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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살아가는 이야기

올해의 화두, 가족과 건강은 행복 요즘 나의 화두는 가족과 건강이다. 둘 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족 구성원을 떠난 나는 생각할 수 없다. 아내와 자식이 첫째다. 그 다음은 형제 자매. 부모님이 안 계시기에 그렇다.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형제도 자주 안 만나면 사이가 멀어진다. 남과 다를 바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틈 나는대로 만나는 것이 좋다. 피를 나눈 형제 이상의 관계는 없다고 본다. 자주 만나야 우애도 돈독해진다. 내가 바라는 바다. 건강은 자기가 챙길 수밖에 없다. 겉으로 건강해 보였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도 본다.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결과다. 몸에 이상신호가 오면 즉시 체크해야 한다. 그래야 큰 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추위 때문에 산책을 거르니 몸도 근질거린다. 한파가 하루 .. 더보기
메밀꽃 진 무렵 맛보는 봉평, 메밀의 효능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중 흐드러지게 핀 봉평의 메밀꽃 밭을 묘사한 부분입니다. 봉평과 대화를 떠도는 장돌뱅이 허생원과 동이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학창시절 문학 시간에 졸지 않았다면 누구나 다 아는 소설일겁니다. 메밀꽃은 9월 초순에 개화해서 9월 중순에 만개합니다. 2015년 끝자락에 다녀온 봉평에서는 소금을 뿌린 듯이 핀 메밀꽃은 보지 못했지만, 메밀꽃 진 무렵에 다녀온 봉평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봉평 효석문화 메밀마을은 2015년 우수 외식업지구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우수 외식업지구는 지역별로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더보기
웰컴 2016!…행복한 한 해를 꿈꾸자 새로운 건 늘 설렘을 안고 온다. 새로움은 일상이 되고, 일상에 익숙해지면 설렘의 농도는 옅여진다. 그게 세상 이치다. 설령 그렇다해도 새로움은 언제나 설렘으로 맞을 일이다. 흐르는 세월은 두려움보다 기대로, 낯선 사람은 불편함보다 반가움으로, 새로운 지식은 고정관념보다 신선함으로 맞자. 삶은 생각대로 펼쳐진다. 생각이 바로 인생의 지도다. 2016년이 밝아온다. 기대반, 불안반으로 다가오는 새해다. 기대엔 언제나 불안이 섞여있다. 하지만 불안은 훌훌 털고, 설렘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그리고 행복한 한 해를 펼쳐보자. 새해엔 더 건강하게 살자.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자. 모든 건 결단이 필요하다. 건강, 일, 가족, 관계 모든 게 마찬가지다. 스스로 결단해야 마음과 몸이 움직인다. 새해엔 ‘건강한 습관’.. 더보기
책 속에 처방이 있다 오래 전 오프라 윈프리의 책을 접하면서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의 한 사람으로 오프라 윈프리를 점 찍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토크쇼의 여왕’으로 통하며, 억만장자이면서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그녀는 책을 통해서 재치를 얻고, 책 속에서 위로를 받으며, 책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오프라 윈프리처럼 독서로 성공한 사람들은 많다. 우리나라의 세종대왕, 정약용,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나폴레옹, 링컨, 에디슨, 헬렌켈러, 모택동 등 위대한 인물들 대부분이 독서광이었다. 이렇듯 독서는 자신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해주며, 자신이 세운 원대한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 결국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해준다. 선진국 .. 더보기
나와 보내는 휴식시간, 안티-스트레스북 작년 한 해, 한동안 서점 베스트셀러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책이 있습니다. 바로 어른들의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보기에는 조금 낯선 장르인 ‘컬러링북’입니다. 어린아이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색칠놀이가 어른들의 세계에서 유행하게 된 것입니다. 대표적인 컬러링북인 이 책은 유명 드라마에 출연할 만큼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컬러링처럼 무언가 혼자서 몰두하는 단순한 작업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안티-스트레스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여가 생활을 즐기는 ‘나홀로족’들이 증가하면서 혼자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이런 안티-스트레스 제품들이 다양하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디지털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우리의 아날로그적 감성 또한 자극하고 있.. 더보기
