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파'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파 속에 퀘르세틴이라는 성분 덕분인데, 콜레스테롤 등 체내 지방을 분해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퀘르세틴은 광합성 식물에만 있는 항산화 영양소이다.  실제로 동강대학 식품영양과에서 평균 나이 49.4세의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양파농축액을 3개월간 먹게 했더니 콜레스테롤이 15%, 중성지방이 31.2% 감소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하인종 소장 “양파즙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혈중 지질 감소 등 몸 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꼭 양파즙을 장복하지 않더라고 평소 돼지고기 등 지방이 많은 식품을 먹을 때 양파를 곁들이면 좋다”고 말했다. 양파 속보다는 겉껍질로 갈수록 퀘르세틴 함유량이 많으므로 참고한다.

 

 또한 양파 속 '글루타치온'이란 성분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등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것. 특히 간 속 지질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지방간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마지막으로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황화알릴' 성분은 당뇨병 환자에게 이로운 성분이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떨어뜨린다. 항균작용이 있어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 성분을 제대로 먹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어야 한다. 휘발성이 강해 조리를 하면 파괴되기 쉽다.

 

 양파의 칼로리는 100g(반개 정도)에 35㎉이다. 퀘르세틴, 황화알릴 등 양파의 주요 영양소는 열에 강해 익혀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기호에 따라 먹는다.

 

 

 

 

 '양파' 고르는 법

 

 양파를 고를 때는 단단하며 광택과 중량감이 있는 것을 고른다. 타원형보다 둥근 것이 오래 두고 먹기 좋다.  껍질을 3장 정도 벗겨 보관하면 병균 침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싹이 나면 영양가와 향미가 떨어지니 조심한다.

 

 양파는 찬물에 담갔다 먹으면 매운맛이 준다.

 고기를 재울 때 양파를 갈아 넣으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소화를 좋게 한다. 살짝 익히면 아삭하게 씹히지만 매운맛이 덜하다.  오래 익히면 식감이 부드럽고 매운맛 대신 단맛이 난다. 오래 익힌 양파는 설탕 대신 사용해도 된다.

 

 양파는 가열·조리하면 열에 약한 비타민 B1·C가 파괴되기 쉽지만, 퀘르세틴은 큰 차이 없다. 기름에 볶아 먹으면 지용성인 퀘르세틴의 흡수를 높일 수 있다.  단, 건강에 이롭다고 양파를 무턱대고 많이 먹지 않는다. 양파에 들어 있는 유황 화합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이 간다.

 

 

 

 

 '양파' 다이어트 요리 세가지

 

▷ 양파 곤약 생강구이
 곤약은 칼로리가 거의 없지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프라이팬에 빗모양 썰기로 자른 양파(1개)와 1.5cm 두께로 썬 곤약(200g)을 볶다가 양파가 부드러워지면 양념(다진 생강 1쪽, 간장 2큰술, 청주 1큰술, 꿀 1작은술)을 넣어 재빨리 볶아낸다. 접시 담은 뒤 채썬 생강채를 위에 얹는다.

 

 

 

 

▷ 닭가슴살 양파 샐러드
 닭가슴살은 다이어트를 할 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인 단백질을 보충해준다.

 김 오른 찜통에 닭가슴살 한 쪽을 넣어 15분간 찐 후 가늘게 찢는다. 양파(1/2개)는 채썰어 물에 잠시 담궈 매운 맛을 빼준다.

 드레싱(일본된장 1작은술, 깨소금 3큰술, 맛술 1큰술, 다시마육수 3큰술, 레몬즙 1큰술)에 양파와 닭가슴살을 버무려 접시에 담고 위에 베이비 채소를 얹는다.

 

 

▷ 연두부 양파소스
 연두부는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으로 소화·흡수도 잘 된다.

연두부(1개)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양파소스(다진 양파 1/2개, 다시마육수 1큰술, 간장 2작은술, 맛술 1작은술, 식초 1/2작은술)를 뿌린 뒤 가다랭이포(3g)를 위에 얹는다.

 

 

 

 

 

 

  Tip) 양파 썰 때 눈물 안흘리려면.....  도마 근처에 초를 켜 놓고 양파를 썰면 양파의 매운 성분이 사라진다.

 

 

 

글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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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5.10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제가 좋아하는 양파네요! ㅎ

  2. +요롱이+ 2012.05.10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파가 요리 좋네요 ㅎ
    잘보구 갑니다..!
    애매~한 목요일이네요!
    아무쪼록..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3. 아레아디 2012.05.10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조금 쌀쌀도 한?
    제가 사는 동네는 날씨가 오락가락하는거 같애요.
    아무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4. 꽃보다미선 2012.05.10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저녁엔 양파볶음 해머어야 겠네요. ㅎㅎ
    여름이 다가오고있네요. ㄷㄷㄷ

 

 


 요즘 거제·통영·고성 등 경남 해안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별미는 도다리쑥국이다.

 기본 재료는 살이 오른 도다리, 봄기운을 머금은 해쑥, 된장 등 세 가지다.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도다리와 갓 뜯은 쑥을 넣어 끓이고 마늘·파·풋고추·소금 등으로 간을 하면 조리 끝이다.  

 쌀뜨물 대신 무나 다시마 등을 우린 물이나 그냥 맹물을 써도 괜찮다.

 

 흰 도다리 살에 쑥 향이 배고, 신선한 쑥에 도다리의 담백한 맛이 스민 도다리쑥국은 봄을 맞아 멀찌감치 사라진 입맛을 되찾아준다. 맛을 내려고 요란을 떨지 않아 입가에서 담백하고 소박한 맛이 느껴진다. 깊고 진한 맛을 기대했다간 어쩌면 실망할 수도 있다.

 

 

 

  좌광우도, 도다리와 넙치 차이를 아세요?

 

 음식의 주재료인 도다리는 가자미·돌 가자미 등과 함께 가자미과에 속하는 흰살생선이다.   수심 100m 이하의 얕은 모래펄에서 산다. 길이는 최대 50㎝까지 자란다. 살이 두껍고 가자미류 중에서 맛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넙치과인 넙치(광어)와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지만 ‘좌광우도’라는 공식만 외우면 식별이 가능하다. 복부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봤을 때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면 넙치(좌광),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우도)다. 또 입이 크고 이빨이 있으면 넙치, 입이 작고 이빨이 없으면 도다리다. 횟감으로 팔리는 넙치의 60% 이상이 양식인 것과는 달리 도다리는 100% 자연산이다.

(단, '좌광우도'를 맹신하진 말자. 일부 수산시장에선 좌광우도를 빌미로 유사 가자미를 도다리로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고단백 저지방 도다리, 고혈압에 좋고 소화도 잘돼

 

 도다리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이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9.7~20.4g, 지방 함량은 1.1~1.4g이다.  

 지방이 적은 만큼 맛은 담백하다. 비린 맛도 거의 없다. 쑥·쑥갓 등 향채와 함께 먹으면 비린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시력을 개선하고 혈중(血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고혈압 예방에 유익한 타우린, 시력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A,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이 풍부하다는 것도 돋보인다.

 소화도 잘돼 노인이나 환자의 영양식으로 추천된다.

 

 

 

 

  도다리미역국이 봄이 오면 도다리쑥국으로

 

 생선을 잘 모르는 사람도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은 대부분 알고 있다.

 봄이 되면 횟집마다 ‘봄 도다리 입하’라는 팻말이 내걸린다. 그러나 횟집이 다 진짜 도다리를 취급하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을 만큼 연근해에서 도다리가 많이 잡히지 않아서다. 게다가 중국산 도다리의 수입량도 얼마 되지 않는다. 국내 도다리 수요량의 부족분은 양식 중에 자연 도태되는(잘 자라지 않아서) 새끼 넙치나 중국산 돌 가자미가 채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대개 회나 뼈째 썰기(세꼬시)를 해서 먹지만 요리로는 도다리쑥국과 도다리미역국이 유명하다.

