다. 두통을 경험하는 아이는 대개 평소와 다르게 좋아하던 음식을 잘 먹지 않고 놀이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누운 채로 잘 움직이지 않으려 한다. 익숙하지 않은 통증 탓으로 아이가 먹은 걸 토..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