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살아가는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를 다녀와서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자화상, 꽃 피는 아몬드 나무, 까마귀가 나는 밀밭... 제목만 들어도 떠오르는 빈센트 반 고흐 작품들. 반 고흐는 그림을 그린 기간이 십 년 남짓밖에 되지 않지만 시대를 넘어 현대 예술가들의 뮤즈로 영원한 클래스를 자랑합니다. 짧은 생애동안 네덜란드 뉘넨, 프랑스 파리, 아를, 오베르를 거치며 완성되었던 그의 강렬한 색채를 찾아 빛과 음악으로 어우러진 축제, 반 고흐 인사이드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미디어 아트로 꾸며져 자유로운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새로운 테마의 전시회였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내 안에서 전에는 갖지 못 했던 색채의 힘이 꿈틀대는 것을 느꼈다. 그건 아주 거대하고 강렬한 어떤 것이었다.“ 반 고흐의 마을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뉘넨은 작은 .. 더보기 자식에게 항상 미안한 부모의 마음, 아버지와 행복 난 영어를 못 한다. 딱히 부끄럽진 않다. 수능 외국어 영역은 1개 틀렸고, 토익도 어떻게든 900점을 넘겼다. 어느 정도는 되는 줄 알았는데, 잘 하는 또래가 너무 많다. 동기들만 봐도 그렇다. 외고 출신도 있고, 4개 국어를 하는 신기한 인종도 있다. 나는 평범하다. 그래서 영어를 못 한다. 너무나 평범해서 영어를 못 한다. 내가 정상이다. 그들이 이상한 거다. 어제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다. 하이톤으로 ‘어 아들’ 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수화기를 타고 약한(맥주 몇잔에도 취하는 분이라 ‘약한’이라는 표현이 맞다) 술 냄새가 풍겨왔다. 아버지는 대뜸 ‘미안하다’고 했다. 어학연수를 못 보내 준 게 아직도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재수하느라 쓴 돈 몇 천, 대학 등록금, 매주 받았던 생활비, 치아교정비, 싸.. 더보기 세상이 달라지는 방법, 오늘을 즐기 오늘1: 오랜만에 1시 기상했다.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청신호다. 감기와 폐렴으로 고생하기 전 기상시간이다. 몸도 예전처럼 가벼워졌다. 그래도 조심할 생각이다. 어제 부산지역 중소기업인 대상 특별강연 스케줄을 받았다. 오는 24일 롯데호텔부산 41층 에메랄드룸에서 열린다. 내 강연시간은 오후 6시부터 7시 20분까지 80분간. 그 정도 강의해야 메시지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 강연 제목은 '도전하라, 거기에 길이 있다'. 크게 4가지를 얘기할 생각이다. 새벽, 도전, 실천, SNS. 내가 늘상 강조하는 주제들이다. 부산롯데호텔도 십수년만에 간다. 2000년대 초 청와대를 출입할 때 1박을 한 뒤 처음이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님과 함께 부산지방 초도순시 차 내려갔었다. 그 때는 40대 초반. 이.. 더보기 건강했던 내가 폐렴? 건강에 대한 겸손 4시간 자고 일어나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얘기다. 어젠 8시30분쯤 자고 12시 30분에 일어났다. 기침만 조금 난다. 가래도 나오지 않는다. 앞으로 당분간 새벽운동은 쉴 참이다. 아무래도 찬 공기가 영향을 준 것 같다. 역시 감기는 잘 먹고 쉬어야 떨어지는 병. 지인들이 이런저런 아이디어도 주셨다. 먼저 수분을 많이 섭취했다. 난 감기에 걸리면 배도 아픈 게 특징. 지금은 배가 안 아프다. 직장에서도 아프면 좋아할 리 없다. 아프지 말아야 할 이유다. 건강해야 일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오늘 병원 갔더니 3년만에 왔다고 했다. 그동안 건강했다는 방증이다. 사실 걷기를 더 열심히 한 후 병원을 드나들지 않았다. 지난해 2월 통풍으로 2박3일간 입원한 것을 빼면 완벽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건.. 더보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이벤트] 2016년도 새롭게 달라진 건이, 강이를 찾아라! 당첨자 발표 이벤트에 참여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유용한 정보로 찾아 뵙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당첨되신 분들은 분들은 4월 6일(수)까지 개인정보(아이디/이름/연락처)를 비밀댓글로 남겨 주세요. ^^ 더보기 삶의 다양한 경험과 성장, 스스로 치유하는 힘 지인을 만났다. 새내기 대학생을 둔 부모인지라 자연스레 교육에 대한 이야기 중에 본인의 어릴적 이야기를 해주었다. 