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에 사는 이정현(55, 여) 씨는 평소 두통을 달고 살다시피 했다. 그나마 통증은 일시적이라 약국에서 구매한 진통제로 그때마다 통증을 완화하긴 했으나 종종 찾아오는 두통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문득 뇌질환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들고 덜컥 겁이 났다.


고민 끝에 최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뇌에 이상이 없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제야 안심을 하긴 했으나 만성두통 시 약물남용은 주의하라는 경고를 들었다. 



두통은 남녀 절반 이상(남성 57~75%, 여성 65~80%)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이다. 두통이 발생하면 이 씨처럼 뇌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의심하여 걱정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상 뇌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심한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통의 원인은 대체로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원인 불명의 특발성(일차성) 두통이 대부분인데 이는 뇌보다 뇌막이나 뇌 바깥으로 흐르는 혈관 또는 두피나 목에 분포하는 말초신경, 주변 근육에 의한 단순 통증을 말한다. 하지만 특정 두통은 뇌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통을 구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오히려 오랜 기간 자주 두통을 겪는 환자일수록 뇌질환일 가능성은 작다. 다만 두통의 양상이 확연하거나 강도가 급격하게 심해지는 경우 또는 빈도가 유난히 잦아지고 있다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중에서도 심한 두통, 소위 안 좋은 두통은 크게 다섯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두통 체크리스트


1. 이전에 경험한 적 없는 아주 심한 두통(대략 평생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심한 통증을 10점 만점으로 했을 때 7점 이상의 극심한 강도의 두통)

2. 두통과 함께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몸에 균형이 안 잡히는 경우.

3. 두통이 점차 심해지거나 급격하게 빈도가 잦아지는 경우.

4. 50세 이상에서 처음 발생한 두통.

5. 콧물, 기침 등의 감기 증세 없이 열이 나고 두통이 있는 경우.


위 5가지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두통이 잦다고?

약물 오남용 주의!


만성두통이 있을 때 대다수가 약국에서 산 두통약으로 자가치료를 시도한다. 하지만 이처럼 확한 진단과 처방 없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오남용의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두통 환자가 약국에서 구매하여 복용하는 약은 통증을 완화해주는 진통제인 경우가 많다. 진통제를 장기간 잦은 빈도로 복용 시에는 오히려 약 때문에 두통이 유발될 수도 있고 약에 의해 두통 조절이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두통 환자가 약국에서 구매하여 복용하는 약은 통증을 완화해주는 진통제인 경우가 많다. 진통제를 장기간 잦은 빈도로 복용 시에는 오히려 약 때문에 두통이 유발될 수도 있고 약에 의해 두통 조절이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한 통증으로 인해 두통약 복용이 필요할 때에는 전문의의 처방을 통해 진통제 또는 두통 자체를 조절하는 약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두통은 종류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자.


일상생활 속

두통을 완화하는 법


기질적 원인 없이 일시적으로 두통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이 자주 생기는 환자들은 가벼운 운동 또는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목과 어깨 부분을 마사지하며 근육을 풀어주면 두통을 완화하고 재발 우려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두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무조건 약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가벼운 명상을 통해 심신 안정 및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두통에서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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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다. 하지만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또는 임산부·노인처럼 음식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기 어려운 상황에선 영양 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영양 보충제 시장 규모는 1280억 달러(약 144조 원)에 이를 정도로 팽창하고 있다. 2011~2012년 미국 정부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2%가 영양 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답했을 만큼 양 보충제 섭취는 세계인의 생활 습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왕 먹는 것이라면 영양소가 체내에 잘 흡수되는 방법으로 먹어야 원하는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전문가들이 권하는 시간대는 저녁·밤보다는 오전이다. 해가 지면 신체는 휴식 모드로 들어간다. 소화기관도 마찬가지다.


밤에 멀티비타민 등 영양 보충제를 먹는다면 소화가 원활히 되지 않아 몸에 효과적으로 흡수되지 않고, 몸의 휴식을 방해하게 된다. 특히 비타민 B는 신진대사와 뇌의 활동을 자극한다. 몸이 쉬어야 하는 시간대에 먹기엔 적절하지 않다.


영양 보충제를 오전이나 낮 시간에 먹겠다고 결심했다가도 먹는 것을 깜빡 잊는 바람에 저녁 시간대에 먹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일을 예방하려면 아침이나 점심과 관련 있는 장소에 영양 보충제를 비치하자.



아침에 영양 보충제를 먹겠다면 잠자리에서 일어난 후 마시는 물 컵 옆이나 커피 머그컵 옆에 두고, 점심에 먹겠다면 출근할 때 들고 나가는 가방에 넣거나 점심 도시락 가방에 넣어두는 식이다.


