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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맘때 최고 별미, 고단백 저지방 식품 '도다리쑥국' 요즘 거제·통영·고성 등 경남 해안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별미는 도다리쑥국이다. 기본 재료는 살이 오른 도다리, 봄기운을 머금은 해쑥, 된장 등 세 가지다.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도다리와 갓 뜯은 쑥을 넣어 끓이고 마늘·파·풋고추·소금 등으로 간을 하면 조리 끝이다. 쌀뜨물 대신 무나 다시마 등을 우린 물이나 그냥 맹물을 써도 괜찮다. 흰 도다리 살에 쑥 향이 배고, 신선한 쑥에 도다리의 담백한 맛이 스민 도다리쑥국은 봄을 맞아 멀찌감치 사라진 입맛을 되찾아준다. 맛을 내려고 요란을 떨지 않아 입가에서 담백하고 소박한 맛이 느껴진다. 깊고 진한 맛을 기대했다간 어쩌면 실망할 수도 있다. 좌광우도, 도다리와 넙치 차이를 아세요? 음식의 주재료인 도다리는 가자미·돌 가자미 등과 함께 가자미과에 속하는.. 더보기
'과일'은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과일은 당이 풍부하고, 독특한 맛과 향, 특유의 색이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한다. 이러한 맛과 향 때문만이 아니라 과일에는 몸에 좋은 영양소, 식이섬유, 파이토케미칼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어 사람들은 과일은 많이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아이들은 채소는 잘 먹지 않아도 과일은 단맛 때문에 잘 먹는다. 그런데 과연 과일은 많이 먹어도 괜찮은 걸까?.... 과일에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풍부하다 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과일에는 특히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 C는 골격과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고 상처회복에 중요한 콜라겐을 합성하는데 필요하며, 항산화작용과 면역기능이 있으므로 건강을 위해 비타민 C의 섭취는 필수적이다. 그러.. 더보기
사람을 다르게 만드는 '삶을 대하는 두가지 태도' 시작(삶)과 끝(죽음)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사람은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반면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직업이나 경제력, 외모 등에서 사람들은 모두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을 가장 다르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삶을 대하는 태도다. 주인 vs. 노예 이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원해서 태어나지 않았다.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세상으로 던져졌을 따름이다. 이것이 우리 삶의 시작이다. 그래서일까? 자신이 원하지도 않았던 삶을 살아내야 하는 현실 앞에서 불평과 불만, 원망으로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마치 악덕한 주인 밑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내는 노예의 심정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주인의 심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비록 스스로 원했던 시작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주어진 삶이니 나름의 흥미와 재미를 찾아보자며.. 더보기
한걸음 한걸음에 국민의 건강을.. '제1회 건강보험 건강달리기' 참가기 지난 4월 22일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40주년 보건의날 맞이 제1회 '건강보험 건강달리기 축제'가 열렸다. 상암 월드컵 공원내 평화 광장에서 출발해 하늘공원과 메타세콰이어길, 노을공원, 난지한강시민공원을 순회하는 5km 건강걷기와 10km건강달리기 코스가 마련되었는데, 나는 10km 달리기에 도전했다. 마라톤은 순간적인 힘을 내는 운동과는 달리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비축해두고 그 에너지를 꾸준히 사용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단다. 이전에도 서너번의 10km 단축마라톤 경험이 있었기에 큰 걱정은 없었지만, 나름 평소 운동량에서 달리기의 비중을 조금 높이기도하고 마라톤에 적합한 식사를 챙기기도 하는 등 준비를 했다. 때문에 약 열흘 전부터 사나흘 전까지는 닭가슴살과 우유, 달걀흰.. 더보기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한 '신 상춘곡(新 賞春曲)' 홍진에 뭇친 분네 이내 생애 엇더고 속세에 묻혀사는 사람들아 나의 살아가는 모습이 어떠한가? 녯 사 풍류 미가  미가 옛사람의 운치있는 생활을 따를까? 못 따를까? 천지간 남자 몸이 날만 이 하건마 세상에 남자로 태어나서 나만한 사람이 많겠지만 산림에 뭇쳐 이셔 지락을  것가 산림에 묻혀 사는 자연의 지극한 즐거움을 누릴 줄 모르는 것일까? 수간모옥을 벽계수 앒픠 두고 초가삼간을 시냇물 앞에 지어놓고 송죽 울울리예 풍월주인 되어셔라. 송죽이 우거진 숲속에서 자연의 주인이 되었도다. 정극인의 가사 상춘곡을 배우지 않더라도, 4월에 흩날리는 눈을 보며 황당해마지 않았던 우리들에게 봄소식을 전해주는 전령인 봄꽃은 무척 반가운 존재다. 힘들고 정신없는 일상을 벗어나 가을에는 단풍구경, 봄에는 .. 더보기