공부를 잘 하는 차분하고 모범생이었던 그에게 어느 날 생물 선생님이 질문에 답을 못했다는 이유로 자로 뺨을 때렸다는 거다. 그 뒤로 그 과목은 공부를 등한시하게 되고 해도 안 되는 것 같고 국영수에서 우수한 성적이 나는 학생임에도 생물이 평균 점수를 심각하게 떨어뜨려 담임선생님을 포함한 선생님들의 의아해했다는. 이 어린 아이는 상처를 받은 것이다. 그 파급효과가 이렇게 클 거라는 생각은 생물 선생님도, 본인도, 담임선생님도 몰랐을 것이다. 이 역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아닐까. 전쟁을 경험한 군인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또는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 더보기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하다, 봄꽃 사용 설명서 계절은 단지 몸으로 느끼는 온도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꽃샘추위가 고개를 들추어도 3월이 되면 봄인가 하는 마음이 벌써 자리하고 있고, 이 맘 때면 여고 학창시절 교정을 가득 메우던 하얀 목련이 눈에 선하다. 하이얀 목련 봉오리 살짝 수줍은듯 고개 내밀다 매서운 꽃샘추위에 다시 움추려 내게도 수줍은 어린 순정 차마 버리지 못할 꿈이었던가 목련의 개화시기는 3~4월이다. 목련 꽃봉오리를 신이(辛夷)라고 하여 약으로도 쓰인다. 신이라는 이름은 약간 매운 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콧병에는 신이가 최고의 약으로 알려져 있어 차를 통해 마시기도 하는데, 차로 마시면 비염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목련의 꽃말은 고귀함이라고 하여 백색이거나 옅은 홍색을 띄는 모습이 꽃말에 어.. 더보기 비우는 것의 미학,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라이프(Minimal life)란 말이 자주 들린다. 비우는 것의 미학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로. 소박하고 단순하고 최소한의 삶을 사는 이들을 미니멀리스트(Minimalist)라고 한다. 미니멀리스트들은 집의 인테리어를 거의 하지 않는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집에 가구를 거의 두지 않는다. 이들은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면 마음과 인생까지 정리된다.” 라고 말한다. 이들이 가구를 두지 않는 것의 의미는 생각보다 명료하다. 자신이 소유한 물건들이 생존에 필수적인가 아닌가를 확인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러한 미니멀라이프는 가구에 한정되지 않으며 인맥과 시간 등을 포함하는 정신적 삶의 자세를 말한다. 미니멀라이프의 장점은 정리에 쫓기는 스트레스가 없어 하루하루가 여유로워 진다는 것이다. 파레토의 법칙에 의.. 더보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이벤트]국민건강 지킴이 건이, 강이를 찾아라! 2016년도 본부 원주시대 개막과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표 캐릭터 건이.강이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답니다. ^^ 새롭게 변신한 건이,강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그림 속에 숨어 있는 깜찍한 건이,강이 커플을 찾아 주세요~! ^^ 더보기 하얀 3월, 치악산 등반, 봄의 처음이자 마지막 눈 3.1절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유관순 누나의 “대한독립 만세~” 소리와 함께 탕탕탕 총소리. 그 시절을 겪지는 못했지만 우리에게 형상화된 이미지는 그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 3.1절 정신을 기리며 가족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있고 공휴일이라 학교 안가고, 회사 안가도 되는 날이라 마냥 좋기만 하기도 한다. 맞다. 무엇을 하던 공식적으로 쉬는 날이라 기분 좋은 것은 틀림없다. 일제 문화침탈 속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부를 수 있었던 우리 선조들의 정신 건강 상태는 어땠을까. 3월이 되기 이틀 전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렸다. 몇 년 만에 보는 함박눈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 눈이 고스란히 쌓여 있는 곳이 있었다. 강원도 생활을 하며 한번은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있었다. 바로 치악산이다..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