영양 보충제를 식전·식후 중 언제 먹어야 하는지도 고민거리다. 대부분의 영양 보충제는 식사할 때 또는 식후에 먹는 게 좋다. 빈속에 먹을 때 위를 자극해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철분, 마그네슘이나 오메가3 같은 피시오일 영양 보충제가 대표적인 예다. 비타민 A, D, E, K 등 지용성 영양소가 함유된 보충제도 기름기 있는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후보다는 식사 30분 전에 먹거나 식사할 때 먹는다. 



영양 보충제를 먹을 때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보충제는 물을 넉넉히 마셔야 몸 속에서 잘 분해된다. 비타민 B, C 같은 수용성 영양소도 물에 녹아야 몸에 흡수된다. 컵 한 잔 분량의 물을 마셔 보충제를 씻어 내리자.


어떤 영양소는 다른 영양소와 함께 복용할 때 더 효과적이다. 가령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증진하고,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돕는다. 이런 효과를 노린다면 보충제 두 가지를 동시에 먹거나 식품과 보충제를 섞어 먹는 방법이 있다.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를 함께 먹거나, 칼슘이 들어간 식품을 먹은 후 비타민 D를 먹는 것이다. 철분 보충제를 먹을 때 오렌지 주스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면 따로 먹는 게 나은 영양소도 있다. 칼슘은 철분과 아연,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이들 영양소를 모두 보충제로 섭취하고 있다면 시간대를 나눠서 먹도록 한다. 칼슘 보충제를 아침에 먹었다면 철분이나 아연, 마그네슘은 점심식사 후에 먹는다.


칼슘 보충제는 주의사항이 한 가지 더 있다. 몸은 한 번에 600㎎ 이하의 칼슘을 섭취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하루 섭취하는 칼슘 보충제의 양이 600㎎을 초과한다면 한꺼번에 먹지 말고 아침과 점심으로 나눠서 먹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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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은 혈중 혈색소나 적혈구의 양이 정상보다 적은 상태를 가리킨다. 빈혈이 있으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쉽게 피곤해 한다. 무기력ㆍ현기증ㆍ쇠약감 같은 증상 흔히 동반된다.


빈혈의 원인은 적혈구의 생성 장애와 적혈구의 과잉 파괴로 대별된다. 이중 전자는 적혈구의 공급 부족을 뜻한다. 적혈구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원료가 되는 각종 영양소가 부족한 결핍성 빈혈, 원료는 풍부하나 공장격인 골수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재생 불량성 빈혈이 포함된다. 후자는 용혈성 빈혈이 대표적이다.


적혈구 생산에 필요한 원료 중 부족되기 쉬운 것은 철ㆍ비타민 B12ㆍ엽산이다. 철결핍성 빈혈ㆍ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ㆍ엽산 결핍성 빈혈이란 병명은 이래서 생겼다.



이중 가장 흔한 것은 철결핍성 빈혈이다. 전체 빈혈의 90%를 차지한다. 환자의 남녀 비율이 1 대 20 가량으로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은 생리를 하고, 생리 때 철분(혈액의 구성 성분)이 함께 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젊고 건강한 여성의 35∼58%에서 철 결핍 증상이 확인됐다.



철 결핍은 우리 몸의 철분 요구량 증가, 철분이 풍부한 식품 섭취 감소, 철분 흡수력ㆍ이용률 저하, 출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철 요구량은 대개 신생아ㆍ청년기ㆍ임신기ㆍ수유기에 급증한다. 임산부에게 철분 보충제의 복용을 추천하는 것은 이래서다. 철분은 몸에서 흡수가 잘 안 되는 미네랄이다. 흡수율이 10%에 불과하다.



비타민 C는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채소ㆍ과일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으면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철분제를 복용할 때 오렌지 주스ㆍ토마토ㆍ요구르트 등과 함께 먹으라고 권하는 것은 그래서다.


한국인의 경우 위궤양ㆍ십이지장궤양ㆍ위암 등 상부 위장관 질환에 의한 출혈, 치질 등 하부 장관 질환에 의한 출혈, 여성의 자궁근종ㆍ자궁내막증ㆍ자궁선근증 등에 의한 출혈(생리량 증가) 등이 철결핍성 빈혈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철결핍성 빈혈로 진단되면 부족한 철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 이상으로 출혈 원인과 출혈 부위를 찾아내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최우선으로 처방되는 것은 철분(보충)제다. 철분제는 식전 30분, 공복 시에 복용해야 체내 흡수가 가장 잘된다. 철분제를 복용하면 대변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다. 복용 초기엔 변비ㆍ복통ㆍ소화 불량 등 가벼운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한다. 오래 먹다보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진다.


철분제를 몇 개월 복용하고 출혈의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면 혈색소 수치가 대개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이것으로 치료를 종료해선 안 된다. 철분제 복용 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페리틴 검사를 통해 몸 안의 ‘철분창고’가 얼마나 차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빈혈 증상이 사라져도 철분제를 6개월가량 더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철결핍성 빈혈 환자는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분은 쇠고기ㆍ돼지고기ㆍ소간 등 육류에 많이 들어 있다.