 쑥이 나기 전엔 미역을 넣어 도다리미역국을 만들어 먹다가 해쑥이 자라기 시작하면 도다리쑥국으로 대체된다. 도다리미역국은 산후 조리 중인 산모에게 권할만한 음식이다. 이때 도다리 대신 넙치·가자미를 써도 상관없다.

 

 

 

 

  쑥도 도다리쑥국에선 '주연급'이다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 쑥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로 식욕을 북돋고 소화를 촉진하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여성에게 유익해 ‘봄 쑥은 처녀 속살을 키운다’는 속담도 있다. 영양적으론 칼슘·철분·비타민 A·비타민 C·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
 

약성(藥怯)이 큰 약선 봄나물로도 유명하다.

옛 한방서적인 ‘명의별록’엔 “쑥은 백병(百病)을 구한다.”라고 기술돼 있다. 고의서인 ‘본초강목’에도 “속을 덥게 하고 냉을 쫓으며 습(濕)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는 식물”로 분류됐다. 민간에선 설사가 오래가면 쑥 우린 물을 꾸준히 마시라고 권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쑥, 간에도 좋아

 

 간(肝) 건강에도 쑥이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쑥 추출물을 간을 일부러 망가뜨린 실험동물에 투여했더니 간 손상이 줄어들었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쑥은 설·단오·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한식(寒食)의 절식(節食) 재료로도 유명하다.  ‘찬밥을 먹는다’는 한식의 절기 음식은 쑥떡·쑥탕 등 주로 쑥을 재료로 해서 만든 음식이다.

 쑥과 도다리는 ‘찰떡궁합’이다.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며 담백한 도다리와 향이 강한 쑥이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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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5.09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_+ 완전 힘이 불끈불끈 날것같아요!+_+

  2. +요롱이+ 2012.05.09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으네요~ㅎㅎ
    잘 보구 갑니다..!!
    하마(?) 수욜이네요~
    정말 시간 잘 간다는..ㄷㄷ
    아무쪼록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3. 꽃보다미선 2012.05.09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요즘 입맛이 없었는데 ㅎㅎ
    더 땡기네요. 흠 도다리 쑥국. ㅎㅎ 그냥 쑥국이라도 맹글어야겠어요 ^^

  4. 행복제작소 2012.05.09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다리 쑥국 몸에 좋은 것만 모였네요 ㅎㅎ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5. 아레아디 2012.05.09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렇게 늦은 오후에? 인사드리네요..ㅎㅎ
    다들 하루일과 마무리하고 쉬고 계시는지,
    남은 오후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

 

  과일은 당이 풍부하고, 독특한 맛과 향, 특유의 색이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한다. 이러한 맛과 향 때문만이 아니라

 과일에는 몸에 좋은 영양소, 식이섬유, 파이토케미칼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어 사람들은 과일은 많이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아이들은 채소는 잘 먹지 않아도 과일은 단맛 때문에 잘 먹는다.

 그런데 과연 과일은 많이 먹어도 괜찮은 걸까?....

 

 

 

 

 

 

 

  과일에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풍부하다

 

 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과일에는 특히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 C는 골격과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고 상처회복에 중요한 콜라겐을 합성하는데 필요하며, 항산화작용과 면역기능이 있으므로 건강을 위해 비타민 C의 섭취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모든 과일에 비타민 C가 풍부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많이 먹는 과일 중 비타민 C가 가장 풍부한 과일은 단연 딸기이다.  

 

 딸기 100g에는 약 100㎎의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그 다음으로 등황색 과일인 단감, 오렌지, 자몽, 귤 100g에 30-50㎎, 키위와 머스크멜론 100g에는 약 25㎎의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먹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살구, 자두, 바나나 100g에는 7㎎ 이하의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자몽, 단감, 오렌지, 귤에는 항산화기능이 있는 β-카로틴이 풍부하지만, 딸기, 사과, 배, 복숭아, 포도에는 아주 적게 들어 있다.

 바나나는 열량은 많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족한 칼륨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과일에는 영양소는 아니지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와 파이토케미칼들이 들어 있어 여러 종류의 과일을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과일 100g에는 1.5 ~ 2.5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하루 2000kcal가 필요한 사람의 경우 식이섬유를 24g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하루에 배와 귤을 각각 100g씩 먹었다면 약 4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게 된다.

 

  과일에는 최근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케미칼도 풍부히 들어있다.  과일에는 파이토케미칼 중 특히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  귤, 오렌지 등의 등황색 과일에는 β-카로틴, 키위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등의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거의 모든 과일에는 플라보노이드가 있어 심장순환계 질환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사과의 플라보노이드인 쿼세틴은 뇌세포 파괴를 억제하고 간암, 결장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과일의 폴리페놀은 항산화작용과 암 예방 효과가 있다. 블루베리, 딸기, 포도는 건강 증진 효과가 높은 파이토케미칼이 많이 함유된 과일들이다.

 

 

 

 

 

  과일은 열량을 생각해서 먹어야 한다..

 

 과일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풍부히 들어있지만 열량 또한 적지 않다.

 물론 곡류나 육류 등과 비교하면 과일의 열량은 적은 편이지만 과일 100g에는 40 - 60kcal의 열량을 함유하고 있으며, 바나나 100g에는 90kcal 이상의 열량이 함유되어 있다.

 

 대부분의 과일은 90%가 수분이므로 부피당 무게가 비슷하여 중간 크기의 귤 한 개정도의 무게가 거의 모두 100g 정도이다.

 

 즉 귤 한 개 크기(중)의 바나나에는 90kcal가 넘는 열량이 있으며, 포도에는 60kcal, 사과와 블루베리, 키위에는 약 55kcal의 열량이 있다. 따라서 포도 한송이(300g)는 180kcal, 사과 한 개(250g)는 120kcal, 배 한 개(400g)는 160kcal의 열량이 함유되어 있어 밥 한 공기의 열량 약 300kcal와 비교해 볼 때 적지 않은 열량이다.

 

이러한 이유로 과일의 과다 섭취는 우리나라 여성의 과체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이 제시한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는 과일류 섭취의 1회 분량을 100g으로 정하고 아동, 청소년, 여자 성인은 과일의 섭취를 하루 2회 분량, 남자성인은 3회 분량으로 권장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과일은 높은 열량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채소 섭취와는 달리 비만 가능성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일은 하루 얼마나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과일마다 비타민과 무기질, 파이토케미칼 종류와 함유량이 다르므로 한 가지 과일을 많이 먹기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선하고 색이 선명한 과일이 영양소도 풍부하고 파이토케미칼도 풍부하므로 가능한 색이 진하고 다양한 색깔의 제철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영양소와 파이토케미칼뿐 아니라 식이섬유도 과일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과일은 생으로 껍질 채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과일은 열량을 고려하여 하루 2-3회 분량 정도(200-300g)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는 고열량식품이므로 하루 하나면 충분하고, 귤은 2개, 키위는 한 개면 충분하다.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지만 10개 정도만으로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하루 3-4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색상의 파이토케미칼을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파이토케미칼은 과일 뿐 아니라 채소로도 섭취할 수 있으므로 더 다양한 종류의 파이토케미칼은 채소에 의한 섭취를 권장한다.  따라서 하루에 신선한 제철과일 2-3가지 종류를 각각 1회 분량(100g)씩 먹는 것이 가장 건강에 도움이 되게 먹는 것이다.

