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생활

날씨 풀렸다고 너무 돌리지 마세요~! 회전근개 파열 밤에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어깨 통증. 팔을 돌리기 힘들고, 높이 올리기도 힘든 경우, 흔히 오십견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 파열이 반이상을 차지한다. 움츠렸던 겨울을 지나 활동이 많아 지는 요즘, 갑작스런 어깨 통증이 있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 봐야 한다. 오십견은 다르다 어깨를 돌리기 힘들고 옷을 입고 벗을 때에도 불편함이 있는 경우, 중장년층은 흔히 오십견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50% 이상은 회전근개의 염증이나 파열이 원인이고, 오십견은 10% 정도만 해당된다. 어깨 통증을 겪는 환자 중 자가진단만으로 오십견으로 인식해서 진통제, 주사, 약 등의 처치로 통증만 줄이는 경우가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 4개(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 더보기
봄철 등산 제대로 알고 즐기기 햇살 따뜻한 봄이 왔다. 새순이 돋고 야생동물의 먹이활동으로 산에는 생명력이 넘친다. 자연스럽게 삼삼오오 모여 산을 찾는 등산객도 늘어난다. 봄 산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점을 미리 체크해보자. 해가 길고 날씨가 따듯한 봄은 등산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먼저 봄에는 날씨가 변덕스럽고 일교차가 크다는 점을 알아두자. 갑자기 비가 내리는가 하면 바람이 심하게 분다.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는 낮과 달리 기온이 상당히 내려간다. 해발이 높아질수록 기온이 낮아진다는 점도 기억해 저체온증을 방지하자. 겨울보다 낮 시간이 길다고 무리한 산행을 강행하기보다는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음지는 잔설이 남아 있을 수 있고.. 더보기
봄맞이 집안 대청소 깨끗하고 무해하게 대청소로 집안 곳곳에 산뜻한 봄기운을 들여 보는 건 어떨까. 문제는 겨우내 집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와 찌든 때가 만만치 않다는 것. 시중에 나와 있는 청소제품을 사용하자니 그속에 포함된 계면활성제, 글리콜에테르, 제균제 등의 화학약품이 우리 몸은 물론 환경까지 해칠까 염려된다. 그렇다면 유해한 세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는 없을까? 인체와 환경까지 고려한 집안 청소요령을 알아보자. 침실 매트리스 청소는 베이킹소다로 하루 평균 7~8시간 잠을 잔다면 평생의 3분의 1을 침실에서 보내게 된다. 건강과는 떼래야 뗄 수 없는 공간이다. 침실을 청소할 때 중점을 둬야할 것은 진드기 등 각종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침구, 커튼, 카펫 등을 깨끗이 세탁하는 것이다. 매트리스 청소에는 빵을 부풀.. 더보기
나른해지는 봄철, 춘곤증 예방법 춘곤증이란 춘곤증은 봄(春)에 날씨가 풀리면서 특별한 이유 없이 느끼는 피곤(疲困) 증상이다. 추위로 움츠러들었던 긴 겨울 동안 봄이 오기를 고대했건만, 딱히 특별한 원인도 없는데 하품이 자주 나고 졸음이 오며, 몸이 무겁고 나른해져서 병이 든 것 같다. 그런데 춘곤증은 의학적인 진단명이 아니므로 병원을 찾기 이전에 이를 극복할 요령이 필요하다. 춘곤증의 원인과 극복 요령 춘곤증의 원인으로 제시되는 것은 몇 가지가 있는데 이들은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일조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따뜻해지는 자연적 환경의 변화와 이에 따른 신체 활동의 증가, 그리고 2월말과 3월초에 걸친 졸업과 입학, 취직과 전근뿐 아니라 이에 수반되는 이사와 같은 사회적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이러한 봄철 각종 변화에 적응하.. 더보기
골다공증 노인 돼서는 늦어, 20~30대에 예방해야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질환은 매우 많다. 그 가운데 많은 질환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거나 유전적인 영향 등으로 영유아나 젊은 시절에 생기는 암과 같은 질환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노화와 관련이 있다. 노인이 되면 각종 질병을 달고 살기 쉽다는 말이다. 이런 질환들 가운데 관리가 매우 어려운 질환을 일컬어 흔히 만성질환이라 부르는데,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사고가 생겼을 때 목숨을 앗아가거나 일상생활을 혼자서 하지 못할 정도의 후유증을 남긴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대표적인 질환으로 최근에는 골다공증 역시 이에서 빠지지 않는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은 실수로라도 넘어지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이 골다공증에 대해 노인이 되면 생기는 질환이므로 젊은이들은 무관심한데,.. 더보기