굴ㆍ대합ㆍ해조류ㆍ깻잎ㆍ미나리ㆍ쑥ㆍ시금치ㆍ우유ㆍ아몬드ㆍ계란ㆍ호박씨ㆍ해바라기씨ㆍ참깨ㆍ땅콩ㆍ미숫가루 등도 훌륭한 철 공급 식품이다. 단 식품에 든 철분의 양은 철분제에 함유된 철 함량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적다. 철결핍성 빈혈이 있으면 제산제나 녹차ㆍ커피ㆍ밀기울ㆍ계란 노른자 등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든 식품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빈혈 환자가 있는 가정에선 철제 주방 용구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철제 조리기구에서 국을 오래 끓으면 이들 주방기구로부터 철분이 용출돼 나온다. 내용물이 토마토소스 등 산성 식품일 때는 철분이 더 많이 용출된다. 철제 프라이팬에서 달걀을 스크램블하면 계란의 철분 함량이 세배나 증가한다. 철제 주방기구에서 나온 철분은 철분염이어서 체내 흡수율(1∼2%)이 매우 낮다. 그러나 무시할 수는 없는 양이다.


과거엔 많은 가정에서 가마솥ㆍ철제 프라이팬을 사용, 주방기구로부터 섭취하는 철분의 양이 상당했었다. 고추를 찧을 때 기계에서 철분이 떨어져 나온다. 우리나라 중고생은 고추장이 듬뿍 든 떡볶이로부터 상당량의 철분을 섭취한다고 한다.


비타민 B12의 섭취가 부족한 것이 원인인 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은 악성 빈혈이라고도 불린다. 이 병명은 적절한 치료법이 없었던 과거에 붙여졌다. 요즘은 치료가 힘든 유형의 빈혈이 아니다.



타민 B12 결핍성 빈혈 환자는 고열량ㆍ고단백 식품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B12는 소간 ㆍ돼지간ㆍ굴ㆍ쇠고기ㆍ계란ㆍ치즈ㆍ유제품ㆍ육류ㆍ어패류 등 동물성 식품에만 들어 있다. 채식주의자여서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기 힘들거나 비타민 B12 흡수 불량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제나 주사(월 1회)로 비타민 B12를 공급받는 것이 방법이다.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 결핍도 빈혈을 부를 수 있다. 엽산은 가장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이다. 우리 몸이 사용하고 남은 엽산을 거의 저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체내에서 엽산은 한두 달간 신체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만 저장된다.


엽산결핍은 임신부와 알코올 중독자에게 가장 빈번하다. 임신하면 엽산의 요구량이 증가해서다. 또 알코올은 엽산의 흡수를 방해하며 배설을 촉진한다. 항암제ㆍ간질약ㆍ경구 피임약을 복용 중인 사람도 엽산이 결핍될 수 있다. 엽산 부족은 빈혈뿐만 아니라 기형ㆍ설사ㆍ우울증 등의 원인도 된다.


엽산 섭취의 부족이 빈혈의 원인일 때도 고열량ㆍ고단백 식품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빈혈 증상이 사라진 다음에도 엽산이 풍부한 식품을 계속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엽산은 간ㆍ굴ㆍ대구ㆍ말린 콩ㆍ아스파라거스ㆍ시금치 등 푸른 잎 채소, 현미ㆍ통밀 등 전곡(全穀) 풍부하다. 엽산은 열ㆍ빛ㆍ조리 때문에 쉽게 파괴된다. 따라서 엽산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할 때는 가능한 한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치는 정도로 요리하는 것이 좋다.


자연 의학에선 모든 유형의 빈혈 환자에게 가장 좋은 식품으로 송아지 간을 꼽는다. 송아지 간엔 철은 물론 모든 비타민 B군(비타민 B12ㆍ엽산 등)이 풍부해서다. 녹색 잎채소도 모든 유형의 빈혈 환자에게 유익하다. 철분ㆍ엽산 뿐 아니라 지용성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엽록소는 헤모글로빈(혈색소)과 유사한데 지용성인 것만 빈혈 환자에게 흡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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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버터’라고 불리는 과일이 있다. 버터 같은 식감을 자랑할 뿐 아니라 입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져버리는 부드러운 과육이 특징이다. 촉촉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생소한 식감에 어색해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아보카도를 활용한 요리들이 인기를 끌면서 아보카도 열풍도 거세다.