 

 

 

글 / 이경애 부산교육대학교 교수, 한국영양학회 홍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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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5.08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일도 역시 열량을 생각하면서 먹어야하는군요 ㅠㅠ

  2. 아레아디 2012.05.08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버이날이네요^^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날?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3. +요롱이+ 2012.05.08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일도 잘 먹어야 하네요..ㅜㅜ
    잘 보구 갑니다..!!
    상쾌한 공기가 이어지네요~
    아무쪼록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운동화 끈을 다시 매는 계절이다. 봄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한다. 

  온 몸이 나른해져 피로를 쉬 느끼게 된다. 심해지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무기력감에 우울증까지 찾아온다. 밤의 길이가 짧아져 수면이 부족해진다. 취학ㆍ취업ㆍ인사이동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상당하다. 
 봄을 건강하게 지내는 비결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적당히 운동하는 것이다.  그 첫 번째는 봄에 제철을 맞은 각종 식품을 이용한 식보(食補)다.

 

 

 

 

 

 

 

오색 도미찜

도미는 겨울잠을 자다가 얼음이 녹고 물이 따뜻해지면 깨어나 알을 낳는다. 이때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다. 산란기가 끝난 뒤엔 몸이 여위어 “5월 도미는 소가죽 씹는 것만 못하다”고 했다.

(말은 그래도  동해 도미의 산란기는 4~6월이란다. 서두르자^^)

 

 도미는 ‘백어(白魚)의 왕’으로 통한다. 우리 조상은 예부터 제사상에 참조기ㆍ민어와 함께 도미를 올렸고 이중 도미를 최고로 쳤다.  도미를 이용한 대표 요리는 도미에 각종 고명을 얹고 양념한 뒤 찐 도미찜이다.  도미와 표고버섯ㆍ석이버섯ㆍ붉은 고추ㆍ미나리ㆍ달걀 등이 식재료로 쓰인다.

 

 1940년 홍선표의 『조선요리학』에서 도미찜은 승기악탕(勝妓樂湯)으로 표현된다. 맛이 주는 즐거움이 기녀가 음악보다 낫다는 뜻이다. 조선시대 성종 때 허종이란 장수가 북방 오랑캐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의주에 도착했는데 백성들은 그에게 도미찜을 만들어 바쳤다. 맛에 놀라 음식 이름을 묻자 “장군을 위해 처음 만든 음식이라 이름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허종이 승기악탕이란 음식명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도미찜은 단백질ㆍ비타민ㆍ미네랄이 풍부한 도미에 채소ㆍ버섯ㆍ국수를 곁들인 음식이므로 한 그릇만으로도 맛과 영양이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일품요리다.

 

 

 

 

주꾸미 쌀밥

주꾸미는 봄철에 충남 서천ㆍ전북 군산 등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산물이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다. 주꾸미는 봄바람이 살랑거릴 때, 낙지는 쌀쌀한 기운이 돌 때  맛이 최고라는 뜻이다. 봄 주꾸미가 입맛을 다시게 하는 것은 산란기(5∼6월)를 앞두고 있어서다.

 

 주꾸미는 저지방(100g당 0.5g)ㆍ고단백질(10.8g) 식품이다. 웰빙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다. 살 100g에 1.6g이나 들어 있다. 타우린은 성인의 시력 개선을 돕는다. 2차 대전 때 일본 카미가제 특공대 조종사에게 시력 향상을 위해 주꾸미 달인 물을 먹였다는 기록이 전한다. 타우린은 또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ㆍ심장 건강에도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삶거나 데쳤을 때 가장 부드러운 것이 주꾸미이고 다음은 낙지ㆍ문어 순서다. 주꾸미를 탕에 넣을 때는 살짝 데치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열을 가하면 살이 흐물거려(낙지는 질겨진다) 제 맛을 즐길 수 없다.
 

 봄에 잡히는 주꾸미엔 맑고 투명한 알이 가득 차 있다. 잘 익은 밥알 같은 알이다. 이 알을 ‘주꾸미 쌀밥’이라고도 부른다. 몸통을 잘라 통째로 입에 넣으면 찰진 쌀밥을 씹는 듯한 식감이 느껴진다.  주꾸미는 먹물이나 머리를 함께 먹어도 좋다. 먹물은 숙취해소에도 유익하다. 

 

 

 

양삼탕(兩蔘湯)

주재료는 인삼과 해삼이다. 한방에선 불로소양삼(不老燒兩蔘)이라 한다. 인삼은 육지에서, 해삼은 바다에서 살지만 둘은 ‘환상의 커플’이다.

 

 ‘바다의 인삼’ㆍ‘동물성 삼’이라 불리는 해삼엔 칼슘ㆍ요오드ㆍ알긴산(식이섬유의 일종)이 풍부하다. 해삼은 소변이 잦거나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권장된다. 초장에 찍어 먹으면 단단해져 씹는 맛이 기막히다.

 

 인삼은 과거부터 상약(上藥)으로 칭송됐다. 약효의 주역은 사포닌. 스트레스ㆍ피로 회복에 이롭고 최근엔 식품의약청으로부터 노화의 주범인 해(활성)산소를 없애는 항(抗)산화 효과(기능성)도 인정받았다. 성기능 개선ㆍ항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쇠고기 두릅산적

봄에 멀찌감치 달아났던 입맛을 되살리는 음식이다. 목두채적(木頭菜炙)이라 불리는데 살짝 데쳐 양념한 두릅과 다진 쇠고기를 대꼬챙이에 꿰어 만든다.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이 잘 조화돼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준다. 즉 쇠고기엔 없는 비타민Cㆍ베타카로틴(항산화 비타민)이 두릅에 풍부하다.

 

 

 

홍어회 냉면

 ‘찰떡궁합’인 홍어ㆍ냉면ㆍ식초를 모두 사용해 만든 음식이다. 고단백ㆍ저지방 식품인 홍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을 보호하는 타우린(아미노산의 일종)이 풍부하다. 냉면 사리의 원료인 메밀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비타민 P)이 들어 있다.

 

냉면을 먹을 때 식초를 뿌리면 식중독 예방에 유효하다. 식초가 식중독균 등 각종 유해세균을 죽이기 때문이다. 또 냉면에서 식초가 빠지면 상큼한 맛이 사라진다. 홍어에 식초를 뿌리면 살이 단단해져 씹는 맛이 좋아진다.

 

 

 

 

탕평채

조선의 영조가 대신들과 탕평책을 논하면서 먹었다는 탕평채도 봄철 건강식이다. 이 음식은 청포묵ㆍ돼지고기ㆍ김ㆍ미나리를 무친 것이다. 초장에 버무려 먹으면 입맛이 살아나고 동ㆍ식물성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청포묵은 녹두묵의 하나다. 녹두묵을 만들 때 치자로 물을 들여 색이 노랗게 된 것을 황포묵, 물을 들이지 않은 것은 청포묵이라 한다. 녹두묵은 묵요리 중 최고급으로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된다. 요즘은 청포묵ㆍ미나리 대신 숙주ㆍ물쑥ㆍ달걀 황백 지단 등을 초장이나 초간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엔 “탕평채를 음력 3월 시식(時食)으로 즐겼다”고 기술돼 있다. 우리 조상은 음력 삼월 삼일(삼짇날)에 진달래를 넣어 만든 화전과 화채, 쑥경단과 함께 탕평채를 드신 것으로 여겨진다. 탕평채는 중국의 『상서(尙書)』에 “무편무당(無偏無黨)/왕도탕탕(王道蕩蕩)/무당무편(無黨無偏)/왕도평평(王道平平)”이란 문장에서 나온 ‘탕평’((蕩平)과 채소를 뜻하는 ‘채’(菜)의 합성어이나 중국엔 이런 이름을 가진 음식이 없다.