중국여행, 이 요리를 드셔보세요 겨울방학을 맞아 어디로 여행 갈지 고민될 때 먼 나라는 부담스럽고 일본은 이미 다녀오셨다면 가깝지만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중국은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 넓은 땅만큼이나 볼거리 먹을거리가 넘치는 중국, 하지만 큰 맘 먹고 처음 중국 여행을 떠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음식일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생소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던데, 중국 음식은 향신료가 너무 강하지 않을까? 우리가 흔히 ‘중국 음식’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때문에 여행을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서 중국 음식을 처음 접하는 한국인이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중국 음식을 처음 드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음식은 바로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 동북지역의 음식입니다. .. 더보기
위협받는 눈 건강 당신의 눈은 안녕하십니까? 직장인이라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공간이 사무실일 것입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처리가 늘어나다 보니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고 이로 인해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올해 자격부서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컴퓨터를 빤히 들여다보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고(어떤 것이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는 일이 많아졌고, 자격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시력에도 불구하고 눈 시림, 잦은 눈물 등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요즘 잦은 미세먼지로 이러한 눈 질환이 점점 심각해졌습니다. 눈에 대한 걱정이 점점 쌓여가고 있던 어느 날 사무실 인근 인천성모병원에서 눈 건강 강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치의 고민도 없이 강좌를 들으러 갔습니다. 내 눈이 너무 걱정되.. 더보기
평생건강, 국민행복 100세 시대! 영화 '인턴'을 보고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가수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들어보셨나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공감 가는 가사 때문인지 요즘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들리는 노래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결혼할 나이, 사랑할 수 있는 나이, 일할 수 있는 나이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나이'에 대한 편견에 부딪칠 때가 많은데요 요즘 '일할 수 있는 나이'에 대한 편견을 깨는 영화 '인턴'이 화제입니다. 영화 '인턴’은 창업 1년 6개월 만에 220명의 직원을 둘 만큼 성공신화를 일군 30세 여성 CEO 줄스 오스틴(앤 해서웨이)이 70세 인턴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를 채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70세 시니어 인턴 지망생 벤은 .. 더보기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꿈꾼다 - 일도쾌차(一到快差)의 허와 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단 한번 시술로서 병세가 소멸된 경우를 일도쾌차(一到快差)라고 일컫습니다. 말합니다. 아마도 환자나 의료인 모두가 일도쾌차를 꿈 꿀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임상에서 일도쾌차를 경험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예컨대 발목 염좌(捻挫)의 경우 단지 침 1회 시술로 현저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혈(瀉血)침법이 그러한데요, 혈맥을 트여서 어혈(瘀血)을 배출시키면 침을 맞자마자 바로 개운함을 느끼고 절면서 왔다가, 멀쩡하게 걸어서 가서 바로 회복됩니다. 사명대사라고 하기도 하며, 혹은 사명대사의 수제자라고도 하는 침술의 대가 중에 사암도인이 있었습니다. 오행의 원리를 활용하여 보사(補瀉)를 구사하는 사암침법의 창시자인데 그 분이 쓴 ‘사암도인 침구요결(舍巖道人 鍼灸要訣)’이란 책을 .. 더보기
뮤지컬 명동 로망스 관람후기- 1950년대 명동다방의 룸펜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오늘의 캐스트는.... 는 30대 후반인듯 보이는 남자가 18세때 사진으로 주민증을 만들어달라고 생떼를 쓰고, 아직 낳지도 않은 쌍둥이의 이름을 누구먼저 신고해야하냐는 이상한 민원들때문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금언을 신조로 삼고 6시퇴근시간만을 기다리는 명동주민쎈터 9급 공무원 ‘장선호’가 주인공이다. 어느날 상사의 지시로 철거대상인 오래된 다방을 방문하게 된다. 그곳에서 선호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1956년의 명동 로망스다방으로 가게된다. 거기서 다방에 자주 드나들던 사람들, 가족과 떨어져 살며 언제나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목말라하는 화가 이중섭, 유복한 가정에 태어났지만 사람들의 가슴을 뜨거워지게 만들 글을 쓰고 싶은 꿈을 꾸는 22세 법대생 전혜린, 목마와 숙녀의 시인 박인환등을 만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