아보카도는 사실 한식과는 거리가 먼 식재료다. 크리미한 식감 때문에 주로 빵에 발라먹거나 멕시코 소스 과카몰리(양파와 토마토, 아보카도, 라임즙 등을 섞어 만드는 요리)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햄버거나 샌드위치, 아보카도 우유 스무디 등으로도 활용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하얀 쌀밥에 명란젓과 계란후라이 등과 함께 비빔밥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다양한 요리에 어울리는 식재료가 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아보카도는 껍질이 초록색을 띠지만 후숙을 해야 하는 과일이다. 잘 숙성된 아보카도는 진한 갈색으로 변한다. 색이 짙어진 아보카도의 반을 갈라보면 동그란 씨앗과 함께 부드러운 속살이 드러난다.


아보카도가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높은 영양가가 입소문을 타면서다. 아보카도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등재됐을 정도로 건강에도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엽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처럼 영양소에 아보카도 요리의 멋까지 더해지면서 최근에는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대중적인 과일이 됐다.


하지만 해외 상황은 다르다. 지난해 12월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식당가에서 아보카도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아보카도의 또 다른 별명은 ‘블러드 아보카도’다.


중남미에서 주로 생산되는 아보카도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돈줄 역할을 한다고 알려지면서부터다. 마약상들은 아보카도를 영국 무역상에게 팔아 해마다 2,100억 원의 수입을 챙기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런 인식이 퍼지면서 영국 유명 카페에서는 아보카도를 활용한 요리 메뉴를 중단하고 있다.


아보카도가 생산되는 과정에서 환경 파괴가 일어난다는 점도 퇴출 움직임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다. 아보카도가 국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많게는 1만 km를 이동해야 한다.



전량 수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송거리가 길어지는 만큼 탄소발자국이 많이 찍힌다는 것이다. 또 아보카도를 후숙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이 발생하는 점도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유다.


아보카도는 물을 많이 소비하는 과일로도 알려져 있다. 아보카도 명칭 자체가 ‘물을 많이 머금다’라는 뜻의 ‘아후아카틀’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그 정도로 아보카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이 소요된다. 1kg 남짓한 아보카도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물 1000L가 필요한데, 이는 성인 남성이 1년 4개월을 넘게 마실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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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병원에 입원을 하면 신경 쓸 일이 많아집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인이 입원할 경우 또는 수술 직후 등에는 가족이 돌아가면서 24시간 상주해야 하거나 간병인을 별도로 고용해야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노인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고령자도 암이나 골절 등으로 수술을 받을 일이 많아졌습니다. 치매 인구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인 환자나 수술 후 환자의 경우 <섬망>이라는 독특한 질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이 병은 치매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고, 치료 중인 질병과 관계없이 느닷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식이 없거나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이 없을 경우 ‘의료 과실이 아닌가?’ 하는 오해까지 더해져 원래 질병 보다 섬망 상태로 더 힘들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섬망이란 무엇인가?


섬망은 의식의 장애, 주의력 저하, 인지 기능장애 등 정신병적 증상이 수시간 내지 수일에 걸쳐 갑자기 발생하고 증상의 기복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노인의 경우 입원 환자나 수술 환자에서 10-50% 이상 발생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합니다.


감염이나 저혈당, 간 기능 장애, 갑상선 장애, 탈수, 저산소증, 약물 등이 원인이 됩니다. 새로운 약물을 추가하거나 금단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나 알코올을 갑자기 중단할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원인이 되는 약물로는 삼환계 항우울제, 진정제, H1/H2 항히스타민제, 마약성 진통제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섬망이 발생하면 치매나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안절부절하거나 초조함, 과도한 긴장, 망상과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섬망이 발생하면 입원 중이나 퇴원 후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고, 입원 기간이나 보호시설 체류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고 위험군을 선별하여 섬망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가장 좋고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고 섬망을 일으킨 원인을 제거하면 대부분 3일 내지 7일 사이에 좋아집니다.


섬망의 진단


치매와 구분되는 섬망의 특징으로는 (1) 갑작스런 발병과 증상의 기복이 심하고 (2) 기억력보다는 주의력 장애가 더 심하고 (3) 과잉행동뿐만 아니라 과소 행동도 있으며 (4) 치매가 공존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섬망이 의심되는 환자는 기본적으로 CBC, BUN/Cr, 전해질, 혈당, 칼슘, 간기능검사, 소변검사와 심전도검사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혈중 마그네슘 검사나 약물 농도 검사, 동맥혈가스 검사, 혈액배양검사, 흉부 엑스레이, 소변 독성물질 선별검사, 두경부 CT, 요추천자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섬망의 치료


섬망의 치료에는 비약물요법과 약물요법이 있습니다. 비약물요법으로는 적절한 수면을 위해 간접 조명을 사용하고, 병실 환경을 조용하고 편안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지남력 유지를 위해서 적절한 자극을 하고, 안경이나 보청기 등 시력과 청력 기능 향상을 위한 도구를 사용하며, 환자 가족의 교육과 협조가 필요하고, 가급적 동일한 의료진이 환자를 담당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약물 사용은 최소화해야 합니다. 초조한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는 강박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강박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신체 구속을 최소화하고 활동을 독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로는 고역가 항정신병약물이 효과적이며 최근엔 리스페리돈, 올란지핀 등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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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와 모발의