 

 

 

 제호탕

오매육(烏梅肉)ㆍ사인(砂仁)ㆍ초과(草果)ㆍ백단향(白壇香)을 가루 내어 꿀에 재워 중탕으로 달인 뒤 굳혀 두었다가 냉수에 타서 마시는 전통 청량음료다. 우리 선조들은 이 음료를 단오 무렵에 주로 마셨다.

 

  허준의『동의보감)』엔 “제호탕은 더위를 피하게 하고 갈증을 그치게 하며 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의 기능을 조절해 설사를 그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단옷날에 마시면 여름을 잘 날 수 있다”라고 쓰여 있다.  제호탕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모두 성질이 더워서 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의 기능을 조절하며 설사를 그치게 한다는 것이다.

 

 단옷날 조선 왕실의 내의원(內醫院)은 제호탕을 만들어 올렸고 왕은 이 음료를 대신들이나 기로소(耆老所)에 하사했다. 여기서 주재료인 오매육은 껍질을 벗긴 매실을 짚불 연기에 그을린 뒤 씨를 바르고 살을 말린 것을 가리킨다.

 

 

 

 

화면(花麵)

‘꽃국수’라는 뜻이다. 오미자를 빨갛게 우려낸 물에 꿀을 타고, 녹두 국수를 말아 먹는 음식이다. 조선 왕조의 궁중에서 춘곤증을 몰아내기 위해 먹었으며, ‘원기를 주는 묘약’으로 불렸다.

 

 주성분인 오미자는 『본초비요』ㆍ『향약대사전』에 “허로(虛勞, 심신이 허약하고 피곤한 상태)를 다스린다”고 기술돼 있다. 중국에선 정력제로 통한다. 촉나라의 태수가 70세에 오미자로 빚은 술(독계산주)을 마시고 세 아들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서다.

 

 

 

 

입춘오신반과 초란

춘곤증 예방엔 시고 맵고 새콤한 음식이 좋다. 입춘오신반이 이런 음식이다. 움파(노르스름하고 단맛이 나는 파)ㆍ산갓ㆍ당귀싹ㆍ미나리싹ㆍ무싹 등 5가지 시고 매운 생채로 만든다.

반숙한 달걀에 초장을 찍어 먹는 초란도 새콤달콤한 봄철 음식의 대명사다. 칼슘과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사진출처 / 네이버 세시풍속정보, 요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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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꽃보다미선 2012.05.03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미는 먹고싶은뎅 너무 비싸요 ㅜ_ㅜ
    계란이나 삶아먹어야겠네요 ㅎㅎㅎ

  2. 아레아디 2012.05.03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 날씨가 흐릿흐릿하네요,,
    놀러가기로 했는데,,어서 날이 좋아져야되는데..ㅠ
    에효,,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요롱이+ 2012.05.03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음식들 뿐이네요 ㅎ
    잘 보구 갑니다..!!
    시간 정말 잘~ 가네요..
    벌써 목요일이라능..
    아무쪼록.. 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길 ^^

 

 

  식용유가 다양해졌다. 마트에 파는 종류만도 십수 종이 넘어 뭘 사야 할지 망설여질 정도다.

  더욱이 튀김, 무침, 부침 요리마다 적합한 식용우가 따로 있다. 식물성 기름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다.

  그러나 어떤 종류든, 어떻게 사용하든 무조건 좋을까?

  식용유마다 불포화지방산 함유 정도와 발연점이 다르므로 용도에 따라 알맞은 식용유를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참기름

[발연점 : 160℃]   쇠고기와 찰떡궁합,  무침요리에 좋아요^^
 우윳빛 나는 납작한 씨앗, 참깨를 볶아서 짜낸 기름이다. 빛깔이 짙고 특유의 향미가 있어 양념재료로 두루 쓰인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관경색을 막아줘 성인병 예방에 좋다. 신진대사를 돕고 뇌 활동을 촉진한다.

 쇠고기와 찰떡궁합이므로 불고기 양념을 할 때 참기름을 먼저 넣고 재워두면 고기가 연하고 맛이 좋아진다.

 야채 중에는 시금치와 가장 잘 어울린다. 시금치의 비타민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독특한 향을 살리려면 요리하는 마지막에 넣도록 한다. 

 

 

 

들기름

[발연점: 170℃]  나물 볶을 때 쓰면 좋아요^^

 들기름은 나물 볶을 때 사용하면 좋은데, 특히 도라지와 천생연분이다.  미리 팬을 달궈 기름이 끓고 난 뒤 나물을 넣고 볶으 면 특유의 느끼한 냄새를 없앤다.  매운탕 양념장을 만들 때 들기름을 약간 넣어도 생선 비린내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들깨를 짜서 만든 기름으로, 볶거나 무치는 등 다양한 요리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피를 만드는 작용을 해 빈혈과 저혈압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이 풍부해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고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콩기름

[발연점: 약 210℃] 콩기름, 튀기거나 볶으세요^^

 가장 대중적인 식용유다. 노란 콩인 대두에서 짜낸 것으로 냄새가 없고 맛이 구수하다.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이 없어 좋다. 가격이 저렴해 모든 음식에 두루 사용하기 좋은데, 발연점이 높아 특히 튀김과 볶음 요리에 적합하다.

 단, 너무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산패가 빨리 진행되어 끈적거리므로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 튀김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포화지방산의 체내흡수율이 높은편이므로 떠먹거나 샐러드 소스 등 생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올리브유

[발연점: 엑스트라 버진 180℃ 이하, 퓨어 199℃] 엑스트라 버진은 샐러드용으로, 퓨어는 부침용으로 쓰세요 ^^

 올리브유 중에서 엑스트라 버진은 발연점이 180℃로 낮아 튀김 이나 부침요리에는 부적합하다.  부침이나 튀김요리는 퓨어를 사용한다.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한 새우나 오징어 요리에 사용해도 좋다. 빵을 찍어 먹거나 샐러드드레싱, 스파게티 등에 넣으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밖에 올리브유에 소금을 섞어 나물을 무치면 그 맛이 색다르다.

 올리브유는 단순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물질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과 피부 미용 관리에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세포 노화를 억제해 알츠하이머병도 방지한다.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고 체내 흡수율이 매우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용하다.

 

 

 

포도씨유

[발연점: 약 250℃] 새우, 오징어를 튀겨먹기 좋아요^^

 포도씨를 압착해 짜낸 식용유다. 향이 은은해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을 살려준다. 발연점이 250℃로 일반 콩기름보다 높아 잘 타지 않고 느끼함이 적어 튀김 요리를 하기에 적합하다. 산패 속도가 느리므로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향이 일품이라 샐러드에 좋고, 오징어나 새우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포도씨유에 튀기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맛도 담백해진다.  포도씨유에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E와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등 각종 혈류 질환 예방에도 좋다.

 

 

 

카놀라유

[발연점: 약 250℃] 혈관을 보호해준데요

 유채꽃에서 추출한 불포화지방산으로 채종유라고도 불린다. 포화지방 함량이 낮고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비교적 높아 심장병 예방에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을 없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등 혈관을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
 튀김, 부침, 볶음, 무침에 두루 사용하는데, 맛과 향이 담백해 샐러드에 사용하면 좋다. 가공유지원료로 마가린, 마요네즈, 드레싱을 만들 때 사용되고, 공업용으로는 도료, 윤활제로 쓰이기도 한다.

 

 

 

해바라기씨유

[발연점: 약 250℃] 드레싱과 튀김용으로 사용하기 좋아요~
 해바라기씨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철분 등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해바라기씨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행을 원활하게 해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 좋다. 비타민 A, E가 풍부해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엽산이 들어 있어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뇌졸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단, 해바라기씨의 50%가 지방이므로 비만인 사람들은 소량 섭취하는 게 좋다. 튀김요리에 적합하고 드레싱 오일로도 사용 가능해 집에 두고 두루 사용하기에 좋다 

 

 

 

 조리별 알맞은 식용유 사용법

  무침요리 -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카놀라유                볶음요리 -  들기름, 콩기름, 카놀라유

  튀김요리 -  콩기름,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드래싱요리 - 올리브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Tip..올바른 식용유 보관법도 꼭 알아두세요?