새치, 한 개 뽑으면, 정말 두 가닥 날까? 대체로 30대나 40대에는 대부분 자신의 머리에서 흰머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그 이전부터 흰머리를 발견하시는 분들도 있지요. ‘새치’라는 말은 젊은 사람의 검은 머리에서 발견 되는 흰 머리카락들을 보통 이르는데, 이 새치는 어르신들의 머리에 있는 흰 머리카락과 근본적으로는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검은 머리카락에 드문드문 섞여 있는 것을 새치라고 부를 따름입니다.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사라져 나는 흰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몸통과 뿌리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뿌리는 두피 속에서 모낭이라고 하는 것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 모낭 속에는 피부의 색깔을 결정하기도 하는 멜라닌 이라는 갈색 색소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있고, 이 세포에서 만들어내는 멜라닌에 의해 머리카락이 검은색, 갈색.. 더보기
봄이 가기전에 먹어야 할 '봄철 건강보양식' 10가지.. 운동화 끈을 다시 매는 계절이다. 봄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한다. 온 몸이 나른해져 피로를 쉬 느끼게 된다. 심해지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무기력감에 우울증까지 찾아온다. 밤의 길이가 짧아져 수면이 부족해진다. 취학ㆍ취업ㆍ인사이동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상당하다. 봄을 건강하게 지내는 비결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적당히 운동하는 것이다. 그 첫 번째는 봄에 제철을 맞은 각종 식품을 이용한 식보(食補)다. 오색 도미찜 도미는 겨울잠을 자다가 얼음이 녹고 물이 따뜻해지면 깨어나 알을 낳는다. 이때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다. 산란기가 끝난 뒤엔 몸이 여위어 “5월 도미는 소가죽 씹는 것만 못하다”고 했다. (말은 그래도 동해 도미의 산란기는 4~6월이란다. 서두르자^^) 도미는.. 더보기
'꽃' 피는 봄이 오면 '눈' 건강 조심 우리 몸의 건강척도 '눈' 몸의 피로를 가장 먼저, 직접적으로 느끼는 신체 부위가 눈이다, 하여 눈을 잘못 사용하거나 혹사시키게 되면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더군다나 눈의 피로는 간장과 위장의 기능 약화가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눈이 피로하거나 충혈이 잦다면 눈을 쉬게 하고 허약해진 부분을 보하여 건강을 되찾는 게 필요하다. 한의학에서 눈은 간과 통하는 구멍이며, 오장육부의 정기가 모이는 곳으로 인식한다. 동의보감에도 ‘눈에는 오장육부의 정기가 모인다’고 했다. 이에 근거하여 눈의 이상은 그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보는데, 눈 자체에 이상이 생긴 경우이거나 몸 속 다른 부위에 생긴 문제가 눈을 통해 표현되는 경우가 있다. 한의원에서 환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때 눈을 유심히 살피는 것도 이 같은 이.. 더보기
수줍음도 과하면 '병' 수줍음으로 나타나는 증상등 수줍음은 타인과 마주 대했을 때 긴장ㆍ불안ㆍ두려움을 느끼는 상태를 가리킨다. 누구나 어느 정도는 수줍음을 탄다. 그런데 수줍음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3% 이상이다. 이들 중 수줍음이 거의 병적인 수준인 사람은 5%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수줍음은 당사자에게 큰 고민거리가 된다. 본인의 개성이 드러나는 것을 제한하고 행동에도 많은 제약을 미친다. 사랑ㆍ일ㆍ놀이ㆍ우정을 나누는데도 장애물로 작용한다. 타인과 함께 지내기보다 혼자만의 시간을 선호하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도 별 불편없이 행동하는 사람도 많다. 이들은 사교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수줍음을 타는 부류는 아니다. 지나친 불안ㆍ근심으로 인해 자신이 원하거나 꼭 해야 할 일을 하.. 더보기
별로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유머'에 도전하라! 인간의 정신건강을 연구하고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많은 심리학자들은 유머(humor)를 건강한 마음의 지표로 꼽는다. 유머를 사용할 줄 안다면 정신장애로 고통 받을 확률이 적을뿐더러, 정신장애로 고통을 받더라도 그로 인한 충격과 괴로움 을 상당히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 유머인가 유머가 무엇인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건강한 마음의 지표인 유머는 분명 단순한 농담(조크)과는 다르다. 유머와 농담은 모두 웃음을 유발하지만 목적과 결과는 전혀 다르다. 유머가 빛을 발하는 순간은 자신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상황을 웃음으로 넘기려는 목적을 가진다. 따라서 유머를 잘 사용하면 위기 상황에 빠진 자신도 살리고, 자신을 위기에 빠뜨린 타인도 살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반면 .. 더보기