청결한 관리가 기본


탈모 걱정에 계절이 있겠냐마는 좀 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때, 바로 환절기다. 봄이 되면 모발과 두피 건강에 긴급한 적신호가 켜지는데, 겨울에 비해 자외선이 세고 대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은 모발의 단백질 성분을 파괴해 모근을 약하게 만드는 건 물론 더 나아가 탈모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일 이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두피 건강을 더욱 흔들어놓는 요인이기 때문에 평소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기 질이 좋지 않을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이며, 만약 나가야 한다면 모자로 두피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먼지가 달라붙을 수 있는 왁스, 젤 등 헤어 제품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단, 모자를 너무 오랫동안 쓰고 있으면 두피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는 데다 분비물로 인한 세균 증가의 위험이 있으므로 수시로 벗어 통풍을 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외출 후 돌아와서는 머리를 감도록 한다.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와 각종 산화물이 탈모를 가속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듯 두피를 문지르면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빠질까 걱정하는 이들이 있는데,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성장기를 지나 휴지기에 속한 모발로, 빠질 때가 된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간혹 두피 건강을 위해 쿠션감이 있는 빗으로 톡톡 두드리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두피를 예민하게 만드는 데다 피지선을 자극해 오히려 지루성 탈모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금연이 중요


젊은 층의 탈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전체 탈모 환자 가운데 20~30대가 약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이다. 여기에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 다이어트 등이 주요 요인으로 손꼽힌다.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양질의 단백질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습관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일 경우 영양결핍이 생기는데, 이는 모발의 성장주기에 혼란을 야기한다.



즉, 모낭이 자라는 성장기에서 휴지기로 진행되는 속도가 너무 빨라져 탈모가 약 20~30% 증가되는 것. 물론 영양의 문제로 생긴 탈모는 일시적이라 6개월 정도면 회복이 되는 편이다. 하지만 심한 경우 수년 동안 지속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흡연도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중요 요인. 흡연은 피지선을 발달시켜 탈모 유발 요인 중 하나인 지루성두피염을 심하게 만든다. 니코틴으로 폐 기능이 저하되면 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타르가 모낭과 모근 세포를 파괴해 체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두피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가르마 방향을 주기적으로 바꾸어주는 것도 작지만 중요한 실천법이다. 평소 탈모의 전조증상이 보이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예전에 비해 모발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고 힘이 없거나 두피에 피지가 증가했다면, 혹은 습관적으로 머리를 자주 긁는다면 두피와 모발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받고 대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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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이라고 하면 열로 인해 피부세포가 파괴되거나 괴사되는 것을 말합니다. 화염이나 끓는 물, 식용유, 다리미 등에 피부가 노출되면서 부상을 입는 경우를 떠올리기가 쉽죠. 하지만 화상은 우리가 ‘뜨겁다’고 느끼지 않는 온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바로 ‘저온 화상’이라고 합니다. 



봄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추운 날씨에 전기장판이나 난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장판을 틀어둔 채로 잠이 들었다가 피부가 따끔거린다면 저온 화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섭씨 45~60도 열은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정도지만 이 온도라고 하더라도 장시간 노출되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추운 외부에서 체온이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온열기구를 사용할 때는 더욱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차가워진 피부 온도가 온열기구 온도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저온화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열을 쬘 때는 두 뼘 이상 거리를 두고 체온이 천천히 올라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추울 때 흔히 몸에 붙이는 핫팩’을 피부에 직접 붙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대로 옷 위에 붙여 핫팩의 온도가 직접 피부에 전달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저온화상을 입게 되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통증이 없이 붉게 피부가 변하기도 해 저온화상인 줄 모르고 방치하다가 질환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뜨거운 열에 노출됐을 때처럼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물집을 손으로 임의로 짜거나 터뜨리면 염증이 곪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소독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피부 괴사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붉게 달아오른 피부는 즉시 냉찜질을 해 줘 열기를 빼주는 것이 흉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면 더 큰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얼음주머니를 활용하거나 찬물을 이용해 열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술을 마신 뒤에는 온도에 무뎌지기 때문에 저온화상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에 오래 놓여있더라도 이를 자각하기 어려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음주 후에는 되도록 온열기구의 직접 사용을 피하고 이불 등을 활용해 보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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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일주일에 150분 이상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운동을 하고 있나? 운동은 숙면, 기억력 및 인지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병, 고혈압, 치매, 우울증 등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치매의 경우는 가장 입증된 예방법이 바로 운동이다. 그렇지만 운동 효과를 보려면 적절한 ‘강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 설렁설렁해서는 효과가 없다. 최근 미국심장협회에서 적절한 ‘운동 강도’와 ‘운동 시간’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과학적인 자료를 근거로 일반인 대상 운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심장 뛰고 호흡 가빠질 정도로 운동해야 효과