 

 ■ 마개를 따면 1~2개월 내에 드세요
   
식용유는 다른 음식재료에 비해 품질 변화가 적으므로 마개를 따기 전 유통기한은 1년 남짓이다.

   콩기름, 옥수수기름, 올리브유 등은 15~25℃ 상온에서 1년, 상대적으로 산화가 빠른 참기름과 들기름은 9개월이다.

   단, 개봉을 하면 1~2개월 내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 가스레인지에서 멀리, 햇볕은 NO. 냉장고 말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우선 마개를 꼭 닫아 보관한다. 공기 중 산소는 식용유 변질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빛과 열을 피해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하고 찬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가스레인지 주변 등 온도가 높은 곳도 좋지 않다.

   들기름은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해 쉽게 굳는 성질이 있으므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 다른 식용유는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식용유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동결 현상이 일어나 얼어 뿌옇게 변하는데 이때 약간의 온도를 가해주면 맑은 식용유로 

  되돌아오며 품질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 튀긴 식용유를 다시 쓰고 싶다면
   튀김 등에 사용한 식용유를 그릇에 그대로 두면 산패가 가속된다. 식용유가 식기 전에 찌꺼기를 깨끗한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 다음 밀폐된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빠른 시일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변질된 식용유 가려내는 법
   가열했을 때 불쾌한 냄새가 나고 거품이 쉽게 없어지지 않으면 변질됐을 가능성이 크다. 가열 온도가 낮은데도 연기가

  나거나, 상온에 뒀을 때 끈끈한 상태를 보이고 색이 짙어졌다면 과감히 버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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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롱이+ 2012.04.27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용유도 잘~ 써야겠어요!!
    잘 보구 갑니다..!!
    또 다시 찾아온 금욜이네요~
    좋은 하루 되시고 평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래요^^

  2. 바닐라로맨스 2012.04.27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_+ 정말 종류별로 사용법도 다 다르네요~

  3. Hansik's Drink 2012.04.27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잘보고 가요~ ㅎㅎ
    벌써 금요일이 찾아왔네요~
    즐거운 주말을 기대하며 홧팅입낟~^^

  4. 아레아디 2012.04.27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오늘만 잘 보내면,
    또 다시 주말이네요~
    행복하고 신나는 하루 되세요^^

 

 

 

 

 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서 피로를 많이 느끼게 되므로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이것은 겨우내 추위로 주춤했던 몸이 활동을 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몸 속에 피로물질이 쌓이게 되는데, 이것을 몸 밖으로 내보내려면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철 음식인 봄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입맛을 살려주면서 기운을 북돋워주는데 좋다. 또한 피를 맑게 해주면서 간장의 피로를 해독할 수 있어 봄에는 봄나물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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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이는 동의보감에서 제채(薺菜)이라고 하며, 간을 튼튼하게 해주고,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봄나물 중 비타민C와 비타민B1이 가장 풍부해 나른함과 피로를 없애주고 눈을 맑게 해준다.

이외에도 이뇨작용이 뛰어나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장 기능을 도와 변비를 없애주며, 몸의 열을 내리는 해열 작용과 피를 멈추게 하는 지혈 작용도 있다.

 

 

달래는 동의보감에서 소산(小蒜)이라 기재되어 있으며, 비장과 신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하여 감기와 빈혈예방에 좋으며, 음식의 소화를 돕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익혀 먹는 것보다는 생으로 먹는 게 주요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는데 좋다.

 

 

 

 

쑥은 수족냉증이나 대하증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으며 겨우내 얼어붙은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연한 쑥 잎으로 국이나 찌개를 끓이고 봄철에 잘 말려서 차로 끓여 먹거나 목욕재료로 써도 유용하다.

 

 

 

 

 

맛이 쓴 씀바귀는 쓴맛으로 식욕을 돋우는데 그 성질이 좀 찬 편이며, 몸 속의 열기를 식혀주는 작용을 한다. 특히 졸음을 쫓아내는 효과가 있어 춘곤증으로 잠이 쏟아질 때 김치나 나물로 먹으면 도움이 된다.

 

 

 

 

돌나물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환절기에 먹으면 잔병을 이기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수분 함량이 많아 봄철 건조한 피부에도 도움이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한방에서 포공영(蒲公英)이라 불리는 민들레는 피를 맑게 하는 약재로 열독을 풀어주고 종기나 멍울을 낫게 하는 데 효능이 있어 샐러드나 나물로 먹으면 좋다.

 

 

 

 

생명력이 강한 야생초인 질경이는 몸에 있는 습기와 열기를 몰아내는 효능이 있고, 섬유질이 많아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나물로 데쳐 먹거나 잎을 쌈으로 해서 먹어도 좋고, 말린 질경이를 차로 달여 마시면 간기능 개선과 혈액순환,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

 

 

 

 봄철이 되면 상큼한 맛과 영양으로 봄나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직접 봄나물을 캐 먹을 때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 시내 하천변에 있는 봄나물은 중금속에 오염된 경우가 많고, 비슷한 생김새의 독초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봄나물을 선택할 때에도 되도록 부드럽고 여린 것이 선택하면 맛도 좋고 영양가가 높다. 봄나물을 보관할 때에는 뿌리 등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하고 신문지로 싼 후 비닐이나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고유의 향과 영양을 보존할 수 있다.


 

 

글 / 한의학 박사 김소형

사진 / 네이버 지식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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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4.26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봄나물들을 그냥 싹다 담아서 쓱쓱 비벼먹고 싶은데요!? ㅎ

  2. Hansik's Drink 2012.04.26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잘보고 갑니다~ ㅎㅎ
    기쁜일만 가득한 하루가 되세요~ ^^

  3. 꽃보다미선 2012.04.26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함부러 나물캐서 먹으면 안되겠네요 ^^;;
    오늘도 좋은정보 잘봤어요!

  4. 아레아디 2012.04.26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은 좋은거 같은데,
    바람은 불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5. +요롱이+ 2012.04.26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나물 보기만 해도 힘이 나는 듯~
    잘 보구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지요.?
    아무쪼록 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6. 금융연합 2012.04.26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나물 너무 좋아요.
    저도 피로를 풀고 싶어요.


 

  하루 8시간 이상을 회사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에게 커피만큼 좋은 스트레스 해소제가 없다.

  특히 요즘처럼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에는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는데, 과도한 카페인은 두통과 불면증을 유발하여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럴 땐 한두 잔쯤 한방차로 대체해보자.   커피처럼 달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향과 맛이 쉽게 질리지 않고, 몸 상태에 맞게 차를 선택한다면 컨디션 회복은 물론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춘곤증엔 오미자차

 

 이맘때 직장인들에게 가장 견디기 힘든 고통은 춘곤증이 아닐까 한다. 시도 때도 없이 졸리고 나른하여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춘곤증을 이기는 데는 새콤달콤한 오미자차가 좋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을 낸다는 오미자는 기억력과 시력 감퇴에 좋은데 뇌파를 자극하는 성분이 있어 졸음을 쫓아주고 과로로 인한 기억력 감퇴나 시력 감퇴에 도움이 된다.  특히 늦게 까지 야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효과적이다.

 

 

 

 

 

 호흡기질환에 도움을 주는 모과차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황사 먼지 등으로 인해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럴 때는 모과차가 도움이 되는데, 모과는 폐를 보하고 습한 기운을 없애주며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서 가래나 천식, 폐렴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목이 쉬었을 때나 목감기에 좋은데, 요즘같이 날씨가 건조한 날에는 모과차를 수시로 마시면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어 목을 보호하는데 좋다.