최다 감염병 결핵, 50대의 절반은 균이 잠복해 있다는데…해결책은 한국은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1위이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조사결과, 지난해 신고된 감염병 환자 9만 3119명 중 결핵 환자가 4만 126명(43.1%)으로 가장 많았다. 결핵균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병원균 중 하나로, 결핵 환자가 기침을 하면 침 방울 속에 섞여 나온 결핵균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다른 사람이 호흡할 때 폐 등으로 들어가 발생한다. 젊은층 '결핵 주의보' 과거에 결핵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층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에서 많다. 보건당국에서는 결핵 환자의 30% 이상이 20~30대의 젊은 층이라고 추정한다. 특히 30대 남성의 경우 전체 사망 원인 중 호흡기 결핵이 9번째에 올라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젊은 결핵 환자가 이처럼 늘어난.. 더보기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호적 나이를 잊어라 새해가 되면 떡국 먹은 숫자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한살씩 더 먹는다. 민족의 명절인 설날은 늘 젊게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괴로운 날’일 수 있다. 흐르는 세월을 탓만 할 수는 없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생물학적 나이, 즉 호적상 나이는 어쩔 수 없더라도 ‘건강 나이’만큼은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젊게 유지할 수 있다. ‘60대 같은 40대, 40대 같은 60대’는 다 본인 하기 나름이다. 건강나이와 실제 나이 ‘건강 나이’가 호적 나이보다 10년 낮다면 현재의 건강상태가 자신보다 열 살 아래인 사람과 엇비슷하다는 뜻이다. ‘건강 나이’ 개념을 도입한 미국의 내과 의사 마이클 로이젠 박사는 저서인 ‘리얼 에이지’(Real Age)에서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C와 비타민 E를 매일 섭취하면 ‘건.. 더보기
소화불량 예방하는 야외 활동, 강추위에도 해야 하나? 유독 겨울철만 되면 흔히 소화불량이라고 부르는 소화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식사 뒤 위장에 가스가 차거나 답답한 느낌이 들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기도 하며, 때에 따라서는 소화제를 먹어도 별로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관련 전문의들은 겨울철에 소화불량이 많은 이유에 대해 추위로 몸의 자율적 기능이 떨어진 것이 소화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설명한다. 또 추위 때문에 실내에만 머무는 등 활동량이 줄어든 탓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추위도 시달려도 야외 활동을 하지 않아도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인데, 어떤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한파에 야외 활동, 추위로 소화불량 발생 추위는 우리 몸을 움츠러들게 만든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하면 피부로 열을 방출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뿐만이 아니다.. 더보기
식탁을 점령한 가공식품 건강하고 현명하게 활용하자 하루에 섭취하게 되는 식품첨가제의 종류는 적어도 30개 이상이라는 통계가 있다. 편리함과 건강을 맞바꾸었다고 할 수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공식품은 떼려야 뗄수 없는 관계다. 그렇다고 가공식품에만 의존하기에는 건강에 위협이 따른다. 각종 첨가물로 식품의 상품가치를 높인 가공식품, 과연 어떻게 섭취해야 현명할까? 우리들이 매일 식탁에서 접하고 있는 반조리식품과 가공식품의 종류는 얼마나 될까? 아침에 햄샌드위치에 건강을 위해 선택한 식이성 음료, 그리고 점심으로는 편의점에서 돼지고기 볶음이 있는 도시락과 커피 크리머를 탄 커피 한 잔을 선택한다. 오후에 출출한 입을 달래기 위해 간단히 선택한 컵라면과 삼각 김밥, 그리고 집에 돌아와 저녁상에 있는 밥, 된장국, 생선구이, 명란.. 더보기
건강하려면 몸이 따뜻해야…‘냉증’이 온갖 질병 불러온다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체온건강법'에 따르면 현대인은 스트레스 등 때문에 체온이 36도 이하로 내려간 경우가 많으며, 각종 질병은 저체온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우리의 한방에서도 예로부터 몸이 차가우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실제로 냉증이 있는 여성이 소화불량, 대변 이상, 생리통 등을 더 많이 호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최근 발표됐다. 냉증 있는 여성, 소화불량·생리통 더 많이 냉증이란 춥지 않은 온도에서도 신체의 특정 부위만 차가움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특히 손과 발, 아랫배에서 자주 나타난다. 냉증은 그 자체로도 불편하지만, 면역 기능을 떨어뜨려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소화불량, 대변 이상, 생리통 등이다. 강남경희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이경섭 교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