미국심장협회 운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최소한 일주일에 150분 중강도 운동 혹은 75분 고강도 운동을 해야 하다. 이 시간은 최소한의 시간이다. 일주일에 300분 이상 운동을 하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평소에는 가급적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앉아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운동 강도도 잘 따져야 한다. 저강도 운동은 효과가 거의 없고 중강도 이상은 해야 한다. 중강도란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평소보다 가빠지는 상태이다. 대신 옆 사람과 대화는 나눌 수 있다.



예를 들면 빠른 걸음(한 시간 당 4㎞), 수중 에어로빅, 사교댄스, 테니스 복식, 자전거(한 시간 당 16㎞ 미만)가 중강도 운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강도를 높이지 못한다. 자신의 체력이 허락하는 선에서 건강 효과를 빨리 누리고 싶다면 운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이는 것이 좋다.


고강도 운동은 숨이 차서 옆 사람과 대화를 하기 어렵고 몸이 뜨거워져 땀이 나는 상태이다. 강도가 높은 만큼 운동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도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거운 백팩을 매고 등산, 러닝, 수영, 에어로빅댄스, 테니스 단식, 점핑, 자전거(한 시간에 16㎞ 이상)이다. 여기에 일주일에 최소 2회는 근육 운동을 해야 하며 역시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야 한다.


◆취학 전 아동도 운동 필수


미국심장협회는 이번에 유아(3~5세)와 소아청소년(6~17세)의 운동 가이드라인도 새롭게 만들었다. 유아의 경우 매일 성장과 발달을 위한 신체 활동을 할 것을 권고한다. 다양한 종류의 활동을 하루에 최소 3시간은 해야 한다. 소아청소년은 비만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최소 하루에 1시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으로는 에어로빅, 달리기 등 심장 박동수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아울러 근육과 뼈 강화를 위해 스트레칭을 주 3회 이상 해야 한다.


◆노인, 운동 강도 높이면 건강 효과 확실히 나타나


운동 강도를 높이면 건강 효과가 빨리, 확실히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노인들에게 운동 강도를 높이라고 강조를 하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에는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 유지가 된다고 생각했지만, 치매 예방, 심장·폐 기능, 근골격계 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스피드를 높이는 등 운동 강도를 높여야 효과가 더 좋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일례로 치매를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을 설렁설렁해서는 효과가 없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해야 뇌가 자극돼 치매 예방효과가 있다. 2011년 내과학회지(JIM)에 발표된, 노인을 최장 12년까지 추적 관찰한 15개의 논문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고강도 운동은 치매 위험도를 35~38% 감소시킨다.


◆체력 허용되는 선에서 해야


다만 고강도 운동은 체력이 허용되는 선에서 해야 한다. 고강도 운동은 부상 위험이 있고 심장병이 숨어있는 사람은 심장마비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운동 강도보다는 시간을 먼저 늘려서 몸에 무리가 없으면 그 다음에 운동 강도를 올리는 것이 안전하다.


운동 강도도 잠깐씩 올리면서 몸 상태를 살펴야 한다. 강도를 한 단계 올렸으면 일반적으로 6주 정도 유지를 하고 운동이 쉬워지면 다시 강도를 올리는 식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다만 운동 강도를 올렸을 때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다음 날 컨디션이 안 좋으면 강도를 다시 줄여야 한다.


또한 협심증·심근경색 같은 심장병이 있으면 운동을 저강도로 하거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심근경색·협심증 병력이 있는 환자도 숨이 찰 때까지 운동을 하는 것이 심장 회복에 좋다. 병원에서도 심장 스텐트 시술 2~3일 뒤부터 걷기 운동을 시킬 정도로 심장 재활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다만 비후성 심근증이나 대동맥판막협착증의 경우 운동 자체가 어려워 운동을 권하지 않는다.



도움말_일산백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양윤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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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복잡한 기관이다. 우리 몸이 교향악단이라면 지휘자는 당연히 뇌다. 뇌는 또 늘 배고파하는(hungry) 장기이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해 얻게 되는 영양과 열량의 첫 번째 소비처가 바로 뇌다.


뇌는 ‘식탐’이 큰 장기다. 하루에 음식을 통해 공급되는 열량의 20%를 뇌가 소비한다. ‘식성’이 까다롭기로도 정평이 나 있다. 늘 ‘프리미엄’급 최고급 연료만을 요구한다. 우리는 뇌의 이런 소망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레귤러’급 평범한 연료를 공급하기에 급급하다.