 

 

 

 

 

 피로회복엔 황기차

 

쉽게 지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황기차를 마셔보자.

 

황기는 단너삼의 뿌리로 예부터 기를 보하는 약재로 쓰여 왔는데, 쇠약해진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몸 속의 기운을 돋워주며 몸 속의 노폐물을 몰아내어 피로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황기는 몸이 허해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며, 불면증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수족냉증이라면 계피차

 

따뜻한 봄이 왔지만 손발이 시리고 저린 수족냉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계피차가 좋다.

 

 요즘 여성들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한여름에도 손발이 찬 경우가 많은데, 계피는 몸에 온기를 더해주어 손발이 냉하거나 저린 증상에 도움이 된다.

 또 감기나 몸살 기운이 있을 때 따뜻하게 마시면 좋다. 계피는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효과도 있어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더부룩할 때 마셔도 된다.

 

 

 

 

 

 술자리가 많은 사람은 갈근차

 

직업상 평소 술자리가 많거나 음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갈근차를 권한다.

 

한방에서 칡을 갈근이라 부르는데, 이 갈근은 숙취해소에 탁월한 약재로 <동의보감>에 숙취에 좋다고 기재되어 있다.

갈근은 음주 후 갈증이나 구토, 설사 등에 도움이 되며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갈근은 위장이 약한 경우에도 좋고, 뭉친 어깨 근육을 푸는데도 도움이 된다.

 

 

 

 

 눈 건강엔 구기자차

 

육체적 피로가 누적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구기자는 간 기능을 촉진하여 자주 피로하고 충혈되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간 기능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피로나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보습 효과도 있어 봄철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진피차

 

살이 쪄서 고민인 사람이라면 진피차를 마셔보자. 물론 다이어트에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기본이지만 진피차도 좋은 보조 요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진피는 귤 껍질을 말린 것으로 소화를 촉진하여 비위와 장의 장애로 인해 형성된 노폐물을 없애준다. 또한 혈행을 순조롭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체지방 분배를 도와준다.

 소화와 배변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평소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며 변비가 있는 경우에도 좋다.

 

 

 

글  /  한의학 박사 김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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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롱이+ 2012.04.24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차가 한가득~이네요^^
    잘 보구 갑니다..!!
    좋은 아침이네요..^^
    오늘도 성과있는 알~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 행복제작소 2012.04.24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이 자주 아픈 편인데 모과차 먹어봐야 겠네요.
    정말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바르비종 마을의 만종 같은 / 저녁 종소리가 / 천도복숭아 빛깔로 / 포구를 물들일 때 / 하루치의 이삭을 주신 / 모르는

   분을 위해 / 무릎꿇어 개펄에 입 맞추는 / 간절함이여 / 거룩하여라 / 호미 든 아낙네의 옆모습”
  시인 이가림의 짧은 시 ‘바지락 줍는 사람들’ 에선 바지락이 숨어 있다.  '바지락'을  ‘이삭’으로 표현한 것이다.

  시인은 바지락을 캐는 것이 아니라 줍는 것이라 묘사했다.

 

 

 

 

 

 서민의 조개 '바지락'

 

 굴 · 홍합 다음으로 흔해서 ‘서민의 조개’로 통하는 바지락은 명칭부터 재미있다.

 껍데기들끼리 부딪칠 때마다 ‘바지락 바지락’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바지락이다.
 

 반지락이라고도 불리는 바지락은 백합과 조개에 속한다.

 대개 모래·진흙이 섞인 바닷가에서 채취되는데 한국·일본 등 온대성 바다는 물론 미국 북서부 등 찬 바다에서도 발견된다.  껍데기는 보통 길이로 4㎝, 높이로 3㎝까지 자라는데 길이가 6㎝에 이르는 것도 있다. 껍데기 색깔은 삶거나 오래 두면 잘 변한다.

 

 속살은 흰색이 대부분이나 보라색인 것도있다. 주로 개펄에서 썰물 때 갯벌이 드러나면 호미나 갈퀴로 바닥을 뒤집거나 긁어서 잡는다. 손으로 잡을 수 없을 만큼 수심이 깊거나 조석 간만의 차가 적을 때는 바지락 채취기를 사용해 거둬 올린다.

 

 

 

 

  4월이면 속살이 탱탱해지는 바지락

 

 제철은 3~5월이다. 7~8월 산란기를 앞 두고 속살이 탱탱하게 찬다.

 산란을 대비해 해수(海水)의 유기물을 흡수하고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6월이 지나 장마철이 오면 젓갈용으로나 쓰인다.

 

 여름 바지락이 ‘속 빈 강정’인 것은 “오뉴월 땡볕의 바지락 풍년”이란 속담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음력 오뉴월에 수온이 오르면 껍데기가 아주 커져 잘 자란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차 있지 않아 실제로 먹을 것이 별로 없다는 뜻이다.

 

 ‘빛 좋은 개살구’처럼 외관은 그럴싸하지만, 실속은 거의 없음을 꼬집는표현이다. 

 또 산란기에는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바지락은 갯벌에 흘러드는 각종 오염원에 대하여 천연정화조 역할도 하여 독소가 들어 있을 수 있어서다.

 

 

 

 

  숙취해소에 좋은 메티오닌, 타우린이 풍부해

 

 저열량(100g당 68㎉)·저지방(0.8g) · 고단백 식품(11.5g)이란 것이 영양상의 장점이다. 바지락에 풍부한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 타우린은 웰빙 성분으로 통한다.

 

 둘 다 술꾼에게 유익한 성분이다. 

 술 마실 때나 다음날 숙취로 고생할 때 바지락 국물을 마시라고 권장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메티오닌은 또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의 합성을 돕는다.

 

 타우린은 바지락 100g당 1,500㎎이나 들어 있다. 조개류 중에선 전복·소라 다음으로 많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간의 해독을 도우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시력 개선·피로회복에도 유효하다. 피로회복제로 시판 중인 음료수에 타우린이 1,000㎎ 함유된 것은 이래서다.

 

 철분 · 아연 · 칼슘 · 구리 ·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것도 돋보인다.

 철분(100g당13.3㎎)은 빈혈 예방, 아연은 성장기 어린이 발육, 칼슘(80㎎)은 뼈와 치아 건강, 구리(130㎎)는 체내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 디스무타아제(SOD)의 생산을 돕는다.

 

 바지락껍데기는 칼슘 덩어리이다.

 민간에선 껍데기를 말려 가루로 빻아 헝겊 주머니에 넣고 팔팔 끓여 먹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가루 속의 칼슘은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아 건강에 이로울 게 없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다.

 

 

 

 

  요리할 때 소금물에 하룻밤 담가둬야

 

 요리에 사용하기 전에 모래를 토하게 해야 한다. 바닷물과 비슷한 염도의 소금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 놓으면 된다.

 

 바지락은 달고 시원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된장국·칼국수 등에 바지락 몇 개만 넣으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우러나온다.  베타인·글루탐산 등 아미노산과 유기산들이 섞여 내는 맛이다.

 

 

 

 

 

 바지락으로 만든 음식
 
바지락 칼국수 : 바지락을 이용한 대표 음식은 바지락 칼국수다. 바지락을 삶아 우려낸 국물에다 쫄깃쫄깃한 칼국수를

    넣은 음식이다.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곁들여 먹어야 제 맛이 난다.

  바지락 국 : 소금으로 간을 하고 물이 팔팔 끓을 때 바지락을 넣는다. 금세 허연 쌀뜨물 같은 것이 우러나온다. 여기에 파 ·

    청양 고추를 송송 썰어 넣고 부추·콩나물 등을 취향에 따라 넣어 먹으면 된다. 바지락이 끓을 때 위에 떠오르는 거품은 

    가락으로 걷어낸다.