‘브레인 푸드’(brain food)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 있나? 즐겨 먹으면 자녀의 학교 성적이 향상되고 뇌 기능ㆍ기억력ㆍ집중력이 올라가는 음식을 가리킨다. 뇌를 위한 ‘프리미엄’급 식품인 셈이다.


한자의 머리 ‘두(頭)’는 콩 ‘두(豆)’와 머리 ‘혈(頁)’을 합한 글자이다. 콩을 ‘브레인 푸드’로 꼽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영양 학자는 거의 없다. 뇌 발달에 필수적인 콜린과 레시틴을 식물성 식품 중에서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다. 특히 레시틴은 별명이 ‘뇌의 먹거리’다. 콜린은 뇌에서 아세틸콜린의 제조 원료가 된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신경전달 물질이다.



콩은 뇌의 에너지 공급원으로도 유용하다. 콩에 함유된 식물성 단백질과 복합당은 뇌의 에너지원으로 안성맞춤이다. 미국에선 어린이가 점심시간에 콩 함유 음식을 먹으면 오후 내내 높은 사고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교육한다. 콩엔 오메가-3 지방도 들어 있다. 콩과 콩기름에 든 오메가-3 지방은 ALA(알파리놀렌산)다. 등 푸른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DHAㆍEPA)과는 종류가 다르다.


콩을 발효시키면 뇌 발달에 필요한 글루탐산이 생성된다. 따라서 콩은 날로 먹기(소화도 잘 안 된다)보다는 발효시켜서 된장, 고추장, 청국장, 낫토, 간장으로 먹는 것이 훨씬 건강에 이롭다.



문제는 요즘 아이가 콩과 별로 친하지 않다는 것이다. 자녀가 콩을 기피한다면 강권하기보다는 콩을 맛있게, 재미있게 먹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두유를 사용해 직접 스파게티를 만들어 보게 하거나 두부 위에 토핑을 함께 얹으며, 두부 피자를 조리하도록 하면 콩의 맛과 재미를 몸으로 익힐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이 콩기름보다 더 많이 들어있는 것이 들기름이다. 우리 국민이 우수한 두뇌를 가진 것은 들기름을 많이 먹고 자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봤다. 들기름이 건뇌 식품이라면 들깨 가루, 들깻잎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들깨가루에 든 ALA는 체내에 들어와서 DHA, EPA로 변해 뇌의 기억력과 학습력을 높여준다. 각종 무침 요리에 들깨 가루를 뿌리면 건뇌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우리의 뇌는 60%가 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연어는 뇌 기능에 필수적인 DHAㆍEPA 등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의 섭취 부족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치매 등 정신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나와 있다. 최근 연구에선 또 오메가3 지방을 충분히 섭취한 사람은 의식이 더 명료하고 정신능력 검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DHA는 뇌 발달을 돕고 기억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지용성인 DHA는 조리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생선 구이를 할 때는 기름을 발라 굽지 말고 센 불에서 빨리 굽거나 알루미늄 호일로 싸서 굽고, 튀길 때는 튀김옷을 두껍게 해야 DHA의 손실이 적다.


오메가3 지방이 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것으로 여겨진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질환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졌다. 좋은 것은 많이 먹을수록 이익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메가3 지방도 과다 섭취하면 혈액을 지나치게 묽게 해서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어 등등 푸른 생선을 통해 오메가3 지방을 하루 1g 가량 섭취하면 충분하다. 참치에도 오메가3 지방이 들어 있지만 연어만큼 많지는 않다.


요즘 국내에서도 재배되고 있는 블루베리의 별명은 ‘브레인 베리’(brain berry)이다. 알츠하이머병(치매)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다. 블루베리의 대표 웰빙 성분은 안토시아닌이다. 보라색 색소 성분이자 항산화 물질이다. 



안토시아닌은 암ㆍ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특히 혈관에 쌓인 활성산소를 없애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예방에 유효하다. 안토시아닌은 특히 씨와 껍질에 많이 들어있으므로 생과로 먹는 것이 좋다. 딸기, 산딸기, 복분자, 블랙베리, 체리 등도 ‘브레인 베리’로 손색없다. 딸기류엔 비타민 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색이 짙을수록 귀한 영양소가 더 많이 들어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딸기류가 비타민 C가 풍부해서 ‘브레인 푸드’라고 불린다면 풋고추, 레몬, 귤, 브로콜리, 피망, 파프리카 등도 비슷한 조건을 갖췄다.


완전식품으로 통하는 계란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 식품이다. 특히 계란 노른자에 든 콜린은 기억력 발달을 돕는다. 최근에 부쩍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콜린 결핍을 의심해볼 수 있다. 



콜린은 혈압을 낮춰주는 아세틸콜린이란 신경전달물질의 원료가 된다. 콜린이 풍부한 식품을 즐겨 먹는 것은 고혈압 예방에도 유효하다. 콜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레시틴의 재료도 된다. 계란 노른자에 함유된 레시틴은 기억력을 높이고 치매 예방을 돕는다. 어린이의 IQ와 EQ를 올리는데도 유효하다. 콜린이 계란보다 더 많이 든 식품은 돼지 간 정도다.


한국인과 미국인은 호두를 보면서 서로 다른 장기를 연상한다. 한국인은 뇌를 떠올린다. 단단한 껍데기가 뇌를 닮았다고 봐서다. 호두를 즐겨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생각했다. ‘동기상구(同氣相求)’라는 한의학 이론에 근거한 것이다.

 

미국인은 호두를 보면 머릿속에 심장을 그린다. 껍데기를 깨고 알맹이를 뺀 안을 보면 영락없는 심장 모양이다. 실제로 호두엔 불포화 지방, 스테롤, 비타민 E 등 심장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뇌는 우리 몸에서 지방의 비율이 가장 높은 장기이다. 지방은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아 산화되기 쉽다. 산화되면 과산화 지질이란 유해물질로 변한다.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지방이 산화되지 않도록 항산화 성분을 계속 공급해줘야 한다.



호두, 땅콩, 잣, 아몬드, 피칸,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가 풍부하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면서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이 상당량 들어 있다. 단단한 견과류를 먹을 때 씹는 행위 자체가 뇌의 혈류량을 늘려 건뇌 효과를 나타낸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인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도 주목할 만하다. 아몬드를 먹은 쥐는 4개월 뒤 일반 쥐보다 기억력 검사에서 훨씬 높은 점수를 얻었다. 쥐에게 사람으로 치면 한줌 분량의 아몬드를 먹였더니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도 지목된 베타 아밀로이드의 양이 반으로 줄었다. 땅콩과 땅콩버터도 썩 괜찮은 ‘브레인 푸드’다. 비타민 B1과 E가 풍부해서다.


비타민 B1은 우리의 뇌와 신경계가 당을 에너지화하는 과정을 돕는다. 비타민 E는 항산화 비타민으로 신경의 산화를 막아준다. 자녀들에게 피넛버터와 바나나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줄 것을 권해본다. 한 가지 더 추천한다면 귀리, 현미, 보리 등 도정이 덜된 통곡이다. 이들 식품에 함유된 식이섬유도 ‘브레인 프렌들리’(뇌 친화성)한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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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발달하면서 전자파가 우리 일상에 파고들었다. 그 때문에 싫더라도 전자기가 둘러싸여 있는 환경에 놓여지게 되었다.‘전자파’란 전기가 흐를때 그 주위에 전가장과 자기장이 주기적으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파동과 에너지를 말한다.

 

전자파의 유해성은 전파의 출력, 노출되는 시간 및 휴대전화 사용자의 연령 등에 의해 결정된다. 지난 2011년 5월 31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RF 전자파의 발암등급을 2B(possibly to carcinogenic)로 발표하였다.



휴대전화와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해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우 제한적이고 약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내용이다. 역학 조사 결과의 내용은 핸드폰을 10년 동안 매일 30분씩 한쪽 귀로 통화를 하게 되면,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종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전예방주의 법칙(Precautionary Principle)에 따라 예방조치가 요구된다. 또한 과학적인 근거 마련을 위한 추가적인 심층 연구가 필요하고  장기 기간 사용 시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역학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실생활에서 전자파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여러 방법이 있다. 다른 생활가전기구의 영향은 극히 미미하나 전자요를 깔고 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면시간 동안 밀착하고 있어 인체의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즉, 전자파로 인한 피로, 스트레스, 수면방해, 뜨거운 느낌, 소화 장애,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증상에 대하여, WHO는 이런 증상을 전자파 과민성(EHS: Electromagnetic Hypersensitivity)으로 분류하였다.

 

휴대폰의 송수신시에 전자파 발생량이 많으므로, 착신이 완료되면 그때 귀에 대는 것이 좋다. 또한 철도나 고속열차, 지하철은 전기를 사용하므로 극저주파 대역(60 Hz)의 전자파가 발생할 수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극저주파 자기장을 3등급으로 분류하였다. 하지만, 세포 실험 및 동물 실험을 결과 약한 세기의 극저주파 자기장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할 수 없었다.



지금도 많은 과학자들이 약한 세기의 전자파에 장기적으로 노출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생체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한편, 숯, 선인장 등은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효과가 없으므로, 굳이 살 필요가 없다.


우라니라는 지난 2014년부터 전자파 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기장강도의 일반인 기준 대비 1/2 이하’이면 1등급, ‘일반인 기준을 만족’하면 2등급, ‘직업인 기준을 만족’하면 주의등급, ‘직업인 기준을 초과’하면 경고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기지국 등의 주위에 해당 등급을 스티커 등으로 제작하여 게시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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