  바지락 무침 : 갓 캐낸 바지락에 돌 미나리·배·오이·양파·참나물 등을 넣고 양념장으로 무쳐내면 바지락 무침이 완성된다.

    막걸리식초와 매실 엑기스도 빠지면 안 된다.

  바지락죽 :  바지락에 찹쌀·애호박·다진 마늘·참기름·소금·통깨 등을 넣어 끓인 음식이다.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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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4.04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 정말 좋은 바지락이군요!? ㅎㅎㅎ

  2. 2012.04.04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월억바이러스 2012.04.04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저를 위한 포스팅을 하셨군요..
    바지락 하면 칼국수... 아니면 삶아서.. 국물과 조개에 소주한잔 하면 .. 쩝...^^

    하여간 최고입니다용..

 

 

  “황사 영화관에서 황사 영화를 보고 황사의 거리를 걷다 / 황사로 지은 밥을 먹고 황사로 만든 안경을 쓰고 황사로 꿰맨 이불을 덮고 황사모텔에서 잠을 잔다 /  뿌연 꿈속에서 황사의 강을 건넌다  /  황사 동물원 우리에 갇힌 황사 알레르기가 심한 두봉 낙타의 등에 누런 눈곱이 가득 끼여 있다…”   시인 송진의 ‘황사’라는 시의 한 대목이다......

 

 

 

 

 몸속에 들어온 '황사 중금속', 쉽게 빠지지 않아..

 

 

 황사는 단순히 누런 먼지가 아니다. 카드뮴ㆍ수은ㆍ납ㆍ알루미늄ㆍ비소 등 유해 중금속이 다량 든 독성 먼지다.  한반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다렌ㆍ베이징 등 중국의 공업지역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중금속은 일단 몸에 들어오면 쉽게 빠져 나가지 않으며 여러 장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황사의 독(중금속)을 제거할 수 있을까? 

 한방과 보완대체의학에선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답한다.  의학과 식품영양학계에선 ‘가능성은 있지만 실험적으로 입증된 것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몸에 들어온 중금속은 좀처럼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사우나를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일부 빠져 나가지만 그 양은 얼마 안 된다.  중금속이 몸에 많이 쌓이면 피로ㆍ집중력 저하ㆍ입맛 감소 등이 생기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져 자주 감기에 걸린다. 혈액순환도 나빠진다. 정신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우울증에 빠지거나 성격이 공격적으로 변한다.

 

 

 

 

 돼지고기가 황사예방식품이라는 근거는 미흡해

 

 황사 철엔 주변에서 ‘삼겹살 먹으러 가자’고 제안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삼겹살이 황사에 든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식품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민간에선 오래 전부터 몸 안에 쌓인 먼지ㆍ석탄ㆍ분필을 배출시키기 위해 돼지고기를 먹었다.  직업상 석탄ㆍ분필 가루를 마시게 되는 탄광 직원ㆍ교사가 퇴근 후 (돼지)고기 집을 찾았던 것은 이런 이유에서였다.

 

 돼지고기와 중금속의 관계를 따져본 연구는 국내에서 두 번 실시됐다.

 첫 번째는(1998년) 동물실험이었다. 여기선 돼지고기가 첨가된 사료를 먹은 실험용 쥐의 체내에서 납ㆍ카드뮴의 함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결과를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곤란하다. 

 

 두 번째는 사람(작업장 근로자 58명)이 대상이었다.  이들에게 돼지고기(제육볶음ㆍ돈가스ㆍ돼지갈비) 100∼150g을 매주 2∼3번씩 6주간 제공했다.  이 실험에서 돼지고기 요리를 섭취한 공장 근로자의 혈중 납ㆍ카드뮴 농도는 섭취 전과 비교해 각각 2%ㆍ9%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 결과 만으로 ‘돼지고기=황사 예방 식품’으로 판정하기엔 아직 크게 미흡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자체 평가다.

 더욱이 황사와 삼겹살(돼지고기)이 키워드인 연구는 전무하다. 돼지고기 삼겹살이 몸에 쌓인 중금속을 제거해준다는 속설은 근거가 미흡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는 식품은?

 

 일반적으로 중금속을 몸 밖으로 내 보내는 식품으론 미역ㆍ김ㆍ다시마 등 해조류가 꼽힌다. 이들 식품에 풍부하게 든 알긴산이란 식이섬유(미끌미끌한 성분)가 그런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녹차도 중금속 제거 식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선 녹차의 떫은 맛 성분인 카테킨과 타닌이 주역이다.

 

 황사 철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물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희석시킨다.

 또 황사 먼지가 폐ㆍ기관지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대신 식도→위→장→항문으로 빠져 나가게 한다. 기관지를 촉촉하게 적셔줘서 목이 쉬거나 잠기는 것도 막아준다.

 물 마시기가 부담스럽다면 오미자차ㆍ감초차 등 한방차를 따끈하게 끓여 수시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오미자차와 결명자차는 오미자 또는 결명자 8g에 물 3컵을 부은 뒤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가열하면 만들어진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밥과 제철 과일ㆍ채소 등도 황사 철에 권할만한 식품이다.  

 황사먼지나 중금속은 장(腸)까지 내려간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즐겨 먹으면 식이섬유가 황사 속의 중금속과 결합해 함께 체외로 배출된다.
 

 제철 과일ㆍ채소엔 활성(유해)산소를 없애는 각종 항(抗)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황사와 중금속은 우리 몸에 활성산소와 염증을 증가시키는데 항산화 성분은 이를 줄여준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베타카로틴ㆍ비타민 Cㆍ비타민 E와 폴리페놀ㆍ셀레늄 등이다.

 

 담배를 심하게 피우거나 술자리가 잦은 사람은 각종 항산화 성분과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봄철 채소 가운데 두릅ㆍ치커리 등에 엽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 과일 중엔 딸기ㆍ바나나ㆍ오렌지 등의 엽산 함량이 높다.

 

 

 

 

 야외에 노출된 식품은 주의하고, 외출을 자제해야...

 

 황사 철에 특별히 피해야 할 식품은 없다.

 다만 포장마차ㆍ길거리 등 야외에 노출돼 진열된 식품, 야외에서 조리한 식품은 황사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포장되지 않은 채 노점에서 판매되는 과일ㆍ채소ㆍ수산물도 가급적 구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엄밀히 말하면 황사에 의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데 있어서 식품의 효과는 제한적이다.

 이보다는 황사가 발생한 날엔 야외 운동을 자제하고 스트레스를 최대한 덜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기본 개인위생도 철저히 해야 한다.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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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3.28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지긋지긋한 황사;;;
    매년 잊지도 않고 찾아오네요; ㅎ

  2. 호호줌마 2012.03.28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황사를 걱정해야하는 계절이 왔네요~
    아이들 손씻기부터 열심히 시켜야겠습니다~

  3. 월억바이러스 2012.03.28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해독주스에 관해서 포스팅좀 해주세요..
    방송에서 보았는데..
    정말 해독이 되는건지..
    해독주스를 마시면 황사도 별 무섭지는 않을거 같다는 느낌이.... 팍..~~~~~~~~~
    ^^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다.


 

 

 이달 24일은 삼짇날(음력 3월3일)이다. 상사(上巳)ㆍ원사(元巳)ㆍ중삼(重三)ㆍ상제(上除)라고도 불린다.

 답청절(踏靑節)이라고도 한다. 이날 들판에 나가 새 풀을 밟으며 봄을 즐겼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 수가 크게 줄었지만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날이기도 하다. ‘한로 지나면 제비도 강남 간다’는 속담도 있는데 여기서 한로는 양력 10월8일 무렵이고 강남은 중국 양쯔 강 남쪽을 가리킨다. 

 

 

 

 

 

 삼짇날의 절식(節食)은 꽃잎을 이용한 음식

 

  삼짇날의 절식(節食)은 진달래화전ㆍ진달래화채 등 열매ㆍ잎 등이 아닌 꽃잎(진달래)을 이용한 음식이다.

 

 우리 선조들은 이맘 때 꽃잎 섭취로 비타민ㆍ미네랄ㆍ아미노산 등 겨울에 부족했던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했다.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의 은은한 향기는 춘곤증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주는 역할도 했다

  꽃샘추위가 아직 남아있지만 요 사이 산야에 냉이ㆍ달래ㆍ씀바귀 등 봄나물이 새싹을 트고 개나리ㆍ진달래 등 봄의 전령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3인방‘은 진달래,개나리,철쭉이다. 셋 중 진달래만 식용이 가능하며 나머지 둘은 먹을 수 없다. 

 

 지천에 깔린 개나리는 연교ㆍ튀밥꽃나무라고도 불린다. 열매가 연꽃 열매처럼 생겼다고 해서 연교다.

 나리에 접두어 ’개‘가 붙어 개나리인데 먹지 못하는 나리라는 뜻이다. 개살구ㆍ개떡ㆍ개두릅ㆍ개꿈ㆍ개죽음ㆍ개코에서 보듯이 우리말의 접두어 ‘개’는 ‘가짜’, ‘참 것이 아님’, ‘흔해 빠진 것’을 뜻한다.

 

 

 

 

 두견화라고도 불리는 진달래는 다양한 음식 재료로 활용돼...

 

 진달래는 식용이 가능한 달래라는 의미다. 별칭은 두견화다.

 두견새가 피나게 울 때 그 피에 물들어 핀 꽃이란 중국의 고사에서 유래한 꽃 이름이다.

 

 “진달래꽃 피면 청어 배 돛 단다”(진달래꽃이 피는 음력 3월은 청어가 많이 나는 시기이어서 청어 잡이 배가 돛을 달고 출항한다는 뜻) 속담이 있을 만큼 봄철 산야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진달래는 화전ㆍ화채ㆍ떡ㆍ술 등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활용돼 왔다.
 진달래 화채는 꿀이나 설탕을 탄 오미자 국물에 과일을 썰어 넣고 진달래꽃과 실백을 띄운 음료다. 만드는 법은 이렇다.

 

 진달래 화채 만드는 법

  1. 잘 익은 오미자를 말리고 씻은 뒤 끓여서 미지근하게 식힌 물에 10시간 이상 담가 놓는다(물이 빨갛게 우러난다)

  2. 이것을 고은 체에 밭쳐서 끓인 뒤 식힌다

  3. 설탕물과 꿀을 넣고 색과 맛을 조절한다

  4. 진달래꽃을 따서 꽃잎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씻어 물기를 뺀다

  5. 술을 뺀 꽃잎에 녹두 전분을 묻혀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냉수에 씻어 건진다

  6. 화채 그릇에 담은 뒤 오미자 국물을 붓고 잣을 띄워 낸다.

 

  이 화채 제조법에서 보듯이 진달래도 반드시 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물에 잘 씻은 뒤 섭취해야 한다. 꽃술(특히 수술)에 약하나마 독성이 있어서다. 

 

 

 

 

 진달래와 비슷한 철쭉에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어..

 

 진달래보다 보통 한 달쯤 늦게 꽃이 피는 철쭉은 절대 먹어선 안 되는 꽃이다.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선조들은 이런 사실을 경험으로, 생활의 지혜로 알고 있었다. 따서 먹을 수 있는 진달래를 참꽃, 식용이 불가한 철쭉을 개꽃이라고 부른 것은 그래서다.

 

 문제는 철쭉과 진달래가 생김새가 비슷해 일반인이 식별하기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진달래 꽃잎엔 점이 없지만 철쭉 꽃잎엔  검은 점이 있다.

 꽃이 피기 전엔 꽃봉오리를 만져보는 것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다. 만졌을 때 끈적끈적한 느낌이 있으면 십중팔구는 철쭉이다.

 

 

 

 

 

 진달래외에도 식용가능한 꽃들이 많아

 

 4월, 5월에 피는 복숭아꽃ㆍ살구꽃도 식용이 가능하다.
 흰색 또는 옅은 붉은색인 복숭아꽃(꽃잎 5장)은 꽃차(도화차)나 술에 넣어 먹었다.

 연한 붉은 색인 살구꽃(꽃잎 5개)은 향이 달콤해 개미와 벌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꽃차ㆍ술 등의 재료로 쓰인다. 

 

  이처럼 우리 국민은 예로부터 꽃을 이용하여 화전ㆍ차ㆍ떡ㆍ술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삼짇날엔 진달래화전을 꽃달임(화전놀이)이라 하여 먹었고 중양절(음력 9월9일)에는 국화전ㆍ국화차를 즐겼다.

 최근에는 비빔밥ㆍ쌈밥ㆍ샐러드ㆍ샌드위치ㆍ튀김ㆍ케이크 등에 꽃을 넣는다. 

 

 꽃 요리를 즐기면 꽃에 함유된 비타민ㆍ아미노산ㆍ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아울러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의 은은한 향기는 식욕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 산야에서 핀 꽃 가운데 식용이 가능한 것으로는 진달래ㆍ국화ㆍ아카시아꽃ㆍ동백꽃ㆍ호박꽃ㆍ매화ㆍ복숭아꽃ㆍ살구꽃 등이 꼽힌다. 서양이 원산지인 베고니아ㆍ팬지ㆍ장미ㆍ제라늄ㆍ재스민ㆍ금어초ㆍ한련화 등도 먹을 수 있다.

 

 

 

 꽃잎을 먹을 때 주의할 점

 

 꽃잎을 먹을 때는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식용 꽃이라 하더라도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암술ㆍ수술ㆍ꽃받침은 제거하고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철쭉ㆍ은방울꽃ㆍ디기탈리스ㆍ동의나물꽃ㆍ애기똥풀꽃ㆍ삿갓나물꽃 등엔 독성이 있으므로 먹어서는 절대 안 된다.  또 장식용 꽃은 농약 등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식용 목적으로 별도 재배된 꽃만 섭취한다.

 

 꽃잎은 따서 바로 요리하는 것이 좋다. 바로 먹기 힘들 때는 꽃잎이 마르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고유의 색과 향이 오래 간다. 

 오래 두고 마시면서도 꽃잎 차 본래의 색을 최대한 살리려면 꽃잎을 연한 소금물(1%)로 살짝 씻어 한지 위에 펼쳐 놓고 서늘한 그늘에서 바짝 말린다. 강한 향과 신맛을 내는 국화ㆍ민들레 등은 살짝 쪄서 연한 설탕물을 뿌려가며 말려야 맛이 부드러워진다.

 

 꽃술(花酒)은 대개 봄철엔 진달래ㆍ매화ㆍ아카시아 꽃, 가을철엔 국화꽃을 이용해 담근다.

 술의 재료로 쓸 때는 갓 피었거나 반쯤 피어난 꽃잎을 따는 것이 적당하다. 알코올도수가 25도 이상 되는 담금주 전용 술(꽃잎의 3∼4배 분량)에 떼어낸 꽃잎을 담가두면 꽃술이 만들어진다. 

 

 

 

중앙일보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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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월억바이러스 2012.03.23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은 한번도 안먹어보았는데... 맛 있나요..?

    약으로 먹겠지요..^^

  2. 호호줌마 2012.03.23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시골에서 초등학교 다닐때 진달래꽃 따먹던 생각이 나네요
    딸콤하기도하고 약간 시큼한 맛도 낫던걸로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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